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은 15일(현지시간) 미국 국방부에서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만나 한국형 전투기(KF-X) 4개 핵심기술 이전 문제를 협의했으나 "조건부 KF-X 4개 기술이전은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카터 장관은 한 장관이 KF-X 사업을 위한 기술 이전에 대해 전향적으로 검토해 줄 것을 요청한 데 대해 그같이 말했다고 국방부가 16일 전했다.한 장관은 미국 정부가 지난 4월 기술 이전을 공식 거부한 AESA(다기능 위상배열) 레이더와 IRST(적외선탐색 추적장비), EO TGP(전자광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북한은 10일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 열병식과 군중시위(민간 퍼레이드)에서 지난 70년간 노동당의 투쟁 역사를 부각하고 군사력을 과시하는 데 집중했다.북한은 이날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거행한 열병식에서 항일 빨치산과 한국전쟁 당시 군복을 입은 군인, 한국전쟁 때 사용한 탱크 부대를 등장시키며 노동당의 '투쟁사'를 묘사했다.리영길 군 총참모장의 보고로 시작한 열병식의 선두는 기마 부대를 앞세운 황토색 군복을 입은 항일 빨치산 부대가 장식했다.이어 한국전쟁에 참전했다 숨진 항일빨치산 출신의 사단장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종북 논란으로 한국에서 강제 출국된 재미교포 신은미 씨가 6월에 이어 8일 노동당 창건 기념 열병식을 관람하기 위해 입북한 것으로 드러났다.신씨는 노동당 70주년을 사흘 앞둔 지난 7일, 자신의 SNS에 평양 공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인천공항을 거쳐갔지만, 입국이 금지돼 라운지에서 컵라면만 먹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신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북한에서의 활동을 홍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북한의 상비군 규모가 우리 정부나 미국, 일본 등이 추정하는 숫자보다 훨씬 적은 70만명 수준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미야모토 사토루(宮本悟) 일본 세이가쿠인(聖學院)대 교수는 13일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 북한학 학술대회 발표문 '조선인민군의 군제와 전력'에서 이같이 밝혔다.영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가 발간하는 '군사균형'(The Military Balance) 2014년판은 북한 상비병력을 119만명으로 추정했다.일본 방위백서 2014년판도 이를 참고해 북한 정규군 규모를 119만명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북한이 오는 10일 노동당 창건 70돌 기념일 이전 장거리 로켓을 발사하며 축제 분위기를 띄울 가능성이 점차 희박해지고 있다.국방부는 2일 북한의 장거리로켓을 실은 화물열차가 발사장인 동창리로 향했다는 일본 언론 보도와 관련, “장거리로켓 발사가 임박했다는 징후는 아직 없다”고 밝혔다. 통상 로켓 발사를 위해서는 로켓의 이동과 연료 주입 등 7∼10일 정도의 준비 기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물리적으로 당 창건 70돌 기념일인 10일 이전 발사는 사실상 어려워진 셈이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건군 67주년 국군의 날 행사가 1일 오전 계룡대 대강당에서 진행됐다.당초 군 당국은 국군의 날 기념식을 성대하게 치르려 했으나 폭우로 인해 대부분의 행사를 취소했다. 원래 계획에 따르면 국기에 대한 경례 시간 때 CH-47 헬기가 대형 태극기(30×20m)를 달고 입장할 예정이었다.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의 비행공연도 예정돼 있었다. 이어 열병식과 한·미·영·호주군 군악대 합동 공연, 육해공군 항공기 편대 비행, 육해공군과 해병대원 및 주한미군의 연합 고공강하, 특전사 태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건군 제67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가 10월 1일 육·해·공군본부가 위치한 충남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거행된다.‘강한 국군! 통일의 주역!’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기념식은 특히 광복 70주년을 맞아 치러지는 만큼 애국지사와 참전용사 및 가족들을 초청해 감사의 뜻을 전한다. 