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날 아라뱃길을 찾았다. 자전거도로와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다는데 오늘은 답사라 생각하고 차로 이동했다. 대운하 사업이 여론 반발로 4대강 살리기로 줄어들자 들고 나온 것이 경인운하이다. 그리하여 국민들이 안 좋아하는 운하라는 말은 빼고 아라뱃길로 이름지어 경인 운하가 탄생하게 됬다. 그러나 운하라는 말은 어울리지도 않게 화물을 실어 나르는 배는 있지도 않고 자전거 도로의 기능이 전부인 듯 싶다. 또 강 양쪽 둑에 간간이 캠핑을 나온 가족들이 있었는데 나도 캠핑 좋아하지만 수질이 너무 더러워서 그 주변에서 레저를 즐
(서울=연합뉴스) 성연재 기자 = 본격적인 가을산행 시즌이 시작됐다. 아웃도어 초심자들이 등산용품 선택 시 흔히 잘못 고르기 쉬운 아이템이 바로 배낭이다. 자칫 잘못 고르면 몸에 무리가 가해질 수 있는 만큼 산행 타입에 맞는 배낭을 꼼꼼히 체크해 골라야 한다. 어떤 배낭을 골라야 산에 가서 고생하지 않을까.◇ 트레일 러닝에는 밀착력 높은 배낭 = 산속 비탈길을 달리는 트레일 러닝은 일반 산행보다 움직임이 많고 격렬한 활동인 만큼, 부피가 작고 밀착력이 뛰어난 배낭을 택해야 한다. 특히 허리끈으로 몸에 고정시킬 수 있는 가방이나 힙색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 이화여대 캠퍼스의 특징을 하나만 들자면 '자연스러움'이다.경사가 심하고 구부러진 도로가 그대로 있고, 건물은 공터가 생기면 채우는 식으로 하나씩 들어섰지만 그 안에 조화로움이 있다. 이런 이대 캠퍼스는 평지에 중앙 도로를 중심으로 좌우에 건물을 배치한 '정돈된' 형태의 연세대와는 그 느낌이 다르다.이대의 현재 모습은 35년에 걸쳐 한 건축가의 손에서 나왔다. 건축회사를 운영하면서 1978년부터 캠퍼스를 직접 설계한 김정식(78) 목천문화재단 이사장이다.종합과학관, 중앙도
(제천=연합뉴스) 성연재 기자 = "등산을 힘들게만 생각했는데 아름다운 호반을 보며 아이 손을 잡고 걸어니 상쾌하네요"주말인 12∼13일 충북 제천시 청풍호 자드락길에서 열린 '제2회 제천 세계 슬로우 걷기축제'에 참석한 시민들의 입에서는 탄성이 터져 나왔다.㈔세계걷기본부와 충북도, 제천시 등은 이번 행사를 위해 전국 각지에서 3천여명을 자드락길로 초청했다.자드락길이란 `나즈막한 산기슭의 비탈진 땅에 난 좁은 길'로 청풍호를 바라볼 수 있는 총길이 58㎞, 7개 코스가 마련돼 있다.제천시에서 이번 슬로우걷기 축제가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기아자동차[000270]는 12∼13일 경기도 이천 지산 포레스트 리조트에서 레이 보유 고객 300여명을 초청해 '세상에서 가장 멋진 레이' 선발대회를 열고 송문범(31·헬스트레이너)씨의 차량을 1등으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송씨의 차량은 흰색 바탕에 검은색 래핑으로 세련된 느낌을 강조한 것이다.송씨는 "깔끔한 디자인의 레이는 꾸미기에 따라 독특하고 색다른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며 "나만의 개성으로 꾸민 레이를 타는 기분은 매우 특별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기아차 관계자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KT[030200]는 서울 전역에서 자사의 광대역 LTE와 경쟁사의 광대역LTE 혹은 LTE어드밴스트(A)의 속도를 비교하는 '광대역 LTE-A 한판 대결' 이벤트를 18일까지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KT의 '속도체험단'이 경쟁사의 광대역 LTE나 LTE-A 가입자들과 데이터 전송 속도를 겨뤄서 경쟁사 가입자가 이기면 '황금초콜릿'을 선물한다. bkkim@yna.co.kr
높고 푸른 하늘의 가을이 화창한 가을에 억새꽃이 만발한 10월의 한 때를 억새풀 축제가 열리는 상암 월드컵공원 내 하늘공원에서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해서 억새풀축제가 열리기 일주일 전에 미리 즐겨본다. 서울 하늘 아래 있는 하늘 공원...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도시인들이 휴식을 찾아 하나둘씩 모여들고 있다. 월드컵 경기장역(성산) 1번 출구에서 나와 출발한지 10분 정도 걸었더니 하늘공원으로 가는 안내판이 보이기 시작. 서울시내에서 가까워서인지 정말 사람들이 많이 모여들어 줄을 서서 계단을 올라가야 한다. 