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 최근 5년 동안 경찰차량의 교통법규 위반 건수가 1만건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10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새누리당 윤재옥(대구 달서구을) 의원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9년부터 올해 7월까지 경찰차량의 교통법규 위반 건수는 모두 9천580건이나 돼 하루 평균 6.8건의 법규위반이 이뤄지고 있다.위반 유형으로는 속도위반이 8천86건으로 가장 많았고, 신호위반 1천295건, 전용차로 위반 239건 등의 순이었다.교통법규 위반 건수도 해마다 증가해 2009년과 2010년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민주당 정청래 의원은 10일 "지난해 국정원 대북심리전단 예산 150억 9천만원이 모두 장비구매에 쓰였다"며 예산의 사용처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24시 비상국회 운영본부 회의'에서 국정원이 제출한 '2013년도 회계감사 및 직무감찰 결과보고서'를 인용, "대북심리전단 예산의 1월~12월 활동비 대부분이 장비구매에 쓰였는데 어떻게 그 내역이 (대선을 앞둔) 8월~10월 사이에 집중되느냐"고 말했다. 정 의원은 "검찰 수사에서 대북심리전단 파트장에 불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 정의당 심상정 원내대표는 10일 4대강 사업 대상 하천의 자연 환경을 공사 이전 상태로 복원하자는 취지의 '4대강 및 문화재 복원을 위한 특별법안'을 발의했다. 이 법안은 통과 1년 안에 정부가 '4대강 인공구조물 해체와 하천 생태계 및 문화재 복원에 따른 기본계획'을 수립하도록 했으며, 4대강 복원 위원회를 설치해 지역 주민 요구를 수렴하며 4대강과 주변 문화재 복원 계획을 수립하게 했다. 또 '사실조사 실무위원회'를 구성해 사업 추진 과정에서 시행된 예비타당성 평가, 환경영향평가 등의
G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국회 정무위원회는 10일 동양그룹 계열사 법정관리 사태와 관련, 이혜경 동양그룹 부회장과 김철 동양네트웍스 대표이사를 국정감사 증인으로 추가 채택했다.정무위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오는 17~18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국정감사에 김 대표를 증인으로 부르고, 이달 말 종합감사에 이 부회장을 증인 출석시키기로 확정했다.새누리당 소속 김정훈 정무위원장은 "최근 동양그룹 사태로 금융시장의 불안 및 금융소비자의 피해 발생이 우려된다는 점에서 이 부회장 등을 증인으로 추가 요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 민주당 이해찬 전 대표가 10일 정홍원 국무총리를 향해 "세종시에서 숙박·거주를 하며 업무를 해야 한다"고 쓴소리를 던졌다. 세종시를 지역구로 둔 이 전 대표는 이날 국회 귀빈식당에서 한 언론사 주최로 열린 '글로벌 행정도시 세종시 재정발전방향' 조찬간담회에서 세종시 위상 정립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총리께서 세종시에서 거주하며 근무를 해야 하는데 지금은 어쩌다 한번씩만 내려가고 있다"며 "(일주일에) 하루나 이틀 정도 내려가는 것 같더라. 그러다 보니
(서울=연합뉴스) 안용수 기자 = 새누리당은 10일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의 '무단반출' 의혹의 배후로 친노(친노무현)계를 지목하고 공세를 강화했다. 민주당 지도부에도 '사초(史草) 폐기'에 대한 입장과 함께 정상회담 당시 대화록 관리에 총괄 책임을 졌던 문재인 의원에 대한 조치를 촉구했다. 친노와 비친노간 틈을 벌려 야권의 대오를 흐트러뜨리려는 전략으로 읽힌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국기문란 사건의 혐의자들로서 검찰 수사 중에 자숙은 커녕 이상한 주장을 하고 있다"면서 "검찰을 얼마나 우습게
아세안서 '신뢰외교'로 우세한 경제협력 기반 구축인니 이동해 국빈방문 시작…韓기업 활동 지원 등 세일즈외교 재개(반다르스리브가완=연합뉴스) 박성민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10일 브루나이에서 이틀 일정으로 진행된 아세안(ASEAN) 관련 정상회의 일정을 마무리한다. 박 대통령은 이날 브루나이 수도 반다르스리브가완의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아세안+3(한국ㆍ중국ㆍ일본) 정상회의와 동아시아정상회의(EAS), EAS 정상오찬을 끝으로 아세안 관련 회의를 마치고 국빈 방문지인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이동, 세일즈
