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연합뉴스) 김권용 특파원 =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개최를 알리는 베트남 로드쇼가 24일 하노이 시내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김영수 인천아시안게임조직위원장 일행은 이날 낮(현지시간) 하노이 시내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홍보행사에서 인천대회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행사에는 전대주 주베트남 대사와 박낙종 주베트남 한국문화원 원장, 황빈장 베트남 국가올림픽위원회(NOC) 부위원장 등 양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영수 위원장은 인천 대회가 우정과 화합으로 아시아 전체를 하나로 묶는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며 "
(인천=연합뉴스) 배상희 기자 = 제9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개최 도시 인천이 종합 3위를 차지하며 선전했다.인천은 24일 폐막한 전국체전에서 금메달 74개, 은메달 60개, 동메달 117개를 따면서 총점 4만9천605점으로 역대 최고인 종합 3위를 차지했다. 인천은 역대 전국체전에서 평균 6∼7위를 기록하면서 전국 시·도 가운데 중상위권을 유지해왔다.3위는 역대 성적 가운데 최고 성적으로 14년 전 인천에서 제80회 전국체전이 개최됐을 때도 같은 순위를 차지했다.인천시체육회는 애초 목표로 세운 2위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선수들
(인천=연합뉴스) 김명균 기자 = 24일 폐막한 제 94회 전국체전은 인천시와 290만 인천시민에게 자신감과 함께 적지 않은 숙제도 남겼다. 시민들은 모처럼 주인의식과 참여의식을 갖고 하나가 됐고, 시는 시민들에게 정체성을 심어주고 참여를 끌어내는 성과를 거뒀다. 인천시로선 이번 체전이 내년 인천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모의고사' 성격을 띤 대회였다. 그런만큼 이번 체전은 대회 운영능력 테스트라는 기능적 측면외에 시민 참여의식과 주인의식, 질서의식을 점검하는 무대이기도 했다. 개막식 관중 동원이라든지 대회 운영상 일부 실수와 문제점
대망의 한국시리즈 무대에 나선 삼성 라이온즈의 1차전 선발 라인업이 발표됐다.삼성은 24일 대구구장에서 두산과 2013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이날 삼성은 배영섭과 박한이가 테이블세터로 나서고, 박석민과 최형우, 채태인이 클린업 트리오를 이룬다.6번 타자로는 앞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류중일 감독이 언급했던 대로 이승엽이 나서게 됐다.미디어데이에서 류 감독은 "6번 타순은 '시한폭탄'같은 타순이다. 이승엽이 정규시즌에서는 부진했지만 한국시리즈에서는 잘 해줄 것이라 믿는다"면서 변함없는 믿음을 드러낸 바 있다.또 하
가히 '홈런 세리머니' 시리즈라고 할 수 있겠다. 삼성과 두산의 2013 프로야구 한국시리즈가 난데없는 홈런 세리머니 경쟁으로 불이 붙었다.앞서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에서도 홈런 세리머니가 큰 화제가 됐었다. 준플레이오프에서 넥센 박병호, 김민성과 플레이오프에서 LG 이병규(7번)가 보여준 홈런 세리머니는 볼거리를 넘어 주도권 싸움에서도 큰 역할을 했다. 특히 두 팀을 꺾은 두산에서 홍성흔과 최준석이 보여준 홈런 세리머니가 극적인 홈런 상황과 함께 깊은 인상을 남겼다. 홈을 밟으면서 하늘을 향해 왼손을 들고 마치 나팔을 부는
그야말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날이었다. 즐라탄이 4골을 내리 뽑아내며 파리 생제르맹(PSG)에 다섯 골 차 대승을 거뒀다.PSG는 24일 새벽 안더레흐트 콘스탄트 반덴 스톡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안더레흐트(벨기에)와의 2013/201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C조 3차전에서 5-0으로 승리했다. 3연승을 질주한 PSG는 승점 9점으로 단독 선두를 지키고 있다.초반 주도권을 잡은 PSG는 전반 17분 반 더 비엘의 크로스를 이브라히모비치가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22분 반 더 비엘의 크로스를 이브라히모비치가
