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일건 기자 = "최대한 고향 가까운 곳으로 가서 북쪽 하늘을 우러러 차례를 지낼 겁니다."민족의 최대 명절인 한가위 연휴가 시작됐지만 고향에 갈 수 없는 탈북자들에게는 명절이 반갑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이런 탈북자들의 마음을 한데 모아 여러 탈북자단체가 합동차례를 지내기로 했다. 탈북자 출신 장애인과 독거노인 봉사를 하는 겨레얼통일연대는 추석 당일 봉사회원들과 함께 강원도 철원군 한탄강 근처에서 미리 준비해온 음식으로 합동차례를 지낼 예정이다. 탈북자 출신인 이 단체의 장세율 대표는 18일 "최대한 북한과
북한 평양에도 골프연습장이 들어선 것으로 확인됐다.조선중앙TV는 17일 "풍치 수려한 평양 청춘거리의 서산(西山)에 골프연습장이 새로 꾸려져 이곳을 찾는 근로자들과 청년 학생들에게 기쁨을 안겨주고 있다"고 소개했다.골프연습장 지배인 리명주씨는 이 연습장이 전승절(정전협정 기념일·7월 27일)을 맞아 개업했다고 말해 지난 7월 말 무렵 문을 열었음을 시사했다.연습장은 30여 명이 동시에 골프 연습을 할 수 있는 타석을 갖췄고 그물망으로 둘러싸인 남한의 골프연습장과는 달리 타석 앞에 넓은 잔디밭이 펼쳐져 있다.연습장에서는 골프 초보
(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충북도의회와 도내 12개 시·군의회가 모두 내년도 의정비를 동결했다. 괴산군의회는 17일 의원간담회를 열어 내년도 의정비를 올해 수준인 3천117원(의정활동비 1320만원, 월정수당 1797만원)으로 결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단양군의회도 하루 전인 16일 내년도 의정비를 3천120만원(의정활동비 1320만원, 월정수당 1800만원)에서 유지하기로 했다. 그동안 내년도 의정비를 확정하지 않았던 괴산·단양군이 이런 결정을 함에 따라 도내 모든 지방의회의 내년도 의정비가 오르지 않게 됐다. 도내 지방의회 가운데 옥천군의회가 지난 7월 24일 처음으로 의정비 동결을 결
제주도의회가 행정시장 직선제(이하 시장직선제) 동의안을 부결한 것과 관련, 지방 정치권과 관변단체 간 갈등이 빚어지는 등 후폭풍이 일고 있다. 제주 정치권은 도가 제출한 시장직선제 동의안에 진정성이 없으며 충분한 논의가 필요해 부결은 당연하다는 입장이지만 관변단체들은 하루빨리 시장직선제를 도입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다.민주당 제주도당은 17일 논평을 내고 "행정시 권한 강화가 목적이라면 조례 개정을 통해서도 지사에 집중된 권력을 분산하고 주민자치를 확대할 수 있다"며 동의안 부결은 우근민 도정의 무리한 추진과 행정시 기능 강화를
박원순 서울시장은 추석 명절 연휴를 앞두고 17일 시민 안전을 지키는 근무자들과 소외 이웃을 찾아 시정에 대한 의견을 듣고 덕담을 나눌 예정이다.박원순 시장은 이날 오전 9시 40분 동작경찰서를 방문해 경찰관들을 격려하고 영등포구 대림시냇길경로당을 찾으며, 중국동포와도 대화를 나눈다.박 시장은 다시 동작소방서를 찾아 소방관들을 만나 격려하고서 동작노인복지관에서 점심 배식봉사를 하며 어르신들의 지론을 경청할 예정이다.박 시장은 오후에는 송파구 삼전동 삼전제1경로당을 방문예정이며, 오후 2시 30분에는 잠실 주경기장 앞에서 귀향 버스에
(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인천경찰청장의 계급을 치안감에서 치안정감으로 상향조정하는 방안이 현실화하고 있다. 17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청장의 치안정감 격상을 포함한 직제 조정안이 최근 경찰청과 안전행정부의 승인을 받았다. 기획재정부 심의를 거쳐 연내에 국회에서 정부 예산안이 통과되면 내년 상반기 인사 때 인천경찰청장의 계급이 치안정감으로 격상될 전망이다. 인천경찰청이 치안정감 기관으로 격상되면 서울·경기·부산경찰청에 이어 전국 네 번째로 치안정감 계급이 청장을 맡는 지방경찰청이 된다. 치안정감은 경찰청장 계급인 치안총감 바로 아래 계급으로 10만 경찰관 중 본청 차장, 경찰대학장,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은 추석 연휴를 앞둔 17일 시민 안전을 지키는 근무자들과 소외 이웃을 찾아 시정에 대한 의견을 듣고 덕담을 나눈다.박 시장은 이날 오전 9시 40분 동작경찰서를 방문해 경찰관들을 격려하고 영등포구 대림시냇길경로당을 찾아 중국동포와 대화를 나눈다.이어 동작소방서를 찾아 소방관들을 만나 격려하고서 동작노인복지관에서 점심 배식봉사를 하며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경청할 예정이다.박 시장은 오후에는 송파구 삼전제1경로당을 방문하고 오후 2시 30분 잠실 주경기장 앞에서 귀향 버스에 오르는 서울시
