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김지윤 기자]글로벌 수요 둔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대차그룹이 비상경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 51개 계열사 소속 전체 임원이 이번 달부터 자신들의 급여 10%를 자진해서 삭감한다.글로벌 경기침체와 내수시장 위축으로 심화하고 있는 경영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풀이된다고 말한다. 25일 현대자동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 및 그룹 계열사 임원 1000여 명은 최근 월급 10%를 삭감에 참여하기로 결정하고 관련 절차를 밟아 시행에 들어갔다는 입장을 밝혔다. 급여 삭감은 1단계로 내년 말까지 지속될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위해 25일 개최한 공청회에서 세법 전문가들도 법인세 인상을 놓고 엇갈린 의견을 내놨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등 야권은 법인세 인상안을 포함한 세법 개정안을 발의, 이를 국회의장 권한으로 예산 부수법안으로 지정해 본회의에 바로 부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반면 법인세 인상 불가를 당론으로 정한 여당은 이에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김유찬 홍익대 교수는 법인세 인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소득세 최고세율보다 법인세율이 너무 낮아서 개인사업자에
[코리아프레스 = 김지윤 기자]올해 3분기(7∼9월) 한국 경제가 전 분기보다 0.7% 성장하는 데 그쳤으며, 4분기에는 연속으로 0%대 저성장을 이어갔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실질 국내총생산’ 속보를 보면 3분기 국내총생산(GDP)은 377조 9524억원에 달하여 전 분기보다 0.7% 증가한 셈이다.3분기 성장률의 소폭 하락은 개별소비세 인하가 종료되면서 소비증가세가 둔화한 데다 현대자동차의 자동차업계의 파업,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리콜 사태 등으로 결과가 반영했다. 3분기에는 정부의 추가경정예산 집행 효과에다 건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환경부가 BMW 520d, 기아차 모하비, 포드 포커스 등 14개 차종 1만5,000여대를 리콜한다고 25일 밝혔다. 환경부에 따르면 BMW 520d 등 12개 차종 23개 제품 1만1,548대는 지난 12일부터 공식 서비스센터를 통해 리콜 조치에 들어갔다. 520d 등 21개 자동차에선 배출가스재순환장치(EGR) 제작 불량이 발견됐다. 또 X5 M과 X6 등에선 블로바이가스 환원장치 이상이 확인됐다. 장치 내부 부품인 환기라인의 내구성이 떨어졌던 것. 블로바이가스 환원장치는 엔진 연소실에서 새는 가
[코리아프레스 = 김지윤 기자]지난 24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는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7.32포인트(0.43%) 상승해 1만8223.03에 장을 마감했다.업종별로 살펴보면 기술주가 1.2%가량 올랐다. 이외에 필수 소비재는 0.7%, 임의 소비재는 0.2%, 금융은 0.4%, 유틸리티(0.4%)가 올랐으며 M&A 소식과 기업 실적이 시장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반면에 통신은 0.8%, 에너지는 0.1%순으로 떨어졌다.AT&T는 앞서 지난 22일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타임워너를 총 854억
[코리아프레스 = 김지윤 기자]벌어들인 돈보다 쓰는 돈이 더 많은 적자 가구 비율이 역대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급속한 고령화와 은퇴 준비 미흡, 미래 경제상황에 대한 불안 등으로 가계가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24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2분기(4~6월) 적자 가구비율은 20.0%로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03년 이래 분기 기준으로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적자 가구비율은 2005년 1분기(1~3월) 역대 최고치인 31.4%를 찍은 이후 점점 떨어지고 있다. 소득 분위별로 보면 하위 20%인 1분위 적자가구 비율만 44.0%로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정부가 비트코인 등 디지털 통화를 제도권 안으로 끌어들이는 작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현재 5,000억원 규모인 핀테크에 대한 정책금융 지원 규모는 향후 3년 간 연간 1조원 수준으로 늘리기로 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4일 서울 종로구 나인트리컨벤션에서 열린 핀테크 통합포털 오픈식 및 제12차 데모데이(Demo day)에 참석해 이런 내용의 ‘2단계 핀테크 발전 로드맵’의 기본 방향을 발표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1단계 핀테크 발전 로드맵에서 불합리한 규제를 없애는 데 집중했다면 2단계에선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24일 갤럭시노트7 교환 고객을 대상으로 '갤럭시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을 추가로 내놨다. 