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김호준 기자 = 대한민국 건국 이래 최대 무기도입사업인 차기전투기(F-X) 사업이 원점에서 재추진된다.방위사업청은 24일 김관진 국방부 장관 주재로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열어 'F-15SE(사일런트 이글) 차기전투기 기종 선정안'을 심의한 끝에 이 안건을 부결시키고 사업을 최단 시간 내에 다시 추진키로 했다.백윤형 방사청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방추위에서 기종별 임무수행 능력과 비용 등 분야별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안보상황 및 작전환경 등에 대해 깊이 있는 심의를 통해 최종 부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추석 연휴 직후 새누리당 의원 전원에게 '박근혜 시계'를 선물했다.박 대통령은 대통령을 상징하는 문양인 봉황 두 마리와 친필 사인이 새겨진 남성용, 여성용 시계 한 세트를 추석 연휴 직후 첫 의원총회가 열린 23일 의원들에게 '배달'했다.새누리당 관계자는 24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어제 박 대통령이 여당 의원들에게 시계를 보내왔다"면서 "여기저기서 '박근혜 시계'를 갖고 싶어하는 의원들이 많았고 시계를 보내달라는 요청도 많았던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이 관계자는
(서울=연합뉴스) 박대한 한지훈 기자 = 채동욱 검찰총장이 24일 자신의 '혼외아들 의혹'을 제기한 조선일보를 상대로 예정대로 정정보도 청구 소송을 냈다.지난 6일 조선일보에서 '혼외아들 의혹'을 보도한 지 19일째, 13일 사의를 표명한 지 12일만에 법적 조치에 착수한 것이다.채 총장은 이날 오전 10시45분께 변호인을 통해 서울중앙지법에 정정보도 청구 소송을 위한 소장을 접수했다.앞서 채 총장은 광주고검장 출신인 신상규(사법연수원 11기) 변호사와 부장검사 출신 이헌규(연수원 18기) 변호사를 변호인으로 선임해 법적 절
(서울=연합뉴스) 이귀원 안용수 기자 = 새누리당은 24일 정기국회에 전면 복귀하면서 '원내투쟁'을 선언한 민주당이 민생법안에 대한 발목 잡기를 시도해선 안 된다고 강력히 견제하고 나섰다. 특히 전·월세난 해소를 위해 취득세 인하, 월세 소득공제 확대 등 이미 발표한 부동산 대책과 외국인투자촉진정책 등이 효과를 발휘하려면 관련 법안의 조속한 처리가 관건이라고 강조하며 민주당의 협조를 촉구했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의 막가파식 행태가 민생현안이 산적한 국회를 식물국회로 전락시키지 않을까 큰 걱정"이라
(서울=연합뉴스) 송수경 임형섭 기자 = 고강도 원내투쟁을 선언한 민주당이 24일 '스파르타식 합숙훈련'을 방불케 하는 24시간 비상국회 운영체제에 들어갔다.소속 의원들은 주야를 가리지 않고 국회에 머물러야 함은 물론 하루에도 수차례의 공부모임과 상임위 회의 및 의제별 토론회, 점검회의 등 '살인적'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민주당은 이날 서울광장 천막당사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정기국회 '행동지침'을 하달했다.24시간 국회 상주를 원칙으로 '주중 열공투쟁-주말 대국민 홍보투쟁'을 하라는 것이 골자다. 이날 전병헌 원내대표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김호준 기자 = 대한민국 건국 이래 최대 무기도입사업인 차기전투기(F-X) 사업이 원점에서 재추진되게 됐다.방위사업청은 24일 김관진 국방부 장관 주재로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열어 'F-15SE(사일런트이글) 차기전투기 기종 선정안'을 심의한 결과 F-15SE 선정안을 부결시켰다고 밝혔다.방사청 백윤형 대변인은 "방추위에서 기종별 임무수행 능력과 비용 등 분야별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안보상황 및 작전환경 등에 대해 깊이 있는 심의를 통해 최종 부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이날 방추위에는 미국 보잉의 F
