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이달의 엔지니어상 11월 수상자로 제닉[123330]의 김종철(44) 연구소장과 LG화학[051910]의 이호경(47) 연구위원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제닉의 김 소장은 '하유미팩'으로 잘 알려진 하이드로겔 마스크 제품을 개발해 화장품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중소기업분야 수상자로 선정됐다.미래부는 이 제품 개발로 연간 200억원 이상의 수입 대체 효과가 발생했다고 밝혔다.LG화학의 이 연구위원은 LCD 패널에 들어가는 핵심 부품인 편광판 제조 공정에 최적화 기술을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한국방송학회는 9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내년 11월부터 1년간이 임기인 제27대 학회장으로 윤석년 광주대(신문방송학과) 교수를 선출했다. 윤 교수는 성균관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한 뒤 이 대학 대학원에서 언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광주대 기획부처장을 역임했으며 광주대 신문방송사 주간,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위원, YTN[040300] 시청자위원을 맡고 있다.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작년 총회에서 선출된 유의선 이화여대 언론홍보영상학부 교수가 제26대 학회장으로 취임했다.bkkim@yn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전투기를 타고 항공사진과 동영상을 찍는 공군 소속 여군이 있다.공군본부 공보과 소속 정훈부사관인 고미숙(33) 중사가 주인공이다. 고 중사는 8일 독도 상공을 초계비행하는 KF-16 전투기를 타고 항공 촬영 임무를 수행했다.전투기를 타고 공군의 주요작전과 훈련 장면을 촬영하는 여성 촬영사는 고 중사가 유일하다.고 중사를 후방석에 태우고 독도 초계비행 임무를 수행한 KF-16 전투기 조종사 민기봉 소령(진)은 "고속으로 비행하며 급격하게 기동하는 전투기 안에서 묵직한 카메라로 사진이나 영상을 촬영하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도전과 나눔을 동시에 실천하면서 행복하게 사는 방법을 찾다가 사막을 달려 어려운 어린이들을 돕기로 했습니다."환갑을 훌쩍 넘긴 남성이 히말라야 고아 돕기 성금 모금을 위해 아프리카 나미비아 나미브 사막 마라톤에 유일한 한국인으로 도전장을 내밀어 화제다.주인공은 공직을 마친 후 무역회사 전문경영인을 거쳐 불우 어린이를 돕는 자선단체 '아름다운 유산 학교'를 운영하는 우헌기(65)씨.우씨는 8일 "영국 비욘드 더 얼티밋(Beyond the Ultimate)사가 주최하는 나미브 사막 마라톤에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현재 전 세계 한인 언론인들의 단체가 세계한인언론인연합회(세계한언)와 재외동포언론인연합회(재언협)로 갈라져 있습니다. 이를 하나로 통합하는 데 앞장설 것입니다."6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의주로 레지던스호텔 바비엥Ⅱ에서 열린 세계한언 임시총회에서 새 회장에 뽑힌 이건기(57) 싱가포르 한나프레스 사장은 당선 일성으로 '통합'을 내세웠다.이 신임 회장은 7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내년 안에 반드시 통합을 이뤄내겠다"고 의지를 내비쳤다."동포 언론인들은 거주국 동포 단체가 분열하면 지면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한독약품은 제10회 한독학술경영대상 수상자로 윤여규 국립중앙의료원 원장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윤 원장은 지난 2011년 국립중앙의료원에 제2대 원장으로 취임해 1년 만에 진료수입을 100억원 늘리고 환자 수를 6.5% 증가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또 아직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갑상선암의 발병과 진단, 치료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는 등 갑상선 관련 진료·연구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한독학술경영대상은 2004년 한독약품과 대한병원협회가 공동 제정한 상으로, 해마다 국민보건의료와 병원경