갤럭시노트7을 갤럭시S7(엣지 포함)으로 교환할 경우, 내년 출시되는 '갤럭시S8'나 '갤럭시노트8'을 보다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보상대책의 일환이다. 삼성전자는 24일 갤럭시노트7 고객을 대상으로 '갤럭시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에 가입하면 갤럭시S7이나 갤럭시S7 엣지를 24개월 할부로 구입한 뒤, 12회차까지의 할부금을 납부하고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국민연금 월 평균 수령액은 36만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최고액 수급자의 수령액은 월 2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4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전체 노령연금 수급자(326만6107명)의 월평균 수령액은 약 36만3000원이다. 같은 달 국민연금을 가장 많이 받는 수령자 A(66)씨는 매달 190만2150원의 노령연금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국민연금제도가 시행된 1988년 1월부터 2011년 1월까지 23년간 국민연금에 가입해 2011년 2월부터 매월 125만원 상당을 탈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부산지하철 노조가 오늘 저녁 6시에 2차 파업을 잠정 중단한다.노조는 부산지하철의 공공성과 안전을 강화하려는 장기 투쟁을 준비하면서 일단 파업을 중단하고 업무에 복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부산교통공사나 부산시가 개통을 앞둔 '다대선'에 기간제 근로자를 채용하거나 기존 인력을 재배치하려는 시도가 보이면 곧바로 3차 파업에 돌입하겠다는 입장이다. 노조 관계자는 "서울시는 이미 지난달 '성과연봉제 도입 여부를 노사합의에 따르기로' 결정했지만 부산은 여전히 무성의하고 무능한 행태를 보이고 있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하이패스카드 1위 업체 하이플러스카드㈜(대표이사 옥선표)는 지난 7월 선불 하이패스카드가 누적발급 800만 매를 돌파한 데 이어, 10월 자동충전카드 누적발급 매수 100만 매를 달성했다고 밝혔다.잔액 걱정 없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고, 기존 후불 하이패스카드와 달리 연회비도 없어 출시 이후 지속적으로 이용자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9년 첫 출시된 하이패스 자동충전카드는 고속도로 톨게이트를 지날 때 카드 잔액을 스스로 체크해 잔액이 부족할 경우 고객이 미리 설정한 금액이 자동으로 충전되는
[코리아프레스 = 김지윤 기자] 장기간 이어지는 경기불황으로 살림살이가 어려워지자 위험에 대비하는 경제적 보루인 보험까지 해지하는 사례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23일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까지 25개 생명보험사와 16개 손해보험사가 고객에 지급한 환급금은 14조73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생보사의 해지환급금이 6월 말까지 9조7400억원이었고, 손보사의 저축성·보장성 등 장기보험에 대한 장기해약 환급금은 같은 기간 4조9900억원이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해지환급금 14조600억원보다 약 7000억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정부가 과열 우려가 있는 집값 급등지역에 대한 규제대책을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는 지적이 제시되고 있다. 국토부는 이에 대해 아직 검토된 바 없다고 부인했다.23일 업계에 따르면 이르면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 부동산 대책이 발표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현재 국토부가 검토된 대책을 중심으로 내부 최종 조율과 관계기관 협의 등을 마치는 대로 이르면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에 정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정부는 투기과열지구라는 ‘그물망식’ 규제보다는 집값이 급등한 곳을 집값 관리지역이나 투기우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증세없는 복지'를 국정기조로 내건 박근혜 정부 기간 적자국채 발행 규모가 160조원이 넘을 것으로 전망됐다. 