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병철 기자 = 한국과 미국은 내년 이후 적용될 방위비분담 특별협정 체결을 위한 제7차 고위급 협의를 18∼19일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한다고 외교부가 14일 밝혔다.이번 협의에는 한국 측에서는 수석대표인 황준국 외교부 한미 방위비 분담협상 대사를 비롯한 외교부, 국방부, 청와대 관계관이, 미국측에서는 에릭 존 국무부 방위비 분담협상 대사를 비롯한 국무부, 국방부, 주한미군 관계관이 참석한다.방위비 분담금 협상의 쟁점은 ▲ 방위비분담금 제도개선 ▲ 내년 방위비 금액 ▲ 방위비협상 유효기간 및 연도별 인상률 등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김호준 기자 = 한국과 일본은 13일 서울에서 국방차관간 양자대담을 하고 한일 군사보호협정 체결 문제와 일본이 추진 중인 집단자위권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제2차 서울안보대화 참석차 방한한 니시 마사노리 일본 방위성 사무차장은 이날 백승주 국방차관과의 대담에서 일본의 방위정책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신설, 방위대강 재검토, 집단자위권과 관련된 헌법 해석 문제를 한국측에 설명했다고 국방부가 전했다.이에 백 차관은 "일본의 집단자위권 행사로 지역의 불안을 초래해서는 안 되며 한반도 안보와 우리의 국익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육군은 14일 충남 계룡대에서 인기 연예인, 성우, 아나운서 등 18명을 제1대 육군 홍보위원으로 위촉하는 행사를 한다고 13일 밝혔다.홍보위원은 가수 크레용 팝, 리듬체조 선수 손연재(20), 개그맨 김준현(34), 아나운서 최희(28), MC 김성주(42)·신영일(41)·김경란(36), 성우 박일(68)·송도순(65)·신성호(59)·김영진(49)·안지환(46), 연기자 최송현(32) 등 18명이다.이들은 육군이 주관하는 각종 공연과 행사에 직접 참여하며 육군이 제작하는 각종 영상물에 출연해 재능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한국과 일본 국방차관이 13일 서울에서 양자대담을 가질 예정이어서 어떤 의견을 교환할지 주목된다.백승주 국방차관은 이날 오후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니시 마사노리 일본 방위성 사무차관과 양자대담을 한다. 마사노리 차관은 전날 개막한 제2차 서울안보대화에 일본 정부 대표로 참가했다. 일본과의 국방차관간 면담은 2011년 11월 회담 이후 2년 만에 처음이다.일각에서는 양국 차관이 일본이 추진 중인 집단자위권을 비롯한 현재 논의가 중단된 한일 정보보호협정 체결과 관련한 의견 교환이 있을 것으로
(서울=연합뉴스) 윤일건 기자 =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북한군 11월2일공장을 현지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2일 보도했다. 통신은 이 공장이 김일성 주석의 지시로 1947년 5월 설립됐으며 "과자, 사탕, 빵을 비롯한 갖가지 식료품을 생산해 군인들에게 공급해주는 종합적인 식료가공기지(공장)"라고 소개했다. 또 김정은 제1위원장의 지시로 최근 이 공장에 현대적인 간식생산 공정을 새로 건설했다며 제534군부대(군 후방총국)와 공장 노동자들이 "짧은 기간에 능력이 큰 간식 생산공정을 완성하고 생산을 정상화하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일본이 자위대의 전차 수를 대폭 줄이고, 그 비용을 미사일 방어(MD) 시스템 강화와 낙도 방위를 위한 장비구입 등에 쓸 계획이라고 요미우리 신문이 12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방위성은 육상 자위대 전차 수를 현재의 약 740대에서 약 300대로 줄일 방침을 굳혔다. 방위성 관계자는 11일 총리관저에서 열린 '안전보장과 방위력에 관한 간담회' 회의에서 이런 방안을 밝혔다. 이는 민주당 정권 시절의 전차 감축 방안을 뛰어넘는 것이다. 앞서 민주당 정권은 2010년 방위대강(10개년 방위 계획