(서울=연합뉴스) 송수경 이귀원 기자 = 여야는 24일 `몸싸움 국회`를 막고 `상생정치`를 해보자는 취지에서 18대 국회 막바지인 지난해 5월 여야 합의로 입법화한 국회선진화법을 놓고 날 선 공방을 주고받았다. 민주당이 전날 정기국회 전면 참여를 선언하면서 국회선진화법을 무기로 고강도 대여투쟁을 예고하자 새누리당은 민주당의 법 악용 가능성을 비판하면서 공세에 나섰다. 새누리당에서는 법 개정 및 위헌 소송 제기까지 고개를 들었다. 이에 민주당은 박근혜 대통령의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시절에 새누리당이 이 법안을 추진한 점을 들어 `자기 모순`이라고 역공했다.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선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공약 후퇴 논란이 일고 있는 기초연금제 정부안 발표를 앞두고 진영 보건복지부장관의 사의설이 흘러나온 가운데 공약 주체인 청와대와 주무부처인 복지부 그리고 국회심의를 뒷받침할 여당 사이에 미묘한 입장차가 감지되고 있어 주목된다.◇ 박 대통령, 당선인 때부터 '국민연금과 연계 방식' 강조24일 정치권에 따르면 26일 발표되는 기초연금 정부안은 소득 하위 70%에 국민연금 가입기간에 연계해 차등 지급하는 방안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이날 오전 한 라디오방송에서 "공약 내용은 노령연금·
(서울=연합뉴스) 강병철 기자 = 정부는 최근 일본 내에서 반한(反韓)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 "전혀 설득력이 없다"면서 비판했다.조태영 외교부 대변인은 24일 정례브리핑에서 "(일본에서) 반한 시위를 하면서 하는 구호나 주장이 전혀 설득력이 없고 올바른 방법도 아니다"면서 "이 점을 반한 시위에 참가하는 분께 말씀드리고 싶다"고 밝혔다.조 대변인은 또 민주당 인재근 의원이 일본 우익단체의 자료를 분석해 공개한 야스쿠니(靖國)신사 참배 일본 의원의 명단과 관련, "외교부도 일본 단체의 홈페이지에 있는 명단을 알
(서울=연합뉴스) 강건택 박경준 기자 = 민주당이 24일 50일 넘게 이어온 원내외 병행투쟁의 제2라운드에 접어들면서 정권과의 전면전을 선포했다.여권과의 전선 확대를 위해 김한길 대표는 원외 지역위원장들을 주축으로 전국 순회 투쟁에 나섰고, 김 대표를 제외한 126명의 의원들은 '24시간 비상국회 운영체제'에 들어갔다. 원내외 투쟁의 '양날개'를 동시에 펼친 것이다.전병헌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광장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 하는 민주-민생 살리기' 출정식에서 "민주당은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정권과의 전면전을 선언한다"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박근혜정부 출범 첫 해인 올해 순국가채무 증가액이 24조9천억원으로 전임 정부에 비해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이 24일 제기됐다.국회 기획재정위 소속인 민주당 이용섭 의원은 기획재정부 제출자료를 토대로 역대 정권별 순국가채무(적자성채무-공적자금 국채전환분) 증가액을 분석한 결과, 올해 순국가채무 증가액은 추경 기준 24조9천억원으로 예상됐다고 밝혔다. 여기에 국채 발행으로 메워야 하는 세수부족액 최소 10조원을 더하면 사실상 순국가채무 증가액은 34조9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이 의원은 주
(서울=연합뉴스) 강건택 기자 = 민주당 국정원법 개혁추진위원회는 24일 대공 수사권을 포함한 국가정보원의 모든 수사권을 폐지하고 국정원을 국무총리 소속기관으로 바꾸는 내용의 국정원법 개혁안을 발표했다.개혁안이 최고위원회의와 의원총회를 거쳐 당론으로 공식 확정되면 조문화 작업뒤 법안 발의절차를 밟게된다.추진위는 개혁안에 ▲검·경 등 기존 수사기관으로의 수사권 전면 이관 ▲국내정보 수집기능 전면 이관 ▲국회의 민주적 통제 강화 ▲국무총리 소속기관으로 전환 ▲정보·보안 업무의 기획·조정·분석 권한 NSC(국가안전보장회의) 이관 ▲정보기
(서울·의정부=연합뉴스) 송수경 박경준 기자 =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24일 박근혜 대통령의 기초연금 공약 후퇴 논란과 관련, "대선 때 공약을 해 어르신 표를 얻어 대통령이 되고 나서 돈이 없어 못 주겠다는 것은 어르신들에 대한 배신 행위이자 대단한 약속 위반"이라고 비판했다.김 대표는 이날 전국 순회투쟁의 첫 일정으로 경기도 의정부 신곡실버문화센터에서 가진 현장간담회에서 "어르신에 대한 약속을 손바닥 뒤집듯 함으로써 박 대통령이 강조한 원칙과 신뢰의 정치가 무엇인지 그 실체를 알게 됐다. 시장에서 물건값 깎듯 흥정하는 것
