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차세대 한국계 미국인 작가로 주목받고 있는 크리스 리(39·여)씨가 연세대에서 교편을 잡았다. 22일 연세대에 따르면 리씨는 이번 학기부터 이 대학 언더우드국제대학(UIC) 교수로 임용돼 신촌캠퍼스에서 문학 창작과 영어 글쓰기를 강의하고 있다. 서울에서 태어나 목사인 부친을 따라 4살 때 미국으로 건너간 그는 미국과 영국에서 학위를 받았다. 미국과 영국을 무대로 활동하는 그는 지난해 발간한 첫 단편소설집 '떠도는 집(Drifting House)'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업작가의 길을 걷던 그는 우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지난해 대학생 100명 중 2명꼴로 다니던 대학교를 중도에 그만둔 것으로 나타났다.자퇴율은 2010년 이후 모든 계열에서 꾸준히 높아졌고, 일부 대학은 자퇴율이 2년 연속 전국 상위 20위 내에 들었다.교육부가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안민석(민주당) 의원에게 23일 제출한 '연도별·계열별 4년제 대학교 자퇴율'을 보면 지난해 재적 학생 219만9천491명 중 자퇴한 학생은 4만5천841명으로 집계됐다. 자퇴율은 2.08%다.대학생 자퇴율은 2009년 2.11%에서 2010년 1.97%로 줄었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입시비리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영훈국제중학교의 학교법인인 영훈학원 임원 전원에 대해 임원취임승인 취소 처분을 내렸다고 23일 밝혔다.영훈학원 이사 8명과 감사 2명이 모두 임원취임승인 취소처분을 받음에 따라 서울교육청은 조만간 이들을 대체할 임시이사 후보군을 교육부 사학분쟁조정위원회에 추천할 계획이다.임시이사는 서울교육청이 학교와 서울지방변호사회 등의 추천을 받아 원래 인원의 2∼3배수를 올리며 교육부 사분위에서 최종 임원 명단을 확정한다. 교육부 사분위는 다음 달 중순께 열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이석채 KT[030200] 회장은 21일 뉴욕에서 열린 브로드밴드 위원회(Broadband Commision) 총회에서 KT와 르완다 정부가 합작하여 설립한 LTE 합작사의 사례에 대해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브로드밴드위원회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과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유네스코)가 2010년 세계 브로드밴드 인프라 확산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협의체다. 이석채 회장은 국내 통신업계 인사 중 처음으로 50여명으로 구성된 이 위원회의 멤버로 선임돼 총회에 참석했다. 이 회장은 앞서 지난 20일에는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망막 혈관 질환의 치료 실마리를 국내 연구진이 찾아냈다.미래창조과학부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이준엽 연구원이 혈액공급이 잘 안되는 망막 부위에 새로 건강한 망막 혈관이 생성되도록 하고 망막 신경을 보호하는 혈관 생성 단백질을 찾아냈다고 22일 밝혔다.이 연구원이 발견한 혈관 생성 단백질은 바로 건강한 혈관의 생성을 유도하고 생성된 혈관의 안정화를 유지하는 성장인자로 알려진 '안지오포이에틴-1 단백질'. 이 연구원은 동물실험을 통해 이 단백질이 망막 혈관의 생성과정에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SK텔레콤[017670]은 스마트폰을 방수코팅해주는 서비스를 갤럭시S4 LTE-A 사용 고객 3만명에게 무료로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온라인 고객센터 T월드(www.tworld.co.kr)에서 예약하면 선착순으로 '나노방수코팅'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나노방수코팅은 특수 처리 공정을 거친 초미세 코팅 가스를 분사해 단말기 내부의 회로기판까지 방수 코팅막을 흡착시키는 기술이다. SK텔레콤은 앞으로 이 기술의 적용 대상을 다른 스마트폰 단말에까지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한편 SK텔레콤은 이날 모바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민주당 윤관석 의원은 22일 "지난해 대입전형료 수입은 총 1천500여 억원에 달했다"며 "대입전형료 거품을 빼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윤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2013학년도 대입전형료 총 수입은 1천520억6천917만원으로, 1인당 평균 입학전형료는 5만2천100원으로 조사됐다.