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도의회 FTA대응특별위원회(위원장 허창옥)는 23일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에서 제주 감귤과 양배추, 브로콜리 등 핵심 보호대상 농수산물 11종을 반드시 양허에서 제외해줄 것을 촉구했다.특위는 이날 오전 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3일 한중 FTA 통상교섭대표단과 간담회를 한 결과를 발표했다.특위는 한중 FTA 1단계 협상에서 초민감품목군의 범위가 1천200개 품목으로 정해졌지만 여기에 포함되려면 타 산업군의 수많은 품목과 경쟁해야 하는 상황이라 실질적으로 우리의 농수축산물
(서울=연합뉴스) 윤일건 기자 = 북한이 가을철을 맞아 '국토관리 총동원'을 선포하고 국토환경 정리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20일 "가을철 국토관리총동원사업이 시작됐다"라며 "국토관리사업은 강성국가를 건설하기 위한 기본토대를 마련해 인민의 낙원을 꾸려가는 숭고한 애국사업"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토관리총동원 기간 산림 조성, 도로 건설 및 관리, 강하천 정리, 철길 보수, 연안 및 영해 관리사업을 잘해야 한다며 "이 땅에 사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국토관리사업에 떨쳐나 애국의 구슬땀을 바쳐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제주 해군기지 건설로 인한 갈등이 수년째 지속되고 있는 서귀포 강정마을에서 찬·반을 떠나 주민들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이 마련됐다.강정초등학교 동창회 주최의 '2013 한가위 강정 선·후배 체육대회'가 21일 주민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서귀포시 강정천 체육공원에서 열렸다.이번 선·후배 체육대회는 7년의 갈등과 여러 동창회 사정 등으로 2003년 마지막으로 열린 이후 10년 만에 다시 마련된 것이어서 매우 의미가 깊다.또 지난해 반대측 주민만으로 열린 '한가위 맞이 마을잔치'와 달리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토요일인 21일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서울, 경기도, 강원도는 오후부터 차차 흐리다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동해안은 동풍에 의한 지형적 영향으로 저녁부터 한두 차례 비(강수확률 60∼70%)가 오는 곳이 있겠다. 서해안 내륙은 아침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지방은 대체로 맑다가 낮부터 가끔 구름이 많아지겠다.아침 최저기온은 15∼21도, 낮 최고기온은 25∼32도가 되겠다. 바다의 물결은 모든 바다에서 0.5∼2.5m로 일겠다.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시 중구 문화의 거리에 갤러리, 커피숍, 공연장 등 다양한 문화공간이 들어서면서 활기가 돌고 있다.20일 울산 중구와 지역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울산초등학교 앞 문화의 거리(약 600m 구간)에 각종 가게가 최근 1년 사이 급격하게 증가했다.8년째 이곳에서 부동산중개업을 하는 한 공인중개사무소 소장은 "불과 1∼2년 전만 해도 한 집 걸러 한 집이 비어 있을 정도였는데 지금은 1층과 2층 가게를 포함해 빈 가게가 얼마 남지 않았다"고 말했다.특히 갤러리, 소극장, 화랑 등이 거리를 채우
(서울=연합뉴스) 윤일건 기자 = 북한이 강원도 세포등판에 5만여 정보(1정보는 3천평)의 인공 목초지를 조성하는 사업을 1년 만에 끝냈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0일 `젊어지라 복 받은 대지여`란 제목의 정론에서 "세포등판에서 드디어 인공 풀판(목초지) 개간이 끝났다"며 "우리의 개척자들은 5만여 정보의 묵은 땅을 1년도 안 되는 사이에 한꺼번에 정리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작년 9월 22일 세포등판을 개간할 `대용단`을 내렸다며 "(건설자들은) 원수님(김정은)께서 몸소 웅대한 첫 자연개조 전투를 발기하신 1돌을 앞두고 혁혁한 위훈을 세웠다"고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해외에 파견된 북한 근로자들이 현지에서 매우 열악한 환경에 처해 있으며 이로 인해 사망자도 속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 사정에 정통한 서울의 한 소식통은 20일 "대부분의 해외파견 북한 근로자들은 작업 현장 인근에 위치한 냉난방도 없는 열악한 숙소에서 8∼10명이 함께 거주하면서 비인간적인 생활을 강요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러시아에서 일하는 북한 근로자들은 대개 구소련식 낡은 아파트나 지하대피소에서 숙식한다"며 "올해 초 북한 근로자 5명이 혹한에 디젤 난방기를 켜고 자다가 유독가스에 질식해 사망한 사건도 있었다"고 전했다. 또 이들은 하루 10∼11시간에 달
