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귀원 안용수 기자 = 최윤희 합참의장 후보자는 11일 "북한은 추가 핵실험을 포함한 다양한 형태의 도발로 국가와 국민의 안위를 위태롭게 하고 있다"면서 "완벽한 군사 대비 태세를 구축해 적이 감히 도발을 생각지도 못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최 후보자는 이날 국회 국방위의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모두 발언에서 "지금 우리나라 안보상황은 중차대한 도전과 변화에 직면해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최 후보자는 "그럼에도 적이 도발하면 주저 없이 신속하고 단호하게 대응하겠다"면서 "도발 원점은 물론 지원·지휘
(서울=연합뉴스) 이귀원 안용수 기자 = 최윤희 합참의장 후보자는 11일 북한의 핵 능력에 대해 "이제까지의 핵개발 동향을 봤을 때 상당 부분 (핵탄두) 소형화를 포함해 핵 능력을 가졌다고 추정한다"고 밝혔다.최 후보자는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 이같이 말했다.최 후보자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억제·무력화 방안에 대해 "일차적으로 한미동맹에 의한 맞춤형 억제로 여하한 경우에도 북한이 핵무기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억제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그럼에도 사용할 가능성이 있고, 위험이 임박하면 '킬체인'으로 필
(서울=연합뉴스) 강건택 기자 =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미(未) 이관 사태로 코너에 몰렸던 민주당이 'NLL(북방한계선) 수렁'에서 벗어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새누리당의 집요한 대화록 공세에 일일이 대응하지 않는 대신 민생과 복지 문제를 앞세워 위기를 정면 돌파하겠다는 각오로 국정감사를 벼르고 있다.다만 '칼자루'를 쥔 검찰이 어떤 식으로 결론을 내릴지 모른다는 점에서 애써 가라앉히고 있는 정쟁의 불씨가 다시 번질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 때문에 검찰 수사에 대한 대책 마련에도 부심하는 중이다.민주당 김한길 대
(서울=연합뉴스) 홍제성 기자 = 개성공단이 재가동된 지난달 16일 이후 북한의 대남 비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조명철 의원은 11일 통일부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개성공단 재가동일인 9월 16일 이전과 이후 북한의 대남 비난 횟수와 강도가 큰 차이를 보인다고 밝혔다.북한은 9월 16일부터 10월 5일까지 19일간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국방위원회 등의 기관을 통해 우리 정부와 박근혜 대통령을 비난하는 담화·논평을 14차례나 냈다.이는 개성공단 재가동을 위한 실무회담이 진행되던 지
(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9일 한반도 비핵화가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유훈'이라고 강조하며 이를 위한 대화와 협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중앙통신은 이날 북한의 제1차 핵실험(2006.10.9) 7주년을 맞아 발표한 논평에서 한반도 비핵화는 북한의 '일관한 정책적 목표'라며 "대화와 협상을 통해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보장하고 비핵화를 실현하려는 우리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이 통신은 한반도 핵문제가 미국의 대북적대시정책의 산물이라며 "미국을 비롯한 적대세력들은 조선반도
(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충북도의회의 대집행부 질문 제한에 반발한 새누리당 소속 도의원들이 항의 농성에 나서면서 도의회 내분이 심화되는 양상이다.새누리당 김종필(진천 제1선거구)·김양희(비례대표) 의원은 11일 충북도의회 건물 앞에서 대집행부 질문 제한에 항의하는 농성을 벌였다.김종필 의원은 충북도 금고 출연금의 부당한 집행을 따지겠다며 지난 11일 도정 질문을 가장 먼저 신청했지만, 도의회 의장단은 질문 의원 수가 10명에 달한다는 이유로 김 의원을 질문 의원에서 제외했다.김양희 의원 역시 김종필 의원에게 질문 기회를 넘
(서울=연합뉴스) 김병수 박경준 기자 =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11일 여권의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음원파일 공개 공세 등을 겨냥, "민주주의 후퇴와 공약파기·민생위기로 인한 민심이반을 정쟁으로 덮으려는 시도는 실패할 것"이라고 말했다.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언급하고 "청와대와 새누리당이 연일 국회를 정쟁의 늪으로 끌어들이지만 민주당은 민생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민주당은 '민주주의의 겨울'에도 민생의 꽃을 피우는 각오로 정기국회에 임한다"면서 "이번 국감은 새누리당의
