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난징(南京)대학살 관련 자료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록된 후 일본에서 유네스코 지원금을 줄이거나 끊을 수 있음을 시사하는 압박 발언이 이어지고 있다.11일 산케이(産經)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10일 "우리나라의 우려가 유네스코 관계자에 의해 충분히 이해되지 않고 등록된 것은 매우 유감이다"며 "유네스코 사무국과의 협력 방식에 관해 재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그는 "정치적 이용을 미리 막고 공평성이나 투명성이 확보되도록 개선을 강하게 요구하겠다
[코리아프레스 = 김한주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현 러시아 대통령이 시리아 공습에 대해 입을 열었다. 시리아 공습 작전을 수행 중에 있는 자국 소속 공군의 현재 목표는 현재 시리아 정권을 안정화시키는 것이라고 언급했다.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현지 방송인 ‘로시야1’과의 인터뷰를 통해 “러시아의 과제는 시리아 정부를 안정시키고 반정부 세력 등 현재 시리아 정부를 위협하고 있는 세력들을 협상 테이블로 모이게 하는 여건을 만드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러시아 군이 시리아 국내에서의 지상전 참여에 대한 여론의 관측에 대해서는 러시아 육군이 시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독일 수도 베를린에서 10일(현지시간) 수십만 명이 유럽연합(EU)과 미국 간 환대서양무역투자파트너협정(TTIP) 추진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가 열렸다고 영국 BBC가 11일 보도했다.시위 주최측은 이날 시위에 약 25만 명이 참가했다고 밝힌 반면 경찰측은 참가자 수를 약 10만 명으로 집계했다.미국과 EU 간 자유무역협정(FTA)인 TTIP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이 협정이 비민주적인데다 소비자와 노동자들의 권리를 위협한다고 주장하고 있다.반면 협정 지지 세력들은 TTIP가 무역 장벽을 낮춰 경제를 활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2003년 를 방송해 일본 내 ‘한류(韓流)’의 결정적인 계기를 마련한 NHK가 최근 한국 드라마에 대한 방송을 완전히 중단했다. 일본 내 지상파 민방들도 한국 드라마의 방송을 잇따라 중단하는 등 ‘한류’가 ‘한류(寒流)’로 전락하고 있다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NHK 가 2003년 4월 를 위성방송(BS) 전파를 통해 내보낸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8월까지 위성방송과 지상파방송에서 한국 드라마를 계속 방송해 왔으나, 지난 8월 를 끝으로 더 이상 한국 드라마를 내보내지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터키 수도 앙카라에서 300여명의 사상자를 낸 최악의 테러가 벌어지면서 10일(현지시간) 테러를 규탄하는 시위가 이어졌다.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터키 이스탄불 제일의 번화가 이스티크랄 거리에서 약 1만명의 시위대가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을 규탄하며 항의시위를 벌였다.시위대는 에르도안 대통령의 퇴진과 집권여당 정의개발당(AKP)의 책임을 주장하며 탁심광장을 향해 행진했다.이스탄불뿐만 아니라 서부 이즈미르와 남동부 바트만, 디야르바키르 등에서도 항의시위가 벌어졌다고 터키 도안통신이 전했다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난징(南京) 대학살 관련 자료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자 일본 정부는 “극도로 유감”이라며 반발했다.가와무라 야스히사(川村泰久) 일본 외무성 대변인은 10일 발표한 담화에서 “이 안건은 일·중간에 견해 차이가 있음에도 중국의 일방적 주장에 따라 신청된 것이며, 완전성과 진정성에 문제가 분명히 있다”면서 “이것이 기록유산으로 등록된 것은 중립적이고 공평해야 할 국제기구로서 문제가 되는 일이기에 극도로 유감스럽다”고 밝혔다.담화는 또 “유네스코의 사업이 정치적으로 이용되지 않도록 제도 개혁을 요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미국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아웃사이더' 돌풍을 일으키는 무소속 버니 샌더스(버몬트) 상원의원이 천군만마를 얻었다.라울 그리할바(애리조나) 하원의원이 오는 9일(현지시간) 샌더스 의원의 유세에서 연방 상·하원 의원 가운데 최초로 지지 선언을 하기로 한 것.미 언론은 7일 이러한 사실을 전하면서, 그가 최근 선거자금 대결에서 유력 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턱밑까지 추격한 데 이어 의회 내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풀이했다.샌더스 의원은 지난 7∼9월 총 2천400만 달러(약 282억 원
