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뉴스) 이상원 특파원 =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예상과 다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양적완화(QE) 규모 유지 결정에 상승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47.21포인트(0.95%) 뛴 15,676.94에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20.76포인트(1.22%) 높은 1,725.52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37.94포인트(1.01%) 오른 3,783.64를 각각 기록했다. 다우와 S&P 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갈아 치웠다.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
(워싱턴=연합뉴스) 강의영 이승관 특파원 = 미국 정부는 18일(현지시간) 북한이 비핵화를 위한 사전 조처를 해야 북핵 6자회담 등 대화 재개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전제 조건 없이 대화에 나서라는 북한 측의 주장을 일축한 것이다. 미국 국무부는 이날 북한의 요구에 대한 미국 측의 입장을 묻는 연합뉴스의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국무부 대변인실은 "북한은 지난 2005년 9·11 공동성명을 포함해 모든 핵무기와 핵 프로그램을 포기하겠다는 약속을 했다"면서 "우리는 북한에 대해 이런 약속과 국제의무를 지킬 것을 거듭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비핵화를 위한 의미있는 조치
(오타와 AFP=연합뉴스) 캐나다 수도 오타와 교외에서 18일(이하 현지시간) 이층버스가 여객열차와 충돌하면서 적어도 6명이 숨지고 30명이 다쳤다고 현지 당국이 밝혔다.오타와 소방국 마르크 메시에르 대변인과 경찰은 이날 오전 8시 48분께 사고 버스가 오타와 시내에서 남쪽으로 약 17km 떨어진 바헤이븐 지구의 건널목을 지나다가 달려오던 열차와 부딪혔다고 발표했다.소방국 발표에 따르면 10명이 위중한 상태여서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비아 레일이 운행하는 사고 열차는 오타와와 토론토 사이를 오가는 노선으로, 몬트리올을
(뉴욕=연합뉴스) 정규득 특파원 = 18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여러 가지 호재가 겹치면서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2.65달러(2.5%) 오른 배럴당 108.07달러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2.42달러(2.24%) 배럴당 110.61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월 850억 달러 규모의 채권을 사들임으로써 시중 유동성을 확대하는 현행 3차 양적완화(QE3) 정책을 유지하기로 했다. 기준금리를 0∼0.25%로 제로(0)에 가깝게 유지하는 초저금리 기조도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권훈 특파원 = 교도소 수용 인원 초과로 골치를 앓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교정 당국이 재소자 일부를 험준한 산악 지역에 있는 산불 진압 캠프로 옮겨 산불 진화에 투입한다. 18일 (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타임스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정부는 재소자를 산불 진압 캠프로 옮기는 것을 골자로 한 `일부 재소자 재배치 계획`을 승인했다. 재소자 산불 캠프 이송은 연방 정부가 캘리포니아주에 재소자 수용 환경 개선을 촉구하면서 재소자 줄이기가 발등의 불이 된 캘리포니아주와 로스앤젤레스 카운티가 짜낸 `묘책`이다.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교정국은 재소자를 줄이려고 가벼운 범죄를 저지른 기결수를 조
(워싱턴=연합뉴스) 강의영 이승관 특파원 =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8일(현지시간) 월 85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사들임으로써 시중 유동성을 확대하는 현행 3차 양적완화(QE3) 정책을 유지하기로 했다. 고용·경기 상황을 고려할 때 양적완화 출구 전략은 시기상조라는 판단에서다. 연준은 기준금리를 0∼0.25%로 제로(0)에 가깝게 책정하는 초저금리 기조도 최소한 2015년까지는 이어가기로 했다. 연준은 17일부터 이틀간 금융·통화 정책을 결정하는 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이번 FOMC 결정은 대다수 시장
(오타와 AFP=연합뉴스) 캐나다 수도 오타와 교외에서 18일(이하 현지시간) 이층버스가 여객열차와 충돌하면서 적어도 6명이 숨지고 30명이 다쳤다고 현지 당국이 밝혔다. 오타와 소방국 마르크 메시에르 대변인과 경찰은 이날 오전 8시 48분께 사고 버스가 오타와 시내에서 남쪽으로 약 17km 떨어진 바헤이븐 지구의 건널목을 지나다가 달려오던 열차와 부딪혔다고 발표했다. 소방국 발표에 따르면 10명이 위중한 상태여서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비아 레일이 운행하는 사고 열차는 오타와와 토론토 사이를 오가는 노선으로, 몬트리올을 떠나 오타와로 가던 중이었으며 열차 탑승객 가운데 사상자는 없었다.
