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선진국에서 여성의 흡연이 유행하면서 여성 암 환자 중 유방암보다 폐암으로 사망하는 비율이 훨씬 높아졌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4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암학회(ACS)와 국제암연구소(IARC)의 보고서에 따르면 폐암이 남녀를 불문하고 사망원인 상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암의 날에 발표된 이 보고서는 2012년 IARC의 전 세계 암 발생률과 사망률의 추정치를 토대로 삼았다. 보고서는 지난 2012년 세계적으로 약 1410만 명의 암 환자가 발생했고 820만 명이 암으로 숨졌다는 내용을 담
[코리아프레스 = 이재훈 기자] 서민을 위한다는 허울로 국민을 기만하는 기업형 네트워크·불법 사무장치과에 치협이 ‘우리동네 좋은치과’로 맞서고 나선다.상담에서 진료까지 환자에게 치과의사가 많은 정성을 할애하는 치과가 양심적인 동네치과라는 것을 국민들에게 적극 홍보하는 한편, 회원들에게 이 같은 진료철학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할 계획이다.최남섭 협회장, 박영섭 치협 홍보담당 부회장 등 치협 임원단은 지난 1월 27일 한국과학기자협회기자단, 28일에는 치과전문지기자단과 연이어 간담회를 개최하며 “새해 첫 사업으로 ‘우리동네 좋은치과’
[코리아프레스 = 이재훈 기자] “마라톤 풀코스를 달리면서 1km에 만원씩 저축해 연간 약400만원을 모아 기부할 계획입니다.”, “손이 떨려서 외과 수술을 못할 때까지 베트남 의료봉사를 계속할 것입니다.”, “액수는 중요하지 않아요. 한 달에 만원, 이렇게 조금씩이라도 시작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기부를 실천하는 치과의사들 이야기다. 한 해를 뜻있게 시작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에서도 기부가 ‘행복 바이러스’를 퍼트리는데 단연 최고가 아닐까. 주변을 둘러보면 어려운 개원환경 속에서도 나눔을 전하는 치과의사들이
[코리아프레스 = 이재훈 기자]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이 지난 1월 23일부터 금연치료의료기관 등록을 받기 시작한지 일주일여만에 4355개의 의료기관이 등록 신청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특히 치과의 경우 치과병원 32개, 치과의원 1264개 등 총 1300여개가 등록 신청을 해 높은 참가율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건보공단이 지난 1월 29일 현재 금연치료의료기관 등록을 마친 치과 의료기관 수를 공식 집계한 결과 이같이 파악됐다.보건복지부는 오는 2월 25일부터 건보공단 사업비 지원(상담료, 금연보조제, 의약품 등) 방식
[코리아프레스 = 이재훈 기자] 정부가 담뱃값 인상에 따라 올 하반기(9월경) 금연치료 급여화를 추진할 예정인 가운데 신속한 금연치료 지원을 위해 2월말부터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 사업비 형태로 ‘금연치료 건강보험 지원사업’을 시작키로 하고 지난 1월 26일부터 사업에 참여할 의료기관들의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최남섭 협회장은 이와 관련 지난 1월 23일 금연치료 급여화 사업 관련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마경화 치협 보험담당 부회장으로부터 현재까지 진행사항 전반을 보고받은 직후, 회원들에게 이같이 당부했다.치협은 이번 사업 실적
[코리아프레스 = 이재훈 기자] 9월부터 본격적인 ‘금연치료 급여화’ 시장이 열리는 가운데 치과의사의 참여가 확정됐다.정부는 신속한 금연치료 실행을 위해 당장 오는 2월말부터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 사업비 지원으로 의료기관을 통한 금연치료 서비스를 시행하고 약가협상, 법령개정 등을 거쳐 9월부터 보험적용을 할 방침이다.복지부는 지난 1월 12일 치협, 의협, 한의협 대표 등으로 구성된 금연치료지원사업추진협의체 회의를 열고 금연치료 건강보험 지원 사업에 대한 주요 지원내용, 사업예산, 사업일정 등을 논의했다.치협 관계자는 “
