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 많음…토요일 밤부터 비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제52회 탐라문화제 이틀째인 3일 제주시 탑동광장에서 서귀포시 대천동팀의 풍물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2013.10.3.    khc@yna.co.kr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제52회 탐라문화제 이틀째인 3일 제주시 탑동광장에서 서귀포시 대천동팀의 풍물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2013.10.3. khc@yna.co.kr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10월의 첫째 주말 제주지역은 구름이 많고 토요일 밤부터 비가 내려 일요일에는 야외활동에 다소 지장이 있겠다.

◇ 토요일인 5일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이 끼다가 밤부터 곳곳에 비가 내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9∼22도, 낮 최고기온은 24∼27도로 예상된다.

일요일인 6일 오전까지도 비가 이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9∼20도, 낮 최고기온은 23∼25도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전 해상에서 2∼4m 높이로 높게 일겠다.

한편 한반도로 북상할 것으로 예상된 제23호 태풍 '피토'는 서쪽으로 진로를 틀어 중국을 향할 것으로 보여 제주도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겠다.

◇ "탐라문화제 구경할까"

이번 주말 '문화 왕국 탐라, 신명을 펼쳐라'를 주제로 제주시 탑동광장 일원에서 열리는 제52회 탐라문화제를 찾아가 보는 건 어떨까.

토요일에는 주 무대인 탑동광장에서 학생들의 민속예술 공연과 농업문화축제, 중요무형문화재 제11-4호 강릉농악, 대한민국 국악제, 액션드로잉 '히어로' 공연 등 다양한 공연이 진행된다.

해변공연장에서는 제주어 주간을 맞아 제주어 시낭송, 동화 연구, 제주어 노래부르기·말하기, 연극 등 다채로운 제주어 공연과 경연대회가 펼쳐진다.

일요일에는 제주칠머리당영등굿, 제주농요, 해녀노래, 진사대소리, 제주시창민요, 제주민요, 제주불교의식, 제주큰굿 등 무형문화재 축제와 전국 민요경창대회, 풍물 공연 등이 이어진다.

이밖에 행사장 일원에서는 지게 만들기, 민속놀이, 시화 부채 만들기, 마술 체험, 천연염색, 돌하르방 만들기, 우리 옷 입어보기, 풍선아트 등 각종 체험행사와 무형문화재 공개 재현, 전통 혼례 재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구체적 행사 프로그램은 탐라문화제 홈페이지(http://www.tamnafestival.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ato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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