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야생진드기가 옮기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를 돌보던 대학병원의 의사와 간호사들이 이 바이러스에 2차 감염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보건당국이 이 사실을 공개하지 않아 은혜 의혹까지 불거진 상태다. SFTS 바이러스의 의료진 감염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세계 처음이다. 이에 따라 국내외에서 야생진드기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25일 보건당국과 의료계에 따르면 지난 2014년 9월 3일 서울의 S 종합병원 응급실에 한 여성이 실려왔다. 이 여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야생진드기가 옮기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를 돌보던 대학병원의 의사와 간호사들이 이 바이러스에 2차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다.보건당국과 의료계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서울의 한 종합병원에 패혈증으로 의심돼 응급실에 내원했다 숨진 60대 여성의 혈청분석결과, SFTS 바이러스에 감염돼 숨진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하지만 보건당국은 2차 감염 사고가 난 사실을 파악하고도 이를 공개하지 않아 감추려한게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다. SFTS 바이러스의 의료진 감염이 확인된 것은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독감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병원을 찾은 외래환자 10명 중 거의 1명꼴로 인플루엔자에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전국 200개 의료기관이 참여한 인플루엔자(독감) 표본감시 결과, 2월 8~14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외래환자 1천명당 41.6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주일 전인 2월 1~7일의 29.5명보다 무려 12.1명이나 증가한 것이다. 지난 1월22일 2014~2015 절기 유행기준(외래환자 1천명당 12.2명)을 넘어서면서 전국에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내려지고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학력이 낮을수록 유방암, 자궁경부암, 난소암과 같은 여성암 사망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송윤미 교수팀은 2001년과 2006년, 2011년에 집계된 사망원인통계와 인구주택총조사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 시기 등록된 25세에서 64세 여성암환자들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조사 결과 이 기간 인구 10만명당 사망률의 변화는 암종에 따라 다른 양상을 보였으나 유방암과 자궁경부암에서 저학력 여성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유방암의 경우 초등학교 이하 학력의
[코리아프레스=유찬형기자] 간암은 폐암에 이어 사망률 2위의 악성 암인데, 특히 전이로 인한 사망자가 많다.간암은 발생해도 증상이 미약해 늦게 발견되고, 치료를 하더라도 5년 생존율이 30% 밖에 되지 않는다. 이는 다른 암의 절반 수준인데, 폐암에 이어 사망률 2위의 악성 암이다.특히 수술을 해도 5년 안에 절반 이상의 환자에게서 전이가 일어나는데, 전체 간암 환자의 40%가 전이로 로 인해 사망에 이른다.그러나 최근 간암의 전이를 유발하는 핵심 단백질을 국내 연구진이 찾아냈다.간암 세포에서 주로 발견되는 단백질인데 혼자 있을 때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담배를 피면 치주염(풍치)에 걸릴 위험이 1.4배가량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동덕여대 식품영양학과 양윤정 교수팀은 2008∼2010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 남녀 1만3391명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이 확인됐다고 23일 밝혔다. 연구진은 흡연그룹(2927명)과 비(非)흡연그룹(1만464명)으로 나눈 뒤 두 그룹의 치주염 유병률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흡연그룹의 유병률이 37.5%로 비흡연그룹(26%)에 비해 10%포인트 이상 높게 나타났다. 치주염 유병률은 또 흡연 여부와 상관없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설 연휴기간 영업하는 약국을 찾으려면 보건복지콜센터(국번없이 129) 및 119구급상황관리센터(국번없이 119)를 이용하면 된다. 보건복지부는 설 연휴 기간인 18일부터 22일까지 의료기관 및 약국과 협력해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기간 동안 전국 547개 응급의료기관·응급의료시설은 평소와 동일하게 24시간 운영되고, 다수의 민간 의료기관이 문을 닫는 설 당일과 그 다음날에도 보건소를 비롯한 국공립 의료기관은 진료를 이어간다.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야간·휴일에도 진료하는 '달빛
