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종우 기자 =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중앙회는 `10월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신용카드·IC카드 제조업체 박혜린(44) ㈜바이오스마트 회장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박 회장은 지난 2007년 바이오스마트 대표로 취임한 뒤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국내 신용카드와 전자화폐 시스템 구축의 `선구자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MS카드·IC카드·스마트카드 등 국내 시장 60%를 차지하며 업계를 주도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액 396억 원·영업이익 98억 원의 건실한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바이오스마트는 국내 최대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30여년 법관 생활 중 절반 가까이 형사재판을 맡았고 사법부 안에서 정보기술(IT) 분야 전문가로 유명하다. 취미가 컴퓨터 프로그래밍일 만큼 IT 분야에 해박하다. 지난 1996년 출범을 주도한 정보법학회는 법관, 경제학자, IT 전문가 등 300명을 아우르는 조직으로 성장했다. 사법정보화 커뮤니티 회장도 맡았다. 등기전산화 작업을 주관하면서 최단기간·최소비용을 들여 시스템을 완성·정착하는 데 이바지한 공로로 훈장을 받았다. 2003~2004년 서울중앙지법에서 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형사 재판부 재판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해양수산부는 중남미 항만개발협력 대표단장으로 페루에 간 김윤호 항만투자협력과장이 24일(현지시간) 이키토스항 인근 신항만 예정지 조사를 위해 강을 건너다 보트 전복 사고로 순직했다고 25일 밝혔다.해수부는 사고 수습을 위해 과장급 1명을 현지에 파견했으며, 주페루 한국대사관, 페루 당국과 협력해 시신을 국내로 운구할 계획이다. 고 김윤호 과장의 장례는 해양수산부장으로 진행된다.고인은 1994년 공직에 입문해 인천지방해양항만청 항만물류과장과 국토해양부 해양보전과장, 장관 비서관 등을 지냈다.유족은 부
탤런트 김현주(36)가 대법원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홍보사 와이트리미디어가 25일 전했다.김현주는 지난 24일 오후 대법원에서 열린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 사회를 마치고 나서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는 내용의 감사패를 받았다.그는 이 교육 프로그램의 사회뿐 아니라 장애인 생활교육공동체 '차름'에 운영위원으로 참여하고, 구호단체 굿네이버스의 홍보대사로 봉사활동 등을 펼쳐왔다.김현주는 "장애인과 관련된 문제는 평소 관심이 많은 부분이라 기쁜 마음으로 참여했을 뿐이다. 좋게 생각해주셔서 감사하다"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기자 = "행려 환자나 무의탁 환자들은 우리가 안 도와주면 도와줄 사람이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저 주어진 환경에서 사명감을 갖고 최선을 다했을 뿐입니다."국제적십자위원회(ICRC)가 전 세계 간호사들 가운데 모범적인 활동을 한 사람에게 주는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기장(記章)' 제44회 수상자로 결정된 남상옥(65·여)씨는 24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남 씨는 보건의료 환경이 열악했던 1970, 80년대 제주도에서 행려병자와 무의탁 환자, 무의촌 도서지역 환자를 돌본 공로를 인정
(발리=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회원들은 한국 상품을 전
(발리=연합뉴스) 이희용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당선 후 처음으로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포괄적 경제협력 관계를 연내 체결하기로 해 한국 기업의 인도네시아 진출이 더욱 활발해지고 이곳 동포들의 위상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수도 자카르타에 근거를 두고 '무궁화유통'을 경영하는 김우재(70)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회장은 이달 초 박근혜 대통령의 인도네시아 방문에 한껏 고무
