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올 시즌 마지막까지 뜨거운 득점왕 경쟁을 펼친 '고공폭격기' 김신욱(울산 현대)이 2013년 프로축구를 빛낸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포항 스틸러스를 챔피언으로 이끌며 하나은행 대한축구협회(FA)컵까지 '더블'을 달성한 황선홍 감독은 감독상을 받았다. 김신욱은 3일 서울 서대문구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3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클래식(1부리그) MVP로 선정됐다.울산 '철퇴축구'의 핵심으로 활약한 김신욱은 기자단 투표에서 총 113표 가운데 90표를 얻는
(울산=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에이∼우승은 운이야. 그저 상위권에서 벗어나지만 않으려고 노력하다가 운 좋으면 하는 게 우승이야. 딴 거 없어"(10월 30일 FC서울전을 앞두고)그 마지막 '운'이 부족했던 것일까. 김호곤(62) 감독이 이끄는 울산 현대가 올시즌 왕좌를 눈앞에서 놓쳤다. 울산은 1일 울산 문수축구장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의 2013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결승' 최종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골을 내줘 0-1로 분패했다.포항전만 제외하면 김 감독이 보여준 지도력은 지난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
(울산=연합뉴스) 안홍석 최송아 기자 = '토종군단' 포항 스틸러스가 울산 현대의 '철퇴 축구'를 무너뜨리고 6년 만에 K리그 챔피언 자리를 되찾았다.포항은 1일 울산문수구장에서 열린 울산과의 2013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A그룹(상위 스플릿) 40라운드 최종전 원정 경기에서 후반 추가 시간에 터진 김원일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이겼다.이로써 이번 시즌을 21승11무6패(승점 74)로 마친 포항은 울산(승점 73)을 승점 1점차로 따돌리고 K리그 클래식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포항이 K리그 왕좌에 오른 것은 20
(울산=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올 시즌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최종전에서 극적인 승리로 역전 우승을 달성한 포항 스틸러스의 황선홍(45) 감독은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다"면서 감격에 젖었다.황 감독은 1일 울산 문수축구장에서 열린 2013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40라운드 울산 현대와의 경기에서 이긴 뒤 "믿기지 않는 일이 생겨 뭐라고 말씀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며 "기적 같은 일"이라고 거듭 말했다.이날 경기 전까지 울산에 승점 2차로 뒤지던 포항은 골이 터지지 않으면서 준우승의 기색이 짙었으나, 후반 추가시간
(이천=연합뉴스) 이영주 기자 = 유치원부터 고교까지 초·중등 교육이 한 건물에서 이뤄지는 경기도 첫 통합운영학교가 여자축구부를 창단해 눈길을 끈다. 초·중·고등학교를 연계한 단일 여자축구팀으로는 전국 첫 사례다. 25일 율면초·중·고 통합운영학교(이하 율면학교)는 내년 전국대회 출전을 목표로 학교급별 여자축구부 창단했다. 여자축구부원은 모두 43명으로 초등학생 16명, 중학생 14명, 고등학생 13명이다. 이 가운데 30여명은 다른 지역 학교에 다니다가 여자축구부 창단소식을 듣고 전학해 온 '외부영입 학생'들이다. 축구부는 총
수원은 10일 열린 K리그 클래식 36라운드 홈 경기서 1-2로 패했다. 수원은 포항을 상대로 7경기(1무6패)째 승리를 챙기지 못하고 3연패를 당했다. 승점 50점으로 5위에 머물며 4위 FC서울(승점 54점)과의 격차도 줄이지 못했다.이날 정성룡은 실수로 골을 허용했다. 전반 36분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실책으로 동점골을 내줬고 후반 29분에는 고무열에게 골을 뺏겼다. 특히 선제골 상황서 정성룡의 실수는 뼈아팠다. 이명주의 칩슛을 머리 위에서 잡다가 몸의 균형이 뒤로 쏠리면서 볼을 놓쳤다. 아니 사실 볼을 터치는 했으나 터치
분데스리가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21·레버쿠젠)이 전 소속팀 함부르크를 상대로 해트트릭과 1도움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선보였다.이같은 손흥민의 활약에 대해 해외 각 스포츠매체들은 극찬하며 각각 최고의 평점을 부여했다.손흥민은 9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함부르크와의 2013 - 2014 분데스리가 12라운드 경기에 선발로 출전 해트트릭과 1도움으로 소속팀 레버쿠젠의 5-3 승리의 주역이 됐으며, 경기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경기 후에는 온통 손흥민 소식으로 넘쳤다. 분데스리가 홈페이지 메인 화면마다 손흥
