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1900년대 초반 하와이로 건너간 초기 한인 이민자의 아들, 북녘에 가족을 둔 이민 1세, 미국인 부모에게 입양된 혼혈아, 정체성의 혼란을 겪었던 1.5세….다양한 연령대와 배경, 그보다 훨씬 다양한 저마다의 사연을 지닌 재미동포들의 소중한 이야기를 차곡차곡 모으는 곳이 있다.2010년 만들어진 비영리기구 '코리안 아메리칸 스토리'(http://www.KoreanAmericanStory.org)는 미국 전역 재외동포들의 이야기를 글과 동영상으로 수집해 축적하고 있다.단체를 조직한 재
(평창=연합뉴스) 이유진 기자 = 28일 기아자동차[000270]가 최근 출시한 '올 뉴 쏘울'을 시승하려고 찾은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리조트에는 쏘울과 BMW의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인 미니 쿠퍼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취재진을 맞이했다. 색감마저 비슷하게 맞춘 두 대의 자동차에서 미니와 경쟁 구도를 형성하려는 기아차의 노력을 엿볼 수 있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미니보다 1천730만원이 더 싸다'거나 '국내 자동차 시장이 수입차업체의 봉인가'라는 등 수위가 높은 발언도 나왔다. 정선교 기아차 국내상품팀 부장은 "국내에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 해운대에 들어설 101층 규모의 초고층 복합건물 해운대관광리조트 엘시티 기공식이 28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중동 사업현장에서 열렸다.이날 기공식에는 허남식 부산시장 조성제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배덕광 해운대구청장, 이종철 부산도시공사 사장, 박수근 엘시티 대표이사, 시공사인 중국의 CSCEC 천궈차이 부총재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기공식은 국악 퍼모펀스에 이어 개식선언, 내빈소개, 경과보고, 시행사 및 시공사 소개, 축사, 기념 시삽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해운대관광리조트 엘시티 개발사업은 매
(서울=연합뉴스) 성연재 기자 = 발리 전문 온라인여행사 `발리어게인'은 홈페이지 개설 기념으로 페이스북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발리어게인의 홈페이지는 스타일 체험과 식도락 여행, 문화 체험, 다양한 액티비티 등 이색적인 테마의 웹진 스타일로 꾸며진 것이 특징이다. 다음 달 6일까지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mybaliagain)에서 발리의 매력에 대해 댓글을 남기고 친구를 태그하면 2명을 뽑아 콘래드와 멜리아호텔 2박 무료 숙박권을 각각 준다.polpori@yna.co.kr
(제주=연합뉴스) 홍정표 기자 = 제주의 가장 큰 부속 섬인 추자도 연안에서 삼치잡이가 한창이다.28일 추자도수협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추자도 연안에 삼치 어장이 형성되면서 채낚기어선 40여 척이 조업에 나서 지난 25일까지 모두 94t의 삼치를 잡아 5억5천900만원의 위판실적을 기록했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위판량 64t, 위판액 3억8천700만원에 견줘 위판량은 46.9%, 위판액은 44.5%나 증가한 것이다.최근에는 척당 하루평균 120∼150㎏의 삼치를 낚아올려 70만∼90만원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
▲ 한국토요타는 28일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진행하는 한국전통 무형문화재 알리기 캠페인 '아발론 위드 코리안 헤리티지'의 '11월 헤리티지'로 중요무형문화재 제109호 화각장(華角匠) 이재만 인간문화재를 선정했다.화각공예는 쇠뿔을 종잇장처럼 얇게 펴고 뒷면에 오색의 단청안료로 전통그림이나 문양을 그려 넣고 채색해 목재로 된 기물의 표면에 접착제로 붙여 치장하는 것으로 재료가 귀하고 공정이 까다로워 귀족층의 기호품이나 애장품에 주로 사용됐다. 이재만 화각장은 조선시대 화각의 마지막 재현자인 음일천 선생에게 사사받은