(김포=연합뉴스) 김창선 기자 = "청소만 하고 살아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에 대학에서 공부도 하고 있습니다."7년째 김포대학교에서 남편 윤경식(69)씨와 함께 부부 환경미화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조정자(65·인천 강화군)씨는 이 대학 사회복지과 2학년에 다니며 사회복지사의 꿈을 키우고 있다.조 씨는 여건이 어려운 가운데 만학의 열정을 불태우고 있는 점이 인정돼 최근 대학으로부터 장학금 300만원을 받았다.실제 그는 다른 동료보다 더 많은 구역을 맡아 청소하며 강의에 빠지지 않는 모범생이다.비록 성적이 뛰어나진 않지만 스스로 리포트를
▲ 오갑성 성균관대 의대 삼성서울병원 성형외과 교수가 최근 열린 16차 대한두개안면성형외과 정기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서울=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국립생태원을 영국 '큐 가든', 미국 '스미스소니언 자연사박물관' 못지않은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전시기관으로 만들고 싶습니다."'통섭(統攝)'의 전도사인 최재천(59)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석좌교수가 국립생태원 초대 원장으로 변신했다.최 원장은 지난 4일 이화여대 종합과학관 연구실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를 하고 "한 번 방문하고 그치는 것이 아니라 '또 오고 싶은' 생태원을 만들겠다"며 "이를 위해 세계적 수준의 연구가 뒷받침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종합적인 생태계 연구·전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이제는 '컵밥'(RICE CUP)으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입니다."'미스터 박'(Mr Park) 라면으로 불가리아와 프랑스를 석권한 박종태(52) 초이스LTD 대표는 '라면왕'에 이어 '컵밥왕'을 꿈꾸고 있다.컵밥은 컵라면처럼 뜨거운 물을 붓고 3분만 기다리면 밥이 되는 가공식품이다. 한국산 쌀에 치킨커리, 씨푸드, 비프 등을 넣어 현지인의 입맛에 맞게 개발했다. 라면처럼 컵밥에도 'Mr Park' 브랜드가 붙어 있다.박 대표는 지난달 19∼24일 미국 뉴저지한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당신의 무대는 체중계가 아닙니다. 세계입니다."지하철 역사 다이어트 광고판 위에 손 글씨로 쓴 쪽지(포스트잇)가 붙어 있다. 체중계 위에 올라선 여성에게 '군살을 빼야 한다'고 강조하는 광고를 보는 '당신'에게 김민지(23·여)씨가 익살스럽게 건네는 말이다.김씨는 '있는 그대로 아름답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미국의 '오퍼레이션 뷰티풀(Operation Beautiful)' 캠페인을 본떠 지난 2월부터 이런 쪽지를 곳곳에 붙이고 다닌다.김씨는 공중화장실에서 거울을 보며 울상을 지을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지난 9월 미국 상공에서 스카이다이빙을 하며 독도 홍보활동을 펼친 현직 스카이다이빙 교관 이대호(34·부산 기장군) 씨가 이번에는 독도 상공 스카이다이빙을 시도한다.이씨는 경기도의 한 크라우드펀딩사의 제안을 받고 독도 상공 스카이다이빙을 추진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크라우드펀딩이란 온라인을 통해 십시일반으로 자금을 모금하는 방식으로 일정기간 목표금액이 모이면 독도 스카이다이빙이 이루어지게 된다.이씨는 1천만원 정도가 모금되면 경비행기 등 장비를 빌려 독도 상공에서 고공낙하하며 독도 홍보 현수막 등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내 삶의 기본이 뭐였는지를 되돌아보면 지금까지 내가 해온 여러 활동은 모두 '분노'에서 시작된 것 같습니다."국내 1세대 페미니스트 학자로 꼽히는 조한혜정(65) 연세대 문화인류학과 교수는 2일 오후 연세대 새천년관에서 열린 정년기념 심포지엄 '우정과 환대의 지성공동체'에서 지난 삶을 회고하며 이렇게 말했다.