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유나이티드가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트러블 메이커' 이천수(32·인천)를 결국 품기로 했다.인천 유나이티드는 이천수의 폭행 물의로 역대 구단 최고 수준의 중징계를 내렸다. 단, 그라운드로 복귀할 수 있는 여지는 열어뒀다. 인천이 사실상 이천수에게 베푸는 마지막 배려라고 볼수 있다.인천은 지난 25일 '이천수 사건'에 대한 구단 징계를 발표했다. '구단 상벌위원회를 열어 이천수에게 시즌 잔여경기 출전 정지를 비롯해 2000만원의 벌금, 사회봉사 명령 100시간(1주일 4시간씩 6개월), 재발방지 각서와 사과문 게시
인천유나이티드가 25일 이천수의 폭행시비에 대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구단 자체 최고 중징계를 결정했다는 발표다.이천수는 지난 14일 새벽 인천 남동구 구월동의 한 술집에서 다른 테이블의 손님 김모(30)씨를 때리고 김씨의 휴대전화를 부셨다는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이천수는 경찰 조사에 임한 뒤 피해자에게 머리 숙여 사과하고 원만한 합의를 끝낸 상황이지만 인천 구단 측은 사태의 심각성을 감안, 자체 상벌위원회를 통해 중징계를 결정했다. 2013시즌 잔여경기 출전정지, 2000만 원 벌금, 사회봉사 명령 100시간, 재발방지 각서 및
‘날아라 슛돌이’ 이강인(12. 발렌시아)이 최근 유럽 명문 클럽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일간스포츠에 따르면 이강인의 에이전트인 호세 엔리케 인터스타데포로테 대표는 "바르셀로나(스페인), 바이에른 뮌헨(독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등 명문 구단이 이강인을 유스팀에 데려가려고 경쟁이 붙었다"고 전했다. 이어 엔리케 대표는 "강인이 부모님이 발렌시아 잔류를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 19조에 따라 18세 이하 선수는 다른 나라 클럽
그야말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날이었다. 즐라탄이 4골을 내리 뽑아내며 파리 생제르맹(PSG)에 다섯 골 차 대승을 거뒀다.PSG는 24일 새벽 안더레흐트 콘스탄트 반덴 스톡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안더레흐트(벨기에)와의 2013/201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C조 3차전에서 5-0으로 승리했다. 3연승을 질주한 PSG는 승점 9점으로 단독 선두를 지키고 있다.초반 주도권을 잡은 PSG는 전반 17분 반 더 비엘의 크로스를 이브라히모비치가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22분 반 더 비엘의 크로스를 이브라히모비치가
한국 축구 역사에 큰 획을 그은 '초롱이' 이영표(36)가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이영표는 2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올 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나는 행복한 사람이다. 오랜 기간 선수 생활을 이어오며 내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정말 많은 것들을 배웠다. 특히 밴쿠버 같은 훌륭한 팀과 좋은 사람들 속에서 커리어를 마칠 수 있어 영광이다. 동료들과 팬들, 스태프 모두에게 너무나 감사하다. 밴쿠버는 나의 마음 속에 영원히 남을 것"이라고 은퇴 소감을 전했다. 이영표는 지난 2000년
'레전드 매니저' 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자신을 거쳐간 수많은 선수 가운데 가장 아끼는 이는 누구일까.이번 주 발간된 퍼거슨 감독의 자서전이 영국 언론을 통해 일부 공개돼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퍼거슨 전 감독은 로이 킨, 데이비드 베컴, 웨인 루니 등 거물급 선수들 이름을 언급하며 거침없는 비판을 했다. 하지만 한 사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에 대해선 "나와 함께 한 최고의 선수"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퍼거슨 전 감독은 호날두는 '내가 관리한 가장 재능있는 선수'로 표현하며 "그와
