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진욱 기자 = "한국과 일본의 전통매듭 기술을 계승해 두 나라 문화를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겨울연가'의 주인공 고 박용하 씨를 좋아해 한국어를 배우기 시작했다는 일본인 다츠카와 레이나(33.여) 씨는 25일 "일본의 전통매듭은 심플한 간결미가 돋보이고, 한국 매듭은 화려해 두 나라 매듭의 장점을 살린 '퓨전' 작품을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그는 일본에 있을 때 전통의상인 기모노에 착용하는 매듭장식인 '구미히모'를 배우다 한복에 착용하는 매듭장식 '
(서울=연합뉴스) 현혜란 기자 = 우리나라 대학생이 존경하는 인물로 정치·경제분야에서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사회분야에선 법정스님, 문화분야에는 김태호 MBC PD가 각각 꼽혔다.아르바이트 전문포털 귀족알바는 지난 7월 12∼18일 대학생 81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정치분야에서 반 사무총장(18.9%)에 이어 스티브 잡스 애플 창업주(11.6%), 노무현 전 대통령(9.2%), 안철수 의원(8.6%),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자(8.2%),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7.7%)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동경 특파원 = "한인 후손으로서의 긍지를 가지고 양국 의원들과의 교류에 힘쓰겠다."멕시코 상·하원에서 유일한 한인 후손 출신이라고 소개한 집권 제도혁명당(PRI) 소속 리스베스 감보아 송(32) 하원의원은 24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에서 하원이 개최한 한-멕시코 의원친선협회에 참석해 포부를 밝혔다.그는 멕시코 한인 '애니깽'의 3세다.다음은 감보아 송 의원과의 일문일답.--한인 후손은 상·하원에서 유일한가.▲ 그런 것으로 알고 있다.--언제부터 의원직을 수행해왔는가.▲ 작년 하원의원에 처음으로 당선
부산 번화가에 장기간 방치되었던 옛 경찰서 건물이 시민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는 설치 광고물로 변신했다 24일 부산경찰청은 광고천재 이제석의 재능기부로 제작한 부산 남구 대연동 구 남부경찰서 건물 외벽 전면을 활용한 초대형 설치미술형 옥외광고물을 공개했다. 이 옥외광고물에 이름은 '날으는 경찰차'로 가로 50m, 세로 10m 크기의 이 광고는 경찰차가 질주하는 모습을 담았으며 마치 총알이 벽면을 뚫고 나가는 느낌을 연출했다. 또한 광고 하단에 "총알같이 달려가겠습니다”라는 글귀를 통해 신속한 출동으로 시민의 안전을 지키겠다는 의
▲독도 강치 복원 국민운동본부(총재 정영옥)는 내년 4월 시행될 예정인 '제1회 독도 강치 국제 마라톤 대회'의 홍보 대사로 스포츠 스타인 박민수 씨와 이상윤 씨를 임명했다고 23일 밝혔다.독도 강치(바다사자의 일종) 복원 국민운동본부 측은 "독도 강치 국제 마라톤 대회는 스포츠로 강치 복원의 중요성을 세계에 알리고 독도 주권 운동에 힘을 보태고자 추진 중인 국제 행사"라고 전했다.홍보 대사로 임명된 이상윤 씨는 축구 국가대표 출신으로 이탈리아 월드컵과 프랑스 월드컵에서 활약했다. 이 씨는 1993년 K-리그 최우수선수(MV
(서울=연합뉴스) 강진욱 기자 = "한국 내 소수민족으로 살아가기가 힘들지만 도와주는 이들이 있어 외롭지는 않아요."2000년부터 한국에서 살고 있는 로넬 차크마 나니(41) 씨는 23일 "줌머족이 워낙 소수이고 방글라데시도 그다지 주목받는 나라가 아니다 보니 줌머족에 대한 탄압을 알리는 일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방글라데시 남동부 치타공 산악지대에 사는 '줌머족'의 후예인 그는 '재한줌머인연대'를 10년 넘게 이끌고 있다. 방글라데시에서 줌머족 관련 사건이 일어날 때마다 방글라데시 대사관 앞에서 시위도 하고 국가권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한국기자협회는 23일 제276회(8월) 이달의 기자상 수상작으로 연합뉴스 박철홍(광주전남 취재본부) 기자의 '4대강 관련 건설사 골프장에서 라운딩 즐긴 MB' 등 6편을 선정했다. 기자협회의 한국기자상 심사위원회(위원장 이효성 성균관대 교수)는 연합뉴스 보도에 대해 "흥미로운 현장을 정확히 포착하려는 노력이 돋보인 기사"라고 평가했다. 시상식은 30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열린다. 수상자와 수상작은 다음과 같다.◇ 취재보도1 부문▲한국일보 사회부 이진희, 강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작은 미장원이 있었습니다 / 어느 날 한 남자가 몹시 화가 났습니다….'지난 13일 오후 8시 서울 노원구 공릉동 빗물펌프장 지하 1층 나눔야학. 한글반 강의실에서 추석 연휴 전 마지막 수업이 한창이었다. 교실 맨 앞자리에 앉은 김영순(66·여)씨는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새겨진 손으로 연필을 움켜쥐고 한 글자씩 또박또박 써내려갔다.김씨는 이곳에서 생전 처음 글을 배웠다. 김씨는 "수업시간이 제일 설렌다"며 "다음 주에는 수업이 없어 무슨 낙으로 살지 걱정"이라고 아쉬워했다