(서울=연합뉴스) 심인성 기자 = 새누리당은 10일 법원이 최근 통합진보당(이하 진보당) 비례대표 경선 대리투표 사건에 연루된 인사들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것을 비판하면서 대법원에서 바로잡아줄 것을 촉구했다.심재철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서울중앙지법이 진보당 대리투표 연루자 45명 전원에 무죄를 선고했는데 너무 충격적"이라면서 "비밀·보통·평등·직접투표의 4대 선거원칙을 당내 경선에서 지켜야 한다는 규정이 없어 무죄를 선고했다고 하는데 이는 민주주의의 기본원리를 저버린 해괴한 판결"이라고 비판했다.그는 특히 "다
(서울=연합뉴스) 윤일건 기자 = 최근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군부대 시찰을 자주 수행하던 주요 북한군 장성들의 계급이 강등된 것으로 10일 확인됐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 제1위원장이 노동당 창건 기념일인 이날 0시 인민군 지휘관들과 함께 김일성·김정일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고 보도하며 관련 사진을 실었다.이 사진에서 최근까지 인민군 중장(별 2개)이었던 윤동현, 렴철성, 김수길 등이 소장(별 1개) 계급장을 단 모습이 확인됐다. 이들 3명은 올해 들어 김 제1위원장의 군부대 시찰을 자주 수행하던 주요
(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북한의 리영길 대장이 군 총참모장에 임면된 것으로 공식 확인됐다. 조선중앙통신은 10일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이날 오전 0시 노동당 창건 68주년을 맞아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고 전하면서 수행자로 최룡해 군 총정치국장, 장정남 인민무력부장과 함께 리영길을 '조선인민군 총참모장인 육군대장'으로 소개했다.리영길은 지난 8월 말부터 공개석상에 대장 계급장을 달고 나타났고 장정남 인민무력부장 앞에 호명돼 군총참모장으로 추정됐지만 북한 매체에서
(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북한은 10일 노동당 창건 68주년을 맞아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 대한 충성과 체제 결속을 강조했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을 통틀어 '우리 당은 위대한 김일성-김정일주의 기치를 높이 들고 나가는 혁명적 당이다'는 제목의 사설과 김일성 주석,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생전에 나란히 서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사설은 "올해 당 창건 기념일은 김정은 동지의 영도의 현명성을 과시하고 원수님의 두리(주위)에 천만군민이 굳게 뭉친 일심단결의 위력을 만방에 떨치는 의의깊은 계기"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기자 =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넷째 부인인 김옥의 동생 김균이 김일성종합대학 1부총장직에서 물러난 것으로 10일 확인됐다. 지난 6일 조선중앙방송과 평양방송이 보도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감사 수여 명단을 보면 '김일성종합대학 1부총장'에 김균 대신 '최정호'라는 이름이 명시돼 있다. 김균은 김옥의 동생이자 노동당 재정경리부 부부장 김효의 아들로, 2011년 45세에 김일성종합대 교원에서 총장 직무를 대리하는 1부총장으로 임명됐다. 김균은 지난해 9월 25일까지는 1부총장으로서 공식 행사
(서울=연합뉴스) 이승우 김연정 기자 =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10일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원내 복귀를 결정하면서 시민단체와 연대 투쟁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어렵사리 원내 복귀를 결정하면서도 제1야당 대표답지 않게 꼬리를 남긴 것은 유감"이라고 평가했다.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노숙 투쟁은 접겠다면서 시청광장 앞 천막은 그대로 두고 시민단체들에 투쟁의 바통을 넘겨주겠다는 것은 당당해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또 "이번 일을 계기로 민주당은 명분 없는 거리 투쟁에 국민
(반다르스리브가완=연합뉴스) 박성민 기자 = 아세안(ASEAN) 관련 정상회의 참석차 브루나이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10일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 만나 한반도 정세 등 한미간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장인 브루나이 반다르스리브가완의 국제컨벤션센터 양자회담장에서 케리 장관을 면담한다. 두 사람의 만남은 지난 4월 방한 중이던 케리 장관이 청와대를 찾아 박 대통령을 예방한 이후 6개월여 만이다. 이날 면담은 동아시아정상회의(EAS)와 EAS 정상오찬에 박 대통령과 케리 장관이