꼭대기에 올라 가자마자 눈에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서울 도심에서 4만명이 동시에 '관광버스춤'을 추는 장관이 연출됐다.12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장한평역 사거리에서 장안동 사거리에 이르는 1.5km 구간에서는 세계거리춤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유영철) 주최로 '제2회 세계거리춤축제'가 열렸다.지난해 3만명이 싸이의 '강남 스타일'에 맞춰 '말춤'을 춘 데 이어 올해는 4만명(주최측 추산)이 그룹 DJ DOC의 'DJ DOC와 춤을'에 맞춰 동시에 '관광버스춤'을 췄다.이날 오후 5시에 열린 이 행사는 인터넷 등을 통해 생
(서울=연합뉴스) 성연재 기자 = 전 세계를 캠핑버스로 여행하면서 한국의 음식 김치를 알리며 겪었던 일들을 담은 책 `400일간의 김치버스 세계일주'가 출간됐다.대학에서 조리학을 전공한 지은이 류시형은 400일, 5만㎞, 27개국, 130개 도시를 다니며 겪었던 눈물과 땀, 희망의 이야기들을 책에서 실감나게 소개하고 있다.저자는 여행 후원을 위해 제안서를 썼으나 번번이 퇴짜를 맞고 온갖 노력을 기울인 끝에 준비 4년만인 2011년 두명의 동료와 함께 새빨간 색상의 캠핑버스를 구한 뒤 400일간의 대장정을 마쳤다.이 책은 잡초같은
(함평=연합뉴스) 재래 호박의 20배에 달하는 무게의 '슈퍼호박'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둥근 모양, 고운 빛깔의 이 호박은 성인 남성 2명이 겨우 들 수 있을 정도의 엄청난 무게를 자랑한다.전남 함평군은 지난 10일 열린 '슈퍼호박 선발대회'에서 무게 71.5㎏인 이현기(53·충북 보은군)씨의 호박을 대상으로 선정했다.이씨는 "품종이 크고 좋은 것을 골라 잘 숙성된 퇴비를 듬뿍 주며 정성을 들인 결과"라며 "100㎏짜리 호박도 있었는데 썩어버리는 바람에 출품을 못했다. 내년에는 120㎏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이번 대
서울시는 (재)서울문화재단과 한국거리예술센터와 함께 신개념 축제형 아트마켓인 ‘2013 선유도 거리예술장터’를 10.11(금)~10.12(토) 선유도공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선유도 거리예술장터’는 선유도공원 공간에 어울리는 우수한 거리예술 작품 16편 공연과 함께 20여개 거리예술단체의 홍보부스를 마련하고, 전문가와 거리예술가가 모인 네트워크 자리를 마련하는 등 실질적인 예술시장(아트마켓)이다. 이번 거리예술장터를 통해 국내 거리예술가, 문화예술기획자, 정책담당자들이 한데 모여 거리예술의 새로운 교류 망을 구축하고 유통하는 장
웨딩부케의 유래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웨딩부케의 유래'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부케는 결혼식 때 신부가 손에 쥐는 작은 꽃다발을 의미한다. 라틴어로 '작은 숲(bosquet)'이라는 단어에서 비롯됐으며 프랑스어로 다발 또는 묶음(bouquet)이라는 뜻으로 불리게 됐다. 현대에 와서는 주로 결혼식에서 신부가 드는 꽃이라는 의미로 사용된다. 웨딩부케의 유래는 무려 기원전 2800년 경 고대 이집트에서 비롯됐다. 고대 왕들은 권력을 나타내기 위해 신부가 풍요를 상징하는 곡물 다발을 들기도 했다
(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열정적인 한국 관객을 다시 만나고 한국의 뛰어난 성악가와 함께 오페라를 하러 또 오고 싶습니다"제11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에서 푸치니의 '토스카'를 공연하러 한국을 찾은 이스라엘 출신의 지휘자 다니엘 오렌(58)은 11일 대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오렌 자신이 예술감독으로 있는 이탈리아 살레르노 베르디극장의 성악가와 스태프들을 데리고 내한, 지난 10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첫 번째 토스카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오렌은 공연에서 몸을 아끼지 않는 특유의 열정적이면서도 섬세한 지
