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여자가 헤어짐을 고하자 살해하고 시신을 버린 40대 남성이 체포됐다. 제주지방경찰청은 9일 평소 알고 지내던 여성을 살해한 뒤 시신을 버린 혐의(살인 등)로 신모(46)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신씨는 지난달 26일 오전 4시께 제주시 애월읍 애조로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여성 A(41)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목 졸라 살해한 뒤 시신을 차에 싣고 2㎞ 떨어진 제주시 해안동 도근천 다리 밑에 버린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신씨는 "A씨가 그만 만나자고 한 말에 격분해 살해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전국을 돌며 택시에서 돈을 훔친 택시털이범이 결국 덜미를 잡혔다. 장모(38·무직)씨는 나사돌리개(드라이버)를 이용해 택시 운전자석 옆자리 유리문을 깨뜨려 동전과 지폐 등 현금을 훔쳐 달아나는 수법으로 지난해 9월1일부터 이달 2일까지 총 253대의 택시에서 2670여 만원을 훔친 혐의로 구속됐다. 부숴진 택시 유리문의 피해액만도 3800여 만원에 이른다. 그의 범행은 광주를 비롯해 서울·부산·대구·인천·대전·울산·경기·충남·경남 등 전국 각지에서 벌어졌다. 범행 시각은 자정부터 오전 6시 사이, 많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검찰이 지난해 10월 발생한 입양아 학대사망 사건과 관련해 보호의무를 다하지 못한 양부에 대해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울산지검은 아동복지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전모(51)씨에 대해 징역 3년을 구형했다고 9일 밝혔다. 전씨는 아내인 김모(47)씨와 별거하며 입양아의 양육에 필요한 최소한의 생계비도 지급하지 않은 보호의무를 다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로 인해 피해 아동은 양모 김씨의 학대행위에 지속적으로 노출된 상태로 방치되다 지난해 10월 김씨의 폭력으로 숨을 거뒀다. 검찰은 "전씨가 김씨와
대구지하철 역서 40대 남성 취객이 선로에 뛰어들어 무사히 구조된 뒤 경찰 업무 방해로 입건됐다.대구도시철도공사와 경찰 관계자는 지난 6일 오후 10시 35분께 대구 수성구 범어동 대구도시철도 2호선 수성구청역 영남대 방면 승강장서 술에 취한 이모(45) 씨가 열차가 들어오는 선로에 뛰어들었다고 7일 밝혔다.사고 당시 열차기관사는 비상정지를 시도했으나 이미 이 씨를 지나친 뒤였고 선로에 떨어진 이 씨가 곧바로 엎드려 있어 무사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씨는 경찰 조사를 통해 "얼마 전 아버지가 돌아가신 충격으로 사는 게
[코리아프레스 = 김한주 기자] 운전하던 택시기사를 흉기로 위협한 뒤 금품을 갈취해 달아난 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인천시 계양경찰서는 손님을 가장하고 택시에 탑승한 뒤 택시기사에게서 금품을 빼앗은 혐의로 32살의 안 모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안 씨는 지난 3일 오후 6시 50분경 인천 남구보건소 앞에서 택시에 탑승했다 70살 정 모씨가 운전하던 택시에 탑승한 안 씨는 갑자기 소지하던 흉기로 정 씨를 위협했고, 당시 정 씨가 소지하던 현금 40만원과 휴대전화를 빼앗아 택시를 몰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택시기사가 승객과 승강이를 벌이다 목숨을 잃는 사건이 발생했다.서울 중부경찰서는 불친절하다는 이유로 시비한 끝에 택시기사 김모(55)씨를 숨지게 한 혐의(폭행치사)로 김모(60)씨를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승객 김씨는 이날 오전 2시 30분께 서울 중구 퇴계로 인근에서 한 여성과 함께 택시를 타고 가던 중 기사를 내리게 한 뒤 멱살을 잡고 밀치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승객 김씨는 돈암동으로 가자며 탑승해 30m가량 이동했지만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검찰이 도핑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물의를 빚은 수영 국가대표 박태환 선수가 금지약물인지 모른 채 남성호르몬 주사를 맞은 것으로 판단했다.또 박태환이 의사에게 '도핑테스트에 문제되지 않느냐'고 확인했음에도 불구하고 의사가 ‘문제될 게 없다’고 말해 주사를 맞은 사실도 밝혀졌다.서울중앙지검 형사2부(이두봉 부장검사)는 박태환에게 세계반도핑기구(WADA) 금지약물을 투여해 체내 호르몬 변화를 일으킨 혐의(업무상과실치상)로 T의원 원장 김모씨를 6일 불구속 기소했다.검찰에 따르면 김 원장은 지난해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구룡마을 개발 사업을 앞두고 강남구청과 주민들이 충돌하고 있다.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 주민자치회관을 철거하기 위해 강남구청이 행정대집행을 단행하면서 용역업체 직원들과 주민들이 충돌했다. 서울시 강남구청은 6일 오전 7시55분께 구룡마을 주민자치회관에 대한 행정대집행에 들어갔다. 강남구청 측은 구청 직원과 용역업체 직원 등 300여명을 동원해 행정대집행을 실시했다. 행정대집행에 앞서 조규태 강남구청 주거정비팀장은 확성기를 이용해 행정대집행 영장을 낭독했다. 조 팀장은 "지금부터 (행정대집행을)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국가대표 수영선수 박태환이 이용한 노화방지클리닉 원장이 법정에 서게 됐다.서울중앙지검 형사2부(이두봉 부장검사)는 세계반도핑기구(WADA) 금지약물을 을 투여한 혐의(업무상과실치상)로 T의원 원장 김모씨를 6일 불구속 기소했다.