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의붓아버지의 성폭행으로 임신했으나 파라과이 당국이 낙태를 허용하지 않은 11세 소녀가 13일 여아를 분만했다.산모는 수도 아순시온의 한 적십자병원에서 최근 제왕절개를 통해 여자 아이를 순산했고, 모두가 건강하다고 산모 어머니 측 변호사의 말을 인용해 AP통신 등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산모가 임신 5개월이 됐을 때 사실을 알게 된 친어머니는 병원을 찾아가 낙태를 요구했으나, 파라과이는 법적으로 산모의 목숨이 위태로울 때를 제외하고 낙태가 허용되지 않아 하지 못했다. 당시 병원은 산모와 아이가 모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중국 톈진항서 폭발사고로 우리 국민 2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인민일보는 트위터를 통해 "아직 불길에 갇힌 사람들이 더 있다"고 전하는 등 텐진 폭발 사고 소식을 알렸다. 텐진 경찰당국에 따르면 이날 텐진 폭발은 한 물류회사의 위험물 적재 창고에 야적된 컨테이너에서 처음 일어났다. 이어 첫 폭발 불꽃이 다른 창고로 번져 30초 간격으로 두 번째 텐진 폭발이 발생했다. 텐진 폭발 충격이 수 ㎞까지 전해지면서 인근 주택가가 강하게 흔들리고 창문이 부서지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중국지진센터는 "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초강력’ 세력을 과시하던 제13호 태풍 사우델로르가 덮친 중국 태풍 피해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10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중국 남동부에 상륙한 사우델로르로 인해 지난 9일 오후까지 저장성에서만 14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된 것으로 파악됐다. 사망자는 폭우로 인한 토사가 주택을 덮치거나, 불어난 물에 떠내려가며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저장성 내의 원저우, 타이정, 리수이 등 3개 도시 및 18개현을 중심으로 약 158만 4000여 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약 18만 8400여 명이 대피한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중국 후베이성 징저우시의 한 백화점에서 에스컬레이터 상층 끝 부분 발판이 꺼져 30대 여성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동승했던 여성의 세살배기 아들은 사망한 엄마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목숨을 구했다.오늘(27일) 관영 신화통신 보도에 따르면, 26일 후베이(湖北)성 징저우(荊州)시의 한 백화점에서 에스컬레이터 상층 끝 부분의 발판이 꺼지는 사고가 발생해 30대 여성이 추락사했다. 이 여성은 에스컬레이터 발판이 꺼질 때 자신이 안고 있던 세 살배기 아들을 밀쳐 올려 목숨을 구했으나 자신은 팬 구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인도네시아 화산 세 곳의 활동이 왕성해지면서 지금까지 주변 마을 주민 수천 명이 대피했다고 국가재난관리청(BNPB)이 19일(현지시간) 발표했다.수또뽀 뿌르워 누그로호 BNPB 대변인은 가말라마 화산이 전날부터 분출을 시작해 인근 주민 최소 1500명이 즉각 피신했다고 전했다. 가말라마 화산뿐만 아니라 북말루쿠 주(州)에 있는 테르나테 화산도 진동을 계속하면서 하얀 연기를 150m에서 800m 상공까지 뿜어내고 있다. 연기가 주로 증기로 화산재는 아니다. 또 다른 화산인 북부 수마트라의 시나붕과 동자바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세계서핑리그(World Surf League·WSL)에 참가 중이던 호주 서핑 챔피언이 상어와의 싸움에서 살아남았다. 19일(현지시간) WSL 주최측은 챔피언이 상어의 위협에서 벗어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을 유투브에 공개했다.호주의 서핑 선수 믹 패닝은 19일(현지시각) 남아프리카공화국 제프리스만에서 열린 세계서핑대회에 참가했다. 이날 패닝은 경기 도중 상어의 공격을 받아 서핑보드에서 이탈해 물에 빠졌다. 그럼에도 패닝은 당황하지 않고 상어의 등을 내리쳐 쫓아내는 등 침착함과 용감함을 보였다. 이 상황은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2일 발생한 필리핀 선박 전복 사고가 인재일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2일 오후 12시30분경 필리필 중부 오르모크 앞바다에서 발생한 여객선 전복 사고가 구명조끼 미지급, 과적 등으로 인한 인재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생존자들은 배에 건축 자재 등 많은 짐이 실려 있었고, 출항 전에 구명조끼도 받지 못했다고 진술하고 있다. 