[코리아프레스 = 김한주 기자] 중국의 위안화가 사상 처음으로 일본의 엔화를 제치고 세계 4위의 거래 통화에 등극했다. 이는 달러와 유로, 파운드에 이은 수치로 중국 위안화의 전격 평가 절하에 따른 순위 급상승으로 분석되고 있다.위안화는 지난 8월 국제 환거래 통신의 전반을 관장하는 국제은행 간의 통신협정 최신 집계에서 처음으로 일본의 엔화를 제치고 세계 4위의 거래 통화로 집계됐다.중국 위안화의 거래 비중은 전체 환거래의 2.79%로 집계됐으며 지난 7월, 한 달전의 2.34%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한편 부동의
[코리아프레스 = 김한주 기자] 중국이 신청한 바 있는 일본군 위안부 및 난징 대학살과 관련된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여부 결과 공표일이 연기되에 이르면 모레쯤 발표된다.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에 결정적인 권한을 가지고 있는 국제자문위원회는 아랍에미리트의 수도인 아부다비에서 이틀간의 국제자문위원회 협의를 열고 일본군 위안부와 난징 대학살 당시의 기록물 등을 포함해 세계기록유산 신규 등재 대상에 대한 안건 90여 건에 대한 심사와 협의를 마무리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한편 일본의 교도통신은 국제자문위원회 내부 관계자의
[코리아프레스 = 김한주 기자] IS가 자신들이 장악을 완료한 시리아와 이라크 일부 지역에 범퍼카와 관람차까지 갖춘 대규모 놀이공원을 개장한 사실을 발표해 충격을 주고 있다.그간 문화재 파괴와 잔인한 포로 살인 등 온갖 극악무도한 만행을 저질러 전 세계의 공분을 샀던 IS의 이번 행보에 대해 전문가들은 ‘IS의 통제 속에서도 지역 사회의 일상이 정상적으로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주기 위한 보여주기 식 사업을 벌이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일부 여론은, 개장하는 놀이공원이 진정 지역 주민과 어린이들을 위한 시설인지 외부에서 객관적으로
[코리아프레스 = 김한주 기자] 유엔난민기구의 발표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난민 인구는 총 6천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 같은 예측이 사실화될 경우 인류는 역사상 유례가 없는 최악의 난민 위기에 처하게 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유엔 난민기구의 안토니오 구테레스 최고 대표는 현지 시각으로 어제 (5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유엔 난민기구 집행위원회 연설을 통해 ‘10여년 전에는 난민의 3천 8백만 명이었고 그 수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었으나, 현재는 난민 인구가 6천만 명을 넘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코리아프레스 = 김한주 기자] 유네스코가 중국이 신청한 바 있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 및 난징 대학살 기록에 대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여부를 현지 시간으로 오늘 (6일) 결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자문위원회에 따르면 오늘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위원회의가 개최된다. 이 회의를 통해 자문위원회는 중국이 신청한 제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 위안부와 난징 대학살에 대한 기록을 포함해, 신청된 총 88건의 기록유산 신청을 심사하고 등재 권고 여부를 결의하게 된다.한편 세계기록유산 등재에는 총 14명으로 구성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독일 정부가 올해 독일에 도착할 난민이 150만명에 이를 것이라는 언론 보도를 부인했지만 연정 내부에서는 앙겔라 메르켈 총리의 관대한 난민 정책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는 등 균열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이 때문에 오랫동안 고공행진을 지속하던 메르켈 총리의 지지율도 떨어지기 시작하는 게 아니냐는 분석을 낳는다고 영국 일간 더 타임스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독일 일간지 빌트는 정부 내부 문건을 근거로 10∼12월에도 92만명이 독일에 도착, 난민 자격을 신청할 것이라며 올해 독일의 난민 신청자 수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의 큰 딸 이사벨라가 지난달 말 결혼한 가운데, 아버지 톰 크루즈를 비롯해 어머니 니콜 키드먼을 초대하지 않은 사실이 알려졌다.