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미국 정치권에서 내년 예산안 처리를 놓고 양보 없는 기 싸움을 펼치면서 미국 연방정부 폐쇄(셧다운) 위기가 재현되고 있다.이와 관련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최근 며칠간 공화당이 미국 경제에 타격을 줄 수 있는 연방정부 폐쇄로 몰아가고 있다고 비판했다고 17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다.워싱턴포스트는 예산안 처리 시한은 이달 30일로 13일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공화당과 민주당이 부자증세, 국방비 등을 놓고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17일 백악관에서 민주당 지도자들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지난달 프랑스행(行) 열차 테러를 막은 미국의 '영웅 3인'을 백악관 집무실로 초청해 격려했다.오바마 대통령은 미 공군 소속 스펜서 스톤(23), 오리건 주(州) 주방위군 소속 앨릭스 스칼라토스(22), 새크라멘토 주립대 학생 앤서니 새들러(23) 등 3명을 반갑게 맞이하면서 이들의 영웅적인 행동을 거듭 치하했다.친 구 사이인 이들은 지난달 21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프랑스 파리로 향하던 고속열차에서 이슬람주의 테러범으로 추정되는 아유브 엘 카자니가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느릿느릿하던 미국 기업의 직원 채용이 달라졌다.통상 직원 채용에 1개월가량 소요되는 것과 달리 하루 또는 2∼3일 만에 채용 절차를 마무리해 버리는 기업이 미국에서 늘고 있다.기업은 직원 채용에 걸리는 기간을 줄일 수 있으며, 구직자는 무작정 기다리느라 보내는 세월을 단축할 수 있다.멕시코 음식 전문 체인을 운영하는 치폴레 멕시칸 그릴은 지난 9일 4천 명의 신입 직원을 하루 만에 뽑는 절차를 진행했다. 이날 치폴레는 1천800명의 채용을 확정했으며, 지원자 중에 선별해 추가로 채용할 계획이다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청각장애가 있는 영국 의원이 의자 스피커에 몸을 기울인 것을 두고 ‘쉬고 있다’고 보도한 BBC 방송에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BBC는 재빨리 사과했지만 왜곡 보도로 의원을 공격했다는 네티즌들의 지적이 끊이지 않는다.영국 인디펜던트 등 외신들에 따르면 지난 14일(현지시간) 하원이 ‘노동조합법안(Trade Union Bill)’ 법안을 찬성 317표, 반대 284표로 가결했다. 해당 법안은 파업 억제와 파업시 대체인력 투입허용 등을 골자로 한다.그런데 현장을 중계하던 BBC 화면에 비스듬히 앉은 보수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스위스 법무부는 14일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개최지 선정 과정에서의 돈세탁 사건과 관련해 스위스 알프스 지역 부동산을 압류했다고 밝혔다.미하엘 라우버 검찰총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스위스 서부 지역에 있는 주택들을 압수수색했으며 증거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스위스 금융 담당 정보기관으로부터 121개 은행계좌가 의심스러운 것으로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이 날 함께 기자회견을 가진 로레타 린치 미국 법무장관은 FIFA 부패 사건 조사 과정에서 추가 기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린치 장관은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가 이끄는 영국 보수당 2기 정부가 추진하는 '노동조합법안'(Trade Union Bill)이 14일(현지시간) 하원에서 논의된다.사지드 자비드 기업장관은 "끝없는" 파업의 위협을 중지시킬 법안이라고 평가한 반면 노동계는 30년래 최대의 도전이라며 법안 저지를 위한 총력 투쟁을 예고했다.법안은 공공사업장의 파업 억제를 뼈대로 하고 있다.파업 찬반투표에 최소 투표율 요건(50%)을 신설했다. 여기에 '핵심' 공공사업장에 대해선 파업 찬성투표수가 유권자의 40%를 넘도록 하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미국 민주당 유력 대선 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장관의 지지도가 감소하고 있다.대선 풍향계로 여겨지는 초기 경합주에서 무소속 버니 샌더스(버몬트) 상원의원에게 두자릿수로 뒤지는 '충격적' 여론조사 결과가 13일(현지시간) 나오면서 2008년 대선 레이스에서 버락 오바마 당시 후보에게 역전당했던 악몽이 재연되는 게 아닌가 주목된다.