[코리아프레스 = 김한주 기자] '백해무익'하다는 연구결과가 속속 드러나는 흡연. 흡연에 대한 또 다른 연구결과가 발표돼 주목을 끌고 있다. 흡연이 사고와 언어, 정보처리, 기억 등 뇌의 중요 기능을 전반적으로 담당하는 대뇌피질을 더 빠른 속도로 얇게 만든다는 연구결과가 공개됐다.영국 에든버러 대학과 캐나다 맥길 대학이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연구에서는, 대뇌피질은 인간이 나이가 들면서 원래 그 두께가 자연스레 얇아지는 것이지만, 담배를 피우게 되면 대뇌피질이 얇아지는 속도가 더욱 더 빨라진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공동 연구팀은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흡연자가 먹으면 도움이 되는 해조류가 소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흡연자가 먹어야 할 해조류 5가지는 다음과 같다. 우선 톳은 사슴 꼬리를 닮았다는 뜻에서 녹미채라고도 불린다. 톳에 함유된 알긴산은 중금속의 천적이다. 톳의 알긴산은 중금속을 흡착해 몸 밖으로 배출하는 기능이 있다. 채취 시기는 5, 6월로 그 이후에는 건조한 것을 먹는다. 일본에서는 풍토병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식이섬유와 각종 무기질, 비타민도 풍부하며 다량으로 함유된 철은 빈혈에 효과적이며 뼈를 튼튼하게 해주므로 아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흡연과 관련된 사망 위험이 기존에 알려진 것보다 더 범위가 넓고 치명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암학회(ACS)를 비롯한 여러 대학 연구팀이 55세 이상 미국인 100만명이 참가하는 5개 대규모 건강조사 자료를 종합분석한 결과 흡연이 지금까지 흡연과 연관된 것으로 알려진 21가지 질환 외에도 신부전, 감염, 간경화 등 다른 추가적인 질병으로 인한 사망위험을 높인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AP통신 등이 11일 보도했다. 지금까지 흡연으로 인해 사망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밝혀진 질환은 폐암을 비롯한 12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보건당국이 치약을 의약외품에서 화장품으로 분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치과의사들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대한치과의사협회에 따르면 식약처는 화장품 업계의 요구를 받아들여 현재 의약외품으로 관리하는 치약과 치아미백제 등을 화장품으로 재분류하기로 결정하고 화장품법을 손질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식약처는 피부와 모발의 건강을 유지, 증진하기 위한 물품 등으로 정의된 화장품의 범위 자체를 피부·모발 이외에 치아 및 구강 점막의 건강을 유지 또는 증진하기 위한 물품으로 정의를 확대할 방침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설 연휴를 맞아 대규모 인구 이동과 해외 여행객 증가가 예상된다며 노로바이러스, 인플루엔자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한 주의를 당부했다.질병관리본부(질본)는 12일 "오는 18~22일 설 연휴을 맞아 인구이동과 해외여행객 증가가 예상돼 감염병이 늘어날 수 있다"며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고 감염병 예방에 주의해 달라"고 밝혔다. 최근 전국적으로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집단발생 사례가 보고되고 있으며 설 연휴 기간 음식을 공동으로 섭취하면서 수인성 질환이 집단 발생할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보건당국이 치약을 의약외품에서 화장품으로 전환하려하자, 치과계가 강력 반발하고 있다. 화장품으로 분류해 무분별하게 사용할 경우, 인체에 위해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대한치과의사협회에 따르면 식약처는 화장품 업계의 요구를 받아들여 현재 의약외품으로 관리하는 치약과 치아미백제 등을 화장품으로 재분류하기로 하고 화장품법을 일부 개정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식약처는 피부와 모발의 건강을 유지, 증진하기 위한 물품 등으로 정의된 화장품의 범위 자체를 피부·모발 이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겨울이 되면 유난히 무력감을 느끼고 잠을 아무리 많이 자도 피로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는 무심코 넘겨버릴 것이 아니라 ‘계절성 우울증’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1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웹진 '건강나래'에 따르면 2013년을 기준으로 연간 계절성 우울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의 수는 7만7천149명에 달했다. 