말리와 평가전에서 발목을 다쳤던 구자철(24·볼프스부르크)의 부상이 당초 알려진 것보다 심각한 것으로 밝혀졌다. 최소 6주간 결장이 불가피하다는 진단이다.독일 지역지 '볼프스부르크 알게마이네'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구자철이 약 6주간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고 전했다. 당초 알려졌던 것과 달리 장기간 전력에서 이탈할 것이라는 보도다.구자철은 지난 15일 홍명보호의 말리전 친선경기에 출전해 상대와 볼 경합 도중 발목 부상을 당했다. 상대 수비수의 백태클에 오른쪽 발목이 꺾이면서 고통을 호소한 구자철은 다음날 예정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측면 수비수 파트리스 에브라가 올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날 가능성을 내비쳤다.에브라는 지난 2006년 맨유에 입단한 이후 세계 최고의 측면 수비수 중 하나로 꼽히며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그는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 기간이 만료되지만, 아직 재계약을 맺지 않고 있어 그동안 꾸준히 이적설이 제기됐다. 특히 맨유는 에브라의 후계자를 데려오기 위해 레이튼 베인스, 파비우 코엔트랑의 영입을 시도해왔다.이러한 상황에서 에브라는, 맨유측에서는 계약 연장을 원하고 있지만, 자신이 개인적인 이유로 팀을 떠날 가능성
축구선수 류승우(21·중앙대)가 레알 마드리드의 영입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일간스포츠가 22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류승우는 지난 9월 레알 마드리드 B팀의 영입 제안을 받았으나 거절했다.류승우 측 관계자는 "류승우가 1주일 동안 테스트를 거쳐 입단하는 조건으로 영입을 제안받았다"며 "테스트 기간 중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가레스 베일이 있는 1군과 훈련할 기회가 주어지는 옵션도 있었다"고 밝혔다.이에 조정호 중앙대 감독은 "(영입 제의) 그런 얘기가 있던 것은 맞다. 하지만 류승우는 일단 K리그에 진출해 기량을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축구대회의 우승팀을 점치는 축구계 유명 인사들의 발언이 잇따르고 있다. 이들의 한 마디는 1950년 이후 64년 만에 안방에서 월드컵을 지켜볼 브라질 축구팬들을 흥분시키고 있다.지금까지 나온 예상을 종합하면 2014년 월드컵에서 우승을 다툴 유력한 팀으로는 '삼바축구'를 앞세운 개최국 브라질과 '전차군단' 독일, '무적함대' 스페인 등이 꼽혔다.'축구황제' 펠레(73·브라질)는 개최국의 이점을 안은 브라질이 2014년 월드컵 결승에 진출해 스페인이나 독일
손흥민(21, 레버쿠젠)이 아시아최고 축구선수 2위로 선정되는 영예를 얻었다.미국 스포츠매체 '블리처리포트'의 칼럼니스트 에드 도브는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간) '아시아 최고의 축구선수 20명'이란 제목의 칼럼을 실었다. 손흥민은 일본의 혼다 다이스케(27, CSKA 모스크바)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도브는 손흥민을 꼽은 이유에 대해 "손흥민은 레버쿠젠으로 이적하며 구단역사상 최고액인 1000만 유로를 기록했다. 분데스리가에서 가장 흥분되는 공격수 중 한 명이다. 기술과 컨트롤이 좋아 계속 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2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서 활약하고 있는 이영표가 은퇴시기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이영표의 소속팀 밴쿠버는 18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영표의 인터뷰 내용을 소개했다. 지난시즌부터 밴쿠버서 활약한 이영표는 올시즌 30경기에 출전해 소속팀의 주축 선수로 맹활약 중이다. 밴쿠버는 올시즌 MLS정규리그 2경기를 남겨 놓은 가운데 12승9무11패의 성적으로 서부지구 7위에 올라있다. 올시즌 정규리그 2경기를 남겨 놓은 밴쿠버는 5위까지 주어지는 플레이오프행 티켓 획득을 위해 치열한 막판 경쟁을 펼치고 있다.이영
10년 넘게 레알 마드리드의 간판 골키퍼로 활약해 온 이케르 카시야스(32)가 지금보다 출전 시간이 더 늘어나지 않을 경우 팀을 떠날수도 있다는 뜻을 밝혔다.지난 시즌 중반 손가락 골절상을 당한 뒤 전력에서 이탈한 카시야스는 이후 세비야에서 영입된 디에고 로페스에게 주전 자리를 내줬다. 그 사이 현재 첼시로 자리를 옮긴 주제 무리뉴 감독과 갈등을 겪기도 하는 등 축구 인생 최대 위기를 맞게 됐다.카시야스는 지난 17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프로모션 행사 자리에서 "선수들은 자기가 생각한 것 만큼의 플레이를 못할 경우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독일의 축구영웅 프란츠 베켄바워(68)가 2014년 월드컵에서 우승을 다툴 국가로 독일과 브라질, 스페인을 꼽았다. 17일(현지시간) 스페인 EFE 통신에 따르면 베켄바워는 독일과 브라질, 스페인 등 3개국이 2014년 월드컵 우승에 가장 가까이 다가서 있다고 분석했다. 베켄바워는 1974년 서독 월드컵에서는 선수로,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에서는 감독으로 우승을 일궈냈다. `카이저(황제)`라는 별명에서 볼 수 있듯이 그는 독일 축구의 상징적 인물이다. 베켄바워 외에도 축구황제 펠레(73·브라질)와 아르헨티나의 축구영웅 디에고 마라도나(53)도 독일, 브라질, 스페인을 2014