한국 축구 역사에 큰 획을 그은 '초롱이' 이영표(36)가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이영표는 2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올 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나는 행복한 사람이다. 오랜 기간 선수 생활을 이어오며 내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정말 많은 것들을 배웠다. 특히 밴쿠버 같은 훌륭한 팀과 좋은 사람들 속에서 커리어를 마칠 수 있어 영광이다. 동료들과 팬들, 스태프 모두에게 너무나 감사하다. 밴쿠버는 나의 마음 속에 영원히 남을 것"이라고 은퇴 소감을 전했다. 이영표는 지난 2000년
역도의 사재혁(제주도청)이 전국체전에서 금메달 3개를 목에 걸고 화려하게 복귀했다.사재혁은 23일 인천 주안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제94회 전국체육대회 역도 남자 일반부 77㎏급 인상 150㎏, 용상 190㎏, 합계 340㎏로 3종목에서 금메달을 휩쓸었다.사재혁이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것은 2011년 이후 2년 만이다.2012 런던올림픽 무대에서 부상을 당한 이후 약 1년이 넘는 재활 기간을 거친 그는 이날 전국체전 3관왕으로 부상에서 벗어남과 동시에 건재함을 확인했다.이날 그의 기록은 자신이 보유한 한국기록(인상 165㎏
미국프로농구(NBA) 30개 구단 단장들의 눈에 코비 브라이언트(35·LA 레이커스)는 더 이상 리그 최고의 슈팅가드가 아니었다.NBA 사무국은 23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30개 구단 단장들을 대상으로 개막을 앞두고 있는 2013-2014시즌 예상 설문조사 내용을 공개했다.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NBA에서 가장 뛰어난 슈팅가드는 누구인가를 묻는 질문이다. 제임스 하든(휴스턴 로켓츠)이 56.7%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20.0%에 그친 코비 브라이언트를 제쳤다.NBA는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하는 NBA단장 설문조사에
'레전드 매니저' 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자신을 거쳐간 수많은 선수 가운데 가장 아끼는 이는 누구일까.이번 주 발간된 퍼거슨 감독의 자서전이 영국 언론을 통해 일부 공개돼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퍼거슨 전 감독은 로이 킨, 데이비드 베컴, 웨인 루니 등 거물급 선수들 이름을 언급하며 거침없는 비판을 했다. 하지만 한 사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에 대해선 "나와 함께 한 최고의 선수"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퍼거슨 전 감독은 호날두는 '내가 관리한 가장 재능있는 선수'로 표현하며 "그와
(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북한의 간판 역도선수 엄윤철이 2013 세계역도선수권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엄윤철이 지난 21일 폴란드 바르샤바 세계역도선수권대회 남자 56㎏급 경기 용상 종목에서 162㎏을 들어 올려 1위에 올랐다고 23일 보도했다.엄윤철은 인상 127㎏까지 합계 289㎏으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목에 걸었다.작년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엄윤철은 지난달 평양에서 열린 2013 아시안컵 및 아시아클럽 선수권대회에서는 남자 56㎏급 경기 용상 종목에
말리와 평가전에서 발목을 다쳤던 구자철(24·볼프스부르크)의 부상이 당초 알려진 것보다 심각한 것으로 밝혀졌다. 최소 6주간 결장이 불가피하다는 진단이다.독일 지역지 '볼프스부르크 알게마이네'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구자철이 약 6주간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고 전했다. 당초 알려졌던 것과 달리 장기간 전력에서 이탈할 것이라는 보도다.구자철은 지난 15일 홍명보호의 말리전 친선경기에 출전해 상대와 볼 경합 도중 발목 부상을 당했다. 상대 수비수의 백태클에 오른쪽 발목이 꺾이면서 고통을 호소한 구자철은 다음날 예정
