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평사원과 재벌가 딸이 만난 세기의 결혼으로 화제를 낳았지만 불화로 파경을 맞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임우재 삼성전기 상임고문의 이혼소송 1심이 파기돼 서울가정법원으로 넘어갔다. 수원지법 가정법원 가사항소2부(조미연 부장판사)는 20일 1심이 진행된 수원지법 성남지원은 재판 관할권이 없다고 판단해 이부진 사장이 승소한 1심 판결을 파기했다. 이에 따라 성남지원에서 열린 1심 판결은 무효가 됐으며, 재판은 서울가정법원에서 1심부터 다시 시작된다. 이혼소송 관할권이 수원지법 성남지원이 아닌 서울가정법원에
[코리아프레스 = 김지윤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는 19일(현지 시각) ‘베이지북’에서 지난 8월 말에서 10월 초에 걸쳐 미국 경제가 ‘완만히 성장’했다고 분석했다.'베이지북'은 연준이 발표하는 경기동향 보고서다. 이번 베이지북은 10월7일까지 관련 정보를 토대로 전국 12개 지역의 연준이 최신 경제동향을 정리한 것이다.연준은 8월 말에서 10월 초에 고용 확대와 소비지출 상승 등으로 경제성장 속도가 소폭이나마 빨라졌다고 분석했다. 종합판단에서 연준은 미국 경제가 “계속 확대했다”는 기조를 유지했다. 베이지
[코리아프레스 = 김지윤 기자] 쌍용자동차(대표이사 최종식)가 올해 1~9월 누적 경영실적이 매출액 2조6279억원, 영업이익 200억원, 당기순이익 23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판매가 이 기간 7.5% 증가한 11만1683대를 기록, 14년만에 최다판매를 경신하며 2007년 이후 9년만에 3분기 누계 흑자기조를 실현했다. 내수판매는 특히 지난해 동기보다 6.8% 증가한 7만3929대를 기록했다. 2004년(7만5669대) 이후 12년만의 최다 판
[코리아프레스 = 김지윤 기자] 지난 6월 도입된 공매도 공시제가 무색할 정도로 공매도 거래 비중이 다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공매도 공시제가 도입된 지난 6월30일을 전후로 사흘 연속 각각 3%대로 떨어졌던 코스피 공매도 비중이 공시제 이전 수준으로 높아졌다.지난 17일의 경우 코스피 전체 거래대금 3조7천507억원 가운데 공매도액이 3천8억원으로 8.02%를 기록했다. 공매도 공시제는 개인·법인 투자자 또는 대리인이 공매도 잔고가 상장주식 총수 대비 0.5% 이상일 때 주식 정보를 보고해 공시의무발생
[코리아프레스 = 김지윤 기자]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이 휴대폰 다단계 영업 중단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 범위에서 다단계 영업을 계속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뒤집은 것이다. 이번 국정감사 기간에 정무위원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의원들의 휴대폰 다단계 영업의 폐해를 집중적으로 지적함에 따라 입장을 선회한 것으로 풀이된다. LG유플러스가 다단계 영업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힘에 따라 이동통신 시장에서 다단계 영업이 사실상 사라질 것으로 기대된다.권영수 부회장은 18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코리아프레스 = 김지윤 기자] 현재 미국의 고용시장과 물가지표들이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에서 설정한 목표에 "매우 근접"한 상태라고 스탠리 피셔 연준 부의장이 지적했다. 17일(이하 현지시간) 연준에 따르면 피셔 부의장은 이날 뉴욕 이코노믹클럽에서 연설한 뒤 질의응답 과정에서 현재 2%로 설정된 연준의 물가 목표치를 높이자는 주장에 대한 질문을 받자 "우리(연준)의 목표에 매우 근접해 있다"고 말했다.그러나 피셔 부의장은 "(연준의) 양대 통화정책 목표의 달성에 충분할 정도로 총수요를 유지해야 한다는 필요 때문에
[코리아프레스 = 김지윤 기자]오늘(17일) 지방세 고액·상습체납자 명단이 오전 9시 도 및 시·군 홈페이지에 일제히 공개했다. 고액‧상습체납자 명단공개는 지방세기본법 제140조에 따라 매년 1월 1일 기준 체납 발생일부터 1년이 지난 지방세 체납액(결손처분 포함)이 1000만원 이상인 체납자이며, 공개항목은 체납자의 성명(법인명), 나이, 직업(업종), 주소, 체납액, 세목, 납기 등이다.특히, 올해부터 명단공개 대상 체납액이 기존 3000만원 이상에서 1000만 원 이상으로 확대되어 명단공개자 총 2000명 중 개인은