브라질전 패배로 우려했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0위권 추락은 없었다. 한국이 10월 FIFA 랭킹에서 56위로 소폭 상승했다.FIFA는 17일 홈페이지를 통해 10월 랭킹을 발표했다. 이번 랭킹은 지난 15일까지의 A매치 결과를 바탕으로 산정됐다. 따라서 말리전 승리까지 랭킹점수 산정에 포함됐다.9월 랭킹에서 58위였던 한국은 브라질(12일)에 0-2로 패했고, 말리(15일)에는 3-1로 승리했다. 그러나 점수는 9월의 574점보다 5점 줄어든 569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호주(603점->564점), 핀란드(591점->53
포르투갈의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옐로카드를 세탁하는 '꼼수'를 썼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호날두는 지난 12일(한국시간) 이스라엘과의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유럽예선 F조 홈 9차전에서 경기 막판에 경고를 받았다.호날두는 경고가 두 차례 누적돼 이달 16일 룩셈부르크와의 F조 최종전에 나설 수 없게 됐다.그러나 월드컵 본선 출전권을 놓고 다투는 플레이오프 두 경기에는 모두 출전할 수 있게 됐다.이런 상황이 되자 호날두가 고의로 옐로카드를 유도한 게 아니냐는 의심이 쏟아지고 있다.호날두가 F조 최종전이나
축수선수 이천수(인천 유나이티드)의 폭행 시비가 불거졌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오늘 새벽 1시쯤 인천 구월동에 있는 술집에서 이천수 선수가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천수는 손님 김모 씨(30)와 시비를 벌이다 맥주병을 던진데 이어 뺨을 때리고 휴대전화를 파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출동 당시 이천수는 손에 피를 흘리며 현장을 벗어났고 경찰은 이천수를 경찰서로 불러 폭행과 재물손괴 혐의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이천수는 2007년 술집 여주인을 폭행한 혐의로 고소됐으며 2009년에는 프로축구 전남의 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이하 문체부)가 10월 10일(목), 2017 FIFA U-20 월드컵 대회 유치에 대한 타당성을 심의, 의결하고 정부 승인을 확정하였다고 밝혔다. FIFA U-20 월드컵 대회는 20세 이하 선수들로 구성된 24개국 대표팀이 참가하는 대회로서 월드컵, 17세 이하 월드컵, 컨페더레이션스컵과 함께 FIFA가 주최하는 4대 축구 대회 중 하나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유치 승인 이후, 정부가 처음 승인한 국제스포츠행사로서 국비 지원 없이 250억 원 가량의 대회 운영비를 FIF
감독과의 불화는 사실이 아니다.기성용의 임대 이유는 알려진 것과 달랐다. 감독과 불화는 없었다.선덜랜드 기성용이 자신을 둘러싼 임대이유에 대한 루머에 대해 입을 열었다. 기성용은 8일 대표팀 소집을 위해 파주NFC에 입소하면서 원 소속팀 스완지시티의 미카엘 라우드럽 감독과의 불화설에 대해 해명했다.지난 시즌 스완지시티에서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한 기성용은 올시즌 초반 벤치만 지키면서 이적설이 불거져 나왔다. 그런 와중에 이적에 대한 원인으로 라우드럽 감독과의 불화설이 나왔다. 이에 기성용은 지난 8월말 스완지시티를 떠나 선덜랜드와 1
정대세 석고대죄 세리머니가 화제가 되고 있다. 정대세 석고대죄 세리머니는 지난 4월 첫 번째 슈퍼매치 당시 퇴장당했던 잘못을 씻는 세리머니를 펼치겠다고 약속했던 것을 실행한 것이다.지난 9일 정대세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의 K-리그 클래식 32라운드 경기에서 1-0으로 앞선 후반 37분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기록했다.골을 넣은 정대세는 서포터들 앞으로 달려가 무릎을 꿇고 큰절을 했다. 7월 부상으로 한동안 그라운드를 떠나 있었던 정대세는 7일 기자회견에서 "골을 넣으면 그 때 퇴장을 속죄하는 세리머니를 하겠다"고 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