[코리아프레스 = 김한주 기자] 각 연령대별로 적합한 수면시간이 공개되어 화제이다. 최근 미국수면재단(NSF)는 각계 각층의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한 끝에 새로운 연령대별 권장 수면시간을 책정한 후 발표했다. 이 '연령대별 권장 수면시간'은 미국수면재단 NSF가 발간하는 '수면건강'이라는 학술지 최신호를 통해 공개되었다.미국수면재단은 이번 통계자료 연구를 위해 해부학과 생리학, 신경학과 노인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가들을 초빙하였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체계적인 분석을 거친 결과 만들어진 권장 수면시간이라는 점이 받아들이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우리나라 임신부 5명 가운데 1명 이상은 자연유산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0대 이상 임신부의 자연유산율은 52.5%나 됐다.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박윤옥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시군구별·연령대별 자연유산율 현황'에 따르면 2013년 기준 자연유산율은 22.1%로, 2011년 20.2%에서 2012년 20.5%로 높아진 데 이어 2년 연속 증가추세를 나타냈다.연령별로는 40대 이상 임신부의 유산율이 52.5%로 가장 높았고 이어 10대 36%, 30대 20.6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쌍꺼풀 수술, 코 성형 등 성형수술이 일반인 사이에서도 보편화되고 있는 가운데, 부작용 피해도 끊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3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2년간(2013∼2014년) 접수한 성형수술 피해는 총 214건으로 집계됐다.이 가운데 147건(68.7%)이 부작용 피해, 67건(31.3%)이 위약금 과다 청구 등 계약 관련 피해로 나타났다.성형수술 부작용 중에는 비대칭이 27.2%로 가장 많았으며, 보형물 이상(15.6%), 흉터(11.6%), 염증·감염(10.2%) 순으로 발생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지난 10년간 발생건수가 가장 많은 암은 ‘갑상선암’으로 나타났다.삼성생명은 '세계 암의 날'을 맞아 암보험 가입고객 가운데 지난 10년간(2005년~2014년) 암이 발생해 암진단 보험금을 지급한 27만2981건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건수를 기준으로 지난 10년간 삼성생명이 가장 많은 진단보험금을 지급한 암은 갑상선암으로 전체의 30.4%를 차지했다. 이어 유방암(13.4%), 위암(12.3%) 순으로 집계됐다.남녀별로 구분해 보면 남성의 경우 전통적으로 많이 발생한다고
[코리아프레스 = 김한주 기자] 북한 주민이 하루 동안 섭취하는 열량은 50년 전의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미국의 소리 (Voice of America)의 보도에 따르면 세계적인 권위의 인문사회 전문 잡지 내셔널지오그래픽이 작년 말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자료를 열람하여 세계 22개국의 식단 변화 추이를 분석한 결과, 2011년 북한의 하루 평균 열량 섭취는 50년 전인 1961년 (1878kcal)과 별 차이가 없는 2103kcal인 것으로 분석됐다.이는 FAO가 권장하는 일일 열량 섭취 권장량인 2500kcal보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경남 고성 가금류농가에서 사육하는 개에서 AI가 검출된 것에 대해 주이석 농림축산검역본부장은 2일 "다른 동물로 전이될 가능성은 없다"고 단언했다.주 본부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브리핑에서 "이 농장에서 기르는 개 3마리중 1마리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됐지만 정황상 감염된 가금류를 먹고 AI가 발생한 것"이라며 "개 사이의 접촉에 의해 발생한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주 본부장은 최근 유기견이 늘어나면서 광견병과 AI가 연계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연계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경남 고성의 한 오리농장에서 사육하던 ‘개’에서 AI 바이러스(항원)가 발견돼 농림축산식품부가 2일 역학조사에 착수했다.국내에서 AI가 조류에서 포유류인 개로 이종간 감염되는 사례는 지난해 3월 충남 천안에서 처음으로 확인됐다. 개에서 AI 항원(H5N8)이나 항체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작년 9월 이후 처음이다.주이석 농림축산검역본부 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지난 23일 AI가 발병한 고성의 오리농장에서 키우던 개 3마리에서도 30일 AI 항원이 검출돼 3마리 모두
