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청주 흥덕경찰서는 3일 '크림빵 아빠' 뺑소니 사망사고 피의자 허모(37)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 차량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경찰 관계자는 허씨가 사고 당일 소주 4병가량을 마셨다고 자백했고, 동료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결과 술을 마신 사실이 확인된 만큼 음주운전 혐의도 함께 적용했다는 설명이다.이 사건은 오늘 오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된다.허씨는 지난 10일 오전 1시30분께 청주 흥덕구 무심서로의 한 자동차정비업체 앞 도로에서 강모(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땅콩 회항' 사건의 피해자인 박창진(44) 대한항공 사무장이 "회사 복귀 후 부당한 비행 스케줄을 강요받았다"고 털어놨다.박 사무장은 이날 오후 서울서부지법 제12형사부(오성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조 대한항공 전 부사장, 대한항공 여객승원부 여모(57) 상무, 국토교통부 김모(53) 감독관 등 3명에 대한 결심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같이 말했다.그는 신문을 통해 "(2차 공판 당시) 회사는 저에게 모든 조치를 해주고 있다고 얘기한 걸로 알고 있다. 하지만 회사는 제 상태를 고려하지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땅콩 회항’의 피해자이자 증인인 박창진 사무장이 대한항공에서 자신을 이른바 '관심사원'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주장해 파문이 예상된다.2일 오후 서울서부지법 제12형사부(오성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조 전 부사장 등 3명에 대한 결심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박 사무장은 '관심사병 이상의 '관심사원'으로 관리될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검사의 질문에 "실제로 그런 시도가 여러 번 있었고 지금도 그렇다고 생각한다"고 대답했다.박 사무장은 앞서 지난달 30일 열린 2차 공판에서 검찰 측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술에 취해 상습적으로 아내와 2개월된 아들에게 폭행을 가하고 이들의 몸에 석유를 뿌려 불을 지르려 한 3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울산지법 제3형사부(재판장 정계선)는 현주건조물방화미수죄, 집단·흉기등상해죄, 아동복지법위반죄 등으로 기소된 이모(33)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2일 밝혔다.이씨는 2013년 9월 아내가 "제발 술 먹고 이러지 마라"고 말리자 이제 격분해 2개월된 아들과 아내의 몸에 등유를 뿌린 뒤 불을 지르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하지만 등유라서 불이 붙지 않자 이씨는 아이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부인에게 다른 남자와 성관계를 맺을 것을 강요한 30대 남성이 중형을 선고받았다.전주지법 제4형사부(재판장 최규일)는 2일 전 부인을 감금 폭행하고 자신의 앞에서 다른 남자와 성관계를 강요한 혐의(폭행·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기소된 김모(38)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2년6개월을 선고했다.재판부는 또 김씨에게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을 이수할 것을 지시했다.재판부는 "원심에서 피해자들과 모두 합의해 합의서를 제출한 점 등 피고인에게 유리한
[코리아프레스=안현아기자] 서울 구로경찰서는 아내를 살해하고 출소해 형수까지 살해한 혐의(살인)로 고모(59)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고씨는 사건 열흘 전부터 흉기를 모으는 등 사전에 범행을 계획하고 사건 전날 오전 11시께 구로구 고척동 형 집에서 형수 정모(60)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신지체 3급인 고씨는 지난 2001년 아내를 살해하고 복역하던 중 치료 감호를 받았으며, 2008년 7월 출소해 최근까지 형 집에서 생활하다 최근 분가해 특별한 직업 없이 따로 살고 있었다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서울중앙지검 강력부(강해운 부장검사)는 사기도박으로 억대의 금품을 가로챈 혐의(사기 등) 등으로 일명 '명동 사채왕' 최모(61)씨를 2일 추가 기소했다고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최씨는 친형(64), 서모(62·여)씨 등과 함께 A(71)씨를 도박판으로 끌어들여 2011년 11월께 자신의 제천 별장에서 한 판에 최대 200만원의 판돈이 걸린 속칭 '돼지먹기 고스톱'을 짜고 치는 수법으로 2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제천 별장에서 돈을 잃기 한 달 전에도 속초의 한 리조트에서 최씨 형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의붓딸에게 술을 먹이고 수차례 성폭행하는 등 ‘인면수심’ 행태를 보인 50대 공무원에게 중형이 선고됐다.