MBC 간판 아나운서로 활동했던 김주하씨(40)가 결혼 9년만에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23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전 앵커는 지난달 서울가정법원에 남편 강모(43)씨를 상대로 이혼 및 양육자 지정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김 전 앵커는 지난 2004년 외국계 증권사에 근무하던 강씨와 결혼했다. 김 전 앵커는 강씨와의 사이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김 전 앵커는 지난 2011년 둘째 딸을 출산한 뒤 1년 8개월간 휴직을 하다 지난 4월 MBC에 복귀했다.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한 민족이 오래 살아남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 두 가지는 언어와 역사입니다.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역사가 있다면 차차 알아가도록 도와주는 것이 나 같은 사람들의 역할이죠."연해주 항일운동의 대부 최재형(1858∼1920)의 손자인 최 발렌틴(76) 러시아 한국독립유공자후손협회 회장은 1995년 협회를 설립할 때부터 지금까지 고려인들의 항일 독립운동 역사를 되짚는 데 매진하고 있다.2004년 독립운동가 40명을 조명한 '사진으로 본 러시아 한인의 항일 독립운동'을 출간했고 내년 고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11일간의 우주비행 얘기로 평생을 살 수는 없지않느냐는 생각에 내린 결정입니다. 투자자와 과학자를 이어주는 역할을 하고 싶어 MBA를 선택했을 뿐입니다."현재 미국에 체류중인 우주인 이소연(35) 씨는 23일 연합뉴스와의 국제통화에서 최근 국회 국정감사에서 논란이 됐던 우주와 무관해 보이는 경영학석사(MBA) 과정을 공부 중인 이유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우리나라 최초의 우주인인 이 씨는 자신을 놓고 벌어진 MBA 유학 논란과 관련 "어디서든 한국 과학기술 발전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겠다는게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한진은 한진물류연구원 선임연구원인 엄인섭 박사가 세계 3대 인명사전으로 꼽히는 '2014 마르퀴즈 후즈 후 인 더 월드'에 등재된다고 23일 밝혔다.마르퀴즈는 미국에서 발행되는 110년 전통의 인명사전이다. 세계 215개국의 정치·경제·사회·과학 등 분야별 저명인사의 이력과 업적을 소개한다.엄 박사는 3D 시뮬레이션 전문가로 물류터미널, 물류네트워크, 열차 중수선 시설, 제조라인의 설계 최적화 등을 주제로 한 연구를 수행하고 국내외 유명 저널에 다수 논문을 게재하고 있다.bluekey@yna.c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동경 특파원 = 국내에서 드라마 '내조의 여왕' 등으로 스타덤에 오른 탤런트 윤상현이 한국 연예인 중 처음으로 공산권 국가인 쿠바를 방문해 한류 열기를 돋운다.21일(현지시간) 주멕시코 한국대사관과 코트라 멕시코시티 무역관 등에 따르면 윤상현은 내달 1∼4일 코트라가 쿠바 수도 아바나에 투자조사단을 파견하는 일정에 맞춰 아바나를 방문할 계획이다. 윤상현은 '한류 사절'로서 역할을 할 전망이다.특히 외교부 산하 한국국제교류재단(KF)이 그가 주연한 드라마 '시크릿 가든'을 내달 중순부터 아바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경희대는 허영(77) 전 헌법재판소 헌법재판연구원장을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로 임용했다고 21일 밝혔다.경희대 관계자는 "한국 헌법학 이론의 기틀을 다진 헌법학의 대가로서 법학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교육적으로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허 전 원장을 임용했다"고 설명했다.허 전 원장은 앞으로 1년간 경희대 법학과 학부생 및 법학전문대학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기당 2회 정도 특강을 할 예정이다.허 전 원장은 1959년 경희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71년 독일 뮌헨대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은 뒤 모