민주당 경선레이스 돌풍의 주역인 샌더스 의원이 힐러리 전 장관에게 아이오와·뉴햄프셔 주 등 초기 경선지에서 두자릿수 이상 앞서고 있다고 CBS뉴스가 자체 여론조사결과를 근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자이드 라아드 알후세인 유엔 인권최고대표가 14일(현지시간)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이 강제 동원된 사실이 인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자이드 대표는 이날 스위스 제네바 유엔 유럽본부에서 열린 제30차 유엔 인권이사회 개막연설에서 “3명의 한국인 전시 성노예 피해자 할머니들과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인권의 기본 원칙이 보호되지 않으면 유엔 인권제도는 더는 설 자리가 없다”면서 “전시 성 노예 희생자들은 그들이 강제로 감내해야 했던 사실에 대해 진솔한 인정을 받고 인간의 존엄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일본 아소산 화구에서 연기가 2000m 상공까지 치솟아 일본 기상청이 ‘입산규제’를 발령했다.일본 기상청은 14일 오전 일본 구마모토현 아소산이 분화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아소산에서 오전 9시 43분 분화가 발생했다고 전하고, ‘분화 속보’를 발령했다. 분화 속보는 특정 화산에서 기존 분화 규모를 상회하는 분화가 발생했을 때 발표하는 것이다. 분화로 인해 연기(분연)가 화구로부터 2000m 상공까지 치솟았고, 화구 주변에 분석(화산 분화시 화구에서 빠른 속도로 날아가는 돌)이 날아 다니고 있다고 교도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미국 유명 하버드 대학의 방문객은 이제 교정에서 함부로 사진을 찍을 수 없게 됐다.미 공영라디오방송인 NPR은 11일(현지시간) 방문객이 창문을 통해 교실과 기숙사 등 건물 내부를 촬영할 수 없다는 내용을 담은 방문객 규정을 공고했다.위반시 쫓겨나고 앞으로도 하버드 대학을 방문할 수 없게 된다.이 대학 당국의 이런 조치는 점점 늘어나는 방문객들이 건물에 함부로 들어가거나 마구 사진촬영을 해 학생들의 프라이버시를 침해하기 때문이다.특히 방문객들이 캠퍼스에서 주로 접할 수 있는 건물은 1학년 기숙사동이어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세계 최대 항공기 제조업체인 보잉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중국에 별도의 737 항공기 공장을 설립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1 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보잉의 해외 시설 관리 부문 관계자를 인용, 보잉이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단일통로(single-aisle) 제트여객기 중 하나인 보잉 737기종을 시애틀이 아닌 중국에서 도색 작업 등을 할 수 있는 공장을 짓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현지 매체 시애틀타임스 역시 보잉이 중국 정부와 중국에서 737 항공기 배송 센터를 여는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9·11 테러 14주년을 계기로 미국 전역에 걸쳐 애도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11일(현지시간) 뉴욕 그라운드제로에 수 천 명의 추모객이 모일 예정이며, 세계무역센터와 함께 알카에다의 공격을 받은 국방부(펜타곤)와 또다른 곳에서도 미국 역사상 최악의 테러로 목숨을 잃은 3000명 에 가까운 희생자를 추모하는 행사들이 이어질 예정이다.이런 가운데 미 펜실베이니아주(州) 셴크스빌에서는 9·11테러로 목숨을 잃은 유나이티드 항공 93편의 승객과 승무원의 희생을 기리는 '플라이트 93 국립추모기념관'이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팔레스타인 국기를 유엔본부에 게양하는 결의안이 유엔총회를 통과됐다.AFP통신 등에 따르면 193개 유엔 회원국은 10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과 교황청 등 비회원 참관국의 깃발을 뉴욕 유엔본부를 비롯한 유엔기구에 게양하는 결의안을 찬성 119 반대 8 기권 45표로 통과시켰다.라미 함달라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총리는 이번 결의안을 팔레스타인이 유엔의 온전한 회원국으로 인정해가는 하나의 과정으로 평가했다. 팔레스타인은 이전부터 국가 지위 인정을 희망하며 국기게양을 강력히 추진해왔다.이날 투표에서 미국과 이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미국이 내년 회계연도에 최소 1만 명의 시리아 난민을 받아들이기로 했다.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10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참모진에게 시리아 난민 수용 확대를 지시했다고 밝혔다.