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한국 5163부대, 이탈세계 각국 정부기관에 도·감청하는 프로그램(스파이웨어)을 판매해온 이탈리아 ‘해킹팀(Hacking Team)’이 도리어 해킹을 당해 고객 명단이 모두 노출됐다. 그런데 국가정보원이 ‘5163 부대’라는 위장 명칭으로 해킹팀으로부터 이 프로그램을 구입·운영한 정황이 포착돼 ‘불법 사찰’ 논란이 일 전망이다. 5163부대는 국정원이 대외적으로 사용하는 위장 명칭 가운데 하나다. 해킹팀은 이날 공식 성명에서 “지난 6일 해커들의 집중 공격을 받아 고객 명단 등의 자료가 노출됐으며, 해
[코리아프레스 =조희선 기자]지난 2일 북한 생화학무기연구소 연구원이 15GB 분량의 생체실험 자료를 담은 USB를 들고 유럽으로 망명한데 이어 6일 북한의 군수산업담당 고위급 인사가 국내로 망명했다.고위급 인사의 국내 망명으로 우리 관계 당국은 핵과 미사일 등 북한 군수산업 전반에 걸쳐 상당한 정보를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은 인민경제라고 부르는 국가경제와 제2경제인 군수경제가 있다. 북한 제2경제위원회는 1970년대 초반 만들어진 기구로 북한 내각보다 강력한 권한을 지닌 곳이다. 핵과 미사일을 개발하는 제2자연과학원도 제2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의 집권 후 북한의 고위급 간부들의 이탈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모양새다.북한 사정에 정통한 한 대북 소식통은 "북한의 최고위층은 크게 동요하지 않고 있으나 중간 간부급, 특히 해외에 나가 있는 중간 간부들은 동요와 이탈이 심각하다"면서 "상당수가 동요하고 있고 일부는 국내로 들어와 있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북한 권력 상부층 가운데 자기 보신행태가 많이 늘어 책임자가 되지 않으려는 분위기가 있다"며 "질책만 받을 수 있어 그런 것인데, 공포가 지배하고 있으나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미국 워싱턴D.C.에서 느닷없이 한반도 전술핵 재배치론이 고개를 내밀고 있다.북한이 핵무장 능력을 갈수록 강화하는 흐름 속에서 대북 억지력을 확보하기 위한 수단의 하나로 공개 거론되고 있는 것이다. 미국 비확산계의 '대부'로 통하는 헨리 소콜스키 비확산교육센터 소장은 30일(현지시간) 미국 헤리티지재단에서 자신의 신간인 '과소평가: 그리 평화롭지 않은 우리의 핵 미래'를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소콜스키 소장은 "1990년대 초반 미국이 한국의 전술핵무기를 철수할 당시 펜타곤에서 근무했다"며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오늘 한국전쟁 65주기를 맞아 6.25 전쟁의 원인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6.25 전쟁의 원인은 지난 1950년 6월 25일 새벽 북한 공산군이 남북군사분계선 '38선'을 불법 남침함으로써 일어난 전쟁이다. 1953년 7월 27일 휴전협정이 일어나기 전까지 3년 1개월동안 일어났다. 해외에서는 '한국 전쟁(Korean War)'라고도 부른다. 6.25 전쟁의 근본 원인은 일제 강점기로부터 해방 이후 단일 정부가 아닌 독립전쟁 과정에서 좌-우 이념이라는 큰 장벽으로 인해 독립운동가와 민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미국 7함대 소속의 오하이오급 핵잠수함인 미시간호(SSGN 727)가 23일 오후 해군 부산기지에 입항했다.미시간호는 길이 170.6m에 배수량 1만8천t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잠수함 가운데 하나다. 미시간 호는 수심 243m 깊이로 잠수할 수 있으며 시간당 최대 46㎞를 이동할 수 있다. 특히 미시간호는 1600km 떨어진 목표물을 정확히 요격할 수 있는 토마호크 미사일 약 150발을 탑재할 수 있다. 오하이오급 잠수함은 대잠전, 대함전, 강습, 특수전, 첩보 활동, 감시·정찰, 기뢰전 등 다양한 임무를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15일 비무장지대(DMZ)내 소초(GP)를 통해 귀순한 북한 병사가 하루 전 우리 군 소초 인근에 도착했다가 다음날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군의 한 관계자는 “북한군 병사는 14일 저녁에 군사분계선(MDL)에서 남쪽으로 500m 떨어진 언덕에서 잠을 잔 다음 15일 아침에 우리 군 GP 가까이 접근했다”고 말했다. 북한군 병사가 대기한 장소는 GP 상황실에서 4~5m 거리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날 아침 우리 군 GP의 경계병은 인근 철조망 외곽 지역에서 부스럭거리는 소리를 듣고 귀순 병사를 처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북한이 억류중이던 우리 국민 2명을 판문전을 통해 송환했다.