(괴산=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지난해 태풍으로 쓰러진 충북 괴산 왕소나무(천연기념물 290호)의 고사 판정 여부와 후속 대책에 괴산 주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일 괴산군에 따르면 지난해 8월 28일 태풍 볼라벤으로 쓰러진 괴산군 청천면 삼송리의 왕소나무가 기력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장마철을 지나면서 가지들이 갈색으로 변하는 등 사실상 회복 불능의 고사 상태다. 이 때문에 왕소나무의 고사 여부와 고사했다면 어떤 후속 대책이 마련될지에 주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러나 문화재청은 현재까지 왕소나무의 생사에 대해 아직 아무런 결정을 내리지 않고 있다. 고사 판정
(서울=연합뉴스) 윤일건 기자 = 북한은 20일 구름이 많겠으며 북부 지방에서는 대기 불안정으로 흐리고 한두 차례 소나기(강수확률 60∼70%)가 오는 곳이 있겠다. 이날과 21일 오전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낮 최고기온은 18∼28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조선중앙방송은 이날 평양, 평성, 신의주, 해주, 혜산, 청진, 함흥에서는 대체로 흐리겠으나 평안북도, 자강도 일부 지역에서 오전 한때 약간의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방송은 사리원, 강계, 원산에서는 맑았다가 흐리겠다고 전했다. 평양의 아침 최저기온은 20도로 평년보다 6도 높았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토요일인 21일 전국이 대체로 구름이 많아지면서 낮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강원도 영동에서는 동풍과 지형적인 영향으로 밤부터 한두 차례 비(강수확률 60∼70%)가 오는 곳이 있겠다. 서울·경기도·강원도 영서는 낮부터 저녁 사이에, 경북 동해안은 밤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4∼21도, 낮 최고기온은 25∼32도가 되겠다. 바다의 물결은 모든 바다에서 0.5∼2.5m로 일겠다. 다음은 21일 지역별 날씨 전망. [오전, 오후] (최저∼최고기온) ▲서울 : [구름많음,
(무안=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전남 곡성 초고장(草藁匠·짚풀공예) 등 무형문화재 3종과 강진 고성사 목조삼불좌상 등 유형문화재 3종이 전남도 지정 문화재로 지정된다. 무형문화재는 보성 옹기장, 광양 전어잡이 소리, 유형문화재는 곡성 서산사 목조 보살좌상, 광양 백운사 목조 여래좌상 등 모두 6건이다. 앞으로 30일간 지정예고 후 도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초고장은 짚과 풀로 전통 생활용구와 농업 도구, 민속신앙 도구 등을 만드는 짚풀공예 기술로 임채지(75) 장인이 전승해오고 있다. 옹기장(甕器匠)은 전통 저장도구인 옹기를 만드는 기술로 보성 미력 옹기 이학수(59) 장인이 전라
(서울=연합뉴스) 윤일건 기자 = 미국 재무부가 미국에서 영업하는 금융기관들에 북한과의 `검은돈` 거래에 연관되지 않도록 주의를 권고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0일 보도했다. 미 재무부 금융범죄단속반은 지난 17일 `돈세탁 방지와 테러 자금 차단과 관련한 주의보`를 통해 북한을 이란과 함께 돈을 세탁하고 테러 자금을 지원하는 가장 위험한 국가로 분류했다. `주의보`는 북한과 이란이 돈세탁 방지와 테러 자금 차단을 위한 국제적인 노력에 동참하지 않는다면서 미국의 모든 금융기관이 북한과 이란의 `금융 위협`에 대비할 것을 권고했다. 미 재무부의 이날 발표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금융활동
(단양=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충북 단양군에 고랭지 채소인 `삼채`가 새 소득 작물로 떠오르고 있다. 20일 단양군에 따르면 농업기술센터(소장 이복우)는 지난 4월 초 영춘면 의풍리 유재호(51) 씨 등 2개 농가에 2천600㎡ 규모의 삼채 시범단지를 조성, 다음 달 수확에 나선다. 삼채는 단맛과 매운맛, 쌉쌀한 맛 등 세 가지 맛이 나 `뿌리 부추`로도 불리고 있다. 삼채는 히말라야 고지대에서 생산되는 채소로 현재 미얀마에서 주로 재배되고 있다. 잎과 뿌리를 이용해 김치, 무침, 탕, 전, 찜 같은 요리와 빵, 국수, 만두소, 주스 원료, 약재 등 쓰임새가 많다.
