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현직 검사의 비리를 취재 중이던 중앙언론사 출입기자의 우편물을 뜯어봤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당혹스러워하고 있다.19일 대검찰청에 따르면 대검 운영지원과는 지난 10일 세계일보 박모 기자 앞으로 보내진 등기우편을 수령한 뒤, 이를 해당 기자가 아닌 대검 대변인실에 전달한 것으로 드러났다.이 우편물은 4일이 지난 14일에서야 봉투 앞 부분이 뜯어진 채로 해당 기자에게 전달됐다.이 우편물 안에는 현직 검찰 간부의 부인이 국가유공자단체 간부로부터 유럽여행 경비로 100만원을 받은 것과 관련된 증거 자료가 들어있던 것으로 알려져 파문
근로 형태와 임금 수준에 따라 사회보험 가입률 격차가 크게 벌어진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1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4년 사회보험 가입 현황’에 따르면 올해 4월 현재 상용 근로자의 국민연금 가입률은 96.9%에 달했다. 반면 임시·일용 근로자의 가입률은 17.3%에 불과했다.또 상용근로자의 경우 건강보험과 고용보험 가입률은 각각 98.9%와 96.6%에 이르렀지만 임시·일용 근로자의 건강보험과 고용보험 가입률은 22.4%에 그쳤다.임금 수준별로도 사회보험 가입률 격차는 크게 벌어졌다.월 평균 임금 400만원 이상 임금 근로자(
“당신들이 저희에게 사랑이고 힘이고 에너지입니다”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정기적으로 열리는 ‘수요집회’에 세월호 유가족들이 참석해 마움을 전했다.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제1153차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시위에 세월호 참사 이후 처음으로 유가족이 참석, 참사를 기억하는 국민들에게 한 명씩 감사의 말을 전달했다.세월호 참사 가족대책위원회가 주관한 이날 수요시위에는 시민 200여명이 동참했다.단원고 학생 고(故) 김동혁군 어머니 김성실씨는 “시간이 갈수록 눈물은 많이 줄었지만 항상 가슴이
전국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20일 총 파업을 벌일 예정이어서 각 학교마다 급식 차질이 불가피해 보인다.전국학교 비정규직 연대회의는 정규직과의 차별철폐 등을 요구하며 이날부터 21일까지 전국 각 시·도별로 총 파업에 돌입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파업은 전국학교 비정규직노조와 전국공공운수노조 교육공무직본부, 전국여성노조 등 3개 노조 소속 조합원 6만여명 가운데 2만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다.이들은 방학 중 생계대책 수립과 장기근속수당 상한 철폐 등을 요구하고 있다. 앞서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은 ▲급식비 수당 신설 ▲방학 중 생계
한국 프로야구 SK와이번스 최정 선수와 나윤희 울산 MBC 기상캐스터와 부부의 연을 맺는다.한 매체는 19일 "최정과 나윤희 기상캐스터가 오는 12월 14일 서울 강남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보도했다. 최정의 가족은 주변 친지, 지인들만 모시고 조용히 결혼식을 치르고 싶어하는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SK와이번스 관계자는 "12월 14일 결혼하는 것은 맞다. 장소와 예비신부에 대해서는 아직 듣지 못 했다"면서 "조만간 보도자료를 통해 공식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네티즌들은 두 '선남선녀'의 만남에 축복의 댓글을
姑 김자옥이 사랑하는 가족 및 동료들과 영원한 이별을 고했다.19일 오전 8시께 서울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유가족과 동료 연예인이 참석한 가운데 고인의 발인 예배와 발인식이 엄수됐다.발인에 앞서 생전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동료 배우들과 성경 공부 모임을 해온 고인을 떠나보내기 위한 발인 예배가 진행됐다.이 자리에는 남편 오승근을 비롯해 친동생 김태욱 아나운서 등 가족과 강부자, 강석우, 박미선, 조형기, 이경실 등 평소 고인과 절친했던 동료들이 함께했다.남편 오승근은 “오늘 10시 (고인을) 화장하고 분당에서 집사람과 헤어지려
대표적인 스포츠 스타 커플인 김연아-김원중 커플 결별 소식이 전해지면서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19일 오후 한 매체는 관계자의 말을 빌려 “김연아와 김원중이 최근 결별 절차를 밟았다. 정확한 시점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김연아와 김원중의 결별사실을 전했다.이보다 앞선지난 7월 11일, 말레이시아 중국어 일간지 '광화리바오'는 '김연아가 지난달 결별?'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하기도 했다. 이 매체는 "김연아 김원중은 이미 7월경 비밀리에 헤어졌다"면서 익명의 한국 스포츠매체 기자의 말을 인용한 바 있다.하지만 아직까지