북한은 17일 오전10시15분께 판문점을 통해 지난달 중국 여행 중 실종됐던 이모(59·남)씨와 진모(51·여)씨를 돌려보냈다. 박수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17일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정부는 오늘 오전 10시15분경 판문점에서 북한에 들어간 우리 국민 2명을 넘겨받았다"며 이를 공식 확인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이날 송환된 이모씨와 진모씨는 부부 사이로 북·중 접경지역에서 여행 중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부대변인은 "정부는 이들의 건강상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북한군 병사 1명이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귀순해왔다.합동참모본부는 15일 “이날 오전 8시께 북한군 1명이 강원도 중부전선 군사분계선에 인접한 경계초소(GP)를 통해 귀순했다”고 밝혔다.북한군이 귀순한 곳은 강원도 화천 지역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남쪽으로 넘어온 북한 군인의 귀순 의사를 확인했다"며 "귀순한 병사의 나이는 10대 후반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귀순 병사의 소속 등 구체적인 내용은 조사를 거쳐 공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귀순 과정에서 대치 중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새로 건설·복구된 한국전쟁 조국해방전쟁 사적지를 시찰했다고 노동신문이 9일 보도했다. 조국해방전쟁 사적지는 한국전쟁 시기 김일성 주석이 인민군 최고사령부를 꾸린 곳으로 김정은 제1위원장의 지시로 1천770㎡ 규모의 혁명사적관이 새로 건설되고 최고사령부 지휘처와 삼석인민학교 등이 원형 그대로 복원됐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새로 건설·복구된 한국전쟁 조국해방전쟁 사적지를 시찰했다고 노동신문이 9일 보도했다. 김정은 제1위원장은 사적지내 혁명사적관에 대해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현지 시찰에서 ‘격노’한 모습이 드러난 기록영화를 조선중앙TV가 6일 공개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조선중앙TV는 이날 오후 김정은 제1위원장의 5월 산업 부문 활동을 다룬 새 기록영화 ‘김정은 여러 부문사업 현지지도’를 방영하며 20분 분량의 영상에 김 제1위원장의 지난달 19일 자라양식 공장 시찰 모습을 담았다. 이미 노동신문의 기사와 사진을 통해 당시 김 위원장이 공장의 실태와 성과에 대해 크게 화를 냈다는 사실이 보도된 바 있다. 영상에 김위원장의 목소리는 담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우리 군이 북한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사거리 500km 이상의 탄도미사일을 개발, 시험발사에 성공했다.3일 국방부에 따르면 국방과학연구소(ADD)는 이날 충남 태안군 안흥종합시험장에서 사거리 500㎞ 이상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를 성공리에 마쳤다. 이번 시험발사에 성공한 탄도미사일은 사거리 500km 이상의 현무-2B다. 북한 전역을 사정권에 뒀기 때문에 평양을 비롯해 핵·미사일 시설을 타격할 수 있다. 우리 군의 방어시스템 중 하나인 ‘킬체인(Kill Chain)’의 핵심전력으로 꼽힌다. 이날 발사시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주한미군이 생물학전 대응의 일환으로 살아 있는 탄저균만이 아니라 '지구 상 가장 강력한 독소'로 규정된 보툴리눔까지 한국에 들여와 실험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고 가 4일 보도했다.해당 매체가 미국 방산산업협회 홈페이지와 미 군사매체 등을 통해 확인한 바에 따르면, 주한미군은 2013년 6월부터 북한의 생물학무기 공격 방어 목적으로 서울 용산· 경기도 오산 등 국내 3곳의 미군기지 내 연구실에서 생물학전 대응 실험을 하는 '주피터(JUPITR·연합 주한미군 포털 및 통합위협인식)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9천억 원대 국가 예산이 투입된 최신 잠수함 도입 사업에서 잠수함에 중대한 결함이 있다는 걸 알고도 정상으로 평가한 예비역 해군 대령이 구속기소 됐다.서울중앙지검 방산비리합동수사단은 해군이 9천 4백억여 원을 들여 신형 잠수함 3척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시험평가를 허위로 한 혐의로 예비역 해군 대령 57살 임 모 씨를 구속기소 했다. 