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NC 다이노스 내야수 박민우(21)가 2014 프로야구 최우수 신인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박민우는 18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최우수선수(MVP)·최우수 신인선수 및 부문별 시상식에서 최우수 신인선수에 선정됐다. 이날 박민우는 박해민(삼성 라이온즈), 조상우(넥센 히어로즈)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생애 한 번뿐인 신인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박해민과 조상우는 각각 13표와 15표를 얻었으며, 박민우는 71표를 얻어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이로
김선우(37, LG 트윈스)가 현역에서 물러난다.LG 구단에 따르면 김선우는 17일 오전 LG 구단 사무실을 찾아 현역 은퇴 의사를 밝혔다. LG 관계자는 “그가 오전에 단장님과 운영팀장을 만나 은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김선우는 고려대 2학년 재학 중이던 1997년 보스턴 레드삭스와 계약을 체결하고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바 있다. 김선우는 미국에서 6시즌을 지내는 동안 6개팀에서 13승 13패 평균자책점 5.31점의 성적을 냈다. 화려한 메이저리거 생활은 아니었지만 2005년 9월 25일 콜로라도 로키스 시절 ‘투수들의 무
(영종도=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미국프로야구에서 억만장자의 반열에 오른 외야수 추신수(31·텍사스 레인저스)가 30일 금의환향했다.추신수는 이날 오전 환한 웃음을 띤 채 아내 하원미 씨, 아들 무빈·건우 군, 딸 소희 양을 대동하고 인천공항 입국장에 들어섰다.부산에서 올라온 아버지 추소민 씨가 고생 끝에 아메리칸 드림을 이룬 아들을 반갑게 끌어안았고, 어머니 박유정 씨는 축하 꽃다발을 전달했다.올 시즌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잘 준비하기 위해 20일만 머문 채 지난해 11월 14일 출국한 이래 13개월 만의 귀국이다.올해 신
(알링턴=연합뉴스) 김재현 특파원 =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에 입단한 추신수(31)는 "텍사스가 우승하는데 도움을 주러 왔다"며 월드시리즈 제패를 향한 강한 집념을 드러냈다.추신수는 27일(현지시간) 알링턴의 레인저스 볼파크에서 열린 입단식에서 "텍사스를 선택한 것은 2, 3년 안에 우승할 수 있는 전력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히고 "성적도 중요하지만 시즌 끝날 때까지 건강한 몸을 유지하는 것도 개인적 목표 중 하나"라고 말했다.다음은 추신수와의 일문일답 -- 텍사스를 선택한 특별한 이유
(댈러스=연합뉴스) 김재현 특파원 =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로 옮긴 추신수(31)가 27일(현지시간) 공식 입단식을 갖고 새 출발을 한다.추신수는 이날 오후 2시께(한국시간 28일 새벽 3시) 댈러스 서부 알링턴의 레인저스 볼파크에서 열리는 입단식에서 등번호 17번이 새겨진 텍사스 유니폼을 입고 팬들에게 첫 인사를 할 예정이라고 26일 한 관계자가 전했다.이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선수 본인 의사에 따라 17번을 등번호로 정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추신수는 부산고 재학 시절과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17번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추추 트레인' 추신수(31)가 미국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역대 아시아 선수 중 최고의 '잭팟'을 터뜨리며 텍사스 레인저스와 계약했다.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인 MLB닷컴은 22일(한국시간) 야구계 소식통을 인용, 추신수가 텍사스와 7년간 1억3천만 달러(약 1천379억3천만원)의 FA 계약을 맺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추신수와 텍사스의 계약은 피지컬 테스트를 통과하면 확정된다. 7년간 1억3천만 달러는 한국인 메이저리거가 받은 몸값 중 역대 최고액이다.종전 기록은 2001년 말