(서울=연합뉴스) 강진욱 기자 = "한국에 결혼이주한 외국인 여성들도 한국사회를 위해 열심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모인 16개 단체가 글로벌커뮤니티협회를 창립한 것은 이주여성들이 더 적극적으로 한국민들이 함께 이 사회를 위해 필요한 일을 찾아 나서기 위해서입니다."지난 주말 서울글로벌센터에서 창립총회를 가진 글로벌커뮤니티협회 초대 회장으로 선출된 와타나베 미카(53) 씨는 21일 "협회는 각지에서 활동하는 이주여성 단체들이 힘과 지혜를 모아 한국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1년 전부터 심사숙고한 끝에 창립됐다"며 이렇게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친구들은 저더러 미쳤다고 해요. 하지만 실패하면 어때요? 아직 이렇게 젊은데."광운대 로봇학과 4학년 오상훈(22)씨는 어엿한 '대학생 최고경영자(CEO)'다. 그는 지난 7월 서울시 제5기 예비 청년 창업가로 선발돼 로봇 개발업체 럭스로보(LuxRobo)를 설립했다.럭스로보는 최근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한 '캠퍼스 CEO 발굴 지원사업'에서 지원 대상 업체로 선정돼 사업비 5천만원을 지원받게 됐다.오씨는 21일 '창업을 선택한 것을 후회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미래나노텍[095500]은 계열사 미래에스텍의 신임 대표로 김시선 미래나노텍 경영기획실장을 선임했다고 21일 밝혔다.김 신임 대표는 한국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8년 미래나노텍에 입사해 경영기획업무를 총괄해 왔다.미래에스텍은 터치스크린용 인듐산화전극(ITO) 필름을 생산하는 업체다. abullapia@yna.co.kr
문화체육부에 따르면 가수 인순이 씨가 ‘2013 올해의 여성문화인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고 한다. 심사위원회는 “가수 인순이(본명: 김인순, 57세) 씨는 역경을 긍정적 에너지로 승화시켜 꿈을 이룬 여성 문화인으로 대중음악 발전에 기여하는 동시에 자신의 성공에만 머물지 않고 성공을 나눔으로 실천하는 데도 적극적으로 앞장서는 등 대중문화 분야 여성리더십의 새로운 전형을 제시했다.”라고 수상자 선정 이유를 밝혔다. 2008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제6회를 맞이하는 ‘올해의 여성문화인 시상식‘은 문화 분야에서 활동하는 우수한 여성들을 발굴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현대중공업 새 노조위원장에 선출된 강성 성향의 정병모 당선자는 "조합원들이 저와 민주노조를 선택한 이유는 올해 임금협상에서 실패한 현 집행부에 대한 불만과 그동안 억눌렸던 현장의 분노에서 비롯됐다"고 말했다.정 당선자는 "지금까지의 노사관계는 회사의 강압에 대한 인위적인 모습이었다"며 "진정한 노사관계는 노사 대등한 관계로 상대를 인정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고 강조했다.그는 민주노총 등 상급단체 가입에 대해 "조합원과 소통하며 결정하겠다"고 밝혔다.정 당선자는 앞으로 2년간 노조를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엄마, 어디 계세요? 제 소식 궁금하지 않으세요? 제가 이렇게 잘 컸어요. 꼭 들려 드리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요. 저는 지금 행복하고, 축복 속에 살아요. 이런 행복을 엄마와 함께 나누고 싶은데…."1976년 12월 14일 출생해 5개월 만인 1977년 5월14일 홀트아동복지회를 통해 미국 미시간주로 입양된 멜리사 라울리(여·37) 씨가 모국 땅을 처음 밟고는 친엄마에 대한 그리움을 쏟아냈다.15일부터 서울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열리는 제14회 세계지식포럼에 참가한
(애틀랜타=연합뉴스) 김재현 특파원 = 미국 교육개혁의 아이콘인 미셸 리가 워싱턴 D.C 교육감 시절 도입한 교원평가제인 '임팩트'(IMPACT)가 말 그대로 교단에 큰 변화를 일으켰다는 평가가 나왔다.미국 최대 종합일간지인 USA투데이는 17일(현지시간) 'D.C의 프로그램이 나쁜 교사들을 몰아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미셸 리 전 워싱턴 교육감의 교사평가시스템이 무능 교사 퇴출이라는 그의 의도대로 작동하고 있다고 보도했다.한국계로, 2007년부터 3년간 교육감으로 재직한 그는 공교육 향상이라는 명분을 내걸고 학생의 학업성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