(서울=연합뉴스) 이준서 차병섭 기자 = 재계의 거센 반발을 불러왔던 화학물질 관련 규제들이 상당폭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화학물질 사고 시 매출액의 5%까지 부과되는 과징금은 기업의 책임 정도를 감안해 탄력 적용된다. 소량이거나 연구개발(R&D) 용도의 화학물질 등록기준도 완화된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의원들은 24일 오전 국회에서 윤성규 환경부 장관과 당정협의를 하고 이런 방향으로 `화학물질관리법(화관법)` 및 `화학물질 등록·평가법(화평법)`의 시행령을 마련하기로 했다. 우선 화관법은 화학사고 발생 시 사업장 매출액 대비 최대 5%의 과징금을 부과하도록 규정했으나, 당정은 하위법령인 시행령을 통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김연정 기자 = 여야는 24일 채동욱 검찰총장이 자신의 '혼외아들 의혹'을 제기한 조선일보를 상대로 정정보도 청구 소송을 낸 데 대해 "진실이 밝혀지길 기대한다"면서도 비판의 화살은 서로 다른 방향으로 겨눴다. 새누리당 민현주 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에서 "이 문제는 채 총장 개인의 도덕성 문제이지만 검찰이라는 큰 조직의 수장으로서 빨리 진실이 밝혀져서 검찰이 더 이상 개인의 문제로 영향받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김태흠 원내대변인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사실이 확인되지도 않았는데 정
(서울=연합뉴스) 김계연 기자 = 채동욱 검찰총장이 24일 조선일보를 상대로 정정보도 청구 소송을 제기함에 따라 '혼외아들 의혹'을 둘러싼 공방이 법원에서 벌어지게 됐다.무대를 법정으로 옮겨도 혼외아들로 지목된 채모(11)군이 정말 채 총장과 혈연관계에 있는지 정확히 확인하는 방법은 사실상 유전자 검사 밖에 없다.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채 총장이 낸 소송은 이르면 이날 오후 사건을 담당할 재판부에 배당된다. 재판은 언론 관련 사건을 전담하는 합의부 두 곳 가운데 하나가 맡을 것으로 보인다.소장을 전달받은 조선일보가 답변서를 보내면
(서울=연합뉴스) 강건택 기자 = 민주당 국정원법 개혁추진위원회는 24일 대공 수사권을 포함한 국가정보원의 모든 수사권을 폐지하고 국정원을 국무총리 소속기관으로 바꾸는 내용의 국정원법 개혁안을 발표했다. 개혁안이 최고위원회의와 의원총회를 거쳐 당론으로 공식 확정되면 조문화 작업뒤 법안 발의절차를 밟게된다. 추진위는 개혁안에 ▲검·경 등 기존 수사기관으로의 수사권 전면 이관 ▲국내정보 수집기능 전면 이관 ▲국회의 민주적 통제 강화 ▲국무총리 소속기관으로 전환 ▲정보·보안 업무의 기획·조정·분석 권한 NSC(국가안전보장회의) 이관 ▲정보기관원의 국회·정부기관 파견·출입 금지 ▲불법행위 내부제보자 보호 등의 7대 개혁과제를 담았다.
(서울=연합뉴스) 송수경 강건택 박경준 기자 = 민주당은 24일 유영익 한동대 교수의 국사편찬위원장 내정과 관련, '역사 쿠데타의 시작'이라며 내정 철회를 촉구했다.민주당 '역사교과서 친일미화 왜곡대책위원회' 유기홍 위원장 등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박근혜 대통령이 유영익 교수를 국사편찬위원장으로 내정한 것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즉각 철회를 요구한다"고 밝혔다.이들은 "박근혜 정부의 역사에 관한 일련의 결정이 치밀한 시나리오에 따른 '역사 쿠데타의
(서울=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전국 `을`살리기 비대위 등 시민단체들은 24일 오전 서울 중구 아모레퍼시픽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측은 민주당과 정의당이 제시한 불공정행위 진상조사위를 구성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피해 점주들은 물량 밀어내기 등 불법 관행의 진상을 규명하겠다는 사측의 약속을 존중하고 한 달여간 기다려왔지만 사측은 민주당과 정의당이 제시한 진상조사위원회 구성 제안마저 거절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날 "사측은 정치권의 중재안대로 진상조사위를 구성하고 불공정행위의 피해 사례를 규명해야 한다"라며 "피해 대리점주들은 오늘부터 시민사회단체, 상인단체 등과 함께 총력 투쟁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방위사업청은 24일 김관진 국방부 장관 주재로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열고 대한민국 영공 방위를 책임질 차기전투기(F-X) 기종을 선정한다. 전날 열린 방사청 사업관리분과위원회에선 차기전투기 후보기종 중 유일하게 총사업비(8조3천억원)를 충족한 보잉의 F-15SE가 단독후보로 방추위에 상정된다.방사청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 차기전투기 기종결정평가를 통해 3개 후보기종을 상대로 ▲ 수명주기비용 ▲ 임무수행 능력 ▲ 군 운용 적합성 ▲ 경제적·기술적 편익 등을 평가한 뒤 순위를 매겼다.기종결정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