(서울=연합뉴스) 심인성 기자 =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10일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3년 내 한반도 무력통일을 수시로 공언하고, 5㎿급 영변 원자로 시설을 재가동했다'는 요지의 국가정보원 국회 보고와 관련, "우리 스스로 경각심을 높여 철통 같은 안보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북한의 변함없는 적화통일 야욕에 다시 한 번 경고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황 대표는 특히 "북한의 작은 행동과 말 한마디에도 빈틈없는 강력한 대응태세를 견지하는 것만이 전쟁을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이 10일 새벽 시내버스를 타고 서울시 버스정책에 대한 시민의견 청취에 나섰다.박 시장은 이날 오전 4시 30분께 혜화동 공관을 나와 서울시 도시교통본부 관계자 2명과 함께 버스에 올랐으며 양재역, 신논현역, 영등포역, 발산역, 강서공영차고지를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박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 버스 타고 계신 분? 저도 점심까지 버스를 타고 현장에서 여러분을 만나볼 생각입니다. 버스에 대해 할 말 있으신 분은 말씀해주세요"라며 새벽 점검을 알렸다.박 시장은 신논현역에
(서울=연합뉴스) 송수경 박경준 기자 =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10일 "민주당은 합리적 대안을 제시하는 제안적 비판자로서의 위상을 굳건하고 튼튼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날 국회 복귀를 선언한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24시 비상국회 운영본부` 회의에서 "민주당이 박근혜정부 실정을 비판만 할 수는 없다. 비록 야당의 한계는 있지만 우리가 할 일은 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민주주의·민생을 살리는 일, 박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 지켜지게 하는 일 등 정기국회에서 해야 할 일이 많다"며 "박근혜정부 실정과 민생·복지공약 후퇴는 야무지게 지적하고 바로잡는 동시에 합리적 대안을 제시, 목소리 큰 야당 뿐 아니라 실력 있는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전 세계 120여 개국이 참여하는 선거분야 첫 국제기구인 '세계선거기관협의회(A-WEB)' 창설을 주도해 온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김용희 사무차장은 10일 "대규모 국제기구 본부를 한국에 두는 것은 굉장히 자랑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김 사무차장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이 민주주의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선거 관련 국제기구를 국내에 유치하고 선거 제도를 수출함으로써 수혜국에 한국의 이미지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A-WEB 창설 및 사무처 한국
(반다르스리브가완=연합뉴스) 신지홍 박성민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10일 브루나이에서 열리는 아세안(ASEAN) 관련 정상회의 마지막날 일정을 소화한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브루나이 수도 반다르스리브가완의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아세안+3(한국ㆍ중국ㆍ일본)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회의에서 박 대통령은 이 회의체의 미래방향 설정과 관련해 지난해 우리나라가 제안한 2020년까지 동아시아 경제공동체 구축 목표 실현 등 '제2차 동아시아비전그룹(EAVG Ⅱ)' 보고서의 후속조치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회원국 정상들에
ㅣㅣ (서울=연합뉴스) 이준서 기자 =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0일부터 이틀간 10·30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의 후보자 등록을 받는다.선관위는 재·보선이 치러지는 관할 지역 선관위별로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후보자 등록 신청을 받는다.공식 선거운동은 17일부터이지만, 이틀간의 후보자 등록이 끝나면 사실상 선거전이 시작될 전망이다. 이번 재·보선은 경기 화성갑과 경북 포항 남·울릉군 등 국회의원 선거구 2곳에서 치러진다.경기 화성갑 보궐선거에는 새누리당 서청원 후보, 민주당 오일용 후보 등이 출사표를 던졌으며, 경북 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