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남북 고위급 회담이 사흘째 접점을 찾지 못하고 지속 중인 가운데, 중국 인민해방군의 탱크가 북한 접경지역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린성 옌지시 누리꾼들이 최근 이틀새 89년식 대전차 자주포 등이 시내를 통과해 중국과 북한 간 국경 부근에 집결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글과 관련 사진 여러장을 인터넷에 올리고 있다. 중국 언론은 남북한 간 갈등중재에 나서는 중국이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전투에도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카오의 한 군사전문가는 "중국이 열병식이 준비되는 과정에서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한미가 북한이 준전시상태를 선포해 미측 전략자산 전개시점을 검토중인 것으로 확인됐다.24일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미군의 전략자산의 전개시점을 탄력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이런 검토는 (북한이)도발하면 정말 후회하고 가혹할 정도로 대응함으로써 북한이 감히 도발하지 못하도록 억제하는 게 우선"이라고 밝혔다. 북한이 과거 준전시상태를 선포할때마다 미측 전력이 한반도에 배치됐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핵잠수함, 항공모함, 고고도무인기, 폭격기 등 다양한 전략무기의 한반도 배치도 전망할 수 있다.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어제(23일) 남북 고위급 2차 접촉이 막 시작될 즈음 군 당국이 돌연 국방부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자청했다. 그리고 기자들에게 털어놓은 내용이 충격적이었다. "북한 잠수함 전력의 70%, 50 여척이 사라졌다." 군 당국이 북한의 잠수함 동향을 이토록 상세하게 공개하기는 거의 처음이다. 우리 정보자산의 능력을 적들로 하여금 파악할 수 있는 빌미를 주기 때문에 군은 이런 민감한 사안을 공식적으로 확인하질 않는다. 그만큼 북한 잠수함의 '떼 기동'은 유례가 없고 위협적이다. 진정 제 임무를 감행한다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북한의 추가도발 예고로 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남북이 22일 오후 6시 판문점에서 고위급 접촉을 하기로 합의했다.이날 김규현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은 청와대 브리핑에서 "남북은 현재 진행중인 남북관계 상황과 관련, 6시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홍용표 통일부 장관과 북측에서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김양건 노동당 비서와 접촉을 가지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북한 도발을 대비해 청와대를 비롯한 전국의 공무원들이 비상근무 체제로 돌아가고 있다.청와대는 북측이 포격도발 직후인 20일 오후 5시 북한군 총참모부 명의 전통문 통보 이후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이어 21일 모든 공무원을 대상으로 내려진 비상근무체제에 맞춰 비상연락망을 가동했으며 외교안보라인 포함 필수 요원들은 비상근무에 나섰다. 청와대 관계자는 “냉정하고 자세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북한의 추가도발에는 단호히 응징할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22일 군 확성기와 인접한 경기도 연천·파주·김포지역과 인천시 강화군 일부 주민들에게 대피명령이 내려졌다.대피 명령은 군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북한이 대북 확성기 철거를 요구한 시한 전인 오후 4시 전까지 대피 조치가 완료될 예정이다. 경기도의 대피 대상은 우선 연천군 민통선 인접 마을인 중면 횡산·삼곶리 2개 리 218명, 장남면 4개 리 687명, 백학면 13개 리 2천861명 등 19개 리 3천766명이다. 또 파주시 대성동마을·통일촌·해마루촌 주민 329명과 김포시 월곶면 용강·조강·보구곶리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북한이 대북 확성기 철수를 요구한 시한인 22일 오후 5시를 앞두고 우리 군과 주한미군은 전투기 무력 시위 비행을 펼쳤다.