(워싱턴=연합뉴스) 강의영 특파원 =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8일(현지시간) 월 85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사들임으로써 시중 유동성을 확대하는 현행 3차 양적완화(QE3) 정책을 유지하기로 했다. 기준금리를 0∼0.25%로 제로(0)에 가깝게 유지하는 초저금리 기조도 이어가기로 했다. 연준은 17일부터 이틀간 금융·통화 정책을 결정하는 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keykey@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강의영 특파원 = 미국 민간 우주항공 기업이 18일(현지시간) 국제 우주 정거장(ISS)에 보급품을 전달할 우주 화물선을 시험 발사했다. 미국의 민간 우주항공사 `오비털 사이언스 코퍼레이션`(OSC)은 이날 오전 10시 58분(GMT 기준 오후 2시 58분) 버지니아주 왈럽 비행 시설에서 무인 화물선 `시그너스`가 탑재된 2단 분리형 로켓 `안타레스`(Antares)를 쏘아 올렸다고 밝혔다. OSC는 미국 우주항공기업 `스페이스X`에 이어 우주 화물선을 발사하는 두 번째 기업으로, 안타레스 로켓을 개발해 지난 4월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 4월 발사 때는 무인 화물선 시그너스와 같은 모
(워싱턴=연합뉴스) 강의영 이승관 특파원 =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8일(현지시간) 월 85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사들임으로써 시중 유동성을 확대하는 현행 3차 양적완화(QE3) 정책을 유지하기로 했다. 고용·경기 상황을 고려할 때 양적완화 출구 전략은 시기상조라는 판단에서다. 연준은 고용·경기 상황이나 시중 금리 움직임 등을 봐가면서 올해 10월, 12월 두 차례 남은 FOMC 정례 회의에서 자산 매입 규모 축소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또 기준금리를 0∼0.25%로 제로(0)에 가깝게 책정하는 초저금리 기조도 최소한 2015년까지는 이어가기로 했다.
(뉴욕=연합뉴스) 이강원 특파원 = 미국의 `빈곤층 비율`(빈곤율)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 인종별 편차도 심하다. 18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이 상무부 산하 인구조사국의 `2012년 미국 소득·빈곤·건강보험 통계보고서`를 인용한 바에 따르면 빈곤율이 전년과 같은 15%로 집계됐다. 전년보다 줄었을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이 빗나간 것이다. 미국 경제가 실질적 회복단계에 접어들지 않았거나, 소득 양극화가 개선되지 않았다는 해석이 나왔다. 2012년 기준 연간 가구소득이 2만3천283달러(2천500만원가량) 아래이면 빈곤층이다. 빈곤층 인구는 어린이 1천610만명을 포함해 4천650만명에 달했
(워싱턴=연합뉴스) 이승관 특파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는 올해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2%대 초반에 머물 것으로 18일(현지시간) 전망했다. 연준은 이날 통화정책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직후 발표한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6월 발표한 2.3~2.6%에서 2.0~2.3%로 소폭 하향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제통화기금(IMF)이 지난 7월 발간한 세계경제 전망보고서에서 내놓은 성장률 1.7%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연준은 내년 성장률 전망치도 종전 3.0~3.5%에서 2.9~3.1%로 낮춰 잡았다. 2015년에는 3.0~3.5%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
(워싱턴=연합뉴스) 강의영 특파원 =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18일(현지시간) 한국의 명절인 추석(19일)을 맞아 `해피 추석`을 기원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미국 국무부가 장관 이름으로 매년 이맘때 발표하는 것으로, 지난 2월 취임한 케리 장관으로서는 첫번째 성명이다. 그는 성명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미국민을 대신해 한국민의 즐거운 추석 명절을 축복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이름은 다르지만, 추석 명절과 미국의 추수감사절 연휴는 우리의 풍요로운 역사와 전통을 축하하는 날이다. 