제주도가 제출한 행정시장 직선제(이하 시장직선제) 동의안이 예상대로 도의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의회 동의를 얻지 못한다고 해서 시장직선제를 추진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중앙정부를 설득하기가 더 어려워지는 만큼 내년 지방선거에서 주민이 행정시장을 직접 뽑기는 어려울 전망이다.제주도의회는 16일 오후 제주도지사의 요청에 따라 '제주특별법 제도개선과제 행정시장 직선제에 대한 동의안'을 처리하기 위한 제310회 임시회를 열고 동의안을 표결에 부친 결과 36명 중 찬성 4표, 반대 22표, 기권 10명의 압도적 표차로 동의안을 부결시
경기도 추경예산산 심의를 둘러싼 도의회 여야 간 갈등이 본회의 몸싸움을 넘어 탄핵·고발로 번졌다.민주당의 '경기도 재정위기 행정사무조사 안건' 단독처리에 반발, 새누리당이 대리투표 조사와 의장 탄핵안을 꺼내 들자 민주당은 형사 고발과 윤리위원회 제소로 맞불을 놓고 있다. 새누리당은 16일 보도자료를 내 "13일 본회의의 행정사무조사 안건 날치리 처리 과정에서 조직적으로 대리투표가 있었다는 의혹이 언론을 통해 보도됐다"며 "대리투표가 사실이라면 민주당 집행부는 사퇴해야 한다"고 밝혔다.새누리당 관계자는 "투표할 수 없는
제주도 행정시장 직선제(이하 시장직선제) 동의안이 16일 오후 도의회에서 처리될 예정인 가운데 해당 상임위에서는 의결 없이 동의안을 본회의로 넘겼다.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이날 오전 시장직선제 동의안과 관련, 도내 일간지 3사에 맡겨 실시한 도민여론조사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본회의에서 전체 의원이 처리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돼 가·부 의결하지 않고 본회의에 회부하겠다"고 밝혔다.행자위는 여론조사에서 시장직선제를 모른다는 응답자도 표본으로 삼았으며 응답 유보층은 분석에서 제외한 점, 유효표본 대비 17%에 이르는 가중치 적용
교육부가 국립대 직원에 대한 기성회비 수당을 폐지하자 대구·경북지역 국립대 직원들이 반발하고 나섰다.수당 폐지로 1인당 연봉의 20∼30%에 해당하는 평균 1천만원 가량이 줄어들기 때문이다.경북대 본관 앞에서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는 경북대 일부 직원들은 16일 오전 11시 함인석 총장을 항의 방문했다.이들은 총장을 만나 월급 지급일(17일)에 기성회비를 달라고 요구한 뒤 총장실 인근 복도에서 연좌농성을 벌였다.그러나 별다른 물리적 충돌은 빚어지지 않았다.경북대에서 이번에 임금이 깎이는 직원 수는 300여명이다.전국공무원노동조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6일 체신·통신 분야의 성과를 대대적으로 소개해 눈길을 끈다.신문은 이날 4면 거의 전체를 할애해 '당의 현명한 영도 아래 끊임없이 비약하는 사회주의 체신'이란 제목으로 국제위성통신국과 광케이블공장 등 체신 분야에서 이룩한 성과를 소개하는 기사를 여러 건 실었다. 북한에서는 편지·소포 배달뿐 아니라 유선전화·휴대전화·인트라넷 등 정보통신 분야도 '체신'의 범주에 포함해 내각 체신성에서 모두 관장하고 있다.신문은 "지난 기간 체신부문의 노동자, 기술자들은 많은 양의 빛섬유케이블(광케이블) 공사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3일 '평화수호는 우리 공화국의 일관된 입장'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조국통일을 무력에 의거하거나 전쟁의 방법으로가 아니라 대화와 협상의 방법으로 평화적으로 이룩하자는 것이 조국통일에 관한 우리의 원칙적인 입장"이라며 "평화적 방법으로 나라의 통일을 이룩하는 것은 조국통일의 가장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방도"라고 밝히며 대화와 협상을 통한 한반도의 평화적 통일이 북한의 일관적인 목표라고 주장했다. 또한 "지금 우리 겨레는 모처럼 마련된 북남관계 개선의 분위기가 계속 고조돼 조선반도에서 항구적인
