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수학능력시험 문제 오류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박근혜 대통령은 "현재의 수능 출제방식을 재검토해서 원래 수능을 시작한 근본 취지, 수능을 왜 시작했는가 하는 취지가 바르게 실천되도록 재검토해서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근본적 방안을 마련하기 바란다"고 지시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수능시험에서 한번도 아니고 연이어서 이렇게 오류가 발생하는 것은 시스템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판단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박 대통령은 "지난해에 이어서
‘정의란 무엇인가’로 한국사회에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킨 마이클 샌델 하버드 교수가 한국에 찾아온다.캐럿글로벌은 마이클 샌델 하버드 교수 초청 강연을 후원한다고 25일 밝혔다.캐럿글로벌이 후원하고 숭실대가 주최하는 마이클 샌델 교수의 초청 강연은 다음 달 4일 오후 7시 숭실대 한경직 기념관에서 펼쳐진다.마이클 샌델은 베스트셀러 '정의란 무엇인가'로 국내에 정의 신드롬을 불러온 저자이자 미국 하버드대 교수로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정치철학자다.그는 27세에 최연소 하버드대 교수로 임용됐고, 그의 강의 '정의(Justice
육체노동을 하다 다리를 다쳐 거동이 불편한 아버지를 지속적으로 학대해 결국 숨지게 한 20대 딸이 국민참여재판에서 징역 6년형을 선고받았다.재판부는 정신감정 결과를 토대로 피고인의 '인격장애로 인한 심신미약'을 인정한 반면, 일반 시민들로 구성된 9명의 배심원들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러나 평결 결과는 같았다.공소장에 따르면 이모(26·여)씨는 올해 초 취업준비로 힘들어 하던 중 아버지(63)가 인공관절수술을 받고 퇴원해 집에 함께 있게 되자 더 큰 스트레스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식당일을 하는 어머니를 대신해 집에서 아버
1980년대 전국민주학생연맹(전민학련)에서 활동하던 중 일명 '불온 서적'을 읽었다는 이유로 체포·구금된 50대가 32년만에 무죄판결을 받았다.서울북부지법 형사5단독 변민선 판사는 25일 E.H.카의 '역사란 무엇인가' 등을 읽고 반정부활동을 했다는 혐의(국가보안법위반 등)로 기소된 김모(53)씨에 대한 재심에서 무죄 판결을 내렸다.재판부는 "E.H.카의 '역사란 무엇인가'와 '러시아 혁명사' 등 서적은 현대 민주주의를 지향하는 대한민국에서 폭넓게 인정해야 한다"며 "김씨가 반국가단체 등을 찬양·고무하거나 이에
KT가 사무직으로 근무하던 직원을 기술직으로 발령 낸 데 대해 부당노동행위로 볼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3부(주심 박보영 대법관)는 KT 직원 원모씨가 중앙노동위원장을 상대로 낸 부당노동행위구제 재심판정 취소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재판부는 “해당 직무변경은 현장조직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 과정에서 이뤄진 대규모 정기인사였다”며 “원씨에게 불이익을 주기 위한 것으로 단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원심은 정당하다”고 판시했다. 앞서 1987년 KT에 행정직 공채로 입사한 원
지난 20일 오후 롯데백화점 잠실점 월드타워 에비뉴엘에 소녀시대 멤버 티파니가 등장해 화제가 됐다.이날 티파니는 이태리 슈즈 브랜드 세르지오로시 매장에서 다양한 슈즈를 여유롭게 착용하며 밝은 모습으로 쇼핑을 즐겨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특히 올블랙 이너와 스트라이프 재킷으로 세련된 스타일링을 선보인 티파니는 전매특허인 마네킹 다리가 드러난 핫팬츠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이날 티파니는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제2회 글로벌 리더스 포럼'에 참석해 멋진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한편 소녀시대는 오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사용하는 물품의 복제품을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해 화제가 되고 있다.중국 산시(陝西)성 우시(無錫)에 사는 것으로만 알려진 한 네티즌의 인터넷쇼핑몰 타오바오(淘寶) 계정에서는 최근 시 주석이 각종 공개 활동에서 사용한 찻잔, 우산 등 물품이 판매되고 있다고 베이징 칭녠바오(靑年報) 등 언론이 25일 보도했다.이 운영자는 "시 주석의 팬들이 그의 소품을 소장하고 싶은 욕구를 충족시켜주기 위해서"라고 의도를 설명했다.시 주석을 포함해 정치국 상무위원들이 사용한 것과 같은 '상무위원 찻잔