직전인 이명박 정부에 비해서도 50% 이상 늘어난 수준이다.23일 김태년 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2017년 정부 예산안 기준 일반회계 적자보전 국채(적자국채) 발행 규모는 28조7,000억원이다. 적자국채는 세출이 조세 및 기타 경상수입을 초과할 때 국가가 부족분을 메우기 위해 발행한다. 내년 적자국채 발행은 2015년(42조5,000억원)이나 2016년(41조4,000억원)에 비해서는 적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현대자동차가 '선루프 결함'이 발견된 중형 세단 쏘나타에 대해 미국에 이어 국내에서도 리콜을 진행한다.현대차는 지난주 쏘나타 선루프 문제와 관련한 리콜을 국토교통부에 신고했으며 오는 31일부터 2015년형~2016년형 쏘나타에 대한 리콜을 시작할 계획이다. 국내 해당 차량은 하이브리드 약 3천 대를 포함해 약 2만4천대로 알려졌다. 이번 리콜은 북미 시장에서 파노라마 선루프의 접합부가 느슨해져 주행 중 도로에 떨어지는 사례가 보고된 데 따른 조치다. 미국에서는 6만3000대가 리콜 대상이다.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검찰이 한미약품의 미공개정보를 사전 유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한미약품 직원 등에 대해 22일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서봉규 부장검사)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한미약품 직원 김모(27·여)씨와 그의 남자친구 정모(27·회사원)씨, 정씨의 지인인 모 증권사 직원 조모(28)씨의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22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한미약품의 계약 파기 사실을 공시일 하루 전인 지난달 29일 오후 정씨에게 전화로 알려줬고, 정씨는 이를
[코리아프레스 = 김지윤 기자]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미국 최대 이동통신회사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즈의 실적 실망에 따른 통신주 약세와 유가 하락 등에 영향을 받아 하락세를 보였다.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20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0.27포인트(0.22%) 하락한 18,162.35에 거래를 마쳤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95포인트(0.14%) 낮은 2,141.3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58포인트(0.09%) 내린 5,241.83에 장을 끝냈다. 이날 하락
[코리아프레스 = 김지윤 기자]국세청이 20일부터 내년도 연말정산 결과를 예측하는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를 시작했다. 하지만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를 이용하는 직장인들은 “올해 연봉을 정확히 모르는데 내년도 환급액을 알 수 있느냐?”는 등 궁금증이 많다. 국세청과 함께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와 관련된 직장인들의 궁금증을 문답 풀이로 정리했다. -예상 추가 납부세액이 지난해보다 너무 많이 나오는데.→납부예상세액이 증가한 것은 지난해보다 ① 총급여가 올랐거나 ② 부양가족 감소 등 이유로 각종 항목의 공제금액이 감소한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배출가스 조작 혐의 수사와 관련해 폭스바겐의 독일 본사 핵심임원이 20일 검찰에 출석했다.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최기식)는 트레버 힐 아우디 전략프로젝트 부문장(54)을 이날 오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힐 전 대표는 2007년부터 2012년까지 AVK와 아우디코리아 사장을 지냈다. 당시 힐 전 대표는 배출가스 조작 문제가 드러난 ‘유로5’ 적용 차량의 수입과 판매 업무를 총괄했다. 이날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도착한 힐 전 대표는 “폭스바겐 유로5차량 소프트웨어와 배출가스 인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가 시작됐다.국세청은 "근로소득자가 미리 절세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20일부터 홈택스 홈페이지 에서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미리보기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국세청 홈텍스에 공인인증서 접속 후 연말정산 간소화를 클릭하면 된다. 올해 9월까지의 사용액 등을 파악할 수 있어 연말까지의 절세 계획을 세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미리보기 서비스는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신용카드, 체크카드(직불카드), 현금영수증, 전통시장·대중교통 등의 사용액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