서울시가 시민들이 자전거를 이용해 도심 나들이를 더 자주 즐길 수 있도록 청계천로 주말 자전거도로 운영일을 확대하고, 경찰과 이 구간 자전거도로 조성과 관련하여 협의도 진행한다. 서울시(도시교통본부)는 오는 주말부터 올해 하반기 청계천로 주말 자전거도로 운영 재개와 함께 상반기 운영결과를 바탕으로 기존 월 1회 운영하던 것을 하반기에는 월 2회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청계천로 자전거도로는 09시∼18시까지 운영되며, 자전거 이용자의 안전을 위해 청계광장부터 고산자교까지 5.9km 중 자전거도로가 없는 청계3가∼7가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바둑기사로 손꼽히는 프로 9단 이세돌 기사와 프로 2단 오정아 기사가 2013 서울시 ‘차 없는 날’ 홍보대사로 선정하는 위촉식이 9월 16일(월) 진행된다. 이번 2013 서울시‘차 없는 날’의 홍보대사로 프로 바둑기사를 위촉한 것은 예로부터 공기 좋은 장소에서 선조들이 수담으로 즐겼던 바둑의 상징성과 홍보대사로 선정된 두 프로 기사들이 차량을 소유하지 않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있는 진정성이 가장 큰 이유이다. 이세돌, 오정아 홍보대사는 녹색교통주간인 9월 30일(월)부터 10월 5일(토)까지 일주일간 서울
30일 금요일 대체로 중부지방 흐리고 남부지방은 비가 내린다.서울·경기와 강원도는 오후에 비가 오는 곳이 있을 전망이며, 남부지방에는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기상청은 밝혔다.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20∼25도 분포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고, 낮 최고 27∼30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을 것으로 전망돼며,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모든 해상에서 2.0
인천경제통상진흥원은 중소기업 임직원 실무교육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온라인 마케팅 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마케팅 과정’이란 인터넷쇼핑몰 창업에서부터 운영에 이르기까지 운영자에게 필요한 지식 습득을 목적으로 하는 교육 과정으로 교육기간은 11월 9일 ~ 12월 7일, 매주토요일 09:00~18:00로 하루당 8시간씩 5주간 총 40시간으로
서울 강북경찰서는 새마을금고의 사설 보안업체 직원 강모씨를 지난 17일 서울 새마을금고 2곳에서 수천만원을 훔쳐 달아난 용의자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경찰은 강씨를 25일 오후 11시50분경 서울 강동구 천호동에서 붙잡았으며, 지난 17일(토요일) 오전 10시 11분경 서울 강북구 수유동 새마을금고 지점 2곳에서 모두 7700만원을 훔쳐 달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이하 문체부)와 부산국제광고제 조직위원회(위원장 허남식 부산시장)는 오는 8월 22일부터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2013 부산국제광고제’를 개최한다. 올해 6회째를 맞이하는 부산국제광고제는, 2008년 출범 이래 지속적으로 그 규모가 성장해왔으며,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59개국 총 12,079편의 작품이 출품되어(아시아 최
'제15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가 어제 22일에 개막되었다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는 서울시내의 아리랑 시네 & 미디어센터, 고려대학, 한성대학 등에서 열린다. 세계 청소년들의 영화 동향을 알 수 있는 이번 행사는 40개국에서 출품된 142개의 작품이 상영될 예정이며, 이 중 23개 작품은 세계최초로 공개되는 작품이다. 이 행사는 29일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