사고 선박에 탔다가 구조된 메리 제인은 "순식간에 배가 뒤집혀 뛰어내릴 틈도 없었다"고 AP통신에 말했다. 한 구조자는 “선원들이 출항하기 전에 승객들에게 구명조끼를 나눠주지 않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3주 이상 중국 남부를 휩쓸고 있는 극심한 폭우가 동쪽으로 확산하고 있다.서남부 쓰촨 일부 지방에 70년 만에 최악의 홍수가 닥친 소식이 알려졌다. 인민일보 인터넷판은 쓰촨 성 바중 시 난장 현에 70년 만에 최악의 홍수가 닥쳐 일대 48개 마을 주민 50만 명이 수해를 입고 23만 명이 긴급 대피했다고 알려 눈길을 끌었다. 장쑤(江蘇)성 난징(南京), 창저우(常州) 일대도 쓰촨성이 입은 것에 못지 않은 피해를 당했다. 난징대학의 경우는 학교 기숙사가 완전히 물에 잠겨 학생들이 긴급 대피해야 할 정도였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일본에서 열차 내 분신 사고가 나며 2명이 숨지고 20여명이 크게 다쳤다.30일 지지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신칸센 '희망225호(16량)'가 신요코하마-오다와라 구간을 주행하던 중 화재가 발생해 긴급 정지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열차 1호 차량 쪽에서 남성 승객 1명이 기름으로 추정되는 액체를 자신의 몸에 뿌린 뒤 불을 붙였다. 이 남성은 그 자리에서 사망했으며 다른 여성이 심폐정지 상태에 빠졌다. 일본에서 심폐정지는 의사로부터 사망 확정 판정을 받기전 사실상 숨진 상태를
[코리아프레스 = 조희서 기자]튀니지 휴양지에서 발생한 총기 테러 희생자 38명 중 영국인이 최소 30명으로 늘었다.52명이 숨진 2005년 7월 런던 지하철 테러 이후 최악의 참사로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무관용을 천명하며 보복을 다짐했다. 지난 26일 튀니지 휴양지 수스에서 발생한 테러 희생자 38명 가운데 30명이 영국인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보도했다. 튀니지 테러로 자국민 30명을 잃은 영국은 충격에 빠졌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테러를 일으킨 것으로 보이는 IS(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세력에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대만의 한 워터파크에서 500여 명이 부상을 당하는 폭발 사고가 벌어져 현장이 충격에 휩싸였다.지난 27일(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 인근의 워터파크에서 폭발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중상자 약 200명을 포함해 500여명의 부상자가 나오는 등 피해가 매우 컸다. 이날 대만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30분께 타이베이 서쪽 신베이(新北)시의 ‘포모사 펀 코스트 워터파크’에서 난 불로 516명이 부상을 당했다. 부상자 중에는 외국인 2명과 중국인 관광객 4명이 포함됐다. 이에 194명은 중화상을 입었으며,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한국의 메르스 사태를 예의주시해온 홍콩에서 때아닌 여름철 독감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올해 초 500명을 사망케 한 독감이 여름에 접어들며 다시 유행해 최근 엿새간 16명이 숨졌다. 19일 홍콩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독감 바이러스인 인플루엔자로 23명이 중환자실에 입원했으며 이 가운데 16명이 사망했다. 이중 14명은 인플루엔자 A(H3N2)에 감염됐으며 4명이 인플루엔자A 아류형에, 5명이 인플루엔자 B에 감염됐다. 지난주 환자 시료 검사에서 독감 양성 반응을 보인 비율은 19.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중국 남서부 구이저우(貴州)성 쭌이(遵義)시에서 14일 9층짜리 낡은 아파트 한 동의 절반이 갈라진 채 무너져 2명이 숨지고 다른 2명이 실종됐다고 현지 공안이 밝혔다.공안에 따르면 쭌이시 훙화강구 옌안로에 있는 20년 전 건축한 아파트가 이날 오전 5시58분쯤 일부 붕괴하면서 사망자와 실종자 외에 3명이 다쳤다. 사고가 발생하자 쭌이시 공안, 소방, 위생 당국이 현장에 출동해 구조작업을 폈다. 잔해에 깔린 주민들을 구출했지만, 이중 2명은 이미 사망한 뒤였다. 이 아파트에는 8가구 22명이 거주한 것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미국 정부는 9일(현지시간) 영국에도 살아있는 탄저균이 잘못 배달됐다고 밝혔다.CNN방송 등 외신들에 따르면 스티브 미 워런 국방부 대변인은 영국과 미국 매사추세츠주의 연구소에도 탄저균 샘플이 잘못 배달됐다며 이로써 탄저균 오배송 대상 시설이 68곳으로 늘어났다고 전했다. 