‘강철 같은 다이어트 결심’ 사진이 공개되어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강철 같은 다이어트 결심’이라는 제목으로 한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게재된 사진에는 냉장고를 쇠줄로 꽁꽁 묶어 문을 자물쇠로 채워놓은 모습이다.체중조절을 위해 냉장고에서 음식을 꺼내 먹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방법으로 보인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근데 냉장고 앞 절단기는 뭐지?? 뭘까?" "이 다이어트 제가 해볼께요 느낌하니까~" "절박해보인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서울=연합뉴스) 이한승 기자 = 위키리크스 창립자인 줄리언 어산지가 지난 1월 위키리크스를 소재로 한 영화 '제5부'(The Fifth Estate)의 주연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에게 보낸 이메일을 공개했다.어산지는 9일(현지시간) 위키리크스 웹사이트에 공개한 이메일에서 "(영화 제작사인) 드림웍스는 위키리크스를 가장 악의적으로 묘사한 책을 근거로 시나리오를 만들었다"고 비판했다.그는 "드림웍스는 군인들이 우리와 접촉을 피하도록 하기 위해 군대에서 제작, 배포한 책과 우리에게 적대적인 사람들이 쓴 책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한국민속촌 페이스북에 게재된 '거지 알바'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0일 한국민속촌 페이스북에는 '개꿀알바소개'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한국민속촌 페이스북 관리자는 해당 글을 통해 "매년 날이 좋을때마다 민속촌에서는 아무도 하고 싶어 하지는 않지만… 한번 하면 짜르기전 까지는 절대로 그만두지 않는 마약같은 알바가 있다"고 소개했다. 민속촌 페이스북 관리자는 “심지어 한 거지 알바는 자기 앞에 바가지를 놓고 잠시 잠이 들었다가 일어나보니 바가지에 세계 각국의 화폐와 먹다 남은 꼬치, 과자, 음료수가 가득
서울시가 10.12(토)~13(일) 까지 반포 서래섬 일대 ‘2013 한강 서래섬 메밀꽃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주말 가족과 연인과 함께 반포한강공원 서래섬으로 나들이를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높은 하늘아래 푸르게 흐르는 한강과 약33,000㎡에 달하는 서래섬이 마치 소금을 뿌려놓은 듯 메밀꽃으로 새하얗게 물들어 있는 광경은 그야말로 장관이다.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2013 한강 서래섬 메밀꽃 축제’를 10.12(토)~13(일)까지 이틀간 반포한강공원 서래섬 일대에서 개최한다. 메밀꽃의 꽃말은 ‘연인’이다. 이효석의 소설 ‘메
육체는 죽어 누워 있어도, 에디트 피아프(Edith Piaf)는 지금도 신중히 자기 이미지를 연출하고 있다. 샹송 가수 피아프로 스타덤을 뛰어 올라 모국 프랑스 그리고 세계에서도 사후 50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전설적인 존재가 되었다. 암으로 47세에 세상을 떠난 피아프는 자신의 전속 사진사, 휴 밧셀(Hugues Vassal)씨(80)만 최후의 날들을 촬영하게 했었다. 최후의 6년간, 피아프의 개인 고용 사진사였던 밧셀씨는 몸집이 작은 스타의 마지막을 찍은 시리즈를 회상하며 눈물을 흘렸고, 피아프가 이전처럼 생명이 끝나갈 때에도 한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한화케미칼[009830](대표 방한홍)과 한화S&C(대표 진화근)가 후원하는 '제8회 전국 장애인 도예공모전'에서 원주청원학교 구권모(20·지적장애)씨 등 5명이 공동 제작한 '우리들의 축제'가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이 작품은 축제와 같은 공동작업의 재미와 즐거움을 표현한 작품으로, 사람들이 화합을 통해 밝은 빛이 돼 세상을 환하게 비추길 기원하는 마음을 형상화했다고 한화케미칼은 설명했다.전국 장애인 도예공모전은 사회복지법인 한국재활재단이 주최하고 서대문 장애인 종합복지관이 주관하는 행사
▲갤러리 카페인 알뮤트(R.MUTT) 1917은 오는 28일까지 강원도 춘천 MBC 사옥 1층에서 중견 여류 서양화가인 강승애의 16회 개인전을 연다고 10일 밝혔다.강승애 개인전의 기념행사는 10일 오전 11시 30분에 진행된다. 생명과 기쁨을 주제로 한 이번 개인전에는 '둥지(nest·53X46 mixed media on canvas 2013)' 등 총 22점이 전시된다.알뮤트(R.MUTT) 1917 전시관은 춘천시 삼천동 283-3 춘천 MBC 사옥 1층에 있다.문의 전화는 ☎033-254-1917.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