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구미의 독립투사 박희광 선생 동상 주변과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에 일본이 원산지인 향나무가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금오산도립공원 입구에 있는 독립투사 박희광(1901∼1970) 선생 동상 옆에는 수령 70년가량의 가이즈카향나무 한 그루가 있다.1984년 박 선생 동상을 세웠고 2011년에는 보수를 했다.구미시는 가이즈카향나무가 언제부터 있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동상을 건립하기 이전에 심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박 선생은 구미에서 태어나 8세 때 아버지를 따라 만주로 이주한 뒤 18세에
대형 가오리가 포획 되어 화제다. 지난 25일 속초해양경찰서는 "강원 강릉시 주문진 앞바다에서 대형 가오리가 어민의 그물에 잡혔다"고 전했다. 포획된 가오리는 몸길이 3m에 폭 2m로, 무게는 20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획된 가오리는 같은 날 열린 위판장에서 25만원에 판매됐다. 국내에서 대형 가오리가 잡힌 사례는 극히 드물다. 최근에는 지난 6월 전남 진도 앞 해상에서 몸길이 5m, 무게 800kg의 초대형 가오리가 잡힌 바 있다. 특히 동해에서는 대형 가오리를 잡은 경우가 많지 않다. 대형가오리 포획 소식에 네티즌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창원시가 한국야구위원회(KBO)와 NC다이노스 구단의 새 야구장 입지 변경 요구를 건립방해 행위로 규정하고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김석기 창원시 제1부시장은 26일 기자회견을 열어 "KBO와 NC가 새 야구장 입지 선정에 과도하게 간섭하는 것은 창원시를 무시하는 것으로 건립 방해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김 부시장의 이날 기자회견은 예정에 없던 것으로 그동안 스포츠 매체를 통해 새 야구장 입지에 비판적인 야구계의 입장만이 되풀이된 데 따른 대응책으로 풀이된다.김 부시장은 "꼭 입지를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서울시가 미래 20년의 비전을 담은 '2030 도시기본계획안(서울플랜)'을 발표했다. 이는 법정 최상위 계획으로 서울시 모든 계획과 정책수립의 기본방향을 제시하는 지침이 된다. 거대도시 서울시의 균형발전과 시민복지에 초점을 맞췄다.서울플랜을 보면 서울시는 우선 20년 후 미래상을 '소통과 배려가 있는 행복한 시민도시'로 잡았다. 아울러 이를 실현하기 위한 공간계획과 5가지 핵심이슈 계획이 담겼다.공간계획은 1990년 수립된 1도심·5부도심·11지역중심의 체계를 3도심·7광역중심·12지역중심으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목요일인 26일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강원 영동과 경상남북도 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겠다.일부 내륙에는 아침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아침 최저기온은 7∼18도로 전날보다 낮겠고 낮 최고기온은 21∼27도로 전날보다 조금 낮거나 비슷하겠다.기상청은 당분간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아침에는 쌀쌀하겠고 밤과 낮의 기온차가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바다의 물결은 서해 먼바다와 남해 먼바다, 제주도 전 해상, 동해 중부 앞바다를 제외한 동해 전 해상에서 2.0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항만공사(UPA·사장 박종록)는 25일 오전 울산 롯데호텔에서 '울산항 개항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기념식은 울산항 개항 50주년을 맞아 지난 반세기를 되돌아 보고, 앞으로 액체물류를 중심으로 하는 초일류 항만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기념식에는 손재학 해양수산부 차관, 박맹우 울산시장, 김복만 울산시교육감, 정갑윤 국회의원, 항만 관련 기관·단체·업체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울산항만공사는 행사에서 울산항 슬로건 '오일허브를 넘어서(Beyond Oil Hub)