미국 연예매체 TMZ닷컴의 5일(이하 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이사벨라 크루즈는 지난달 말 자신의 남자친구인 맥스 파커와 결혼했다.두 사람은 영국 런던의 한 호텔에서 몇몇의 친구들만을 초대해 작은 결혼식을 올렸다. 하지만 이사벨라는 자신의 부모를 초대하지 않았다. 톰 크루즈는 큰 딸의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하는 사실을 안타까워 하면서 결혼에 드는 비용 일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미국 서부지역의 유력 일간지 로스앤젤레스 타임스(LAT)에 '대량 해고' 바람이 불 태세다.LA 타임스와 시카고 트리뷴 등을 소유한 신문그룹 트리뷴 퍼블리싱(Tribune Publishing)은 5일(현지시간) 경영개선을 위해 산하 전 신문을 대상으로 '종업원 기업인수'(EBO)를 단행한다고 밝혔다.잭 그리핀 트리뷴 퍼블리싱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메모를 통해 "수익감소에 따른 신문산업의 전반적 위기상황을 맞아 우리는 중요한 결정을 내리고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면서 이같이 말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5일 미 연방 법무부와 5개 주는 2010년 멕시코만 원유 유출 및 해양 오염과 관련해 영국 석유기업 BP와 200억 달러(22조원)의 소송면제 화해에 최종 합의했다.이에 따라 BP에 대한 공공부문 포함 모든 민사 소송이 해결되는 등 5억 리터에 달하는 해양 석유 유출 이후 5년 동안 진행된 법적 다툼이 종결됐다."BP는 환경 및 멕시코만 지역 경제에 끼친 재앙과 손실에 결정적인 보상을 행하는 등 잘못에 따른 벌을 받았다"고 로레타 린치 미 법무장관은 법무부 기자회견에서 말했다.앞서 7월에 합의
[코리아프레스 = 김한주 기자] 미국과 일본을 포함하는 총 12개 국가가 참여하게 된 세계 최대 규모의 자유무역지대인 TPP (환태평양 경제동반자 협정)에 관한 협상이 최종 타결되면서 사상 최대의 자유무역지대가 공식적으로 출범하게 됐다.현재 TPP에 참여하는 총 12개국의 주무국 장관들은 협상 최종 타결 직전까지 마지막 쟁점에 대한 각국의 의견을 조율하고 본격적인 가동을 위한 준비를 완벽히 마무리했음을 발표하였다. 협상의 마지막 화두였던 [의약품 특허 보호기간]에 관해서는 미국과 호주가 최종 타결 직전까지 설전을 벌인 결과 협정상의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총알 7발을 맞아가며 총격범을 저지한 30대 남성이 미국 사회의 '영웅'으로 떠올랐다.미국 오리건 주의 커뮤니티 칼리지(UCC)에 다니고 있던 크리스 민츠(30)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미국 오리건주 로즈버그의 엄프콰 커뮤니티 칼리지 캠퍼스에서는 지난 1일 총 4자루로 중무장을 한 괴한이 방탄복을 입고 강의실에 침입했다.괴한은 이 대학 학생인 26살 크리스토퍼 숀 하퍼 머서였다.그는 총기를 난사했고, 학생 등 9명이 목숨을 잃었다.이 같은 끔찍한 사건이 일어난 지난 1일(현지날짜) 오전 10시 30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러시아·우크라이나·독일·프랑스 등 4개국 정상이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회담을 열고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회담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등은 지난 2월 민스크 4자 정상회담에서 체결한 평화협정 이행 문제를 중점 논의했다.정상들은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의 정부군과 분리주의 반군이 구경 100mm 이하 야포와 탱크 등을 조만간 전선에서 철수하도록 한다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호주의 안작데이(Anzac day·현충일) 기념행진을 겨냥해 대규모 테러를 모의한 혐의로 기소된 14세 영국 소년이 종신형을 선고받았다고 BBC 등 영국 언론들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맨체스터 형사법원의 사운더스 판사는 이날 이 소년이 "여전히 위험하다"며 이같이 선고했다. 그는 테러 혐의로 기소된 영국 내 최연소자다.앞서 전날 열린 공판에서 검찰은 영국 중부 블랙번에 사는 이 소년이 호주 멜버른에 사는 18세 지하디스트(이슬람성전주의자)를 선동해 지난 4월 열린 안작데이 기념행진을 겨냥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