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이날 "오늘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한미 연합공군 편대가 무력시위 비행을 실시했다"며 "우리 공군 F-15K 전투기와 미 7공군 F-16 전투기 4대가 2개 편대를 이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미 연합공군 편대는 강원도 동해상에서 만나 경북 예천군 북방 수 ㎞ 지역과 경기 오산시 등을 가로지르는 비행을 실시했다. 양국 공군은 상호 교신하며 가상의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한·미 양국이 현재 진행 중인 연합훈련을 일시 중단했다가 재개했다고 미국 국방부 고위당국자가 21일(현지시간) 밝혔다.데이비드 시어 국방부 동아시아담당 차관보는 이날 미국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한·미 양국 군이 북한 포격도발에 대한 공조를 위해 지난 19일께 일시로 훈련을 중단했으나 다시 예정대로 재개했다"고 말했다. 한미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훈련은 지난 17일 시작해 28일 끝날 예정으로 돼 있다. 앞서 AP 통신 등은 미국 국방부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훈련이 중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북한의 로켓포 도발에 군이 서부전선을 관할 6군단 전역에 진돗개 하나를 발령했다.군은 20일 오후 3시52분 북한군이 로켓포로 추정되는 포탄 1발을 경기 연천군 중면 지역으로 발사하자 즉각 진돗개 하나를 발령하고 이어서 로켓포를 발사한 북측 원점 지역을 겨냥해 155mm 포탄 수십 여발을 대응 사격했다. '진돗개 하나'는 적의 국지도발이 발생했을 때 우리 군이 내리는 가장 높은 단계의 경계태세로 군은 20일 오후 4시쯤 포 공격이 있었던 부대에 먼저 진돗개 하나를 발령한 뒤 같은 날 오후 5시 40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백승주 국방부 차관은 오늘 북한의 경기도 연천 DMZ 포격 도발 이후 우리 군이 155㎜ 자주포 29발을 대응포격했다고 밝혔다.백 차관은 오늘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긴급 주요당직자 회의에서 "우리 군은 군사분계선 북방 500m지점에 155㎜ 자주포로 29발을 쐈다"고 보고했다고 김용남 원내 대변인이 전했다. 백 차관은 또 우리 군의 대응포격이 1시간 이상 지난 시점에 이뤄진 것과 관련해 "가끔 레이더에 허상이 잡히는 경우가 있다"면서 "이후 3발의 포성이 더 울리고 포연이 나타나 대응한 것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북한이 대북 심리전 방송중단 시한으로 내건 22일 오후 5시 이후 또 다른 도발을 강행할 가능성이 커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20일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비상확대회의를 긴급 소집해 전선지대에 ‘준전시상태’를 선포하고 군인들에게 ‘완전무장’을 명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중앙방송은 21일 ”김정은 동지는 21일 17시부터 조선인민군 전선대연합부대들이 불의 작전진입이 가능한 완전무장한 전시상태로 이전하며, 전선지대에 준전시상태를 선포함에 대한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19일 오후 2시 전국적으로 제399차 민방위의 날 민방공 대피 훈련이 실시된다. 2시 정각에 훈련 공습경보가 울리면 15분간 주민 이동과 차량 운행이 통제된다.주민은 대피 유도요원의 안내에 따라 가까운 지하 대피소나 지하보도로 대피하고, 운행 중인 차는 도로 오른쪽에 정차한 뒤 시동을 끈 채 경계경보가 울릴 때까지 15분 동안 대기해야 한다. 고속도로와 자동차 전용도로, 철도, 지하철, 항공, 또 선박은 훈련 공습경보 중에도 운행하며 병원도 정상 진료를 할 예정이다. 관공서와 주요 산업체에서는 생물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광복 70주년인 15일 0시(남한이 표준시로 사용하는 동경시 기준 0시 30분)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정은 동지께서 조국해방 70돌에 즈음해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으시고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와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께 숭고한 경의를 표시했다"고 전했다. 김정은 제1위원장의 금수산태양궁전 참배는 인민군 간부들이 수행했다. 통신은 김정은 제1위원장이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북한은 모레로 예정된 한미 연합군사훈련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의 중단을 요구하며 군사적 대응이 거세질 것이라고 위협했다.