해군 잠수함 인수평가대장이던 임 씨는 지난 2007년부터 약 3년간 현대중공업으로부터 천8백 톤급 신형 잠수함 3척을 인수하기 전 시험 평가를 하면서, 핵심 장치인 '연료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북한이 지난 8일 수중 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한 탄도미사일이 잠수함이 아닌 바지선에서 발사됐다는 분석이 미국 관료들로부터 나왔다. 북한이 공개한 수중 발사 사진의 조작 가능성도 제기됐다.미국에서 북한 군사문제에 정통한 전문가인 조지프 버뮤데즈 올소스 애널리시스 분석관은 12일(현지시간) 북한전문웹사이트인 38노스가 주최한 기자간담회에 화상으로 참가해 자신의 분석 결과를 설명했다. 버뮤데즈 분석관은 이번 실험은 미사일 사출 기술 확인에 초점이 맞춰진 것으로 잠수함 발사 미사일 개발 단계에서 초기에 필요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11일 북한의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 시험 발사와 관련 “우리 미사일 방어 체계의 전반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며 “현재 전략은 재수립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유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긴급 안보 대책 당정협의에서 "북한의 시험발사 성공이 사실이라면 우리가 그동안 킬체인, KAMD(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로 했던 미사일 대응 체계로 막을 수 없다는 것이 많은 분들의 지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유 원내대표는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북한은 8일 남측 해군 쾌속정들이 최근 북한 영해를 하루 2~3차례 침범했다며 백령도 주변 서해 열점수역에서 해상분계선을 침범할 경우 예고 없이 직접 조준타격하겠다고 경고했다.북한 서남전선군사령부는 이날 '비상특별경고'를 통해 "지금 이 시각부터 첨예한 서해 열점수역에서 아군 해상분계선을 침범하는 괴뢰 해군함정들에 대해 예고 없는 직접 조준타격이 가해질 것"이라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꽃게잡이철 불법 조업 외국어선에 대한 남한의 단속과 경비 강화에 북한이 불만을 드러내면서 서해에서의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한국이 북핵 문제가 계속 방치되거나 일본이 핵무기를 보유하려고 할 경우 자체적으로 핵무기 개발에 나설 수 있다는 미국 전문가의 보고서가 나왔다.특히 한국은 이미 일반 원자로에서 수백 개의 핵폭탄을 제조할 분량의 플루토늄을 확보했고 핵탄두 설계 기술과 첨단 운반체계 능력까지 구축하고 있어 단기간 내 수십 개의 핵폭탄을 만들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찰스 퍼거슨 미국과학자협회(FAS) 회장은 지난달 2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한 레스토랑에서 헨리 소콜스키 등 미국의 대표적 비확산 전문가와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정부는 북한이 우리 국적자인 미국 대학생 주원문 씨를 불법입국 혐의로 억류하고 있는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하고 조속한 송환을 촉구했습니다.정부는 통일부대변인 성명을 통해 "북한이 우리 정부나 가족들에게 어떠한 사전 설명도 없이 일방적으로 주 씨를 억류하고 있는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북한이 주 씨를 조속히 석방해 가족들의 품으로 돌려보낼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며, 주 씨가 송환되기 전까지 "국제관례에 따른 편의를 보장하고 가족과 변호인의 접견이 이뤄지도록 적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다음 주 열리는 러시아 전승기념식에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불참한다고 러시아 정부가 밝혔다.정부의 한 고위 당국자는 1일 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의 러시아 전승행사 불참과 관련 "(북한이 러시아로부터) 무엇을 얻으려고 했던 게 잘 안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 당국자는 "정부가 현재 부처별로 모든 정보를 종합해 김정은이 러시아 전승행사에 불참한 요인을 분석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이 러시아에 분명하게 사전에 무엇인가를 요구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