잭 케루악이 새로운 장르의 작품을 쓰도록 계기를 마련해준 ‘전설의 편지’가 갑자기 나타나 화제다.지난 50년 이상 그 편지를 버렸다는 오해로 시달려온 원로 극작가 거드 스턴(86)이 특히 반기고 있다.스턴은 케루악이 "내 평생 읽어본 편지 중 가장 위대한 산문"이라 격찬한 그의 문학친구 닐 캐시디의 장장 1만6000단어의 긴 편지를 뱃전에서 바다로 던져버렸다는 설로 오랜 기간 비난을 받았다.기자가 23일 이 편지가 샌프란시스코 부근의 한 주택에서 지난주 고스란히 발견되었다고 전하자 스턴은 "편지를 바다로 빠뜨렸다는 사람은 내가
김태욱(54) SBS 아나운서가 친누나인 故 김자옥의 장례를 끝내고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에 복귀해 청취자에게 고마움을 전했다.김 아나운서는 25일 새벽 SBS 러브FM '김태욱의 기분 좋은 밤'에서 "많은 분의 위로에 감사를 전한다"며 "자리를 채워준 배성재 후배에게 고맙다"고 인사했다.김태욱 아나운서는 얼마 전 세상을 떠난 배우 고(故) 김자옥의 친동생이기도 하다. 김 아나운서는 김자옥의 장례 기간 빈소를 지키느라 프로그램을 진행하지 못했다. 빈 자리는 배성재 아나운서가 채웠다.이날 김 아나운서는 또 "사람들은 평생
지난달 2014 미스월드 코리아 선발대회에서 2등(1st 러너업)을 차지한 김민지(25)가 미스 슈프라내셔널 타이틀에 도전한다.김민지는 키 177.6㎝ 몸무게 57㎏ 발사이즈 255㎜의 늘씬한 몸매를 가졌다. 대구 와룡고와 영남대(중국어 통번역·영어번역 복수전공)를 졸업했으며, 아버지(52)와 어머니(51), 남동생(24)과 함께 살고 있다.“초등학교 시절 내내 방학 때마다 수영을 배웠다. 부모가 보내서 간 것이 아니라 내가 워낙 물을 좋아해서 수영은 절대 빠지지 않고 갔다. 덕분에 키가 큰 것은 아닐는지….”가장 자신
정부가 정규직에 대한 해고 요건을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된다.기획재정부 관계자는 24일 내년도 경제운용계획에 대해 “인력 부분 구조개혁은 비정규직 처우개선과 함께 고용 유연성이 균형을 잡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며 “해고의 절차적 요건을 합리화한다는지 하는 내용이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다음달 비정규직 대책과 함께 정규직의 고용 유연성을 강화하는 대책을 내놓고 노·사·정 대타협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기재부와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는 비정규직에 대한 처우는 개선하되 정규직 해고 요건을
판타지 액션 영화 '헝거게임:모킹제이'(감독 게리 로스)가 개봉 첫 주 북미 박스오피스 정상에 등극했다.북미 박스오피스 집계 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헝거게임:모킹제이'는 21~23일 4151개 관에서 1억2300만 달러의 수입을 거뒀다.'헝거게임:모킹제이'는 2012년 시작한 '헝거게임' 시리즈의 마지막 편으로, 내년에 파트2가 개봉할 예정이다.2012년 '헝거게임:판엠의 불꽃'(감독 게리 로스)으로 시작한 이 판타지 액션 영화는 지난해 '헝거게임:캣칭 파이어(감독 프란시스 로런스)를 내놓았고, 다시
가수 박효신의 새 싱글 '해피투게더'가 발표와 동시에 음원차트 1위를 점령했다. 24일 정오에 발매된 박효신의 '해피투게더'는 멜론·지니·엠넷닷컴·소리바다·네이버뮤직·다음뮤직·올레뮤직·몽키3·싸이월드뮤직·벅스 등 10개 온라인 음원 차트에서 1위를 휩쓸었다. '해피투게더'는 소박한 일상을 살아가는 모든 이를 위로하는 곡으로 박효신이 직접 가사를 써 더욱 의미가 크다. 박효신과 절친한 가수 린이 코러스에 참여했고 그룹 긱스의 정재일이 작곡과 프로듀싱을 담당해 더욱 화제가 됐다. 박효신의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측은 "
YG의 신인 그룹 위너(Winner)의 멤버 남태현이 반말 논란이 일자 팬들에게 사과의 말을 전했다.22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GS&콘서트 2014’에서 남태현은 위너 멤버들과 함께 무대에 올랐다.이날 위너 멤버들은 공연 중 리더 강승윤을 시작으로 각각 팬들에게 인사말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인사가 끝나고 다시 강승윤이 마이크를 쥐고 멘트를 이어가는 동안 객석에서는 환호가 터져나왔다. 그러자 남태현은 강승윤이 말하는 도중 “얘기하잖아”라고 반말로 소리를 질렀고 객석은 일순간 찬물을 끼얹은 듯 조용해졌다. 강승윤은 다소 당