한양대가 총 91억3천116만5천원으로 가장 많은 입학전형료 수입을 올렸고, 중앙대(76억9천519만5천원), 경희대(73억6천715만원), 성균관대(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내년 2학기부터 학교생활기록부에 적힌 진로기록을 상급학교에서 볼 수 있게 된다.교육부는 초·중·고등학교간 학교생활기록부의 진로 관련 사항을 연계하는 내용의 '학교생활기록 작성 및 관리지침' 개정안을 행정예고한다고 22일 밝혔다. 개정안은 학생부의 진로 관련 사항을 학생 또는 보호자의 동의를 받아 상급학교에 전산자료 형태로 제공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단, 해당 전산자료는 진로교육 목적으로만 활용하도록 제한했다. 현재 학교급별로 전산 시스템이 분리돼 있어 초·중·고등학교의 진로기록은 해당 학교에서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지난해 서울 지역 자율형 사립고와 특목고, 국제고의 수업료 미납률이 전체 고등학교 평균의 3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상반기에는 이들 학교 학생 100명 중 1∼2명꼴로 수업료를 제때 내지 못했다.서울시교육청은 시내 자사고·특목고·국제고 35개교의 수업료 납입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미납률이 0.76%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전체 학생 3만6천403명 중 수업료를 내지 않은 학생(감면·지원학생 제외)은 275명이었다.지난해 시내 고등학교 평균 미납률 0.28%의 2.71배에
(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똑딱이'라 불리던 콤팩트 카메라 시장을 잠식할 만큼 스마트폰 카메라가 주목을 받으면서 스마트폰 제조사들도 카메라 기능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그러나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 팬택과 애플은 스마트폰 카메라 전략에서 조금씩 차이를 보이고 있다.삼성전자가 특화 제품 출시에 열을 올리는 반면, LG전자는 전략 제품에 직접 좋은 기능을 탑재했다는 점을 홍보하고 있다. 팬택은 고화소 제품임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반면 애플은 센서 크기와 플래시를 강조한다. ◇갤럭시NX와 갤럭시S4
(서울=연합뉴스) 임상수 기자 = 야후와 마이크로소프트(MS)의 검색엔진 '빙'에 이어 구글도 로고 디자인을 바꿨다.구글은 19일(현지시간) 로고의 색깔과 글자 디자인을 일부 변경했다고 밝혔다.구글이 새로 발표한 로고는 각 알파벳 글자에 포함됐던 음양을 없애 입체적이던 글자를 평면의 느낌이 나도록 했다. 이에 맞물려 색채가 다소 밝아진 것도 특징이다. 다만, 한눈에 들어오는 전체 외양은 종전과 크게 다르지 않다. 구글은 자사 블로그에서 "구글 로고의 색과 글자의 형태 등에 변화를 줬다"고 말했다.시장조사업체 포레스터의 애널리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올해 이른바 'SKY대'(서울대·연세대·고려대)에 입학한 학생 10명 중 1∼2명은 외국어고·국제고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입시업체 하늘교육은 대학정보 공시사이트인 '대학알리미'를 분석한 결과 2013학년도 서울대·연세대·고려대 신입생 1만1천621명 중 외고·국제고 출신 학생은 15.3%에 달하는 1천783명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서울대는 3천419명 중 367명(10.7%), 연세대는 3천888명 중 769명(19.8%), 고려대는 4천314명 중 647명(15.0%)이었다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많은 손님이 찾아오는 추석 연휴에는 화장실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이 명절 음식 준비만큼 스트레스다.생활용품 기업 헨켈홈케어코리아는 18일 집에 있는 용품으로 화장실을 간편하게 청소할 수 있는 다양한 비법을 소개했다.화장실 타일과 바닥의 젖은 때를 지울 때는 강한 흡착력을 가진 베이킹파우더가 효과적이다.베이킹파우더에 식초를 섞어 바닥과 변기를 닦으면 베이킹파우더가 오염 물질을 중화시켜 때를 쉽게 제거하고 식초가 세균 번식을 억제한다.