(수원=연합뉴스) 강창구 기자 =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하느냐, 왜 이렇게 자전거가 적냐는 질문에 일일이 답하기가 가장 어려웠습니다"'생태교통 수원2013' 페스티벌 최고 인기 프로그램 자전거체험장을 운영하는 수원 자전거시민학교 김덕훈 대표는 23일 그동안 고충을 이렇게 털어놨다.햇볕에 얼굴이 까맣게 탄 김 대표는 "준비한 자전거가 적은 것도 아닌데 워낙 많은 사람이 오니 휴일이면 체험장마다 50∼100명씩 기다리게 돼 여간 안타까운 게 아니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10명이 함께 타는 자전거버스는 행궁광장을 하루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대한민국의학한림원과 한국화이자제약은 제 11회 화이자의학상 수상자로 경북대 의학전문대학원 김인겸(52) 교수(약리학교실)와 서울대의대 윤영호(49) 교수(의과학과)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김 교수는 고혈압치료 연구 성과를 인정 받아 기초의학부분의 수상자로, 윤 교수는 암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 연구분야를 개척한 공로로 임상의학부문 수상자로 각각 뽑혔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3천만원과 상패가 주어진다. 시상식은 11월 6일 조선호텔에서 열린다. 화이자의학상은 기초의학과 임상의학 분야의 연구자를 격려
(서울=연합뉴스) 이유진 기자 = 고(故) 박성용 금호아시아나그룹 전 명예회장의 부인 마거릿 클라크 박씨가 19일 오전 11시46분(현지시간 18일 오후 7시46분) 미국 산타모니카 세인트존스 헬스센터에서 별세했다. 향년 81세. 유족으로는 딸 미영씨, 아들 재영씨 등이 있다. 시동생인 금호석유화학 박찬구 회장도 유족들과 함께 임종을 지켰다. 경기도 화성 선산에 묘소가 마련될 예정이다.eugenie@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학교법인 상명학원은 제10대 상명대 총장에 구기헌(53) 상명수련원장을 임명했다고 17일 밝혔다. 구기헌 신임 총장은 서울대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8년 상명대 천안캠퍼스 프랑스어문학과 교수로 임용된 후 교무처장, 어문대학장, 기획부총장 등을 거쳤다. 구 총장의 취임식은 오는 24일 열린다. 임기는 오는 20일부터 2년이다. vivid@yna.co.kr
(서울=연합뉴스) 옥철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 사장에 조석(56) 전 지식경제부 2차관이 선임됐다. 한수원은 1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조 전 차관을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한수원은 원전 부품 시험성적서 위조 사건으로 김균섭 전 사장이 지난 6월 7일 물러난 이후 3개월여 만에 CEO 공백 사태를 해소했다. 전주고-서울대 외교학과를 나온 조 전 차관은 행정고시 25회로 공직에 입문해 옛 산업자원부 원전사업기획단장·에너지정책기획관, 지식경제부 산업경제정책관·성장동력실장,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등을 지냈다. 조 전 차관은 산자부 원전산업
(서울=연합뉴스) 현영복 기자 = "다문화 가정, 일반 가정 등 모든 가정과 정부 사이에 브리지(가교) 역할을 해 건강한 가정이 구현될 수 있도록 하겠다." 이은희(53)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신임 원장은 17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많은 사회 문제의 근원이 가정에 있는 만큼 가족 가치를 높여 건강한 가정을 만들어야 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 원장은 "저출산, 고령화, 다문화 가정과 한부모 가정 증가 등 가족 환경이 많이 변하고 있다"면서 "건강한 가정을 구현하기 위한 정책과 프로그램을 촘촘하게 만들어 1:1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은 정부의 가족 정책을 국민
◇고위공무원 전보 ▲행정심판국장 김의환 ▲권익개선정책국 민원분석심의관 신근호 ▲부패방지국 신고심사심의관 이내희 ▲행정심판국 행정심판심의관 곽형석 (서울=연합뉴스)
(경산=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 대구한의대는 변창훈 교학부총장을 총장직무대행으로 임명했다고 17일 밝혔다. 변 총장직무대행은 대구한의대 산학협력단장, 학교기업단장, 미래발전기획단장 등을 지냈다. 이준구 전임 총장은 일신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leek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