[코리아프레스 = 김지윤 기자]정부가 연말까지 사실상 보금자리론을 중단하기로 하자 발빠른 실수요자들이 은행 창구로 몰려들면서 대출금리가 꿈틀거리고 있다. 특히 이달부터 집단대출 규제(중도금 보증한도 축소 등)가 강화된데다, 금융당국이 1300조원에 육박하는 가계대출 증가세를 막기 위해 금융권 특별점검에 나서면서 은행들이 대출심사에 깐깐한 잣대를 들이대면서 ‘대출 절벽’을 넘어선 ‘대출 대란’ 사태마저 우려되고 있다.17일 한국은행과 금융권에 따르면 미국의 12월 금리인상이 기정사실화되면서 최근들어 은행들의 대출금리가 상승세를 타고
[코리아프레스 = 김지윤 기자]철도파업 19일째인 15일 전체 열차운행률은 평시의 92.1% 수준으로 집계됐다. 주말 열차를 이용하는 승객 불편과 더불어 화물운송에 차질은 이어졌다.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KTX·통근열차·수도권 전철은 평시처럼 100% 운행했다. 파업 19일째 열차 운행률은 평시 92.1%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56일 코레일에 따르면 철도파업 19일째에 들어선 이날 전체 열차운행률은 평시의 92.1% 수준으로 집계됐다.이날 오후 6시 기준 KTX·통근열차·수도권 전철은 평시처럼 100% 운행
[코리아프레스 = 김지윤 기자] 현대자동차 노조가 기본급 7만2000원 인상 등 올해 임금협상 2차 잠정합의안을 동결시킨 가운데, 지난해 직원 1인당 평균 급여액은 연 1억원에 가까웠던 것으로 나타났다.현대자동차가 공시를 통해 밝힌 지난해 6만6404명 직원들의 1인당 평균 급여는 9600만원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6만3231명 남자 직원의 지난해 평균연봉은 9700만원, 3173명 여직원들의 급여는 7400만원이었다.근속년수는 평균 17.2년, 남직원은 17.5년이었고 여직원은 11.6년이었다.이런 가운데 노조는 지난 14일 전체
[코리아프레스 = 김지윤 기자]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5.26포인트(0.25%) 하락한 1만8098.94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6.63포인트(0.31%) 낮은 2,132.5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5.69포인트(0.49%) 내린 5,213.33에 장을 마감했다.이날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중에 낙폭을 줄였으나 상승 전환하지는 못했다. 중국 수출입 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인 데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지속해
[코리아프레스 = 김지윤 기자]현대자동차 노사가 임금협상 2차 잠정안에 합의했다. 13일 현대차에 따르면 노사는 울산공장에서 28차 본교섭을 갖고 줄다리기 협상을 이어간 끝에 2차 잠정합의안을 이끌어냈다. 지난 1차 잠정합의안이 부결된 지 50일 만이다. 2차 잠정합의안은 1차 합의안에 비해 기본급이 4000원 인상되고 재래시장상품권이 30만원 추가됐다. 결과적으로 노조는 기본급 7만2000원, 재래시장상품권 50만원, 성과 ·일시금 350%+330만원에 주식 10주를 더 받게 됐다.앞서 현대차 노사는 지난 8월 '기본급 6만80
[코리아프레스 = 김지윤 기자] 금융통화위원회는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시까지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현 수준 1.25%로 동결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6월 기준금리를 0.25%p 인하한 후 네달 째 동결한 것이다.금통위는 수출이 부진하고 실업률이 상승하는 등 경기 회복 속도가 더디고 가계대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기준 금리 동결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동결도 어느 정도 예견된 조치다.좀처럼 증가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가계부채 등을 감안한 결정으로 보인다.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은 6조1000억원 증가했다. 9월이 명절 상여
[코리아프레스 = 김지윤 기자] 주요 산유국들의 감산에 대한 기대감으로 1년여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국제유가가 11일(현지시간) 1% 이상 떨어졌다. 감산 전망을 놓고 여러 갈래의 회의론이 나오면서다.이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56센트(1.1%) 낮아진 배럴당 50.79달러로 장을 마쳤다. 전일 대비 배럴당 56센트, 비율로는 1.1% 떨어졌다.미국 금리인상 전망으로 미국 달러 가치가 상승하자 환율 변동을 노린 원유시장 자금들이 일시에 외환시장으로 움직인