(제주=연합뉴스) 홍정표 기자 = '말의 고장' 제주도가 정부에 말산업특구 지정을 신청했다.제주도는 올해부터 2017년까지 2천140억원을 투자, 말산업 진흥계획을 추진하겠다며 도 전역(1천849.2㎢)을 특구로 지정해 줄 것을 25일 정부에 요청했다.말산업 진흥계획 주요 내용은 말을 타고 올레·오름·초원 등 3가지 유형의 자연 풍광을 즐기는 마로 100㎞와 승마 터미널·마사·마장·계류장·말 샤워실 등을 조성하는 승마관광길 조성, 잣성·테우리 등 제주의 말 문화 유적지를 연계한 마로와 재활승마 요양치유센터·빌리지 등을 갖춘 체류
(대구=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는 에티오피아 정부와 새마을운동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새마을운동의 아프리카지역 확산에 본격 나섰다.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지난 23일부터 3일 간 에티오피아를 방문해 수피아 아흐메드 재정발전부 장관과 새마을운동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경북도와 에티오피아 정부는 동아프리카지역 새마을 현장교육을 담당할 새마을연수센터 구축, 새마을리더 봉사단 파견, 시범마을 조성에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도는 2010년부터 지금까지 에티오피아 현지 5개마을에 새마을시범마을을 조성하고 있다.마을당 연간
(하남=연합뉴스) 김경태 기자 = 서울∼하남 간선급행버스(BRT)가 운행된 지 2년여 만에 환승센터가 마련됐다.하남시는 창우동 224의1 일원에 BRT 차고지와 환승시설을 건립해 27일 준공식을 한다고 25일 밝혔다.지난해 4월부터 315억원이 투입해 지난해 4월부터 공사를 시작한 BRT 차고지 및 환승시설은 전체 면적 1만1천765㎡, 지하 1층, 지상 4층 건물에 차량 136대를 주차할 수 있는 규모로 건설됐다.차고지 3층 운영센터에는 '통합관제센터'가 마련돼 대중교통 시스템은 물론 방범, 재난상황 등을 실시간 통제·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낙동강 1천300리 물길 복원을 위한 첫 생태탐방선이 닻을 올렸다.부산시는 25일 오전 10시 을숙도 선착장에서 낙동강 생태탐방선 시범운항을 실시했다.이번 시범운항은 이날부터 3일간 총 5차례 진행되며 을숙도에서 구포, 화명을 거쳐, 물금, 원동까지 편도 33km의 코스로 왕복 4시간 정도 소요된다.탐방선에는 김종해 부산시 행정부시장과 박민식 새누리당 의원을 비롯해 시의원, 어촌계, 환경단체, 교수, 연구기관 등 20여명이 탑승했다.부산시는 이번 운항을 통해 운항경로, 주변 볼거리 등을 조사하고 각
(서울=연합뉴스) 강병철 정아란 기자 = 리빈(李彬) 중국 칭화대 교수는 25일 "북한은 2∼3차 핵실험에서 폭발력 높이려고 소형화 목표를 희생해야 했다"면서 "북한이 (스스로) 믿을 수 있는 핵무기의 크기는 미사일로 운반하기에는 여전히 크다"고 주장했다.핵물리학자인 리 교수는 이날 아산정책연구원이 개최한 '제1회 아산 북한회의'에 앞서 배포한 발언자료를 통해 "북한은 처음에 소형화된 핵무기로 시작했으나 정상적인 폭발력에 도달하는 데 실패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북한 미사일 전문가인 슈머커 테크놀로지의 마커스
(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북한 최대의 종합경기장인 `5월1일경기장`을 개보수하라고 지시했다. 김 제1위원장은 평양 능라도의 5월1일경기장에서 관람석과 육상주로, 축구장 등의 여러 시설을 돌아보고 개건보수의 과업을 제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5일 보도했다. 특히 관람석을 새 의자로 바꾸고 육상 주로와 축구장에 국제기준에 맞는 고무판 및 인조잔디를 깔 것을 지시했으며 야간조명시설도 잘 갖추라고 강조했다. 그는 "5월1일경기장을 세상에 자랑할만한 종합경기장으로 새롭게 변모시키자"며 "우리나라 체육시설의 상징으로, 문명국의 체모에 어울리는 경기장으로 훌륭히 개건보수하자는 것이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서울시가 주요 교차로에 '꼬리물기 방지 시스템'을 운용한 지 1년이 흐른 가운데 꼬리물기가 지점에 따라서는 최대 71%까지 감소했다고 25일 밝혔다.꼬리물기란 교차로에 정체가 발생하고 있는데도 녹색 신호라는 이유로 운전자가 무리하게 진입해 신호가 바뀐 뒤 다른 방향의 차량 흐름에 방해를 주는 행위를 말한다.서울시와 서울지방경찰청은 작년 9월 '교차로 꼬리물기 4대 근절대책'을 발표하면서 교통량이 많아져 차량이 몰릴 때 자동으로 제어하는 '앞막힘 제어기법'을 도입한 바 있다.이는 교차로를