영국 보건안전청(HSE)도 성명을 내고 2007년 영국의 한 연구소에 탄저균이 배달됐다고 밝히고 해당 연구소가 실험 후 탄저균을 파괴한 만큼 더이상 위험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 국방부는 당초 탄저균 오배송 지역이 한국·호주·캐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미국 정부가 해커들의 공격에 비상이 걸렸다. 최근 공무원 인사관리 담당 기관이 해킹을 당한 데 이어 사상 처음으로 육군 공식 홈페이지까지 해킹 당했기 때문이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까지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하고 나섰다.미국 육군은 8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가 해킹 당했다며 자료 손실을 막기 위해 홈페이지를 일시 폐쇄했다고 밝혔다. 다만 유출된 정보는 없다는 게 육군의 설명이다. AP 통신에 따르면 미 국가안보국은 5일(현지시간) 연방 정부 공무원들에게 모든 암호를 교체하고 해외 정보기관이 신상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미국의 군(軍) 연구시설로부터 살아있는 탄저균을 잘못 배송받은 연구시설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로버트 워크 미국 국방부 부장관은 3일(현지시간)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까지 탄저균을 배달받은 곳은 51곳으로 미국 내 17개 주, 그리고 한국, 호주, 캐나다 등 외국 3곳에 위치하고 있다고 전했다. 로버트 워크 미국 국방부 부장관은 3일(이하 현지시간) 국방부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히며 “숫자가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워크 부장관은 이번 사건에 대한 “조사가 끝날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미국 국방부 본부에도 살아있는 탄저균이 배달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CNN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CNN은 국방부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유타 주의 군 연구시설인 더그웨이 연구소로부터 국방부 본부 헌병대로 탄저균 표본이 최근 배송됐다고 보도했다. 미 국방부는 본부 청사의 생화학무기 탐지 장비 성능 조정을 위해 비활성화된 탄저균 표본을 사용하려 했지만, 배송받은 표본의 출처가 더그웨이 연구소에서 살아있는 탄저균을 보관하던 곳으로 드러났다고 CNN은 설명했다. 더그웨이 연구소에서는 최근 한국과 호주, 그리
미군 연구소가 미국 11개 주와 한국, 호주와 함께 캐나다에도 살아 있는 탄저균을 잘못 보낸 것으로 파악됐다.미국 USA투데이는 1일(현지시각) 미국 국방부 관계자를 인용해 유타주의 육군 더그웨이 연구소가 캐나다의 연구소 3곳에도 불활성화하지 않은 탄저균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더그웨이연구소는 불활성화하지 않은 탄저균을 미국 11개 주와 한국 오산공군기지, 호주 등 24개 실험실에 보내는 배달사고를 일으킨 연구소다. 그러나 미 국방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발표할 것이 없다
중국 양쯔강 후베이성 젠리현 부근에서 여객선 ‘둥팡즈싱(동쪽의 별)’호가 침몰했다.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1일 오후 9시 28분경(현지시간) ‘둥팡즈싱’호가 침몰했다. 이 여객선은 충칭을 출발해 장쑤성 난징을 향하던 중 사고에 휘말린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배에는 중국인 승객 397명, 여행사 직원 5명, 선원 45명 등 모두 447명가량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배의 전체 길이는 76.5m, 폭은 11m 등으로 정원은 534명이다. 현재 30명 정도 구조됐지만
[코리아프레스 = 김한주 기자] 현재 미국 연방 검찰에 전격 기소된 상황에 처한 전 연방 하원의장 데니스 해스터트는 과거 고등학교 교사로서 재직하던 당시 자신이 성추행한 한 남학생의 입을 막고자 거액을 분산 출금한 정황이 파악되었다고 알려졌다.미국 현지 언론은 현지 시간 29일 보도를 통해 "과거 일리노이 주의 요크빌 시내 한 고등학교에서 교사이자 레슬링 코치로서 재직했던 해스터트는 당시 한 학생에게 성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 사실을 숨기기 위해 남학생에게 백만 달러 이상을 건넨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