또 UN군 6.25 참전용사와 그 가족들 약 100여명을 초청하고 참전용사 2·3세인 주한미군 32명도 자리를 함께한다. UN 참전용사와 그 가족들이 국군의 날 행사에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연평해전 전상·유공자 및 유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비무장지대(DMZ) 수색작전 때 위험에 처한 전우를 구하다가 지뢰를 밟아 두 다리를 잃어 '살신성인'의 표상이 됐던 이종명(육사39기·55) 대령이 37년간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이 대령은 2000년 6월 27일 당시 중령으로 경기도 파주 인근 DMZ에서 수색작전을 하던 중 지뢰 폭발로 두 다리를 잃은 후 군에 남아 후학 양성을 위해 힘써왔다. 1983년 소위로 임관한 그는 1사단 수색대대장, 합동군사대학교 지상작전 교관 등을 지냈다. 그는 15년 전 DMZ 수색작전 때 위험에 처한 전우를 구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우리 정부가 한국형 전투기(KF-X) 개발에 필요한 핵심기술 4개를 제공해 달라고 미국에 요청했지만 거부했다고 방위사업청이 22일 밝혔다.미국에 요청한 4개는 AESA 레이더와 적외선 탐색 및 추적장비(IRST), 전자광학 표적 추적 장비(EOTGP), 전자전 재머 통합기술이다.이들 기술은 우리 정부가 차기전투기(F-X)로 선정된 미국의 F-35A를 도입할 때 정식 계약 사항에 포함되지 않은 것이다.미국이 대외 유출을 엄격하게 금지하는 기술인지 알면서도 한미동맹 관계를 고려해 미측에 요청한 것이라고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제2연평해전 전사자 6명의 합동 묘역이 국립대전현충원에 조성됐다. 전사한 지 13년 만이다.21일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에서는 제2연평해전 전사자 추모식과 합동 안장식이 열렸다. 대전현충원 장·사병 4묘역 합동묘역에서 열린 안장식에는 유족을 비롯해 최윤희 합참의장과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영화 '연평해전' 김학순 감독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안장식은 영현에 대한 경례, 종교의식, 추도사, 헌화 및 분향, 조총 발사 및 묵념 등 순으로 최고예우를 갖춰 진행됐다. 윤영하 소령, 한상국 상사, 서후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일본이 공격할 수 있는 나라가 되면서 우리의 국가이익과 안보에 미칠 함의가 주목된다.안보 관련 11개 법률 제·개정안, 이른바 안보법안이 지난 7월 중의원에 이어 19일 새벽 최종 관문인 참의원을 통과함으로써 일본은 집단자위권에 날개를 달았다.집단자위권은 동맹국 등 타국에 대한 공격을 자국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해 무력행사를 할 수 있는 것을 말한다.이에 따라 일본 자위대의 활동 공간과 역할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이며, 이는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에도 직간접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일본의 집단자위권 행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북한이 장거리 로켓 발사와 핵실험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하며 국제사회의 비판에 반발하고 나섰다.북한의 대남 선전용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17일 '누구도 주권국가의 당당한 자주적 권리 행사에 대해 시비할 수 없다'는 글에서 "최근 인공지구위성발사와 핵억제력 강화와 관련한 우리의 원칙적 입장과 의지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공지구위성발사와 핵시험 의지를 천명한데 대해 목에 핏대를 세우는 미국은 공화국을 침략하기 위해 핵타격 수단을 대량 남조선에 끌어들이고 있으며 남조선 군부도 사거리가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전날 장거리 로켓 발사를 예고한 북한이 이번에는 핵무기 수준을 끊임없이 높여 연구와 생산에서 연일 혁신을 창조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위기감을 고조시키고 있다.북한 원자력연구원 원장은 15일 조선중앙통신 기자의 질문에 대한 답변에서 "우리는 미국과 적대세력들이 무분별한 적대시정책에 계속 매여달리면서 못되게 나온다면 언제든지 핵뢰성으로 대답할 만단의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원장은 "우리의 핵보유는 미국의 대조선 적대시정책의 산물"이라고 설명하고 "다시 말하여 미국의 극단적인 대조선 적대시 정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북한이 14일 장거리 미사일 발사 가능성을 시사했다. 10월 북한의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일(10월10일)을 전후로 북한이 도발을 감행할 것이라는 우려가 더 커지고 있다.