시민단체가 씨지브이(CGV)와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멀티플렉스 3사가 영화 ‘다이빙벨’ 대관 요청 거부는 공정거래법 위반이라며 신고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19일 참여연대와 세월호참사국민대책회의, 한국독립영화협회 등 6개 단체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대학로 CGV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상영관 배정에서 이유 없이 특정 영화를 차별하는 행위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 제23조 제1항에서 규정하는 ‘부당한 거래 거절’에 해당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세월호 참사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다이빙벨’은 지난 10월2
“너구리 한 마리 몰고가세요~”걸그룹 걸스데이 혜리를 모델로 기용한 TV 광고 이후 너구리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농심은 혜리의 TV 광고 이후 너구리 매출이 한 달 새 50% 가까이 급증했다고 19일 밝혔다.농심이 국내 대형마트 3사 기준으로 조사한 결과 ‘혜리의 너구리’ 광고가 시작된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16일까지 너구리 매출은 33억원으로 직전 한 달보다 45% 증가했다.너구리는 연매출 1천억원이 넘는 국내 라면 4위 브랜드다. 그만큼 너구리의 매출 급상승은 고무적인 현상으로 보인다.마트 관계자는 “너구리가 마트 라
정부의 국제결혼 건전화 정책 영향으로 한국인과 외국인 간 ‘다문화 혼인’ 건수가 급감한 것으로 조사됐다.19일 통계청이 발표한 ‘다문화인구동태통계’에 따르면 2013년 중 다문화 혼인 건수는 2만6948건으로 2012년(2만9224건)보다 2276건(7.8%) 감소했다.2010년 35만건에 달했던 다문화 혼인은 ▲2011년 3만695건 ▲2012년 2만9224건 ▲2013년 2만6948건 등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모습이다.이에 따라 전체 혼인 건수도 감소했다. 국내 혼인 건수는 2012년 2000여건, 2013년 4200여건 줄었다.
80억원에 이르는 역대 최고가 아파트가 경매에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아파트는 김수경 수도약품공업 대표이사의 소유인 것으로 알려졌다.부동산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은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삼성동 이스트윙동 36층 3601호(전용 269.41㎡가 감정가 80억원으로 경매에 부쳐진다고 19일 밝혔다.이는 경매사상 단일 아파트․주상복합 물건 중 역대 최고가(일괄경매 등 제외) 금액이다. 두 번째로 높은 금액은 감정가 65억원에 나온 도곡동 타워팰리스 C동 55층으로, 지난해 6월 52억4100만원에 낙찰됐다.지지옥션에 따르면
금값이 바닥을 찍었다는 인식 아래 금 관련 상품 투자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 현재 신한·국민·우리은행 등이 판매한 금(금적립 계좌 포함) 상품 누적 규모는 1만1547㎏으로 올 들어 579㎏(약 233억원, 10월말 시세 기준)이나 늘었다.올해 초까지만 하더라도 금을 팔려는 수요가 훨씬 많았지만, 지난 4월부터는 금을 비롯해 금 관련 상품에 대한 투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이는 금값이 바닥을 찍은 데다, 조만간 오름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기 때문이다. 은행 ‘금 통장’에서 거
한국이 세계에서 세 번째로 아이를 적게 낳는 나라인 것으로 조사됐다.18일 인구보건복지협회가 펴낸 '2014년 유엔인구기금(UNFPA) 세계인구현황보고서' 한국어판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수 있는 평균 자녀수인 합계 출산율(2010∼2015년)은 지난해와 동일한 1.3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마카오, 홍콩(각 1.1명) 다음으로 낮은 수치다.우리나라 인구변화율(2010∼2015년)은 세계 인구변화율 1.1%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0.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세계 총인구는 72억4400만명으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팀이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해 성금을 기탁했다.푸르메재단은 18일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팀이 5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지난달 '제5회 대한민국 나눔대축제'의 홍보대사로 활동한 '무한도전'팀은 출연료의 일부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에 써달라며 기부금을 전달했다.전달식에서 MBC나눔 윤성우 총괄팀장은 "대한민국의 장애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이 될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에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약속했다.푸르메재단