두 명절 모두 가족, 친지와 함께 많은 축복을 나누기 위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워싱턴=연합뉴스) 이승관 특파원 = 미국 수도 워싱턴DC의 해군복합단지(네이비 야드)에서 무차별 총기난사극을 벌인 에런 알렉시스(34)의 모친이 아들 대신 희생자 유족에게 사죄의 뜻을 밝혔다. 알렉시스의 모친 캐슬린 알렉시스는 이날 뉴욕의 자택에서 발표한 성명을 통해 "이런 일이 벌어진 데 대해 희생자 유족들에게 정말정말 죄송하다"면서 "내 가슴은 찢어진다"며 유감을 표시했다. 그는 떨리는 목소리로 "나는 아들이 왜 그랬는지, 무슨 일을 저질렀는지 모른다"면서 "이제는 그 이유를 물어볼 수도 없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에런은 더이상 누구에게도 해를 입힐 수 없는 곳에 있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처음에는 조선이란 나라에 대해 불쾌감을 느꼈다. 그러나 서울의 눈 덮인 아침 등 사랑스러운 풍경을 보면서 그 감정이 조금씩 흥미로움으로 변했고 나중엔 애정으로까지 발전했다." 19세기 유명한 영국 여행가이자 작가, 지리학자로서 세계 각지를 돌며 인권운동에 헌신했던 이자벨라 버드 비숍(Isabella Bird Bishop, 1831∼1904) 여사가 명저인 `한국과 그 이웃 나라들(Korea and Her Neighbours)`에서 이렇게 고백했다. 비숍 여사는 1894년 이래 네 차례나 우리나라를 다녀갔다. 이 책은 지난해 영국 옥스퍼드대학에서 재간행됐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권훈 특파원 = 중국 다롄 완다 그룹이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협회가 로스앤젤레스에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영화박물관에 2천만 달러를 기부했다. 18일 (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지역 언론에 따르면 이는 엔터테인먼트 업계 재벌 데이비드 게펜이 낸 2천500만 달러에 이어 영화박물관 건립 기부금 가운데 두번째 큰 액수다. 다롄 완다 그룹은 유통, 호텔업 등이 주력 사업이며 최근 영화 제작과 배급에도 뛰어 들어 할리우드에서도 큰 손 대접을 받고 있다. 다롄 완다 그룹은 작년에 미국 최대 영화관 운영 업체인 AMC를 26억 달러에 인수했다. 왕젠린 회장은 재산이 142억달러에 이르
미국 스타벅스 하워드 슐츠 최고 경영자(CEO)는 17일 미국내 매장 방문 고객에게 총을 반입하지 않도록 당부했다. 총기 난사 사건이 끊이지 않는 미국에서 총기 규제에 관한 논의가 과열되는 가운데, 지금까지의 회사 방침을 전환한 모습이다.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슐츠 CEO는 지난 6개월동안 매장에 총을 가지고 출입하는 이용자가 늘면서 일부 고객과 직원들 사이에서 혼란과 불안이 커진 것이 총기 반입 자제를 호소하는 이유의 하나라고 말했다. 17일자 고객에 대한 서한에서 동 CEO는 "우리 매장은 모든 이용자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워싱턴 AP=연합뉴스) 올해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단 한 차례의 국빈만찬도 주재하지 않은 해로 기록될 전망이다. 당초 다음 달 23일 미국을 방문하는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과 국빈만찬이 예정돼 있었으나 호세프 대통령이 미국 국빈방문 계획을 전격 취소했기 때문이다. 브라질 대통령실은 17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에서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비밀 정보수집 행위에 대한 미 정부의 해명이 불충분하다며 국빈방문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브라질 정부는 NSA가 호세프 대통령의 이메일과 전화통화 기록 등을 몰래 열람했다는
(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유엔 중앙긴급구호기금(CERF)이 북한 수해 복구사업에 올해 210만 달러(약 23억원)를 긴급 지원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8일 보도했다. 이는 CERF가 최근 세계보건기구(WHO)에 배정한 92만 달러를 포함해 유엔아동기금(UNICEF·62만7천달러), 세계식량계획(WFP·42만2천달러), 유엔인구기금(UNFPA·13만1천달러) 등 유엔 산하기구들에 배정한 금액을 모두 합한 것이다.WHO는 CERF의 긴급 지원금으로 수재민들에 대한 식수 지원을 포함한 위생사업을, 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