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화요일인 22일 북쪽에 있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겠다. 제주도는 낮에, 동해안은 낮부터 밤사이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서해안과 내륙에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아침 최저기온은 7∼16도, 낮 최고기온은 17∼23도가 되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전 해상, 남해 동부 전 해상과 제주도 전 해상에서 1∼5m로 매우 높게 일겠다. 그 밖의 해상에서는
(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북한이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의 관리를 위해 매년 두 달간 휴관하고 외국인 참배 방법도 법에 명시한 것으로 확인됐다.연합뉴스가 21일 입수한 북한의 '금수산태양궁전법'은 궁전의 위상과 관리·운영 방법, 방문객의 참배 의무 등을 명시하고 있다.지난 4월 1일 북한 최고인민회의에서 제정된 이 법은 금수산태양궁전을 "전체 조선 민족의 태양의 성지로 영원히 보존하고 길이 빛내는 데 이바지한다"고 법의 목적을 규정했다.법은 방문객의 참배 방법을 구체적으로 규정했
(경주=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신라의 천년고도인 경북 경주는 그동안 천년고도의 정체성 회복 차원에서 신라왕궁 복원에 대한 목소리가 끊이지 않았다.경주시는 신라궁궐인 월성 복원을 위해 꾸준히 노력했고 지난 대선때는 경북도와 함께 신라왕궁 및 황룡사 복원사업을 공약사업으로 건의, 확정했다.이에 따라 2025년까지 월성 복원 및 정비사업이 이뤄지게 됐다.경주시는 경북도, 문화재청과 21일 경주시청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신라 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세 기관은 2025년까지 총 9천450억원(국비 6천61
(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북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비롯한 당·정·군 고위간부가 19일 평양 김일성종합대학 교육자살림집(주택) 가정을 방문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김 상임위원장과 박봉주 내각 총리, 최룡해 군 총정치국장 등 북한 고위인사들은 이날 김일성대 교육자살림집에 입주한 김상옥, 리창국, 리광영 등 교원과 연구사들의 가정을 방문했다.김 상임위원장 등은 이들의 집을 둘러보고 대화를 나눴으며 준비해온 생활용품을 선물했다.김일성대 교육자살림집은 최근 평양 룡흥 네거리에 들어선 고층 아파트로, 김일성대 교원과
(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북한이 올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지시로 전국 규모의 아동문학작품 공모 행사를 만든 것으로 확인됐다. 연합뉴스가 20일 입수한 북한 월간지 '아동문학'(2013년 8월호)에 따르면 지난 6월 평양에서 제1회 '전국 아동문학작품 현상 모집' 시상모임이 있었다.잡지는 윤두근 조선작가동맹중앙위원장이 모임에서 당선자들에게 상장과 시상품을 수여했고 참가자들은 좋은 작품을 창작할 결의를 다졌다고 밝혔다.특히 공모 행사는 김정은 제1위원장의 지시에 따라 아동문학의 발전을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북한의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0일 식량 문제 해결을 위해 바다 양식에 대한 투자를 늘릴 것을 독려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군중적인 사업으로 해야 할 바다농사'라는 제목의 글에서 다시마 등의 바다 양식은 큰 품을 들이지 않고 높은 수확을 거둘 수 있다며 "바다가 양식 부문에 대한 투자를 늘이고 필요한 설비, 자재들을 계획대로 철저히 보장하여야 한다"고 주장했다.특히 "내각과 국가계획위원회에서는 당의 높은 뜻대로 계획화 사업과 경제조직 사업을 짜고 들어 바다가 양식 부문에 필요한 설비,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내년 말 울산항 위에 완공될 울산대교의 경관조명이 선박 운항에 심각한 지장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이에 따라 울산대교를 울산의 야간 랜드마크로 만들어 관광상품화 하려는 울산시의 계획에 큰 차질이 예상된다. 