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27일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이하 노사정위)에 참석, 선진적 노사관계 정립과 일ㆍ가정 양립을 위한 근로관행과 제도 정립을 당부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여의도 노사정위를 방문, 제84차 본위원회에 참석했다.현직 대통령이 노사정위 회의에 참석한 것은 지난 2003년 노무현 당시 대통령에 이어 10년 만이다.박 대통령이 이례적으로 노사정위를 찾은 것은 경제활성화와 더불어 하반기 국정운영의 최대 역점과제로 내세운 일자리창출과 관련, 자신이 대선 공약으로 내세운 고용률 70%의 달성을
환경영향평가 관련 환경부 vs 국토ㆍ산업부 갈등 질책(서울=연합뉴스) 박성민 기자 = 정홍원 국무총리는 27일 최근 환경부와 국토교통부ㆍ산업통상자원부가 환경영향평가를 놓고 갈등하는 것과 관련, 부처간 협업 부재를 질책했다. 정 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하면서 "최근 부처간 조정되지 않은 이견사항이 언론에 보도돼 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저하시키는 사례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정 총리는 최근 환경부가 도시계획 등 상위 국가계획의 환경보전 여부를 확인하는 '전략환경영향평가' 대상을 확대하는 내용의 환경영향평
(서울=연합뉴스) 이승우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후퇴 논란을 불러온 정부의 기초연금 최종안이 정기국회에 들어선 정국의 핵으로 부상했다. 여야는 27일 고소득 노인층을 기초연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한 정부의 기초연금 최종안을 둘러싸고 격한 논쟁을 벌였다.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 지도부가 전날 사과의 뜻을 밝혔지만, 민주당이 화력을 총동원해 파상공세를 벌이고, 새누리당도 이에 필사적으로 방어하고 나서면서 기초연금 전선(戰線)에는 온종일 불을 뿜는 공방전이 계속됐다. 이처럼 기초연금 문제를 비롯한 '복지 축소' 논란을 둘러싸고 여야
"'이석기 제명안' 처리 적극 추진해야" (서울=연합뉴스) 심인성 기자 =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27일 내란음모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 제명안의 신속한 처리를 촉구했다.최 원내대표는 이날 주요당직자 회의에서 "이 의원의 내란음모 및 선동, 국가보안법상 찬양고무, 이적동조 혐의 등이 인정돼 어제 구속기소됐고, RO(혁명조직)의 검은 실체도 만천하에 드러났다"면서 "이런 북한 추종세력 및 대한민국 부정세력이 국회를 혁명의 교두보로 삼고 있었다는 사실에 참담한 심정을 감출 수 없다"고 밝혔다.최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정빛나 기자 = 민주당 '역사교과서 친일미화 왜곡대책위원회' 소속 위원들은 27일 오전 청와대에 유영익 국사편찬위원장 내정 철회와 교학사 교과서 검정 취소를 촉구하는 의견서를 전달했다. 유기홍 위원장을 비롯한 대책위 소속 위원 10명은 의견서 전달에 앞서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 위원장 내정과 교학사 교과서 검정합격 배경에는 역사를 뒤흔드려는 기획이 있다"며 "균형잡힌 역사 세우기를 위해서라도 이를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위원들은 유 내정자에 대해 "이승만 대통령을 지나치게 예찬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주한미군사령부는 내달 2일 커티스 스카파로티 (Curtis Scaparrotti) 육군 대장이 신임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으로 취임한다고 27일 밝혔다. 김관진 국방부 장관과 척 헤이글 미국 국방장관이 공동주관하는 취임식에는 마틴 뎀프시 미국 합참의장, 새뮤얼 라크리어 태평양사령관, 성김 주한 미국대사, 앤서니 마호니 주한미군 주임원사 등이 참석한다.지난 2011년 부임한 제임스 서먼 현 사령관은 스카파로티 대장에게 유엔군사령부, 한미연합군사령부, 주한미군사령부의 지휘권을 인계하고 퇴임한다
(서울=연합뉴스) 이귀원 기자 = 새누리당은 박근혜 대통령이 기초연금 공약축소를 사과하고 불가피성을 호소하자 27일 거의 한목소리로 이를 뒷받침하는 발언들을 쏟아냈다. 특히 민주당이 지난 대선에서 내놓은 기초연금 공약의 '허점'을 파고들면서 동시에 '노인들 입장에서는 결과적으로 더 연금을 더 받는 것으로 새누리당 공약이 민주당보다 낫다'는 점을 홍보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이날 주요당직자회의에서 "민주당은 '거짓말'이니 '히틀러'니 하는 듣기에도 저급한 정치공세를 펴기 전 과거 자신들의 정권에서 공약
(서울=연합뉴스) 김병수 임형섭 기자 =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는 27일 검찰이 내란음모 혐의로 이석기 의원을 기소하고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한 데 대해 "한국사회에서 수구 집권세력이 얼마나 시대착오적이고 낡은 미몽에 빠져있는지 드러냈다"고 주장했다.이 대표는 이날 대방동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이 정치권력의 시녀라는 비판도 모자라게, 이제 국정원의 하급기관으로 전락했다"면서 "국정원이 써주고 검찰이 도장만 찍어주었던 구속영장을 다시 그대로 들고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소 사실을 아무리 뒤져봐도 십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27일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이하 노사정위)에 참석, 노사정위의 사회적 역할을 격려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여의도 노사정위를 방문, 제84차 본위원회에 참석했다.현직 대통령이 노사정위 회의에 참석한 것은 지난 2003년 노무현 당시 대통령에 이어 10년 만이라고 청와대는 밝혔다.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고용률 70% 달성과 관련해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회적 대화를 활성화해달라는 격려를 할 예정이다.또 이날 본위원회에서는 여성들의 취업률 제고와 경력 단절을 예방하기 위한 '일과