독일 언론이 지난달 발목을 부상당해 볼프스부르크 전력에서 이탈한 구자철(24)이 그라운드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구자철은 지난 10월 15일 말리와의 A매치에서 후반 6분 상대 수비의 태클에 발목을 다쳐 쓰러진 뒤 곧바로 교체아웃됐다.정밀 검사 결과 오른 발목 급성 염좌 판정을 받은 구자철은 이어 인대 손상까지 추가로 발견되며 복귀까지 약 6주 이상이 걸릴 것이라는 진단을 받았다.그 동안 소속팀과 국가대표팀을 오가며 강행군을 펼쳤던 구자철은 부상 이후 휴식을 취하며 복귀를 준비해왔다. 독일 매체 'AZ온라인'은 8일(한국
(용인=연합뉴스) 강창구 기자 = 용인시축구센터가 축구 국가대표의 산실이 되고 있다.8일 용인시에 따르면 2014 브라질월드컵을 앞두고 15일 스위스, 19일 러시아와 평가전에 나설 축구대표수 23명 가운데 용인시축구센터 출신이 3명이나 발탁됐다.런던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잉글랜드 카디프시티 김보경, 부산 아이파크 이범영, 그리고 일본프로축구 니가타 소속의 김진수다.이들 3명은 원삼중과 신갈고 동문. 역시 국가대표로 선발된 독도 세리머니 주인공 박종우는 축구센터 출신은 아니지만 용인 포곡초등학교를 나왔다.런던올림픽 동메달에 힘을
축구선수 박지성과 SBS 아나운서 김민지가 최근 상견례를 한 사실이 알려졌다. 7일 한 매체는 아버지 박성종 씨와의 인터뷰를 통해 “박지성과 김민지가 지난 8월 상견례를 가졌고 이번 시즌 뒤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박지성은 김 아나운서와 지난 5월부터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6월 열애 사실이 공개되자 이를 바로 인정했다. 당시 박지성은 "2년 전에는 많은 만남이 없었으나 올해 자주 연락했다. 꾸준히 만나다보니 나를 많이 이해해 주는 것 같았다"면서 "좋은 동생에서 여자로 보이기 시작했다. 그래서 만나게 됐다"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현병철 국가인권위원장은 6일 성별 논란에 휩싸인 여자축구 박은선 선수 문제와 관련, "인권위에서 기초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축구협회에 공문을 보낸 상태"라고 밝혔다.현 위원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의 인권위 국정감사에 출석, 박 선수 문제에 대한 인권위의 적극적 역할을 요구하는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의 질의에 "(사실관계를 보고) 가능한대로 하겠다"며 이같이 대답했다.박 선수는 180㎝, 74㎏의 건장한 체격의 공격수로, 여자 실업축구 WK리그 6개 구단 감독들은 박 선수에 대한 성별 논
여자 실업축구 WK리그 선수 박은선(27·서울시청)이 때 아닌 ‘성별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자신의 SNS를 통해 심경을 밝혔다. 박은선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 상황은 너무 머리 아프다. 성별검사 한두 번 받은 것도 아니고 월드컵, 올림픽 때도 (검사) 받아서 경기 출전했다"며 "그때도 정말 어린 나이에 기분이 많이 안 좋았고 수치심을 느꼈는데 지금은 말할 수도 없다. 제가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고 답답한 마음을 토로했다. 이어 "한 가정에 딸로 태어나서 28살이 됐는데 절 모르는 분들도 아니고 저한
크리스티아노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자신의 슛에 맞은 상대팀 여성 팬에게 유니폼 상의를 벗어 선물했다.지난 3일 마드리드 캄포 바예카스에서 벌어진 레알 마드리드와 라요 바예카노의 프리메라리가 12라운드 마드리드 더비(3대2 레알 마드리드 승)에서 있었던 일이다. 이날 2분 만에 1골을 터뜨린 호날두는 전반 중반 골대 뒤 상대편 관중이 있는 곳으로 강슛을 날려 그만 상대팀 여성 서포터스의 머리를 정통으로 맞히고 말았다.호날두는 이를 마음에 두고 있다가 전반이 끝난 뒤 상의를 탈의해 피해(?) 여성에게 던져 줬다.라요 응원을 하던 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돌풍의 주인공' 아드낭 야누자이(18)의 허벅지를 경기 중 고의로 밟은 행위에 대해 맨유 팬들이 화가 단단히 났다.경기 중 험악한 몸싸움이 일어난 가운데, 잉글랜드 축구협회(FA)가 사후징계 가능성을 논했다.4일(이하 한국시각) 영국일간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그레그 다이크 FA 회장은 3일 벌어진 풀럼과 맨유의 2013~2014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경기(3대1 맨유 승)를 언급하며 "풀럼의 수비수 사샤 리테르(30)의 명백한 반칙을 현장에서 심판이 보지 못했다"면서 징계 가능성을 넌지시 내비쳤다.리