남은 액체는 변기에 부처 솔로 닦으면 변기 내 오염 물질도 지울 수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한국 연구진이 주도한 '국제 호랑이 게놈 컨소시엄'이 한국 호랑이(아무르 호랑이)와 사자, 표범의 게놈지도를 세계 최초로 작성해 공개했다.한국의 조윤성 게놈연구재단 연구원과 국내 바이오기업 테라젠이텍스[066700], 러시아, 미국, 몽골, 인도 등의 연구자들이 참여한 이 컨소시엄은 한국 에버랜드 동물원에 있는 아무르 호랑이의 혈액에서 채취한 DNA 샘플로 호랑이 게놈지도 초안을 완성했다.호랑이 유전정보 해독에 성공함에 따라 멸종 위기에 처한 대형 고양잇과 동물 연구에 커다란 도움을 줄 것으로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중학생 10명 중 3∼4명은 이른바 '중2병'을 겪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교육출판 전문기업 좋은책신사고는 지난 12∼23일 중학생 회원 426명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8%가 현재 중2병을 겪고 있거나 과거 겪은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고 18일 밝혔다.중2병은 중학교 2학년(14세) 또래의 사춘기 청소년들이 자아형성 과정에서 겪는 불안하고 반항적인 심리적 상태를 이른다.중2병의 원인으로는 37%가 학업·성적으로 꼽았다. 교우관계와 부모님과의 불화 등 가정문제는 각
(서울=연합뉴스) 이귀원 기자 = 최근 5년간 외교부와 재외공관에 대한 해킹 시도가 3배 가까이 증가했지만 정보보안 장비의 상당수가 내구연한을 초과해 해킹 방어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원유철 의원이 18일 외교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9년부터 올해 8월까지 외교부 본부와 재외공관에 대한 해킹시도가 총 1만1천900여건을 기록했다.2009년 1천300여건이던 해킹시도는 올해 8월 현재 3천600여건으로 3배가량 증가했다. 2010년에는 1천900건, 2011년에는 2천600건, 지난해
헬로모바일, 알뜰폰 첫 청소년 요금제 출시 CJ헬로비전[037560]의 이동통신서비스 헬로모바일이 17일 알뜰폰 사업자 중 처음으로 청소년 전용 요금제인 '헬로LTE 청소년윙' 요금제를 출시했다. 통화, 문자, 데이터를 마음대로 조절해서 사용하는 이 요금제는 기본요금이 1만9천원~4만2천원인 '헬로LTE 청소년윙 19, 24, 34, 42' 등 4가지로 구성된다. 일정량의 '윙'을 제공한 뒤 음성, 영상, 데이터 사용시 차감되는 방식으로 4가지 요금제에는 2만 윙, 2만8천 윙, 3만4천 윙, 5만2천 윙이 각각 제공된다
삼성전자[005930] 갤럭시S4의 변종 제품인 갤럭시S4 줌이 이르면 이달 중에 국내 시장에 출시될 전망이다.17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4 줌은 이달 중 국내 시장 시판을 목표로 관련 작업을 진행 중이다.이 제품은 이달 초 SM-C105S와 SM-C105K, SM-C105L 등 모델명으로 국립전파연구원의 전파인증을 통과했고, SK텔레콤·KT·LG유플러스(U+) 등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갤럭시S4 줌은 갤럭시S4와 대부분의 사양이 비슷하지만 1천600만 화소 카메라와 카메라와 비슷한 디자인을 채택한 것이 특징이
(서울=연합뉴스) 오예진 기자 = 정보보안 기업 안랩[053800]은 7월에 발견된 보안모듈의 메모리 해킹 악성코드가 진화한 형태의 금전유출 시도 악성코드를 발견했다며 17일 이용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이번에 발견된 악성코드는 금융정보를 유출하는 기존 메모리 해킹·수정 방식에서 나아가 인터넷뱅킹 중에 침입해 공격자가 원하는 특정 은행 계좌번호와 이체 금액으로 거래 내용을 변경하는 기능이 더해졌다.기존의 메모리 해킹방식은 보안모듈을 무력화해 공인인증서 비밀번호, 보안카드 번호처럼 금전 이체에 필요한 정보를 탈취한다. 이어서 거래가 정
연말께 출시되는 SK플래닛 틱톡 모바일의 갱신(업그레이드)판은 '틱톡3.0'이 될 전망이다. SK플래닛은 개편된 틱톡으로 해외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17일 업계에 따르면 SK플래닛은 연말까지 틱톡 PC를 2.0으로, 모바일을 3.0으로 갱신한다는 목표를 세웠다.틱톡은 서비스 출시 초기 '카카오톡보다 빠른 모바일 메신저'를 표방하면서 시장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하지만, 이후 이렇다 할 힘을 써보지 못하고 모바일이나 PC버전 모두 점유율에서 업계 최하위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번 개편은 성과가 부진한 데 따른 대응조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