울산대교 시공사인 현대건설은 울산대교에 다양한 색상 변환이 가능한 LED(발광다이오드) 투광기를 설치해 시간대별, 계절별로 다채로운 야간경관을 연출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현대건설은 또 울산대교 경관조명 실시설계를 통해 당초 케이블에만 설치하려던 LED를 주탑에도 부분적으로 설치해 다채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유물이 있어야 할 자리로 돌려놓은 것뿐입니다. 조상이 남긴 유물은 우리 모두의 것입니다."울산박물관 최다 유물 기증자 류활열(77)씨는 "유물은 모양이 예쁘거나 투박하거나, 가격이 높거나 낮거나를 떠나서 모두 우리 조상의 얼이 담겨 있는 것으로 소중하다"고 21일 강조했다.류씨가 울산박물관이 개관한 2011년 6월부터 최근까지 기증한 유물은 모두 168건 346점이다.신라시대 초기 토기부터 고문서, 1920년대 산림매매 영수증, 1950년대 병적증명서·선거위원 신분증·경상남도 도민증, 19
(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7개월 만에 완공된 미림승마구락부(클럽)를 방문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0일 보도했다.김 제1위원장은 미림승마구락부의 혁명사적교양실과 승마봉사소, 실내승마훈련장, 승마지식보급실 등의 여러 건설 상황을 구체적으로 점검하고 "모든 대상들이 당이 바라는 기준에 도달하였다"며 만족을 나타냈다고 중앙통신이 전했다.그는 이어 노동당이 마련한 60여 필의 말을 둘러봤으며 청년들이 승마하는 것을 보고 "승마구락부가 문을 열면 청소년들과 근로자들이 마음껏 체력을 단련할 수 있
(청주=연합뉴스) 황정현 기자 = "무심천에 발 담그고 물고기도 관찰하고…생태하천의 소중함, 온몸으로 느껴요"청주의 '젖줄' 무심천에 최근 들어 가족단위 시민들이 몰리면서 모처럼 활기가 되살아나고 있다.토요일 오후가 되면 물고기를 관찰하려는 시민들로 북적거리고, 평일에도 도로에 그려진 냇물을 걷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이러한 변화가 시작된 건 지난달 말 환경단체들이 무심천 생태복원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부터이다.이 단체들은 지난달 28일부터 '도로와 강이 제자리를 찾아갈 때'란 주제로 '무심천 100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일요일인 20일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구름 많겠다.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강원도 영동과 경북 동해안은 비(강수확률 60∼70%)가 오겠다.비는 오전에 경북 동해안을 시작으로 늦은 오후에는 대부분 그치겠으나 강원도 영동은 내일 새벽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경남 동해안은 새벽부터 오전 사이, 서울·경기도와 강원도 영서는 낮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아침에 일부 내륙지역에서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아침
(워싱턴=연합뉴스) 노효동 특파원 = 북한이 재가동을 시작한 영변 5㎿급 원자로에서 사용후 핵연료봉 8천개를 재처리해 핵무기용 플루토늄 10∼12㎏을 추출해낼 가능성이 있다고 세계적 핵물리학자인 지그프리드 헤커 박사가 경고하고 나섰다. 18일(현지시간) 워싱턴 외교소식통들에 따르면 지난 2010년 영변 핵시설을 직접 탐방했던 헤커 박사는 최근 핵과학자회보에 기고한 글에서 이같이 밝히고 "북한이 추가 핵실험을 하기에 충분한 수준의 플루토늄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북한은 지난 4월 5㎿급 가스흑연감속 원자로를 재가동하
(대구=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3∼4년 전 방류한 언어가 어미가 돼 경북 울진군 왕피천으로 되돌아왔다.경북도 민물고기연구센터는 지난 17일 왕피천 연어 포획장에서 올해 처음으로 고향으로 돌아온 어미 연어 16마리를 포획했다.이번에 포획한 어미 연어는 3∼4년 전에 방류한 것으로 1만6천㎞의 긴 여정을 마치고 고향으로 돌아왔다.평균 체장 70㎝, 체중 2.8㎏이다.민물고기연구센터는 다음 달 말까지 1천여마리의 어미 연어를 포획해 수정한 뒤 약 60일간의 부화기간을 거쳐 어린 연어로 사육한다.겨울동안 어린 연어를 키워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10월 셋째 주말인 19∼20일 호남지역은 전 주에 비해 기온이 다소 떨어지면서 낮에도 다소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낮에도 긴 팔 외투, 스카프로 보온 챙겨요이번 주말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고 낮 기온도 크게 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토요일인 19일 아침 최저기온은 10∼14도, 낮 최고 기온은 20∼22도로 분포되고 20일은 아침 최저 11∼14도, 낮 최고 19∼20도를 기록해 평년(광주 최저 10도, 최고 21도)과 비슷하겠다.바다의