[코리아프레스=유찬형기자] 가족이 들려주는 추억이야기가 식물인간 상태의 환자가 의식을 회복 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가족의 목소리로 이야기를 들으면 기억에 관여하는 환자의 뇌 부위 활성화 되는 것이다.지난 2010년 의식불명 상태인 코마에 빠진 환자에게 부인이 하루 4번씩 그들의 추억을 수 주 동안 들려준 결과, 기적적으로 의식을 회복해 치료사의 질문에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다. 이 환자는 4년이 지난 지금 그는 아이패드를 이용해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수준으로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미국 노스웨스턴대학 연구팀이
[코리아프레스=유찬형기자] 최근들어 독감이 유행하면서 독감 환자 역시 늘고 있다. 또 겨울철이니 만큼 일반 감기 환자도 혹시 자신이 독감에 걸린 것은 아닌지 걱정하는 경우도 많다. 독감과 감기는 비슷한 점도 많지만 차이점도 있기 때문에 잘 알고 대처해야 한다.독감과 감기는 바이러스성 질환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그러나 근본적인 차이가 있는데, 감기는 리노 바이러스나 코로나 바이러스 등 200여 가지의 바이러스가 원인이고 계절과 상관없이 걸릴 수 있다. 반면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로 인해 발생하고, 가을에서 겨울, 겨울에서 봄으로
[코리아프레스=유찬형기자] 아무 것도 모르는 아이의 단순한 말 한마디가 어른들의 문제를 쉽게 풀어주는 경우가 있다. 영국에서도 이런 일이 벌어졌는데, 어린 아이의 말 한마디가 암 치료제 연구까지 이어져 화제이다.영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8살 아이가 과학자 부모한테 건넨 제안이 암 치료제 연구에 획기적인 방향을 제시했다.영국 맨체스터에 살고 있는 8살의 카밀라 리잔티는 저녁을 먹다가 부모이자 암 치료 의학자였던 마이클 리잔티 교수로부터 어떻게 하면 암을 고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리잔티는 잠시 생각해보더니, 자신이 목이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최근 박태환 선수의 도핑테스트 양성 반응 논란이 불거지자 대한의사협회는 운동선수 치료시 약물사용에 있어서의 주의 사항을 담은 안내서를 홈페이지에 게재했다고 30일 밝혔다.의협은 "도핑과 관련해 세계반도핑 규약에서는 운동선수에게 엄격한 책임을 지우고 있다"며 "운동선수는 의료인에게 자신이 선수임을 밝히고 금지약물을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는 노력이 필요하며, 만약 선수임을 알리지 않은 채, 금지약물을 처방받은 경우에는 의사에게 책임을 지울 수 없도록 규정돼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의사들에게
[코리아프레스=유찬형기자]세계보건기구가 최근 발표를 통해 암 발생 요인 중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식습관이라고 밝혔다. 식습관이 흔히 알려진 흡연이나 유전보다 암 발생과의 상관관계가 더 높다는 것이다.먼저 건강한 식습관을 위해서는 식사량을 과도하게 줄이거나 식사를 하지 않는 것, 또는 과식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 규칙적으로 적당한 양을 섭취하는 것이 바르고 건강한 식습관의 첫 걸음인 것이다.식사량을 줄여나갈 때에는 갑자기 기초대사량보다 적게 칼로리를 섭취하게 되면 식욕호르몬인 ‘그렐린’이 증가해 나중에 오히려 폭식할 가능성이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뚱뚱한 어린이는 정상 체중아보다 지방간(脂肪肝)을 가질 가능성이 10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양혜란 교수팀은 이 병원 비만클리닉에 등록된 어린이 178명(평균 나이 12.2세)과 건강검진을 받은 어린이 218명(15.2세) 등 모두 396명을 대상으로 지방간과 대사증후군 소지율을 조사·비교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이 연구에 참여한 비만클리닉 등록 아이들의 평균 키는 152㎝, 체중은 63.5㎏, 체질량지수(BMI)는 26.9였다. 비만의 척도로 흔히 사용되는 BMI는 자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다음 달부터 가까운 병의원에서도 건강보험을 적용받아 금연상담과 금연치료제를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보건복지부는 다음 달 25일부터 금연치료에 대해 건강보험을 적용한다고 27일 밝혔다. 공단 사업비 형태로 상담료, 금연보조제, 의약품 등의 비용을 일부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병의원 금연치료에 등록한 환자를 대상으로 12주 기간 동안 6회 이내의 상담과 금연보조제(니코틴패치, 사탕, 껌, 부프로피온, 바레니클린) 투입비용의 30~70%을 지원하는 내용이다.상담료는 의료기관 종별 상관없이 최초에는 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