(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외계인이 지구의 운명을 걸고 축구 시합을 하자고 하셨다는데 좀 진지하게 말씀해 주시죠." "저는 진지하게 한 말입니다."세계적인 축구 스타 프란츠 베켄바워가 자못 심각한 표정으로 외계인과 축구 시합을 벌일 것이라고 언급하는 영상이 동영상공유 사이트 유튜브에 게시됐다.베켄바워는 이 영상에서 자못 심각한 표정으로 "인류의 운명이 불확실한 상황"이라며 "시합에서 승리한 쪽이 지구를 차지하게 된다"고 말한다. 이어 "내가 지구에서 가장 좋은 선수들을 모아 팀을 꾸리고 지휘할 것"이라며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한국 축구 대표팀이 다음 달 19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러시아 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른다고 이타르타스 통신 등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팀은 내달 15일 역시 UAE에서 세르비아와 평가전을 치르고 난 뒤 한국 팀과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러시아 대표팀은 이날 세르비아, 한국과의 평가전에 참가할 31명의 선수 명단을 확정, 공개했다. 한국 축구협회는 그동안 11월로 예정된 두 차례(15일, 19일) 평가전을 놓고 2014 브라질 월드컵 유럽 예선에서 조 1위를 차지
공개석상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8, 레알 마드리드)를 조롱해 비난을 받았던 제프 블래터(77)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결국 공식사과를 했다.야후스포츠 유럽판의 30일(이하 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블래터 회장은 레알 마드리드의 공식항의서한을 전달받고 즉시 사과문을 보내 공식적으로 호날두와 레알 마드리드 회장에게 사과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블래터 회장은 지난 주 영국 옥스퍼드대학이 주최하는 토론회에 강사로 초청됐다. 마지막에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26, 바르셀로나)를 비교해달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블래터는 “메시는 부모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이 박주영(28)의 전격 투입 배경을 밝혔다.박주영은 30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에미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13~2014시즌 캐피털원컵 4라운드 후반 36분 애런 램지를 대신해 교체 투입됐다. 박주영이 아스널 소속으로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해 3월 AC밀란(이탈리아)과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이후 1년 7개월여 만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날 아스널은 0대2로 패하면서 캐피털원컵에서 탈락했다. 벵거 감독은 경기 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박주영이 최근 훈련을 잘 소화해 경기에 출전하게 됐
레알 마드리드의 간판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8)가 심판에게 퍼부은 폭언에도 추가 징계는 면할 것으로 보인다.스페인 언론 '아스'의 보도에 따르면 호날두는 지난 27일(한국 시각) 열린 라이벌 바르셀로나와 '엘 클라시코'에서 팀이 0-1으로 뒤진 후반 26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하비에르 마스체라노와 충돌해 넘어졌지만 페널티킥으로 판정되지 않자 주심 운디아노 마옌코에게 거칠게 항의하다 옐로 카드를 받았다. 항의하는과정에서 호날두는 주심에게 "X 먹어라, 겁쟁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추가 징계는 없을 것으로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스위스와 7년 만에 리턴 매치를 치른다.대한축구협회와 스위스축구협회는 오는 11월 15일 금요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양국 간 친선경기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스위스 A대표팀과의 친선경기는 2006년 6월 23일, 독일 월드컵 이후 7년 만이다.바이에른 뮌헨과 보르시아 도르트문트를 이끌며 다섯 번의 분데스리가 타이틀과 두 번의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일궈낸 세계적인 명장 오트마 히츠펠트 감독이 2008년부터 조련해 온 스위스 대표팀은 현재 FIFA 랭킹 7위에 올라 있는 유럽 강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