(서울=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수요일인 25일 서울·경기도는 흐리다 낮부터 차차 맑아지겠다.그 밖의 지역은 흐리고 한두 차례 비(강수확률 60∼80%)가 오다가 새벽에 서쪽지방을 시작으로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고 오후에 차차 맑아지겠다. 동해안에는 늦은 오후까지 비(강수확률 60%)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아침 최저기온은 15도에서 22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낮 최고기온은 19도에서 27도로 중부지방은 전날과 비슷하겠고 남부지방과 강원 동해안은 조금 낮겠다.바다의 물결은 서해먼바다와 동해먼바다, 남해 동부먼바
(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북한이 지난 21일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일방적으로 연기한 뒤 나흘째 대남 비난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박근혜 정부의 대북 정책이 한계에 봉착했음을 부각해 남북관계의 변화를 유도하고 금강산 관광 재개를 비롯한 목표를 달성하려는 목적에서 이런 공세를 펴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4일 '인륜과 담쌓은 자들의 파렴치한 악담'이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인륜과 담을 쌓고 인도주의를 모독하는 자들이 '반인륜적'이니 뭐니 하며 우리를 걸고드는 것이야말로 적반하장의 극치가
(서울=연합뉴스) 현윤경 기자 = 서울 4대문 안에서 오랜만에 '궁(宮)' 이름을 앞세운 공동주택이 분양돼 성패에 관심이 쏠린다. 롯데건설은 내달 1일 종로구 순화동 일대에 주상복합 단지인 '덕수궁 롯데캐슬'의 분양에 돌입한다. 지하 5층∼지상 22층 총 3개동, 아파트 296가구, 오피스텔 198가구로 조성되는 단지로 이 가운데 전용면적 31∼117㎡ 아파트 247가구, 32㎡∼41㎡ 오피스텔 17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내달 1일부터 아파트 분양이 먼저 이뤄지고, 오피스텔은 아파트 분양 실적에 따라 추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지난 1월 13일 오전 10시 30분께 울산지방경찰청 112센터에 자살 기도자 신고가 들어왔다.112센터로부터 무전을 받은 울산 남부경찰서 소속 무거지구대 경찰관들이 자살 기도자가 있는 원룸에 도착하자 이미 방 안에 연기가 가득했고, 대학생 2명이 의식을 잃은 채 쓰러져 있었다.출동한 김순태 경사는 즉시 119구조대에 연락한 후 평소 익혔던 심폐소생술을 시도했다.대학생들의 허리띠를 풀고 가슴을 압박하자 막혔던 숨을 토해내며 두 사람 모두 의식을 차렸다.신속한 출동과 심폐소생술이 두 청년의 목숨을 살
(고양=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중부대학교 고양캠퍼스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대자동에 2015년 3월 문을 연다. 중부대는 충남 금산에 소재한 4년제 대학교다.중부대학교는 23일 오전 고양캠퍼스 부지에서 이보연 설립자와 임동오 총장 등 대학 관계자를 비롯해 김문수 경기도지사, 최성 고양시장, 지역 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했다.중부대는 내년 말까지 1단계 캠퍼스 조성공사를 마치고 2015년 3월 개교할 방침이다.고양캠퍼스는 우선 26만4천㎡에 지하 2층, 지상 9층 규모의 강의동 2채(연면적 6만8천678㎡)
(여주=연합뉴스) 강창구 기자 = 경기도 여주군이 23일 여주시로 공식출범했다.여주시는 이날 오전 면(面)에서 읍(邑)으로 승격한 가남읍사무소 제막식을 시작으로 여주읍에서 동(洞)으로 분리된 여흥동, 중앙동, 오학동 주민센터 제막행사를 잇달아 열었다.또 시승격 기념 시민체육대회와 경축퍼레이드를 펼친 뒤 오후 6시 시청과 시의회에서 제막행사와 시승격 기념식을 개최한다.개청식에는 김춘석 시장을 비롯해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 김문수 경기도지사, 유승우·정병국 국회의원 등 5천여명이 참석하며 초청가수 축하공연, 불꽃놀이 등이 펼쳐진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