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시리아 난민들을 태우고 그리스 레로스섬으로 향하던 배가 27일(현지시간) 터키 해안에서 가라앉아 배에 타고 있던 난민 17명이 사망했다.AP·AFP통신 등은 터키 관영 아나돌루통신과 도안통신을 인용해 이날 오전 난민 37명을 태우고 터키 보드룸의 한 리조트 앞을 출발한 나무 보트가 출발 직후 가라앉았다고 보도했다.이 가운데 20명은 구명조끼를 입고 해안까지 헤엄쳐 나와 무사히 구조됐으나, 여성 5명과 어린이 5명을 포함한 17명은 선실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그대로 숨졌다.휴양지인 터키 보드룸 지역은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메카 성지순례 압사사고, 최소 7백여명 사망..길거리에 시신 사우디아라비아의 이슬람 성지 메카 인근 미나에서 일어난 성지순례자 압사사고 사망자 수가 717명으로 크게 늘었다.24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미나의 204번 도로에서 이슬람 최대 연례행사인 '하지'를 맞아 메카 성지 순례에 나선 순례자들이 엉키며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우디아라비아 민방위는 현재까지 사망자 717명 부상자 86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부상자 중에는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는 더욱 늘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발생한 대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중국의 저명한 인권변호사 가오즈성(高智晟·51)이 중국 인권 상황을 비판한 지 하루만에 다시 행방불명됐다고 영국 BBC방송 중문판이 24일(현지 시간) 보도했다.중국 공안은 24일 산시(陝西)성 위린(楡林)현에 있는 가오 변호사의 자택에 대해 가택수사를 실시했고, 그후 가오 변호사가 실종됐다고 BBC는 전했다.미국 기독교 인권단체인 두이화(對華)원조회(두이화)는 가오 변호사가 공안 당국에 다시 연행될 가능성을 예감하고 있었다면서 그의 행방불명 소식을 전했다.중국 정치범 단속을 전담해온 공안부 산하 국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의 이슬람 성지 메카 외곽에서 24일(현지시간) 이슬람권 성지순례(하지) 기간 순례객들이 밀집한 상황에서 최악의 압사 사고가 발생해 1천500명 이상이 숨지거나 부상했다.사우디 국영TV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메카로부터 약 5km 떨어진 미나에서 발생한 대형 압사 사고로 적어도 717명이 숨지고 805명이 부상했다.부상자 중에는 중상자도 있어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사망자들의 국적이 즉각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이란은 자국 순례객 43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고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칠레 8.3 강진 발생으로 지진 사망자가 현재까지 11명으로 집계됐다.칠레 정부는 16일 오후 7시54분께 칠레 수도 산티아고 북서쪽으로 228㎞ 떨어진 태평양 연해에서 규모 8.3 강진이 발생해 최소 1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미첼 바첼레트 칠레 대통령은 17일 코킴보를 방문해 현장을 살펴본 뒤 즉시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코캄보는 지진 발생 후 4.5m 안팎 높이의 쓰나미가 밀어닥치는 바람에 180여 가옥이 완파되고 600여 가옥이 피해를 본 것으로 정부는 지금까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6일(현지 시각) 오후 7시 54분쯤 칠레 수도 산티아고 북서쪽 해저에서 규모 8.3의 강진이 발생했다.이번 지진은 칠레 북서부 도시 발파라이소에서 북쪽으로 약 167km 떨어진 지점에서 발생했다. 660만명이 살고 있는 수도 산티아고의 건물이 흔들리고 주민들이 거리로 긴급 대피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칠레 당국은 “오후 11시쯤(한국 시각 오전 11시) 쓰나미가 칠레를 덮칠 것으로 내다보고 해안 일대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을 내렸다”면서 “현재까지 최소 2명이 사망하고 10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18호 태풍 '아타우'가 일본 본토에 상륙하면서 50여 년 만에 기록적인 호우를 쏟아부어 동일본 지역에서 수십 명의 행방불명자가 속출하는 등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지난 