북한 국가우주개발국 국장은 조선중앙통신 기자와의 문답 형식으로 인공위성 발사 기술이 마무리단계임을 밝혔다. 국장은 “위대한 당의 영도 밑에 100% 우리의 자원,우리의 기술에 의거하여《광명성-3》호 2호기를 우주 창공에 성과적으로 쏴올려 주체조선의 위력을 만방에 떨친 우리 과학자, 기술자들은 지금 조선로동당창건 일흔 돐을 더 높은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북한 정권수립 67주년을 하루 앞둔 어제 김정은 제1비서에게 축전을 보내 북중관계의 '건전한 발전'을 추진하자고 제안했다.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시진핑 주석과 리커창 총리 등 중국 지도부가 김정은 제1비서와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박봉주 내각총리 등 북한 지도부에 축전을 보내왔다고 보도했다. 시진핑 주석은 축전에서 "중국은 북한측과 함께 북중관계의 장기적이며 건전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추동하고, 두 나라 사이의 친선협조관계를 끊임없이 공고히 함으로써 지역의 평화와 안정,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해군이 도입을 추진 중인 미국의 중고 대잠초계기 바이킹이 최근 국방부 전력소요검증위원회를 통과했다는 소식을 전했다.지난 6일 군 관계자는 "바이킹 12대를 도입하는 방안이 지난달 말 열린 국방부 전력소요검증위원회를 통과했다"고 말했다. 앞으로 방위사업청의 추가 검증을 거쳐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미군이 바이킹 운용을 중단한 점을 들어 군이 노후한 '퇴물' 도입을 추진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최신 전력 도입 속도가 가장 빠른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한미 양국군은 28일 광복 70년 기념 '2015 통합화력 격멸훈련'을 실시, 육·해·공군의 전력과 연합군의 확고한 방위태세를 대·내외에 널리 알렸다.이번 훈련은 이날 오후 2시30분 경기도 포천시의 육군 승진과학화훈련장에서 실시됐다. 지난 12·18·24일에 펼쳐진 것에 이어 마지막으로 열린 훈련이다. 28일 경기도 포천 승진과학화훈련장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참관한 가운데 열린 '2015 통합화력 격멸훈련'은 한미 양국 군 47개 부대 장병 2천여명과 장비 318대가 참가한 역대 최대 규모로 펼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당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열고, 남북 고위급 접촉 합의를 풍성한 결과로 가꿔 가야 한다고 밝혔다.김정은 제1비서는 당중앙군사위 확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번 접촉결과가 민족의 운명을 걱정하고 평화를 귀중히 여기는 숭고한 이념의 승리"라며, "화를 복으로 전환시킨 이번 합의를 소중히 여기고 풍성한 결실로 가꿔 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정은 제1비서는 또, "남북 고위급 접촉에서 공동보도문이 발표된 것은 첨예한 군사적 긴장상태를 해소하고 파국에 처한 남북관계를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북한이 남측의 확성기 방송 중단 조건으로 준전시상태를 해제키로 남한과 합의한 뒤 관련 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남북은 회담을 통해 이날 오후 12시를 기점으로 남측은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하고 북한은 지난 20일 김정은 제1위원장이 선포한 ‘준전시상태’를 해제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북한이 준전시상태를 선포한 뒤 동·서해 잠수함기지를 이탈했던 잠수함 50여 척 가운데 일부가 소속 기지로 복귀하는 징후가 우리 군 당국에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준전시상태 선포 이후 평안북도 철산군의 모 기지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잠수함 수십 척 기지 이탈, 공기부양정 10여척 등장북한이 지난 20일 준전시상태를 선포한 이후 북한군의 핵심 3대 침투전력이 모두 소속 기지를 떠나 전방 등으로 전개된 것으로 확인됐다.이것은 북한군의 지상·해상·공중·미사일 전력이 준전시상태의 매뉴얼대로 움직이는 것으로 분석된다.24일 복수의 군 관계자에 따르면 북한군은 준전시상태 선포 이후 평안북도 철산군의 모기지에 있던 공기부양정 10여 척을 서해 북방한계선(NLL)에서 북쪽으로 60여㎞ 거리의 고암포로 전진 배치했다.공기부양정은 침투 목적의 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