(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개성공단 이외의 남북경협업체 대표들이 김남식 통일부 차관을 만나 경협 재개 문제를 논의한다. 남북경협업체 대표들로 구성된 남북경협활성화추진위원회(회장 정양근)는 이달 24일 김 차관을 면담하는 자리에 대북위탁가공업체, 금강산관광 투자업체, 일반교역업체 대표들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이 단체 관계자는 "남북경협단체가 박근혜 정부에서 통일부 장관이나 차관을 공식 면담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정부와 남북경협 재개 및 업체 지원책을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북경협업체들은 투자시설 점검을 목적으로 한 방북과 북한에 선수금을 준 모래 등의 교역물품 반입을 원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홍제성 기자 = 이산가족 상봉 행사의 막바지 준비를 위한 우리 측 사전 선발대가 20일 오전 행사 장소인 금강산으로 떠났다. 대한적십자사 관계자 등 10여명으로 구성된 사전 선발대는 이날 오전 9시께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CIQ)를 통해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금강산으로 들어갔다. 이들은 이산가족 상봉 행사에서 사용할 우리 측 상봉단의 숙소 문제에 대해 북측과 최종 조율을 시도한다. 북측은 남측 상봉단의 숙소와 관련, "20일 사전 선발대 방북시 이 문제를 논의하자"는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우리 측은 고령 이산가족의 편안하고 안전한 상봉을 위해 외금강·금강산 호텔을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금요일인 20일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그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다만 중부 지방은 낮부터 점차 구름이 많아지겠다.서해안과 내륙에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아침 최저기온은 13∼21도, 낮 최고기온은 26도에서 31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서 2∼3m로 높게 일다가 점차 낮아지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0m로 일겠다.다음은 20일 지역별 날씨 전망. [오전, 오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추석날인 19일 전국 곳곳에서 낮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치솟는 늦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주는 32.0도를 기록해 전국에서 가장 더웠고, 서울은 30.2도를 기록했다.문산·광주 30.9도, 정읍 30.7도, 목포·서귀포·창원 29.8도, 충주 29.7도 수원 ·동두천 29.6도, 대전·남원 29.5도, 청주·천안 29.3도, 상주·대구 29.1도, 부산 28.6도 등으로 해안 지방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도시에서 낮 최고기온이 30도 가까이 올랐다. 이날 강한 햇볕으로 낮 기온
(마카오=연합뉴스) 황희경 특파원 = 오는 2015년 1만2천여명의 중화권 인센티브 관광단이 한꺼번에 한국을 찾는다.다국적 피부미용제품 네트워크 판매회사인 '뉴스킨 대중화'(Nu Skin 大中華)는 18일 마카오 쉐라톤 호텔에서 열린 행사에서 2015년 5월 1만2천명이 참여하는 인센티브 여행지로 한국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2011년 중국 건강업체인 바오젠의 인센티브 관광단 1만2천명이 제주도를 찾은 적은 있으나 당시 15일에 걸쳐 여러 차례 나눠서 방문했으며 1만명 이상의 관광단이 동시에 한국을 찾는 것은 이번 뉴스킨 관광단이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추석연휴 첫날인 18일 경남 밀양시와 창녕군의 낮기온이 최고 32.3도까지 올라 추석을 앞둔 초가을을 무색하게 했다.밀양과 창녕을 비롯해 경남 18개 시·군 가운데 10개 시·군의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었다.하동군 31.9도, 사천시 31.8도 등 경남 북부내륙과 남해안을 제외한 시·군의 낮 최고기온이 평년보다 2~5도가량 높았다.창원기상대는 강한 일사로 낮 기온이 크게 올랐다고 설명했다.기상대는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내외로 큰 만큼 추석연휴 건강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seaman@yna
(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완공을 앞둔 평양 문수물놀이장 건설장을 시찰하며 군인 건설자들의 노고를 위로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18일 보도했다.김 제1위원장의 문수물놀이장 건설장 현지지도가 보도된 것은 지난 5월 초와 8월 초에 이어 세번째다.그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입상이 세워질 실내 물놀이장 중앙 홀, 상점, 체육실, 식당 등을 차례대로 둘러보고 '대만족'을 표시했다고 중앙방송이 전했다.김 제1위원장은 "당 창건 기념일(10월 10일)까지 세계적인 문수물놀이장을 건설해 인민들에게 안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