2011년 동일본대지진의 직격탄을 맞았던 센다이(仙臺)시는 주민 수십만 명에 대해 대피권고를 발령했다.11일 교도(共同)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동북부 미야기(宮城)현 센다이시는 이번 집중호우에 따라 10일 오후부터 이날 오전까지 41만 명 이상의 주민들에 대해 일시 피난권고를 발령하는 등 태풍 상륙 지역의 지방자치단체들은 피난지시나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미국의 노동절 연휴를 전후해 뉴저지와 뉴욕의 한인타운에서 잇따라 화재 및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지난 9일 퀸즈 노던블러바드 150가 맨홀이 화재로 폭발하면서 한양마트와 인근 상점 고객들이 긴급 대피하고 이 일대가 하루 종일 정전되는 피해를 입었다. 또 7일엔 뉴저지 팰리세이즈팍의 대표적인 연회장인 파인플라자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 한바탕 대피 소동이 벌어졌다.다행히 두 사고 모두 부상자 등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건물 출입이 통제되고 마켓과 상점 입주자들이 큰 손실을 보았다.목격자들에 따르면 플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흑인 남성 용의자의 무차별 총격에 사망한 미국 경찰의 유족을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물밀듯이 밀려들고 있다.미국 언론은 7일(현지시간) 대런 고포스 보안관 대리의 유족을 돕기 위한 성금이 50만 달러(약 6억215만 원) 가까이 모였다고 전했다.이날 오전 현재 온라인 성금 모금 사이트인 고펀드미닷컴(gofundme.com)을 보면, 지난 8일간 4천320명이 모금에 참가해 30만3천576달러(3억6천560만 원)를 걷었다.미국 텍사스 주 해리스 카운티 경찰국에서 고포스 보안관 대리와 함께 일한 동료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미국 뉴욕 주에 이어 일리노이 주에서도 레지오넬라균에 감염돼 7명이 사망했다.일리노이 주 공공보건국은 퀸시의 참전용사 공동 주거시설에서 생활해 온 7명이 레지오넬라균에 감염돼 사망했다고 2일(현지시간) 발표했다.사망한 참전용사들은 건강에 문제가 있었으며 평균 연령 88세의 고령이었다.이 주거시설에서는 이들을 포함해 모두 45명이 레지오넬라균에 감염됐다.최근 48시간 동안은 레지오넬라균에 감염돼 병원에 후송된 사람은 없다고 일리노이 주 참전용사국 대변인은 밝혔다.레지오넬라균은 물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인간의 뇌를 파먹는 아메바가 14살 스포츠 꿈나무의 생명을 빼앗았다.CNN 등 미국 언론들은 31일(현지시간) 휴스턴에 사는 주니어 크로스컨트리 선수 마이클 존 라일리(14)가 ‘네글레리아 파울러리 아메바’에 감염돼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올해 고교생이 된 라일리는 지난 13일 샘 휴스턴 주립공원에서 팀 훈련을 하던 도중 아메바에 감염됐다. 라일리는 지난달 13일 팀 동료들과 호수에서 수영 훈련을 한 뒤 극심한 두통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고 30일 숨을거뒀다. 라일리의 뇌는 대부분 파괴된 것으로 알려졌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오스트리아의 고속도로 갓길에 주차된 트럭에서 발견된 난민 시신이 71구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난민 밀입국업자들에 대한 수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27일(현지시간) 헝가리와 접한 오스트리아의 고속도로 갓길에서 헝가리 번호판을 단 7.5t 냉동 트럭이 버려진 채 발견됐다. 근처에서 풀을 깎던 인부가 “트럭에서 이상한 액체가 흘러나온다”고 신고했다. 오전 11시40분 화물칸을 열어본 경찰은 소스라치게 놀랐다. 이미 손상되기 시작한 시신들이 있어서다.오스트리아 경찰은 이 트럭을 견인해 조사한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미국에서 네번째 페스트 감염 사망자가 나왔다고 CBS 등 미국 언론들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27일(현지날짜) 유타 주(州)에 사는 70대 남성이 페스트에 걸려 숨졌다고 밝혔다. 올해 미국에서 페스트에 걸려 죽은 4번째 환자다. 유타 주 보건 당국은 이 남성이 어떻게 페스트에 걸렸는지 정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페스트균을 옮기는 벼룩이 확산됐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올 들어 미국에서 페스트에 걸린 사람은 15명이다. 