이는 2009년 6만9천71명에 비해 5년 사이 11.7%나 늘어난 숫자다. 계절성 우울증은 계절적인 흐름을 타는 우울증으로, 뇌 시상하부의 온도 조절 능력이 다소 낮은 사람은 계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전국 초중고 학생 비만 학생 비율이 4년만에 0.7%포인트 늘고, 같은기간 주 1회 이상 패스트푸드 섭취율도 10%포인트나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부는 전국 756개 초중고교 학생 8만258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4년 학교건강검사 표본조사'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지난해 초중고교 비만 학생 비율은 15.0% 수준으로 경도비만 7.6%, 중증도비만 6.0%, 고도비만 1.4%로 나타났다. 이는 4년 전인 2010년에 비해 0.7%포인트나 증가한 수치다. 비만도는 학생의 체중이 성별,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롯데마트는 지난 8일 벨기에에서 직접 가져온 동전 크기의 미니 양배추를 선보였다.동전 크기 양배추는 칼륨과 철 등 무기질이 풍부하고, 식감이 부드러워 샐러드용 채소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방울토마토만큼 크기가 작아 '방울양배추'로도 불린다. 동전 크기 양배추에는 특히 비타민C도 다량 함유돼 있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지난 1월의 슈퍼푸드로 선정되기도 한 이 방울 양배추는 최근 미국의 인터넷 매체 허핑턴포스트는 1월에 먹을 수 있는 슈퍼푸드로 귤, 고구마, 석류, 자몽과 함께 선정됐다. 브뤼셀 스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최근 스마트폰 사용이 보편화되고 있는 가운데 20~30대 목디스크 환자도 덩달아 급증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바른세상병원은 지난해 목 디스크 진단을 받은 환자 8천958명을 2011년도 환자(2천940명)와 비교한 결과, 20~30대 비중이 17.6%에서 3년 새 30.3%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반면 전통적으로 환자 비중이 높았던 50~60대는 같은 기간 54.2%에서 38.7%로 감소했다. 연령대별 환자수로 비교해보면 20대 환자가 109명에서 856명으로 7.9배 늘었고
[코리아프레스 = 박귀성 기자] 올해 1월부터 전면적으로 시행된 담뱃값 인상과 새해 들면서 건강에 대한 관심으로 인해 금연을 결심하는 흡연자들이 갈수록 늘어나는 가운데 보건복지부는 지난 1월 27일 오는 2월 25일부터 금연치료에 대해 건강보험(이하 건보)이 적용된다고 발표했다.이에 따라 금연치료 희망자는 전국의 가까운 병의원에서 상담료 및 금연치료 의약품, 보조제 등의 가격 일부(30~70%)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다만 금연 보조용품 중 하나인 금연파이프는 건보지원에서 제외됐다.금연치료 건보적용은 공단사업비 형태로 금연보조제
[코리아프레스=유찬형기자] 현재 최고의 축구 선수이자 '몸짱 스타' 중 하나로 꼽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 레알 마드리드)가 직접 운동에 대한 조언을 15가지나 밝혀 주목받고 있다.호날두는 자신의 'CR7 언더웨어 컬렉션' 봄/여름 신상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15가지 운동 비법을 공개했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입단 초기(2003년)만 하더라도 호날두는 화려한 기술에 비해 다소 왜소한 체격을 가지고 있었다. 체격 조건이 중요시되는 영국 축구 무대에서 상대의 거친 몸싸움에 밀리는 모습도 보였다.그러나 호날두의 몸은 하루하루 달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저소득층과 어린이들이 간접흡연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다만, 각종 금연정책 등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는 미국에서는 간접흡연 피해자들이 절반 수준으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현지시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자료를 보면 미국 내 비흡연자 가운데 간접흡연에 노출된 비율은 2000년에 무려 53%에 달했으나 2012년에는 25% 수준으로 크게 줄었다. 간접흡연 노출 여부는 니코틴 대사 산물인 '코티닌'의 혈중 농도 측정을 통해 확인했다. 이처럼 간접흡연 피해가 급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