(서울=연합뉴스) 김상훈 기자 = 농심은 현대백화점 압구정점에서 오는 31일까지 `메이커스 위크(Maker's Week)' 행사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농심의 맛을 세계로-백두산에서 융프라우까지'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백두산 백산수·신라면·수미칩·강글리오 커피 등 농심의 다양한 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강글리오 커피·진짜진짜·신라면·야채라면·수미칩·감미칩 등은 17∼20%, 캠핑족들을 위해 고시히카리 즉석밥은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meolakim@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상훈 기자 = 유럽 1위의 프랑스 정통 베이커리 브랜드 `브리오슈 도레'(Brioche Doree)가 한국에 진출한다.대우산업개발 외식사업부는 다음 달 4일 여의도에 베이커리 레스토랑 콘셉트로 80평 규모의 브리오수 도레 1호점을 연다고 28일 밝혔다.국내에 첫선을 보이는 브리오슈 도레는 프랑스 고유의 조리법과 파리지앵 스타일로 유럽·아메리카·아랍 지역 등에 약 500여 개 매장을 운영하는 프랑스 대표 베이커리 브랜드다.세계 유수의 외식기업인 `르 더프 그룹'이 보유한 브리오수 도레는 한국에는 대우산업개발이
(평창=연합뉴스) 이유진 기자 = 기아자동차[000270]는 28일 기아차의 브랜드 정체성을 후각으로 전달할 수 있는 '기아 향'(KIA Fragrance)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기아차는 이날 오전 강원 평창군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미디어 설명회를 열고 기아 향을 공개했다. 이는 시각·청각·후각 등 오감을 활용해 기아차를 체험하도록 하는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전략인 '오감브랜딩'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기아차는 앞으로 신차 공조시스템에 기아 향을 적용하는 등 오감을 통한 브랜드 감성 체험에서 한 발짝 더 나가 차량 제품에도 브랜
(자카르타=연합뉴스) 이주영 특파원 = "한국 음식은 다양하면서도 독특하고 재미있어요. 인도네시아에서는 한국 음식이 중독성이 있고 몸에 아주 좋은 건강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2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롯데쇼핑애비뉴에서 열린 '2013 한국 음식(K-Food) 페스티벌'의 현지인 요리경연대회에서 으뜸상을 받은 '세 아가씨' 팀은 한국 음식에 대한 깊은 사랑을 표출했다.'세 아가씨' 팀의 니타 사카리사(22)는 특히 TV 프로그램에서 처음 김치를 접한 뒤 한국 음식에 관심을 갖게 됐다며 최근에는 한국 문화를 더 잘 알고
(전국종합=연합뉴스) 10월 마지막 일요일인 27일, 전국이 맑은 날씨를 보이면서 유명 산마다 등산객이 몰렸다.깊어가는 가을 속에 축제장마다 관람객도 넘쳤다.지리산 뱀사골에는 계곡을 따라 오색빛깔 단풍이 등산객을 반겼다. 지리산 단풍은 현재 주능선인 노고단 천왕봉에서 빠른 속도로 아래쪽으로 내려오고 있다.이날 등산객 3만여 명이 찾아 단풍놀이를 즐겼고 지리산 천왕축제가 열린 함양군 마천면 백무동과 칠선계곡에도 탐방객이 줄을 이었다.대표적인 단풍 명소인 내장산 국립공원에는 나들이객 1만5천여 명이 찾아 입구부터 내장사, 백양사까지 인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설악산과 오대산을 지나 속리산·월악산 등 중부 지역 국립공원도 단풍으로 물들며 가을이 깊어가고 있다. 27일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따르면 지난주 첫 단풍이 들기 시작한 내장산 국립공원은 다음 달 첫째 주부터 단풍 절정기를 맞는다.일반적으로 산 정상에서 아래쪽으로 20% 정도가 단풍으로 물들었을 때 '첫 단풍', 전체 산의 80% 이상이 물들었을 때를 '단풍 절정기'라고 한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전국 국립공원에서 단풍이 아름다운 탐방로 75곳을 골라 소개했다.◇지리산은 계곡 중심으로 지리산 국립공