여자 배구 '월드스타' 김연경(25, 레프트)이 국제이적동의서(ITC) 미발급으로 페네르바체 개막전에 결장했다.김연경의 소속팀 페네르바체는 지난 20일(현지시간) 터키 중남부 도시인 콘야에서 지난 시즌 아즈바뎀 리그 10위인 에렐리 벨레디예시와 원정 첫 경기로 리그 개막전을 치렀다. 이날 경기에서 브라질 공격수 페르난다 가라이(레프트)와 미국 국가대표를 지낸 세터 알리사 글라스의 모습은 볼 수 있었지만 김연경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인스포코리아 윤기영 대표는 "아직 김연경 선수에 대한 ITC발급이 되지 않았다"며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측면 수비수 파트리스 에브라가 올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날 가능성을 내비쳤다.에브라는 지난 2006년 맨유에 입단한 이후 세계 최고의 측면 수비수 중 하나로 꼽히며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그는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 기간이 만료되지만, 아직 재계약을 맺지 않고 있어 그동안 꾸준히 이적설이 제기됐다. 특히 맨유는 에브라의 후계자를 데려오기 위해 레이튼 베인스, 파비우 코엔트랑의 영입을 시도해왔다.이러한 상황에서 에브라는, 맨유측에서는 계약 연장을 원하고 있지만, 자신이 개인적인 이유로 팀을 떠날 가능성
당구 여신' 차유람(26·충남)이 '2013 전국체전' 포켓9볼 예선에서 매서운 집중력을 발휘한 끝에 손 쉬운 승리를 따냈다. '당구 여제' 김가영(30·인천)과 대회 준준결승에서 일전을 눈앞에 두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차유람은 22일 오전 인천시 인재개발원체육관에서 열린 제94회 전국체육대회 당구 여자 일반부 포켓9볼 예선 경기에서 충북 대표 전지연을 맞아 9-2 완승을 거뒀다. 지난 19일 2013 베이징오픈에서 우승하며 2년 5개월 만에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오른 그는 경기 초반 상대의 추격을 허용했지만, 끝까지
축구선수 류승우(21·중앙대)가 레알 마드리드의 영입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일간스포츠가 22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류승우는 지난 9월 레알 마드리드 B팀의 영입 제안을 받았으나 거절했다.류승우 측 관계자는 "류승우가 1주일 동안 테스트를 거쳐 입단하는 조건으로 영입을 제안받았다"며 "테스트 기간 중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가레스 베일이 있는 1군과 훈련할 기회가 주어지는 옵션도 있었다"고 밝혔다.이에 조정호 중앙대 감독은 "(영입 제의) 그런 얘기가 있던 것은 맞다. 하지만 류승우는 일단 K리그에 진출해 기량을
SK 안방마님 포수 박경완(41)이 23년간의 선수 생활을 마무리짓는다. 그는 최근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끝은 새로운 시작일 뿐. 그는 포수 마스크를 벗는 대신 지도자로 새로운 야구 인생을 시작할 예정이다. 박경완은 최근 현역 은퇴를 결심했다. 잇따른 발목 수술과 재활의 여파로 더 이상 선수 생활을 이어가기 힘들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구단 내 상황도 그가 선수 생활을 이어가는데 여의치 못했다. 하지만 그의 야구인생이 끝난 것은 아니다. 2군 감독으로 새출발할 계획이다. 현역 선수가 은퇴하자마자 코치를 거치지 않고 바로 2군
'코리안 좀비' 정찬성(26, 코리안좀비MMA)은 지난 8월 UFC 163에서 페더급 챔피언 조제 알도와 싸우기 위해 브라질로 날아갔다.그에겐 알도와 경기하는 것 이외에 또 다른 중대한 임무가 있었다. 바로 UFC 임원들에게 욱일기의 의미를 알리고, 이들이 선수들의 욱일기가 프린트된 의류 착용을 금지시키도록 만드는 것이었다.정찬성은 "일본의 욱일기는 독일의 나치기와 같은 의미"라고 강조한 영문 편지를 UFC 매치메이커 조 실바에게 전달했다. 정찬성은 지난 8월 엠파이트와 인터뷰에서 "브라질에서 매치메이커 조 실바를 만나 서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축구대회의 우승팀을 점치는 축구계 유명 인사들의 발언이 잇따르고 있다. 이들의 한 마디는 1950년 이후 64년 만에 안방에서 월드컵을 지켜볼 브라질 축구팬들을 흥분시키고 있다.지금까지 나온 예상을 종합하면 2014년 월드컵에서 우승을 다툴 유력한 팀으로는 '삼바축구'를 앞세운 개최국 브라질과 '전차군단' 독일, '무적함대' 스페인 등이 꼽혔다.'축구황제' 펠레(73·브라질)는 개최국의 이점을 안은 브라질이 2014년 월드컵 결승에 진출해 스페인이나 독일
손흥민(21, 레버쿠젠)이 아시아최고 축구선수 2위로 선정되는 영예를 얻었다.미국 스포츠매체 '블리처리포트'의 칼럼니스트 에드 도브는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간) '아시아 최고의 축구선수 20명'이란 제목의 칼럼을 실었다. 손흥민은 일본의 혼다 다이스케(27, CSKA 모스크바)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도브는 손흥민을 꼽은 이유에 대해 "손흥민은 레버쿠젠으로 이적하며 구단역사상 최고액인 1000만 유로를 기록했다. 분데스리가에서 가장 흥분되는 공격수 중 한 명이다. 기술과 컨트롤이 좋아 계속 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