북한 국방위원회는 대변인 성명을 내고, 미국에 대해 핵위협 등 모든 적대적 위협을 중단하라며 군사연습이 강행되고 강도가 높아질 수록 북한의 군사적 대응도 최대로 거세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방위 대변인은 “군사연습이 강행되고 그 강도가 높아질수록 그에 대한 우리의 군사적 대응도 최대로 거세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공화국은 핵 억제력을 비롯하여 세계가 알지 못하는 현대적인 최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북한이 박근혜 대통령의 사진으로 만든 과녁에 실탄 사격을 하는 모습을 공개했다.북한 조선중앙TV가 12일 오후 방영한 ‘조선인민군 군인들 신천박물관 참관·복수 결의모임 진행’ 소식 영상에는 군인들의 실탄 사격에 등장하는 5명의 과녁 중 정중앙에 박근혜 대통령의 사진이 붙어 있는 장면이 나온다. 나무로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는 과녁 중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을 제외하면 양옆의 4인이 누구인지는 정확히 식별하기 어렵다. 다만 현 정부의 핵심 인사들로 추정된다. 과녁 뒤로는 ‘미제 소멸’이라는 하얀 글씨가 새겨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최영건 내각 부총리를 최근 총살 처형한 것으로 알려졌다.익명을 요구한 대북 소식통은 12일 최영건 부총리가 지난 5월 김정은 제1위원장의 정책 추진에 불만을 표출했다가 총살됐다고 밝혔다. 최영건 부총리는 김정은 제1위원장이 추진하는 산림녹화정책과 관련해 불만을 표출하고 성과를 내지 못했다는 것을 이유로 처형된 것으로 알려졌다. 1952년생인 최영건 부총리는 김책공업종합대학을 졸업하고 건설건재공업성 부상 등을 역임한 내각의 경제 관료다. 2005년 6월 남북장관급 회담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지난 4일 경기도 파주 인근 비무장지대(DMZ)에서 폭발물이 터져 부사관 2명이 크게 다친 사고 원인은 북한이 살상 의도로 매설한 '목함지뢰' 때문으로 드러났다.우리 군은 이번 사고를 북한군의 'DMZ 지뢰도발 사건'으로 규정하며 북한이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유엔군사령부 군사정전위원회도 이번 사건이 북한의 정전협정 위반이라고 규탄하고 나섰다. 북한의 지뢰 도발이 확인됨에 따라 그렇지 않아도 경색된 남북관계가 더욱 얼어붙을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북한이 작년 말부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북한이 서해와 인접한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 위성발사장’에 높이 67m 크기의 대형 미사일 발사대를 세운 정황이 포착됐다.노동당 창건 70주년인 10월 10일을 전후해 로켓 발사를 시도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 위성발사장’에 들어선 장거리 로켓 발사대에서는 북한이 지난 2012년 발사한 ‘은하-3호’ 로켓(30m)의 2배 크기 로켓을 발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탄두의 재진입, 내열 등 일부 분야를 제외하면 사거리 1만km 수준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북한의 괴벨스'란 별칭을 가진 북한 체제 선전의 수장 김기남(86) 노동당 비서가 한동안 모습을 보이지 않다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공개활동을 다시 수행해 눈길을 끌었다.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오늘(23일) 김정은 제1위원장이 반미교육의 거점이라고 할 수 있는 황해남도 신천박물관 신축 현장을 시찰한 소식을 전하면서 김기남 노동당 비서가 수행했다고 보도했다. 김기남 비서는 1966년 당 선전선동부 부부장을 시작으로 노동신문 책임주필, 1990년대 선전선동부장과 선전담당 비서로 활동하면서 김일성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국가정보원의 해킹 대상이 중국 내 한국인이라는 중개업자의 진술이 언론을 통해 보도됐다. 지난 14일 국회 정보위에서 이병호 국정원장이 내국인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활용한 적이 없다고 발언한 것과 정면 배치되는 내용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한겨레는 21일 국정원과 이탈리아 보안업체 해킹팀 사이에 거래를 중개한 나나테크 허손구(60) 대표와의 인터뷰 내용을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허 대표는 “그분들(국정원)의 관심 대상은 오직 휴대폰”이라며 “해킹의 주 타킷이 중국에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