▲ KT&G는 지난 25일 서울 삼성동에 있는 사적 제 199호 '선릉과 정릉' 주변의 나무와 잔가지를 제거하는 봉사활동을 벌였다. 이날 활동에는 본사 임직원 60여명이 참여했다. KT&G는 전국 문화재 100곳을 선정해 지난 8월부터 '1부서 1문화재 지킴이' 활동을 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한국GM 임직원들이 설립한 사회복지법인 '한국지엠 한마음재단'은 26일 인천연탄은행에 연탄 2만여장을 기부하고 이 중 일부를 인천 부평구 산곡동 인근에 사는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연탄 배달에는 세르지오 호샤 한국GM 사장 등 임직원 10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호샤 사장은 "한국GM 임직원들의 정성으로 마련한 연탄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받은 사랑을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어려운
(서울=연합뉴스) 현혜란 기자 = 삼성전자[005930]는 93년 전통을 자랑하는 프랑스 파리의 국립요리학교 페랑디(Ferrandi)에서 요리 강의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삼성전자는 이 강좌를 위해 페랑디에 냉장고·와인셀러·빌트인 오븐·전자레인지·쿡탑·후드·식기세척기 등 요리에 필요한 모든 가전제품을 갖춘 '삼성 키친 클래스'를 만들기로 했다.삼성전자 전용 요리교실에서는 유명 요리사의 음식재료 관리법부터 특별한 조리법까지 고급 비법을 전달하고, 건강한 음식문화 확산을 위한 교육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삼성전자는 이 요리수업에서
(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 롯데호텔서울은 다음달 17일까지 중식당 도림에서 상하이 특산 털게 요리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상하이 인근 호수 '양청후(陽澄湖)'에서 공수한 고급 털게 '다자시에(大閘蟹)'를 사용한 요리를 코스로 내놓는다.털게 특선 전채, 게살 소스 상어꼬리지느러미찜, 생강향 소스를 곁들인 털게찜, 게살무떡 어향 통해삼 등의 요리가 제공된다. 가격은 점심코스가 13만5천원·15만5000원, 저녁코스가 19만5천원·23만5천원이며 세금·봉사료가 포함돼있다. 문의·예약은 ☎ 02-317-7101ses@y
(서울=연합뉴스) 성연재 기자 = 가을이 깊어지면서 단풍이 절정에 이르고 있다.가을 단풍을 오감(五感)으로 느끼면서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전국의 캠핑장을 모아봤다.◇ 수도권 = 경기도 양평의 중미산 자연휴양림 야영장은 수도권에서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곳이다. 침엽수임에도 가을에는 노랗게 옷을 갈아입는 낙엽송이 산들바람이라도 불라치면 싸락눈 떨어지듯 흩날린다.◇ 강원권 = 강원도 인제의 방태산은 `가을이면 방태산휴양림으로 떠나라'라는 문구가 나올 만큼 차별화되는 가을만의 분위기가 있다. 특히 사진 명소 이단폭포가 있어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기아자동차[000270]는 미니밴 카렌스의 편의사양을 줄여 가격을 최대 225만원까지 낮춘 '2014 올 뉴 카렌스'를 28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인기 없는 옵션을 빼고 값은 낮춰 가격 경쟁력을 높인 것이다. 이 차의 고객층이 고급 편의사양보다는 경제성에 민감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모델별로 보면 LPI 및 디젤의 최고급 모델인 '노블레스'의 경우 고급형 오디오, 동승석 통풍시트 등 일부 사양을 빼면서 값은 각각 220만원, 225만원 인하했다.LPI 및 디젤의 '프레스티지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포드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이스케이프'는 경쾌한 느낌의 차다. 콤팩트 SUV여서 그렇기도 하고, SUV로는 흔치 않은 가솔린 연료 차량이어서 그렇기도 하다.묵직하고 진동이 큰 디젤 SUV에 익숙해져 있는 사람이라면 큰 소음이나 진동 없이도 툭툭 치고 나가는 이스케이프의 몸놀림이 너무 경박하다고 느낄 수 있겠다. 그만큼 움직임이 가볍다.가솔린 SUV라고 힘이 달리는 것도 아니다. 포드 고유의 가솔린 터보차저 엔진인 '에코부스트' 기술이 적용돼 힘이 넘친다. 기자가 시승한 모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