(서울=연합뉴스) 이귀원 기자 = 새누리당 홍문종 사무총장은 11일 정부가 전날 발표한 원전 부품비리 실태에 대해 '충격적'이라면서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담보로 한 비리에 관용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홍 사무총장은 이날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원전비리 백태에 대한 국민의 배신감과 분노는 이루 말할 수 없다. 사법 당국은 관련법에 따라 강력히 처벌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 사무총장은 "정부는 유사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감독에 나서야 하고, 새누리당도 실효성 있는 원전비리 근절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서울=연합뉴스) 이귀원 기자 =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11일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미(未)이관 논란과 함께 제기되는 음원(녹음)파일 공개 문제에 대해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황 대표는 이날 MBC라디오 '시선집중'에 출연해 "수사와 재판이 잘 진행되고 있는데 정치권이 앞서서 (음원 공개를) 할 것까지는 없지 않느냐. 어느 때인가 필요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조금 시기상조"라면서 이같이 말했다.황 대표는 음원파일 공개에 대한 당내 이견에 대해서도 "이견이 있다. 대야 접촉을 하다 보면 여러 가지 얘기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국회 외교통일위원회가 추진했던 개성공단 현장 국정감사가 무산된 것으로 전해졌다.통일부 당국자는 11일 "국회가 북한 지역에서 현장 감사를 진행하는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라며 "북한과의 협의도 필요하고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국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이에 국회 외통위 측도 통일부 입장에 수긍한다는 의견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애초 국회 외통위는 이번 국감 기간에 166일 동안의 가동중단을 겪은 개성공단에 들어가 재가동 상황을 돌아보고 지원 사항 등을 점검하려고 했다.
(서울=연합뉴스) 안용수 기자 =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민주당 김재윤 의원은 11일 천안함 침몰로 받은 국민 성금의 25%가 목적에 맞지 않게 사용됐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국방부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10년부터 올해 6월까지 해군 제2함대사령부가 국민 성금으로 접수한 3억1천289만원의 25.4%(7천975만원)를 성금 목적과 다르게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전체 성금액 가운데 지휘관·참모의 격려비 사용이 15.4%(4천829만원), 함대 기념품 제작비 등이 10%(3천146만원)로서 이는
(시애틀 AP=연합뉴스) 북한에서 약 11개월간 억류 생활을 한 한국계 미국인 케네스 배(45·한국명 배준호)씨의 어머니가 11일 평양에 도착해 배씨와 만날 예정이라고 배씨의 여동생 테리 정 씨가 밝혔다.정씨는 오빠 배씨가 어머니 배명희 씨와의 면담을 허락받았다며, 이날 오전 중으로 면담이 성사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배씨는 작년 11월 북한에 들어갔다가 억류된 뒤 북한 최고재판소에서 '반공화국 적대범죄'로 15년의 노동교화형을 선고받았다.그러나 배씨는 몸무게가 22㎏ 이상이나 빠지는 등 건강이 악화되면서 지난여름
(서울=연합뉴스) 심인성 기자 =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11일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미이관 논란과 관련, "민주당 문재인 의원을 비롯한 친노(친노무현) 진영은 궤변으로 논점을 흐리는 물타기 시도를 중단하고 수사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최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검찰수사로 이 문제를 확실히 매듭지어야 NLL(북방한계선) 논란이 종식될 것"이라면서 민주당의 수사 협조를 촉구했다. 최 원내대표는 특히 "NLL 대화록 수사에 대한 친노 진영의 궤변이 점입가경"이라면서 "민주당 지도부는 NL