(서울=연합뉴스) 박성민 기자 = 정홍원 국무총리는 12일 "대량살상무기의 해결을 위해서는 개별 국가의 의지와 노력도 중요하지만 역내 모든 국가가 함께 힘을 모으는 것도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서울안보대화(SDD) 제2차 회의 개회식 축사에서 "경제적, 문화적 차이에 따른 갈등과 함께 대량살상무기의 확산과 같은 안보 분야도 큰 문제"라며 이같이 밝혔다.정 총리는 "국가와 지역을 초월해 발생하는 갈등과 분쟁을 공동으로 관리하고 해소하기 위해 다자간 긴밀한 협력에 기초한 제도화된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기자 =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인민군 제4차 적공일꾼열성자회의 참가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조선중앙방송과 평양방송이 11일 보도했다. 김 제1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적공일꾼들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누가 보건 말건 당과 수령만을 굳게 믿고 따르며 사회주의 제도 옹위의 전초선을 믿음직하게 지켜가고 있다"라고 치하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적공 일꾼'은 북한군 내에서 적군 와해 공작 업무, 즉 대남 심리전을 담당한 장병을 뜻한다. 김 제1위원장은 또 이들이 "선군혁명 위업의 최후 승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3년 전 먼저 간 전우들의 한(恨)을 달래주고, 적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겠다는 각오로 임무를 수행하길 바란다."최윤희 합참의장은 북한의 연평도 포격도발 3주기를 앞두고 11일 오후 해병대 연평부대를 방문, 군사대비 태세를 점검하고 임무 수행에 매진하는 장병들을 격려했다.최 의장은 연평부대 대비태세 현황을 보고받는 자리에서 "북한은 최근까지 서북도서 인근을 포함한 전선지역에 다연장 로켓과 방사포, 장사정포 등 전력을 지속적으로 증강하고 있다"며 "어느 때보다 도발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
(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북한은 7일 국가안전보위부(우리 국가정보원에 해당) 대변인을 통해 밀입북한 국정원 '첩자'를 체포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보위부 대변인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사 기자와 문답에서 "우리 공화국 경내에 침입한 남조선 정보원 첩자가 체포됐다"고 말했다고 중앙통신이 전했다.대변인은 "최근 해당 기관에서는 수도 평양에 침입한 정체불명의 대상을 단속했다"며 그가 "제3국에서 밀입북하여 평양까지 침입한 남조선 사람이라는 것을 자백했다"고 밝혔다.대변인은 조사 결과 이 첩자가 최근 6년 동안 북한과 인접
(도쿄=연합뉴스) 김용수 특파원 = 일본 집권 자민당의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간사장은 6일 일본의 집단 자위권 행사 대상에는 동맹국 미국 외에도 동남아시아 국가들도 포함될 수 있다고 밝혔다.이시바 간사장은 이날 한 TV방송에서 집단 자위권 행사 대상국가로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을 예로 들면서 "이들 국가가 공격을 받을 경우 아시아태평양 전체의 (군사) 균형이 크게 무너진다. 일본으로서는 사활적인 문제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그는 특히 미국이 아니라고 해서 자위대를 보내지 않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견
"집단적 자위권은 국제법에 허용" vs "일본은 왜 사과하지 않나" (서울=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벳쇼 고로(別所浩郞) 주한 일본대사가 우리나라 대학생들을 상대로 한 강연에서 집단적 자위권·과거사 문제에 대해 일본 정부의 '정당성'을 주장하다가 설전을 벌였다.벳쇼 대사는 6일 오후 서울 동국대 본관에서의 지성콘서트 강연을 통해 주변국들로부터 침략의 역사를 떠올리게 한다는 비판을 받는 자국의 집단적 자위권을 옹호하는 발언을 했다.그는 "국제법에 의해 모든 국가에 허용된 집단적 자위권은 주변 이웃국가가 침략당했을 때 함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권오성 육군참모총장은 6일 용산 육군회관에서 열린 '2013 육군정책포럼' 환영사에서 "북한의 김정은 정권은 남북관계의 국면 전환과 주도권 확보를 위해 도발할 가능성이 매우 큰 상태"라고 밝혔다.