김문수 경기지사(사진) 명의로 경기도는 29일 성명서를 발표하여, 정부에 “취득세 영구 인하에 따른 소급적용 방안을 마련하라”고 강력하게 촉구했다.

경기도는 ‘8·28 전월세 대책’에 대해서는 기대감을 표하며, 먼저 장기 주택 모기지 공급 확대 등을 통해 전세 수요를 매매로 전환시키는 주택 매매 활성화, 월세 세입자 지원 등이 포함된 내용과 관련하여, 정부의 전월세 시장 안정화 방안이 침체된 주택시장 정상화와 전월세난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있다.

그러나 6월말 취득세 추가 감면 종료 이후, 주택거래가 거의 정지되어 있어 취득세를 주된 세원으로 하는 지자체 재정은 파탄 위기에 봉착했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경기도는 이번 성명서를 통해 “9월 중 국회와 정부는 대기수요자의 주택 구매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올해 안에 지방세수 보전을 전제로 취득세 영구인하 소급적용 방안을 조속히 확정·발표할 것을 촉구한다”고 정부에 강하게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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