'K팝스타 4' 도전자 이진아의 자작곡 '시간아 천천히'가 음원차트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지난 23일 첫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 시즌4'(이하 K팝스타 4) 출연자 이진아는 자신의 자작곡 '시간아 천천히'를 선보여 심사위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방송 직후 음원이 공개된 이진아의 '시간아 천천히'는 각종 음원 차트 1위를 휩쓰는 등 벌써부터 ‘스타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게다가 이진아 시간아 천천히 무대 이후 포털사이트 네이버캐스트를 통해 다시 공개된 이진아의 본선 무대 영상은 만 하루가
배우 이보영과 지성이 결혼 1년여 만에 2세를 가졌다는 기쁜 소식을 전했다. 이보영은 현재 임신 10주차에 접어든 것으로 알려졌다.24일 지성 소속사 나무엑터스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이보영이 임신 10주차라 컨디션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아직은 임신 초기 단계인 만큼 온 신경을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지성 역시 아내의 임신에 크게 기뻐하고 있다”면서 “연기 활동보다 이보영을 위해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이보영은 4월 종영한 SBS TV 드라마 '신의 선물' 출연 이후 당분간
‘셀카봉’ 등 올해의 발명품 25가지가 공개돼 화제다.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타임지가 최신호에 '2014년 최고 발명품 25가지'를 선정해 발표했다.올해의 발명품 25가지로는 애플워치, 셀카봉, 3D 프린터, 스마트반지, 블랙폰 등 IT 기기들이 꼽혔다. 특히 타임지는 애플워치를 올해 최고 발명품으로 선정했다.타임지에 따르면 "지금까지 출시된 스마트워치와 달리 애플워치는 컴퓨터를 손목으로 그대로 옮기는 데 성공했다"며 "터치스크린과 물리적 버튼을 결합한 새로운 인터페이스를 사용해 메시지 송수신, 방향 찾기, 건강지표
그룹 슈퍼주니어 규현이 친누나와 식사를 하다가 민망함을 느꼈던 일화를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규현은 24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에피소드를 공개했다.이날 규현은 ‘월곡동 단골집에 와서 누나랑 고기 드시는 거 봤다. 누나가 예뻐서 여친인 줄 알았다. 규현 씨가 누나라고 너무 강조해서 오해할 뻔했다’는 청취자의 사연에 “월곡동에 살고 있다”며 입을 열었다.규현은 “누나랑 고깃집에서 밥을 먹는데 시선이 이상하더라. 모자도 안 쓰고 갔는데 민망해서 ‘누나 이거 더 시킬래?’, ‘엄마 집에 있어?’ 그런
‘국제시장’ 윤제균 감독과 배우 김윤진이 시사회장에서 눈물을 쏟아내 사람들의 심금을 울렸다. 24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국제시장‘ 언론배급 시사회에는 감독 윤제균을 비롯해 배우 황정민, 김윤진, 오달수, 정진영, 장영남, 김슬기가 참석했다. 이날 윤제균 감독은 ‘국제시장’ 속 아버지 이름 덕수와 실제 아버지 성함이 같다는 이야기에 대해 “그런 이야기는 안 하려고 했는데..”라며 말문을 열었으나 하염없이 흘러내리는 눈물에 입을 다물었다. 겨우 진정한 윤 감독은 “아버님 성함이 윤자 덕자 수자”라며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MC 노홍철(35)이 23일 새벽 경찰에 출석해 1시간 40분가량 조사를 받고 귀가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23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노씨는 이날 오전 5시30분께 출석해 1시간40분가량 조사를 받은 뒤 귀가했다. 경찰은 음주운전을 한 계기와 1차 음주측정을 거부한 이유 등에 대해 집중 조사를 벌였다.경찰조사에서 노씨는 “친한 형이 미국에서 와 잠깐 인사차 대로변에 차를 두고 올라갔다”며 “그 자리에서 와인을 권해 마신 후 자리가 길어질 것 같아 제대로 주차를 하기 위해 내려왔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