서울고법 형사9부(이민걸 부장판사)는 자신의 의붓딸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서울시 공무원 최모(59)씨에게 원심과 같이 징역 8년을 선고했다고 2일 밝혔다.최씨는 2010년 재혼해 새 아내와 그녀의 딸인 A양과 4년간 함께 살아온 것으로 알려졌다.2013년 11월 어느 날 밤 10시께 최씨는 집 거실에서 TV를 보고 있던 A양(당시 14세)에게 다가가 "술은 어른에게 배워야 한다"고 말한 뒤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일명 '땅콩 회항' 사건을 일으켜 구속 기소된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에 대한 결심공판이 2일 열린다.서울서부지법 제12형사부(오성우 부장판사) 심리로 이날 오후 2시 30분 열리는 공판에서 검찰은 조 전 부사장과 여모(57·구속기소) 객실승무본부 상무, 김모(54·구속기소) 국토교통부 조사관 등 3명에 대해 각각 구형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조 전 부사장은 항공보안법상 항공기항로변경, 항공기안전운항저해폭행과 형법상 강요, 업무방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 다섯 가지 혐의를 적용받았다.이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SNS 친구가 대학에 수시 합격한 여학생을 질투해 입학을 취소시킨 황당한 사건이 벌어져 눈길을 끈다.인천 서부경찰서는 대학에 수시 합격한 여학생의 개인 정보 등을 알아낸 뒤 해당 학교 홈페이지에 접속, 입학을 취소시킨 혐의(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A(19)양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A양은 지난해 12월 14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 친구인 B(19)양의 수험번호, 보안번호 등을 입력해 건국대 홈페이지에 접속한 뒤 등록예치금 환불을 신청하고 이 대학에
[코리아프레스=안현아기자]중국언론들은 중국의 한 농촌마을에서 11세 소녀를 납치한 뒤 불에 태워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용의자가 공안당국에 검거됐다고 3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용의자는 지난 28일 오후 허베이(河北)성 바오딩(保定)시에 있는 한 농촌에서 이 마을에 사는 11세 소녀를 납치해 과수원으로 끌고 가 불에 태워 살해한 혐의다. 이 용의자는 피해자 부친도 아는 마을 주민으로 알려졌다.피해자는 당시 공장에서 어머니와 함께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가사를 도우려고 혼자 집으로 가던 길에 이 같은 변을 당했다. 가족들은 이
[코리아프레스=안현아기자]일본 정부는 30일(현지시간) 급진 수니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억류 중인 자국민 고토 겐지(後藤健二·47)의 석방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졌다고 전했다. AFP통신은 요르단 현지에서 협상 대책본부를 이끌고 있는 나카야마 야스히데(中山泰秀) 외무성 부대신은 "교착상태가 됐다"며 "긴장을 늦추지 않은 채 정보를 분석하고 있으며 일본과 요르단 정부도 협심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날 밤 기자들과 만나 고토를 비롯해 IS가 억류 중인 요르단 공군 소속 모아즈 유세프 알카사스베 중위의 석방 협상이 아무런
[코리아프레스=안현아기자]31일 오전 10시 11분쯤 서울 송파구 문정동 로데오거리 5층 건물의 지하 1층 의류매장 창고에서 불이 났다. 이에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불은 의류와 집기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100만원의 피해를 낸 뒤 15분만에 진화됐으며, 매장 직원 5명이 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합선으로 화재가 발생했을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조양호(66) 한진그룹 회장이 30일 '땅콩 회항' 사건을 일으킨 딸 조현아(41)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 대한 2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이날 조 회장은 오후 3시57분께 서울서부지법 제12형사부(오성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땅콩회항' 사건 2차 공판에 출석, 기자들과 만나 "대한항공을 아껴주신 모든 국민들께 사과한다"고 밝혔다.