전국 道대항 체육경기도 관람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기자 =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10일 부인 리설주와 함께 평양에서 노동당 창건 68주년을 기념하는 모란봉악단과 공훈국가합창단의 합동공연을 관람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1일 보도했다. 김 제1위원장은 이번 공연이 "사상성과 예술성에 있어서 흠잡을 데 없다"고 높이 평가하면서 "이런 혁명적인 예술단체들을 가지고 있는 것은 우리 당의 자랑"이라고 말했다고 통신이 전했다. 김 제1위원장은 아울러 "여러 부문의 일군들과 근로자들, 청년학생들이 관람할 수 있게 10월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30일 실시하는 재·보궐선거의 부재자신고를 11∼15일 닷새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신체에 중대한 장애가 있어 거동할 수 없는 선거인 등은 자신이 머무는 자택이나 병원, 요양소에서 미리 투표하려면 반드시 부재자 신고를 해야 한다.부재자신고 대상은 ▲병원·요양소·수용소·교도소(구치소 포함)에 기거하는 환자나 수용·수감자 ▲신체에 중대한 장애가 있어 거동할 수 없는 사람 ▲사전투표소와 멀리 떨어진 영내 또는 함정에서 오랫동안 생활하는 군인이나 경찰공무원 ▲선거구에 주민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기자 =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노동당 창건 68주년인 10일 부인 리설주와 함께 평양체육관에서 진행된 전국 도(道)대항 체육경기를 관람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1일 보도했다. 김 제1위원장은 이날 대중체육 부문 결승전이 성공적으로 진행된 데 대해 큰 만족을 표하면서 "앞으로 도대항 체육경기를 정례화하고 민족체육에 힘을 넣어 누구나 건장한 체력으로 노동과 국방에 적극 이바지해야 한다"라고 말했다고 통신이 전했다. 통신은 이번 경기가 "온 사회에 체육 열풍을 세차게 일으켜 전체 인민이 우리 당
(자카르타=연합뉴스) 신지홍 박성민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10일 2박3일간의 아세안(ASEAN) 관련 정상회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이날 오후 전용기 편으로 국빈 방문지인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 도착했다. 박 대통령은 브루나이에서 전날부터 이틀간 열린 한-아세안 정상회의, 아세안+3(한ㆍ중ㆍ일) 정상회의, 동아시아정상회의(EAS) 등 3개의 굵직한 다자 정상외교 무대에서 동남아 지역에 한국의 외교적 '전략공간'을 마련하는데 외교력을 집중했다. 한국 기업의 동남아 진출을 측면에서 지원하는 세일즈외교에 중점을 두면서도 '신뢰외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기자 = 북한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10일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대화록) 폐기 의혹을 둘러싼 검찰 수사와 여권의 대응에 대해 "우리 최고 존엄에 대한 우롱"이라고 강력히 반발하면서 남측 고위 인사들의 방북 당시 발언을 공개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조평통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대변인 담화에서 "북남 수뇌분들의 담화록이 대결광신자들에 의해 모독당하고 있는 현 사태를 절대로 수수방관하지 않을 것"이라며 "담화록을 공개할 내기(를) 한다면 우리 역시 남조선 위정자들
리커창 中총리와도 만나 경제협력 방안 의견교환(반다르스리브가완=연합뉴스) 박성민 기자 = 아세안(ASEAN) 관련 정상회의 참석차 브루나이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10일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 만나 한반도 정세 등 한미간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장인 브루나이 반다르스리브가완의 국제컨벤션센터 양자회담장에서 케리 장관을 면담했다. 두 사람의 만남은 지난 4월 방한 중이던 케리 장관이 청와대를 찾아 박 대통령을 예방한 이후 6개월여 만이다. 이날 면담은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서울=연합뉴스) 이귀원 김호준 기자 = 최윤희 합참의장 후보자는 북한의 서해 5도 포격 시 "도발원점은 물론 지휘·지원세력까지 단호하게 응징함으로써 추가 도발의지를 분쇄할 것"이라고 밝혔다.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정희수 의원은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 후보자가 북한의 기습적 서해 5도 포격 시 대응 방침에 대한 서면질의에 이같이 답했다고 전했다.최 후보자는 "우리 안보에 가장 큰 위협은 북한의 핵·미사일"이라면서 "킬체인(Kill-Chain), KAMD(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 체계 조기구축을 위해 군 정찰위성, 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