박근혜 대통령이 18일 정부조직법 개정과 관련해 11명의 장·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이에 각 내정자의 출신 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우선 신설된 국민안전처는 군 출신이 이끌게 됐다. 장관에는 해군대장 출신인 박인용 전 합동참모본부 차장이 내정됐다. 차관은 육군 출신인 이성호 안전행정부 2차관에게 돌아갔다.세월호 참사 이후 주목받아 온 국민안전분야를 전담하게 될 수장을 군 출신이 도맡게 된 것이다. 특히 박 내정자의 경우 해상과 합동작전 전문가라는 점, 이 내정자 역시 2011년 합참 군사지원본부장을 맡을 당시 아덴만 여명작전을 성
우리나라 국민 중 절반 이상은 한중 FTA(자유무역협정)에 찬성하지만, 효과에 대해서는 기대와 우려가 뒤섞여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아산정책연구원(원장 함재봉)이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14~16일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중FTA 인식을 조사한 결과 54.3%가 한중FTA에 찬성했다. 반대는 34.8%, 모름·무응답은 11.9%였다.한중FTA에 찬성한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우리경제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42.7%), '경제개방이 세계적 추세이므로'(36.0%), '중국과의 관계가 더
세계 인구의 약 0.5%에 해당되는 3600만명 가량이 노예 상태로 살아가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노예 반대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워크 프리'(Walk Free)라는 단체가 이와 같은 조사 보고서를 17일 발표했다고 영국 BBC 방송이 보도했다.워크 프리가 발표한 세계 노예지수에 따르면 노예 상태로 사는 사람이 가장 많은 나라는 인도였으며 인구 중 노예 비율이 가장 높은 나라는 모리타니였다.워크 프리에 따르면 노예 상태로 사는 사람들의 수는 지난해에 비해 20% 가량 증가했으며, 이는 조사 방법이 정밀해진 데 따른 것이다
올해 국가직 7급 공무원 합격자 755명 가운데 여성이 36%(272명)를 차지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인사혁신처(옛 안전행정부)는 2014년도 국가직 7급 공개경쟁채용시험 최종 합격자 755명의 명단을 확정해 19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에 발표한다고 18일 밝혔다.올해 국가직 7급 공채시험은 모두 6만1252명이 출원해 3만4324명이 응시했다. 지난 7월26일 필기시험과 10월30일~11월1일 면접을 최종 통과한 755명의 명단을 발표했다.이번 시험은 새로운 면접시험 합격자 결정기준에 따라 면접시험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0·연세대)가 2014년 대한민국 최고의 여성 체육인에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여성체육대상 선정위원회는 18일 '2014 대한민국 여성체육대상'의 대상에 해당하는 윤곡여성체육대상에 손연재가 선정됐다고 전했다.손연재는 지난 2014인천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처음으로 개인종합 금메달과 단체전 은메달을 목에 걸며 나라의 위상을 드높였다.또 월드컵 대회 개인종합 금메달을 포함해 11회 연속 메달 획득, 세계선수권 개인종합 4위 등을 기록하며 선수로서 최고의 시간을 보냈다.선정위원회는 "손연재는
북한 국방위원회 제1 위원장인 김정은의 특사 자격으로 최룡해 노동당 비서가 17일 러시아를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최 비서의 이번 모스크바행에 따른 효과는 미미할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중국 유력 일간지 둥팡짜오바오 중앙당교 교수는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방문은 북한이 러시아와의 외교 관계를 중요시한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며 "단기적으로 국제사회 대북 제재를 휴짓조각으로 만들기 위한 목적이 있고, 장기적으로 핵 강대국 러시아와의 관계를 개선해 국제사회로부터 핵보유국으로 인정받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