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가 27일 북한에 억류중인 케네스 배씨의 석방을 위해 오는 30일 로버트 킹 미국 국무부 북한인권특사가 북한을 방문하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마리 하프 부대변인 명의의 보도자료에서 북한 당국과 배씨의 사면과 석방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현재 일본 도쿄를 방문 중인 킹 특사가 30일 북한으로 건너가 31일 귀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1월에 함경북도 라진을 통해 북한에 들어갔다가 억류된 배씨는 체포되어 지난 4월말 ‘반공화국 적대범죄행위’를 이유로 15년의 노동교화형을 선고받고 북한 내 특별교화소(교도소)에서 수용 생활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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