FA 몸값 신기록 강민호, 연봉 인상액도 역대 최다(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에서 뛰는 해외파 사이드암 투수 김병현(34)이 역대 연봉 삭감액 순위에서 2위라는 굴욕을 맛봤다.김병현은 17일 넥센 구단과 올해 6억원에서 4억원이나 깎인 2억원에 2014년 재계약을 마쳤다.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뛰던 2004년 보스턴 레드삭스와 2년간 1천만 달러에 계약하고 이듬해 개인 최고인 657만 달러(약 70억원)까지 연봉으로 받은 김병현은 인생사 새옹지마를 실감하고 있다.2012년 계약금 10억원, 연봉 5억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과 '추추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미국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대어급으로 인정받는 외야수 추신수(31)가 조만간 새 둥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미국 포털사이트 야후 스포츠는 추신수의 에이전트인 스콧 보라스의 말을 인용해 추신수에게 결단을 내릴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고 12일(한국시간) 전했다.폭스스포츠의 칼럼니스트 존 폴 모로시도 이날 트위터에서 보라스의 말을 빌려 "계약 제안을 받은 추신수가 현재 아내와 조건을 협의 중"이라고 더 자세하게 설명했다.추신수를 대신해 FA 협상에 나선 보라스가 구단별 제안을 추신수에게
(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야구특기생 입시비리에 연루돼 지명수배를 받아 오던 프로야구 LG 트윈스 전 감독 이광은(58)씨가 도주 9개월 만에 검찰에 자수했다.3일 인천지검에 따르면 배임수재 혐의로 지난 3월 이후 지명수배를 받아 오던 이 씨는 이날 검찰에 자수해 체포됐다. 이씨는 연세대 야구부 감독으로 재직하던 2009년 학부모로부터 자녀를 대학에 입학시켜달라는 청탁과 함께 3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또 연세대 감독에 이어 서울 모 고교 감독으로 근무할 당시 "제자를 입학시켜 달라"는 청탁과 함께 한양대 전 야구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제2구장이 될 울산야구장 건립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울산시는 남구 옥동 체육공원 부지의 울산야구장 건립공사가 공정 80%로 내년 3월 말 준공계획에 차질이 없다고 3일 밝혔다.현재 6기의 조명타워와 전광판 설치, 관람석 마감 공사, 인조잔디 설치, 내부 마감공사 등이 한창이다.울산시는 지난해 9월 총 450억원의 사업비로 야구장 건립에 착공했다. 관중석 1만2천59석, 지상 3층, 전체면적 1만4천603㎡ 규모다.시는 내년 4월부터 이곳에서 롯데 자이언츠의 울산 홈경
(인천=연합뉴스) 김명균 기자 = 미국프로야구 LA 다저스의 류현진 선수가 인천시에 야구장을 조성하고, 어린이 야구단 후원 등 사회공헌 사업도 펼친다.인천시는 오는 26일 인천시청에서 류현진 선수와 인천 야구꿈나무 육성과 스포츠발전을 위한 협약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류 선수가 고향인 인천지역의 야구꿈나무 육성과 야구단 후원 등 사회공헌의 뜻을 부친을 통해 지난 3월 인천시에 전달, 야구장 신설부지 협조를 요청하면서 이뤄지게 됐다. 협약은 야구 꿈나무 육성·발굴을 위한 재단 설치지원과 어린이 야구단 후원 및
자유계약선수(FA) 강민호(28,롯데 자이언츠)가 원 소속팀인 롯데와 4년 75억원에 계약을 맺었다.롯데는 13일 강민호와 4년간 계약금 35억원, 연봉 10억원에 FA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11일 첫 만남에서 양측은 롯데에 남는다는 큰 틀은 정했고, 13일 구체적인 금액까지 합의에 성공하면서 한국 프로야구 역사를 새로 썼다. 종전 FA 최고액은 2005년 심정수가 삼성에 입단하면서 받은 4년 60억원이었다.강민호는 일찌감치 이번 FA시장 최대어로 손꼽혔다. 포수난에 허덕이는 한국 프로야구에 공격과 수비를 겸비한 20대 FA
감독 데뷔전을 앞둔 '메이저리그 신인' 류현진의 표정은 자신감에 차 있었다. 친구들과 즉흥적으로 기획한 게릴라 경기였지만 승리에 대한 의지는 강했다. '코리언 몬스터' 류현진(26·LA다저스)은 시합 전부터 "무조건 이기는 야구"를 하겠다며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류현진은 8일 오후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HJ99와 조마조마의 게릴라 자선 경기에서 HJ99 감독 겸 선수로 출전했다. 경기 전 류현진이 바쁜 일정으로 늦는 바람에 해프닝이 있었다. 4번 타자로 나선다는 보도와 다르게 그의 이름은 전광판에 1번 타자로 올랐다.