(순천=연합뉴스) 박성우 기자 = 국내 최대의 흑두루미 월동지인 순천만에서 올해 처음으로 흑두루미가 관찰됐다.18일 순천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4시께 순천만에서 올해 처음으로 흑두루미 3마리가 관찰됐다고 밝혔다.순천만에는 매년 10월 중순에서 이듬해 3월말까지 천연기념물 228호인 흑두루미 등 두루미류 수백여마리와 많은 철새가 도래, 월동을 해오고 있다. 이번 흑두루미 관찰은 지난해에 비해 일주일 정도 앞서 목격됐다. 시의 한 관계자는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폐막을 3일 앞두고 순천만의 상징이자 순천시의 시조(市鳥)인 진객
(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서울 마포구 당인동에 있는 서울복합 화력발전소 부지가 한강공원·홍대 거리와 연계한 '복합 문화공원'으로 조성된다.한국중부발전은 16일 한국조경학회와 공동으로 진행한 '서울복합화력 공원화 현상설계 공모'에서 이화원의 '블로잉 어번 플랜트'(Blowing Urban-Plant)를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공모는 서울복합화력 부지를 '21세기 도시재생형 공원',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친환경공원'으로 조성하겠다는 목표 아래 진행됐다. 당선작은 한강·홍대 등 주변 지역과의
(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북한이 최근 남북관계가 경색된 상황에서도 활발한 경제 행보를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김정은 체제 들어 어느 때보다 적극적인 북한의 개방 움직임이 교착상태에 빠진 남북관계에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다. 북한은 지난 16일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으로 국가경제개발총국을 국가경제개발위원회로 승격했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경제특구 개발을 위한 민간단체인 조선경제개발협회도 발표했다.그 하루 전에는 북한 청년친선대표단 100명이 산업현장 등에 대한 시찰을 목적으로 중국을 방문했다.이런 움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기자 = 북한의 대남 선전용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TV가 박근혜 대통령을 '유신 스타일'이라고 조롱한 풍자 동영상을 게시했다. 우리민족끼리TV가 18일 올린 '난 유신을 사랑해(ㅂㄱㅎ 지음)'라는 제목의 1분35초짜리 동영상에는 '5·16 쿠데타', '김대중 납치사건', '인혁당 사건' 등 박정희 전 대통령 집권기의 사건을 다룬 신문 기사와 사진, 영상이 이어지는 배경화면 위로 박 대통령을 화자로 상정한 '풍자시'가 뜬다. 동영상은 "5·16을 쿠데타라 욕하지 마/ 날 공주로 만들어준
(서울=연합뉴스) 김종우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은 18일 중기중앙회와 `1사1촌 결연'을 한 충북 보은군의 장재리 마을에서 농촌사랑 봉사활동을 펼쳤다.중기중앙회와 재단 임직원들은 일손이 부족해 수확하지 못한 벼·고구마 등 농작물 수확에 큰 힘을 보탰다.건물관리회사인 유앤비자산관리(대표 강성근)는 마을 주민 집을 방문해 노후된 전기·토목시설을 수리했고, 종합검진 의료기관인 한신메디피아(이사장 강대기)는 건강검진을 실시하는 등 `재능기부'를 통해 봉사활동에 동참했다.jongwoo@yna.co.krtwitter:
(수원=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26개 산하 공공기관을 진단해 통·폐합하겠다는 경기도 계획이 흐지부지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이달 초 산하기관 통·폐합 계획 발표를 한 지 보름이 넘게 지났지만, 구체적인 실행계획도 세우지 못한 채 한걸음도 앞으로 나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재정위기 속 방만운영 공공기관 '군살제거' 경기도는 지난 1일 "이달부터 산하 26개 공공기관에 대해 업무 진단·분석을 하고 나서 통·폐합을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산하기관을 맡는 실·국별로 최장 6개월 동안 업무 진단을 벌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