[코리아프레스 = 김지윤 기자]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러시아가 산유량 감축에 동참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제유가가 급등세를 보이며 주가를 끌어올렸다.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보다 88.55포인트(0.49%) 오른 1만8329.04에 장을 마쳤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9.92포인트(0.46%) 상승한 2163.66에, 나스닥 지수는 36.26포인트(0.69%) 높은 5328.67에 거래를 마쳤다.전일 진행된 대선 TV토론 결과 민주당 후보 힐러리 클린
[코리아프레스 = 김지윤 기자] 금융당국이 은행권에 가계대출 증가속도 조절을 주문한 가운데 은행들도 가계대출 관련 자체 리스크관리 강화에 나섰다. 일반 주택담보대출은 물론 증가세가 가파른 중도금 대출과 신용대출에서도 심사 잣대를 한층 깐깐하게 들이대거나 더 높은 가산금리를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금융당국 관계자는 10일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나 자산건전성에 비춰 가계대출 증가속도가 과도한 은행을 중심으로 가계대출이 과도하게 늘지 않도록 리스크관리를 적절히 해달라고 지속해서 신호를 주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당국
[코리아프레스 = 김지윤 기자]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갈 길이 바쁜 두산(000150)밥캣이 기업공개(IPO) 일정 연기 후폭풍에 휩싸였다. 두산 측이 재상장을 늦어도 내년 1월까지는 추진한다고 하지만 두산밥캣의 공모자금으로 해결하려 했던 두산인프라코어(042670)의 유동성 공급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전망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내년 6월 말 1조원 가량의 회사채 만기가 돌아온다. 증권사들은 두산밥캣 상장 지연으로 두산그룹이 추진하던 재무구조 개선의 마지막 퍼즐 맞추기가 어긋날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두산그룹은 10일 두산밥캣의 상
[코리아프레스 = 김지윤 기자] 재건축 아파트값이 초강세를 보이면서 서울 강남3구 재건축 아파트의 3.3㎡당 평균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4천만원을 돌파했다. 개포동 주공1단지의 가격은 3.3㎡당 8천만원에 달했고 재건축과 일반 아파트 간의 가격 차이도 역대 최고 수준으로 벌어졌다.9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강남 3구의 재건축 아파트값은 3.3㎡당 4천12만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4천만원대에 진입했다. 가장 비싼 아파트는 개포동 주공1단지로, 가격은 3.3㎡당 8000만원에 달했다. 이어 이주가 임박한 개포주공 4
[코리아프레스 = 김지윤 기자] 내년부터 카드사들은 고객의 카드대금 연체 사실을 결제일로부터 2영업일 내에 알려야 한다. 고객이 연체 사실을 뒤늦게 알아 신용등급이 하락하는 등의 피해를 입게 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금융감독원은 9일 이런 내용을 담은 '금융회사의 불합리한 연체관리 관행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신용카드사들은 고객이 결제일에 카드대금을 갚지 못할 경우 휴대전화 문자메시지(SMS) 등으로 연체 사실을 통보하고 있다. 이 탓에 10만 원 이상을 5영업일 간 연체하면 단기 연체 정보가 개인신용조회회사에 등록돼 신용등급
[코리아프레스 = 김지윤 기자] 8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 따르면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은 배럴당 49.8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12월물은 1.2%(0.65달러) 떨어진 배럴당 51.86달러에 거래됐다. 주간 기준으로 국제 유가는 급등했다. WTI의 이번주 상승률은 15%에 달한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의 원유 생산 감축 합의가 유가 상승의 직접 원인이었다. 국제 유가가 배럴당 50달러 수준에 도달하면서 상승 여력은 많이 줄었다. 미국이 원유 생산을 늘릴 채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