(도쿄=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유엔 총회를 계기로 26일(현지시간) 뉴욕에서 개최된 한일 외교장관 회담에서 양측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 등 현안을 둘러싼 입장차를 재확인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위안부 문제와 관련,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해결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말하자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외무상은 '법적으로 해결 된 일'이라는 기존 입장을 반복했다. 법적 책임 인정, 배상, 사죄 등 한국 측 요구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것이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도 같은 날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일본이 분쟁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내달 6∼12일까지 세일즈 다자 정상외교의 일환으로 인도네시아와 브루나이를 잇따라 방문한다.청와대는 27일 보도자료를 내고 "박 대통령이 제21차 APEC(아·태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인도네시아 발리를 방문한다"면서 "이어 제16차 한-아세안(ASEAN) 정상회의와 아세안+3(한국·중국·일본) 정상회의 그리고 제8차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참석을 위해 8일부터 10일까지 브루나이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박 대통령은 이어 수실로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지난 10년간 외무고시 합격자 3명 중 1명이 외국어고등학교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원유철(새누리당) 의원이 27일 외교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3∼2012년 외무고시 합격자 269명 중 89명(33%)이 외고 졸업생으로 집계됐다. 대원외고가 34명으로 가장 많았고 명덕외고(12명), 대전외고(9명), 한영외고(8명), 이화여자외고(7명), 대일외고(5명) 순으로 대전외고를 제외하고는 6위까지 서울의 주요 외고가 차지했다.같은 기간 출신대학별로는 서울대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27일 낮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한국 민주주의 위기와 민주당의 대응 방안'을 주제로 서울외신기자클럽 초청 간담회를 갖는다. 김 대표는 10여분간 최근 정국 현안에 대한 의견을 발표하고 1시간여에 걸쳐 참석한 외신기자들과 질의응답을 가진다. 민주당 측은 "국가정보원의 대선개입 의혹, 최근 논란이 된 박근혜 정부의 공약후퇴 논란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두루두루 얘기가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24일부터 전국순회투쟁을 진행 중인 김 대표는 간담회를 마친 후 전주로
(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최근 북한의 일방적인 이산가족 상봉 연기 발표에 대해 차분하고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며 정부가 내건 원칙을 지키겠다고 27일 밝혔다.류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경영포럼 주관으로 인천 라마다송도호텔에서 열린 '남북관계 현황과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라는 주제의 조찬 강연에서 이같이 말했다.그는 "(북한의 발표에) 당혹스럽긴 했지만 놀라지 않았다"며 "지금까지 해오던 대로 차분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류 장관은 "북한이 약속을 어기는 것은 변수가 아니라 상수로 두고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27일 대한노인회 간부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한다.이날 오찬은 제17회 노인의 날(10월2일)을 앞두고 이뤄지는 정례행사다. 하지만 전날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에서 노년층 기초연금 축소가 결정된 가운데 열리는 것이어서 '노심(老心) 다독이기'의 성격을 띠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박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정부의 기초연금안이 자신의 대선 공약에 비해 후퇴한데 대해 "어르신들 모두에게 지급하지 못하는 결과에 죄송한 마음"이라고 사과한 바 있다.그런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새누리당 공천심사위원회는 27일 전체회의를 열고 10·30 국회의원 재·보선 공천 신청 후보자에 대한 2차 심사를 실시한다.당 공심위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경기 화성갑 공천 후보자 3명과 경북 포항 남·울릉군 공천 후보자 7명에 대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지역 여론을 살피고 향후 일정 등에 대해 논의한다.특히 포항 남·울릉군의 경우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후보군을 절반가량 추가 압축할 계획이다. 애초 14명이 공천을 신청했던 이곳에는 현재 후보군이 김순견(54) 전 새누리당 포항
(서울=연합뉴스) 박성민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26일 '공약후퇴 논란'이 거센 기초연금과 관련해 사실상 사과하면서 국민대타협위원회를 만들어 복지강화를 위한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이 위원회의 역할이 주목된다.박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기초연금을 포함해 우리 사회에 필요한 복지제도는 국민적 합의가 전제된다면 더 강화될 필요가 있다"며 "이것을 실천하기 위해 저는 대선때 공약했던 국민대타협위를 만들어서 국민의 의견을 수렴해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모든 것을 투명하게 국민께 알리고 조
(뉴욕·도쿄=연합뉴스) 이강원 김용수 특파원 = 윤병세 외교장관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은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한일 외교장관 회담을 열어 일본군 위안부 등 과거사 문제를 포함한 현안을 논의했다.맨해튼 인터컨티넨털호텔에서 열린 이날 회담은 당초 30분가량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일정보다 20분가량 더 길어진 50분간 이어졌다.하지만 회담에서는 우리 측 초미의 관심사인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일본측은 전혀 반응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윤병세 장관은 회담이 시작되자 모두발언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이 8
(의정부=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미 육군의 무장정찰 헬기를 보유한 항공정찰 부대가 한반도에 처음 배치됐다.미2사단은 항공정찰 부대를 평택 미군기지에 순환 배치하기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미군의 한 관계자는 "이번 병력 배치는 엄격히 방어적 목적이며 한반도에서 위협을 제거하는 능력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들은 평택의 캠프 험프리스에 9개월 동안 주둔할 예정이며 병력은 380여 명이다.'OH-58D 카이오아 전사'(Kiowa Warrior) 헬기 30대를 운용하며 공중 수색정찰, 경계, 공격 지원 등의 임무를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