조한 교수는 지난 1979년 연세대 사회학과 시간강사로 처음 교편을 잡은 이후 33년간 연세대 사회학과와 문화인류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페미니즘·교육·환경 등 여러 분야에서 연구 활동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한국 정부로부터 임명받은 적은 없지만 미국에 사는 한인으로서 한국과 미국의 경제 교류 활성화를 위한 '비공식 대사' 역할을 하려고 합니다."최석호(69)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어바인시 시장은 28일 14명의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한국을 찾았다.지난 2008년 한인 최초로 직선 시장에 당선된 강석희 전 시장에 이어 지난해 시장에 뽑힌 최 시장은 3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연합뉴스와 만나 "이번 방문은 성장하는 미국 도시인 어바인의 경제인들에게 한국을 소개하고 앞으로 한국 경제인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우리나라와 울산의 축구 발전을 위해 정말 열심히 뛸 겁니다."울산시의 청년CEO 육성사업을 통해 울산지역에서 처음으로 축구 전문 엔터테인먼트사의 청년CEO가 탄생했다.주인공은 울산시 중구 남외동에 사무실을 둔 ㈜굿풋볼의 우병규(30) 대표다.청년CEO 육성사업은 울산시가 청년실업 극복을 위해 지역 청년들의 새로운 일자리 모델을 창출하고 도전의식 함양, 창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0년 7월 시작됐다.이 사업은 우수한 아이템은 있지만 정보 부족 등으로 창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거주 만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부족하지만 지적장애 학생도 실습을 통해 충분히 직장인의 자격을 갖출 수 있습니다."김수광(60) 울산혜인학교 교장은 장애인 학교기업의 목표가 "단순기술을 익혀 지적장애 학생이 기업체에 취직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고 설명했다.특수학교인 울산혜인학교는 교육부가 장애학생의 직업·진로교육 내실화를 위해 추진하는 학교기업 사업에 지난해 선정됐다.이 학교는 교육부와 울산시교육청으로부터 총 20억 원을 지원받아 울산시 중구 학교 안에 자동차 핸들부품·에어컨 배관 조립, 운동화 세탁, 세차
(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한국전력공사는 29일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신임 해외부문 부사장에 박정근 인사처장을 임명했다.서울 출신인 박 신임 부사장은 1981년 한전에 입사해 뉴욕지사장, 자재처장, 인천지역본부 부천지사장, 해외사업전략실장 등을 역임했다.한전 해외부문 부사장직은 원전 수출 등 해외영업을 총괄하는 자리다. 지난 5월 변준연 전 부사장이 밀양 송전탑 건설 관련 돌출 발언의 책임을 지고 사직한 이래 5개월간 공석이었다.lucho@yna.co.kr
(시드니=연합뉴스) 정열 특파원 = 호주 교포 1.5세 임다미(24·여) 씨가 호주에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는 가수 오디션 프로그램 '디 엑스 팩터'(The X Factor)에서 우승했다.29일 호주 언론에 따르면 임 씨는 28일 저녁(현지시간) 호주 최대 민영방송인 채널7에서 생방송된 '디 엑스 팩터 - 그랜드 파이널'에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아시아계 이민자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했다.이날 방송에서는 임 씨와 함께 '톱3'에 오른 빅토리아주 출신 테일러 헨더슨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캠벨타운 출신 자이 웨이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사람들이 종종 제게 어떤 분야를 연구해야 하는지 물어봅니다. 저는 그럴 때마다 미래에는 어떤 분야가 중요해질지 모르니 자기 분야에서 최고가 되라고 조언합니다." 올해 노벨화학상 공동수상자인 아리 워셜(73) 미국 남가주대(USC) 교수는 28일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고대가 주최하는 미래과학콘서트에 참가하기 위해 방한한 그는 "노벨상을 받게 됐다는 전화를 받았을 때 뭐라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기뻤다"며 "과학계 최고의 상일 뿐더러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