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중요 정보자원을 디지털화하는 국가 DB사업 16개 과제를 확정하고 조달청을 통해 동시 발주한다.
특히 올해 총 120억원이 투입된 국가 DB사업은 ‘중소기업 공생발전형 공공정보화 선진화 방안’에 부응해 추진한다. 이 사업은 공공 IT분야의 대표적인 중소기업 지원사업으로, 올해 추진되는 국가 DB사업은 모두 중소기업만 참여할 수 있다.
또 가격 경쟁을 지양하고 우수한 기술을 가진 중소기업이 유리하도록 기술 중심(기술 대 가격=9:1)의 평가 체제로 조정했으며, 하도급 대금 직불제를 도입하는 등 중소기업 공생발전을 위한 제도를 적용한다.
올해 발주하는 사업은 ‘동북아 역사자료 DB’ ‘산악 안전사고 대응 및 산행정보 DB’ 등 총 16개 과제다.
조달청 사전 규격공고가 진행중이며, 3월5일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16개 전체사업에 대한 통합 제안요청 설명회를 가진 후, 3월하순부터 사업별 기술평가, 계약이 체결돼 4월부터 10월까지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국가 DB사업은 국가적으로 보존·이용가치가 높은 중요 지식정보자원을 디지털화해 공공정보의 개방 및 활용을 촉진했고, 대민서비스 개선 및 국가지식 인프라 확충에 기여했다.
1999년부터 2011년까지 총 7,931억원을 국가 DB사업으로 투자해 과학기술·교육학술·문화·역사·행정·안전 등 146종 5억9,000천만여건의 DB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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