권 총장은 또 "육군은 현존 위협에 대비하면서 동시에 다양한 시대적 요구를 충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구형·노후 장비의 효과적인 관리는 제한된 육군의 재정여건에서 적정 수준의 전력을 유지하는데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이날 포럼에서 정원영 국방연구원 박사는 '국방여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일본의 집단 자위권 추진에 대해 "지금은 때가 아니다"는 백승주 국방부 차관의 공개 언급이 전해지면서 정부의 신중한 대응 기조가 변하는 것 아닌지 주목받고 있다.6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인터넷판에 따르면 백 차관은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아베 정권이 집단 자위권 행사가 가능하도록 헌법 해석 변경을 추진하고 있는 것과 관련, "찬반의 문제가 아니라 지금은 정책을 변경할 때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이런 언급은 그동안 일본의 집단 자위권 문제와 관련해 나온 우리 정부 고위 관계자 발언
(타이베이=연합뉴스) 류성무 특파원 = 대만이 영유권 분쟁지역인 남중국해 타이핑다오(太平島)에 군사 시설을 대폭 확충키로 했다.대만 교통부는 타이핑다오 군용부두 건설 공사를 내년 초 시작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2015년 말까지로 예정된 이 공사가 마무리되면 구축함의 일종인 프리깃함과 대형 수송선 등을 접안할 수 있다. 기존 간이 부두 시설은 모터보트나 소형 쾌속정만 댈 수 있었다.부두 건설과 함께 활주로 확장 공사도 진행된다. 당국은 활주로를 1천300m로 늘려 군용기의 원활한 이·착륙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아울러
(도쿄=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백승주 국방부 차관은 일본 아베 정권이 집단 자위권 행사가 가능하도록 헌법 해석을 변경하려하는데 대해 "찬반의 문제가 아니라 지금은 정책을 변경할 때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6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인터넷판에 따르면 백 차관은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주변국들은 일본이 전수방위(상대의 공격을 받았을 때에 한해 방위력을 행사하는 것)의 틀을 넘는 논의를 하고 있다고 우려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역사 문제를 안고 있는 일본은 주변국 국민의 신뢰를 얻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북한이 올해 들어 장거리 미사일 엔진시험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국회 정보위원회 새누리당 간사인 조원진 의원은 5일 국방정보본부 국감이 끝난 뒤 가진 언론브리핑에서 "북한은 작년 12월 장거리 미사일 발사 성공 이후에도 미사일 연구개발을 계속하고 있고 올해만 동창리에서 엔진시험을 5회 실시했다고 정보본부에서 보고했다"고 전했다. 국방정보본부는 또 북한군이 올해 5월부터 평안북도 동창리 미사일 기지 확장 공사를 하고 있고, 함경북도 풍계리에서도 갱도 주변 정리 작업을 지속적으로
일본 정부가 북한의 핵개발과 중국의 해양 진출에 대응하기 위해 최신예 요격 미사일을 탑재한 이지스함 2척을 향후 10년 내에 추가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맞서 중국도 추가 항모 건조를 시사하는 한편, 지난달 27일에는 42년만에 북해함대 소속 핵잠수함 부대의 훈련 모습을 공개하며 일본을 견제했다.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를 둘러싼 중ㆍ일 간 영유권 분쟁이 동북아 군비 증강 경쟁으로 빠르게 확산되는 양상이다.5일 일본 요미우리(讀賣)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연말에 결정되는 새 '방위계획 대강'에 이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김관진 국방부 장관이 지난달 26일 열린 기무사령관 취임식에서 기무사령부의 고강도 개혁을 부대원들에게 직접 주문한 것으로 4일 전해졌다.김 장관은 자신이 주관한 기무사령관 취임식 훈시를 통해 "기무사령부 전 부대원들이 강도 높은 혁신과 내부 개혁을 통해 우리 국민과 군으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는 기무사령부 상을 정립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김 장관은 "새가 알을 깨고 세상으로 나오기까지는 자신을 둘러싼 껍질을 과감히 버리는 과정이 있었다"며 "20세기의 낡은 생각과 관행으로는 21세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