재판부의 증인 요구를 거절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출석한 이유를 묻자 "법원의 판단을 존중하는 것이 제 도리라고 생각해서 나왔다"고 답했다.이어진 박창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태어난 아이 2명을 잇따라 두 번이나 병원에 버리고 달아난 20대 여성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광주경찰청 성폭력수사대는 30일 산부인과 병원에 신생아를 버려두고 도주한 혐의(아동보호법 위반)로 A(20·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A씨는 지난해 9월 광주 동구의 한 산부인과 병원에서 출산을 한 뒤 아이를 방치한 채 다음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병원 측은 A씨가 연락이 되지 않자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A씨의 인적사항 등을 토대로 소재를 파악했으며 지난 28일 광주의 한 PC방에서 A씨를 검거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정부의 공기업 선진화 방침에 따라 추진된 한국철도공사 인력감축에 반발하며 불법파업을 벌인 혐의로 기소된 김기태(53) 전 철도노조위원장에 대한 유죄판결이 확정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8부(부장판사 황현찬)는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김 전 위원장에게 일부 파업부분을 무죄로 판단해 징역1년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김 전 위원장과 함께 기소된 철도노조 임모(66) 전 서울본부장 및 김모(51) 전 수석부위원장에겐 각각 징역1년에 집행유예 2년을, 백모(49) 전 노조정책실장과 이모(48)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충북 청주 '크림빵 아빠' 뺑소니 사망사고 피의자 허모(38)씨가 경찰에 자수하기 전 자살을 시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충북경찰청 박세호 수사본부장(청주 흥덕경찰서장)은 30일 브리핑에서 허씨는 경찰 수사망이 좁혀오는데 부담을 느껴 자살을 기도했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허씨는 스스로 목숨을 끊기로 마음 먹고 지난 29일 오후 4시께 자신이 사는 아파트 인근 야산에 올라갔다.그는 자수하기 전 아내와 마지막 통화에서 "경찰에 신고했고 자수하라"는 이야기를 듣고 마음을 돌렸다고 말했다.박 본부장은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서초 세모녀 살인 사건'의 피의자 강모(48)씨가 존속 살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조기룡)는 아내와 두 딸을 목 졸라 살해한 혐의(살인)로 강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30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 6일 오전 3시께 서울 서초동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에서 자고 있던 아내(44)와 큰딸(14), 작은딸(8)을 스카프와 목도리를 이용해 목 졸라 살해한 혐의다.조사결과 강씨는 범행 전 아내에게 수면제를 탄 와인을 건넸고, 배가 아프다고 호소한 큰딸에게는 수면제를 약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땅콩 회항'사건을 일으킨 조현아(40·여) 대한항공 전 부사장의 두 번째 공판이 30일 열린다.이날 오후 2시30분 서울서부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오성우)의 심리로 열리는 두 번째 공판에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사건 당시 일등석 승무원 김모씨가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다만 사건 당사자인 박창진 사무장의 출석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다.앞서 지난 19일 열린 첫 공판에서 검찰과 조 전 부사장 측 변호인은 항공기 '항로변경죄' 적용여부를 놓고 팽팽한 공방을 벌였다.검찰은 "흥분한 피고인(조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영어실력에 대한 스트레스를 느껴 해외 파견근무를 포기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대기업 부장에 대해 업무상 재해를 인정하는 대법원 판결이 나와 화제다.대법원 2부(주심 김창석 대법관)는 대기업 부장 A씨의 부인이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유족급여 및 장의비 부지급처분 취소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30일 밝혔다.재판부는 "A씨가 자살 직전 극심한 업무상 스트레스와 정신적인 고통을 받다가 우울증세가 악화돼 자살에 이르게 된 것으로 보기에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