KBO는 6일 프로야구 전 구단과 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권리를 취득한 2014년 FA 자격선수 명단을 공시했다.2014년 FA 자격선수는 삼성 오승환, 장원삼, 박한이, 두산 손시헌, 이종욱, 최준석, LG 이대형, 이병규(#9), 김일경, 권용관, 넥센 송지만, 롯데 강민호, 박기혁, 강영식, SK 정근우, 박경완, KIA 윤석민, 이용규, 한화 박정진, 한상훈, 이대수 등 총 21명 이다. FA 자격은 타자의 경우 매 시즌 페넌트레이스 경기수의 2/3 이상 출전, 투수는 규정투구 횟수의 2/3 이상 투구한 시즌이 9시즌에 도달
강민호와 롯데, 드디어 때가 왔다.한국시리즈가 끝나고 이제 '쩐의 전쟁' FA 시장이 개장하는 만큼 해당 선수와 구단 간의 협상이 시작되기 직전이다. 이번 FA 시장 최대어는 단연컨대 롯데 포수 강민호(28). 이미 예고된 국가대표 안방마님의 FA 선언은 롯데는 물론 포수자원이 빈약한 몇몇 팀들로서도 초미의 관심사다.FA 자격을 취득한 선수는 KBO 공시 후 이틀 내인 8일까지 FA를 직접 신청하면 된다. 이후 KBO가 9일 FA 신청선수를 공시하면 FA 시장이 개장한다. 원소속구단과의 우선협상기간은 10∼16일까지다.현
(도쿄=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감격의 눈물과 환호성으로 일본 도호쿠(東北) 지역 가설주택들에 모처럼 생기가 넘쳐났다. '도호쿠의 잠 못드는 밤'이었다. 미야기(宮城)현 센다이(仙台)를 연고지로 하는 도호쿠 지역 유일의 프로야구팀 라쿠텐 골든이글스가 3일 홈인 크리넥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시리즈 7차전에서 요미우리 자이언츠를 꺾고 우승하자 현지 주민들은 감격을 주체하지 못했다. 올해 정규리그 24승 무패의 슈퍼에이스 다나카 마사히로가 전날 160구를 던진 피로에도 불구하고 9회말 마무리 투수로 등판하자 현장의 팬들은 너나할
미국과 일본프로야구의 뜨거운 러브콜을 받고있는 한국프로야구 최고의 마무리 투수 오승환(31)이 이달 내로 거취 문제를 결판 짓는다.소속팀 삼성 라이온즈의 사상 첫 정규리그·한국시리즈 3연패에 큰 힘을 보탠 오승환은 삼성 구단의 허가를 받고 조만간 미국·일본 구단과 본격 접촉할 참이다.시즌 후 8년차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오승환은 국내에서는 자유롭게 이적할 수 있으나 해외로 나가려면 삼성 구단의 동의를 얻어야 하는 신분이다.삼성은 이적료를 챙기는 대신 오승환이 외국에서 기량을 맘껏 펼치도록 해외 진출을 허락하겠다고 내부 방
이대호가 오릭스 버팔로스를 떠날 가능성이 커졌다.31일(이하 한국시각)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니치아넥스'에 따르면 미야우치 요시히코 오릭스 구단주가 정해진 예산 외 자금 투입에 부정적인 생각을 나타냈다.이 신문은 '오릭스가 이대호를 놓칠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고 운을 뗀 뒤 '올 시즌 5위에 그친 오릭스 모리와키 히로시 감독이 도쿄에 위치한 오릭스 본사에서 미야우치 구단주와 회담을 가졌는데, 예산 외 자금 투입에 부정적인 생각을 나타냈다'고 전했다.이대호는 지난 10일 교섭에서 오릭스가 2년간 총액 8억원을 제시했지만
(대구=연합뉴스) 최수호 기자 = 31일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6차전을 앞두고 대구지역에서 암표 거래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특히 삼성 라이온즈의 홈구장인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1만여석)은 잠실야구장(2만5천석)보다 작은 탓에 표를 구하려는 경쟁이 더욱 치열하다.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의 입장권 가격은 1인 기준으로 외야일반석 2만원, 내야 테이블석 4만5천원, 특별·커플석 5만5천원 등이다. 이날 경기를 6시간여 앞둔 현재 암표상들은 일반석의 경우 2~3배, 야구팬들에게 인기가 많은 테이블석이나 가족석 등은 더 많은 웃돈을 받고 암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