미 정부가 2016년 회계연도(올해 10월1일∼내년 9월30일)에 받아들일 시리아 난민은 1만여 명으로, 올해 수용한 1천293명보다 6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이는 애초 계획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미국이 시리아 난민 사태에 소극적 자세로 일관하고 있다는 국제 사회의 비판을 의식한 조치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테러조직 알카에다가 극단주의 수니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에 전쟁을 선포했다.10일(현지시간) ABC 보도에 따르면, 이 전쟁선포가 미국에는 어부지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알카에다 최고지도자인 아이만 알자와히리는 9일(현지시간) 공개된 음성 메시지를 통해 IS의 최고지도자인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를 "난동가" "이라크 테러리스트 은둔자"라고 칭하며 그는 "무슬림(이슬람교도)들은 그를 칼리프(이슬람의 최고 지도자)로 인정하지 않는다"며 비판했다. 알바그다디는 14개월 전 이라크 모술 사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최근 불거진 난민문제에 대해 독일과 프랑스 등은 난민 추가 수용에 적극 나서고 있다. 그러나 영국이나 동유럽권 국가들은 인도주의보다는 난민 수용에 따른 ‘손익 계산’이나 아프리카 출신 난민의 안보 위협에 대한 우려가 앞서는 분위기다. 이웃 국가 이스라엘에서도 난민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하게 맞서고 있다.7 일(현지시간) AFP통신과 가디언 등 외신들에 따르면 독일과 프랑스, 스페인 등 서유럽 국가들은 난민 수용 인원을 대폭 늘릴 방침이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EU 회원국의 난민 수용 규모를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앞으로 5년간 시리아 난민 2만명을 받아들이겠다고 발표했다.독일과 프랑스가 유럽연합(EU) 집행위의 난민 분산 수용 계획을 받아들이면서 각각 3만1천명, 2만4천명을 수용하기로 한 데 대해 EU 차원의 분산 수용 계획에는 참여하진 않지만 사상 초유의 난민 위기 대응에 보조를 맞춘 셈이다.캐머런 총리는 7일(현지시간) 의회 연설에서 이같이 밝히고 고아들을 포함해 취약한 아동들이 우선순위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캐머런 총리는 첫해 이들의 정착에 필요한 비용은 공적원조(ODA)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7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등 현지언론은 솔즈베리 인근에서 땅 속에 잠자고 있는 스톤헨지가 새롭게 발견됐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이번에 새롭게 확인된 스톤헨지는 조각난 파편을 포함 총 90개 이상으로 옆으로 누워 묻혀있는 상태다. 이중 온전한 상태의 거석은 30개로 길이는 약 4.5m 정도이며 이 사실은 브래드퍼드 대학 연구팀이 지반침투레이더(Ground Penetrating Radar)를 통해 이 지역을 탐사하던 중 드러났다. 또한 조사 도중 몇 가지 흥미로운 사실도 확인됐다. 먼저 현 스톤헨지와 마찬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다운증후군이 있는 호주의 18살 여성이 프로 모델로 활약하면서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통합을 이끄는 상징이 되고 있다.자그마한 몸집의 매들린 스튜어트는 이달 말 열리는 세계 최대 패션 행사인 뉴욕패션위크 때 '캣워크'(패션쇼 무대)에 나설 예정이다. 이 행사가 자신에게는 단지 3번째 캣워크에 불과할 정도로 실력은 말 그대로 초보 수준이다.하지만 그의 미소는 이미 소셜미디어나 관련 잡지에서는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페이스북 팔로어는 46만명을 넘었고, 인스타그램 팔로어는 거의 7만5천명이다.말로 소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미국연방대법원의 동성결혼 합법화 결정에도 동성 커플에게 결혼증명서 발급을 거부한 미 켄터키 주(州) 로완 카운티의 법원 행정국이 4일(현지시간)부터 증명서를 발급했다.제임스 예이츠와 윌리엄 스미스 주니어 커플은 이날 새벽부터 업무시간 시작에 맞춰 행정국 앞에 기다리고 있다가 동성 커플 결혼증명서를 처음으로 발급받았다.이들을 포함해 다른 두 쌍도 같은 결혼증명서를 발급받았다. 이들 커플은 증명서를 받아들고 눈물을 흘리며 즐거워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이들 커플에 대한 증명서 발급은 증명서 발급을 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