페스트 감염 환자는 현재 콜로라도 주 4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미국 방송기자 2명이 생방송 중 총격을 받고 사망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방송을 타 충격을 주고 있다.AP통신 등은 26일(현지시간) 오전 버지니아주 베드포드 카운티 모네타에서 현지 방송국인 WDBJ TV의 기자 앨리슨 파커(24·여)와 카메라 기자 애덤 워드(27)가 생방송 인터뷰를 진행하던 도중 총에 맞아 숨졌다고 전했다.해당 방송사인 WDBJ TV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트위터를 통해 사건을 알렸다. 총격은 스미스마운틴 호수 근처의 쇼핑몰인 브릿지워터 플라자에서 발생했으며 두 기자는 놀이공원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2살 여자아이를 성폭행하고 아이를 돌보고 있던 증조부모를 살해한 파렴치범이 징역 359년을 선고받았다.미국 알래스카주(州) 앵커리지 법원은 지난 2013년 한 주택에 침입해 당시 71살과 73살의 노부부를 살해한 뒤 증손녀인 2살 여자아이를 성폭행한 제리 액티브(당시 24세)에게 징역 359년을 선고했다고 미 현지 언론들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액티브는 2013년 당시 이미 과거 성폭행 범죄로 7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하고 있었으나, 보호감찰 처분 가석방으로 출소한 지 몇 시간 되지 않아 이 같은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중국 양쯔강에서 발생한 '둥팡즈싱'호 침몰사고와 관련, 사망자 유족 보상금이 1인당 1억 5천여만 원으로 책정됐다. 지난 6월 1일 오후 9시 28분 후베이성 젠리현 양쯔강에서 악천후를 만난 대형 유람선 둥팡즈싱호가 침몰해 승객과 선원 454명 가운데 442명이 사망하고 12명이 생환했다. 22일 북경청년보에 따르면, 일부 유족들은 이 신문과의 접촉에서 "현지 민정부(지방 행정당국)로부터 관련 기관이 현재 사망 승객 가족에 대한 보상금 지급 작업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유족들은 또 "'동명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정국 불안과 쿠데타로 가뜩이나 침체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태국 경제가 방콕 도심에서 저질러진 대규모 폭탄 테러로 또다시 타격을 입을 전망이다.방콕 한복판 에라완 사원에서 지난 17일 근래 최악의 폭탄 테러가 발생해 20여 명이 숨지고 120여 명이 다치자 악화하고 있는 태국 경제에 다시 일격을 가했다는 우려가 적지 않다. 방콕 폭탄 테러가 발생한 다음 날인 18일 외국 기업과 기관들은 방콕에서 진행하려고 계획했던 대규모 행사나 회의를 잇달아 취소했다. 싱가포르관광위원회가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중국 톈진(天津)항 폭발사고 발생 7일째, 18일 톈진에 비가 내리면서 시민들은 환경에 의한 2차 피해에 대해 불안해하고 있다. 인 18일 톈진에 비가 내리면서 도로에 고여 있는 빗물 위에 정체를 알 수 없는 흰색 거품이 다량으로 떠다니면서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이 거품은 공기중에 유출된 독성 화학물질이 용해된 것으로 보인다. 아파트 창문 곳곳에서 흰색 얼룩이 나타났다. 특히 빗물을 접촉한 시민들은 얼굴과 입 주변의 화끈거림과 팔뚝 등의 통증을 호소해 이번 폭발 사고로 독성 화학물질이 대량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태국 방콕 도심에서 17일 벌어진 ‘폭탄 공격’으로 인한 사망자가 19명으로 증가하고 부상자가 120여 명으로 늘었다.18일 현지 언론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방콕 도심 관광 명소인 에라완 사원 근처에서 발생한 폭탄 폭발로 인한 사망자는 19명, 부상자는 120여 명으로 집계됐다. 솜욧 품품무엉 경찰청장은 힌두 사원인 에라완 사원 근처 의자에 설치된 TNT 3㎏의 사제 폭발물이 터졌으며, 이 폭탄의 파괴력이 반경 100m에 미쳤다고 발표했다. 사망자 중에는 중국인 2명, 필리핀인 1명 등 외국인 3
[코리아프레스 = 김한주 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난 주 발표한 전후 70주년 담화에서는 위안부 문제에 대한 명확한 입장이 밝혀지지 않은 한편, 1940년대 일본군이 한국 여성 2천여 명을 한꺼번에 위안부로 강제 징용했던 사실이 추가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중국 주요 언론들은 보도를 통해 중국 헤이룽장 성 기록 보관소에 보관되어온 일제 괴뢰국인 만주국의 위안부 문건을 최근 공개했다. 문건에는 "1941년 10월 일본군이 무단장 지역에 군 위안소를 설치하면서 한국인 여성 수십 명을 데려와 위안부 역할을 강요했다"는 구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