검찰에 따르면 김 원장은 지난해 7월 금지약물인 테스토스테론 성분이 함유된 '네비도'의 부작용과 주의사항을 제대로 설명하지 않고, 도핑에 문제되지 않는다며 박 선수에게 주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두 사람이 모두 금지약물인지 몰랐다는 점을 확인했지만, 약물 성분과 주의사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수사기관을 사칭해 거액을 가로채고 이를 중국으로 송금하던 중국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조직 인출책들이 덜미를 잡혔다.서울 금천경찰서는 국내 인출책 김모(24)씨 중국동포 3명을 전자금융거래법위반 등 혐의로 구속하고, 또 다른 인출책 이모(23)씨 등 여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김씨 등은 지난달 19일부터 최근까지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이 대출사기를 벌여 피해자들로부터 가로챈 2억8000여만원을 인출한 뒤 중국 조직에게 송금한 혐의로 경찰에 넘겨졌다.경찰 조사결과 인출책으로 활동한 이씨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인원 감축으로 인한 과중한 업무 탓에 스트레스에 시달리다 심장마비로 숨진 대기업 계열사 직원에게 업무상 재해를 인정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와 주목받고 있다.대법원 3부(주심 박보영 대법관)는 대기업 계열사 직원 A씨의 유족이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유족급여 및 장의비 부지급처분 취소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A씨는 지난 2008년 1월 철강업체인 H사에 입사해 평사원으로 근무하며 배선(配船) 업무를 담당했다. 그러나 이듬해 7월부터 불어 닥친 인력감축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교도소에 가고 싶다며 지난해 은행 강도 행각을 벌여 붙잡힌 30대 남성이 2달만에 또 은행 털이를 시도하다 입건됐다.광주 광산경찰서는 6일 은행 직원을 흉기로 위협해 돈을 빼앗으려 한 혐의(강도미수)로 최모(36)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최씨는 지난 5일 오후 4시30분께 광주 광산구 농협 모 지점에 들어가 손님이 없는 틈을 이용해 영업 창구 여직원(31)을 흉기로 위협하며 "나는 강도다. 2000만원을 내놓아라"고 협박한 혐의로 체포됐다.여직원을 협박하는 모습을 본 농협 부지점장 등 직원 2명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미스코리아 출신 여성이 재벌가 대기업 사장에게 성관계 동영상을 빌미로 30억원을 요구해 구속됐지만, "상대방도 성관계 동영상을 갖고 있다"며 맞고소로 대응해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5일 서울 성북경찰서에 따르면 미스코리아 지역대회 출신인 김모(31)씨는 대기업 사장 A씨가 자신과 성관계 도중 동의 없이 동영상을 찍었다고 주장하며 A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고소장에서 A씨가 일방적으로 동영상을 촬영한 데다, 나중에 이를 지워달라고 부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MBC가 직원들의 개인 정보를 열람하는 보안프로그램을 설치했다 손해배상금액을 물게 됐다. 5일 서울남부지법 민사4단독 이원근 판사는 MBC 노조가 회사와 차재철 전 정보콘텐츠실장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MBC와 전 실장은 당시 노조사무처장과 홍보국장에게 각 30만원과 100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사측 인사로 분류되는 전 실장이 당시 노조 사무처장과 홍보국장의 이메일 등에 첨부된 노조 보도자료와 사적 이메일 등을 열람한 사실이 인정된다"고 판결 이유를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경기도 남양주시내 한 어린이집에서 40대 여교사가 아동을 바늘로 찌르는 등 학대를 가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4일 경찰에 따르면 화도읍에 사는 A(4)양의 부모는 지난달 31일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학대를 당했다"며 117센터에 신고했다. A양은 "준비물을 가져오지 않으면 선생님이 바늘로 찔렀다"고 부모에게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센터는 이 내용을 경찰에 전달해 수사를 의뢰했으며, 경찰은 현재 수사를 벌이는 중이다. 경찰 조사결과 A양을 비롯한 또래 3명의 팔과 다리 등에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여성에게 돈을 빌려준 뒤 빨리 돈을 갚으라고 독촉하며 성관계를 강요한 혐의(형법상 강요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로 충북의 한 세무서 직원 박모(35)씨가 사법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대전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5일 박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2013년 8월부터 최근까지 성매매 업소에서 만난 김모(38·여)씨에게 4천만원을 빌려주고 매달 원금과 함께 연 40%에 달하는 이자를 갚겠다는 차용증을 쓰게 한 뒤, 제때 돈을 갚지 못하자 26번에 걸쳐 강제로 성관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외국계 회사 임원 등을 사칭해 결혼하겠다고 속여 여성들로부터 수억원을 받아 가로챈 30대가 법정에 서게 됐다. 창원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김석재)는 외국계 금융회사나 항공사 임원 등을 사칭해 여성들에게 결혼을 미끼로 5억5000만원 상당을 가로챈 A(33)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2013년 2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2명의 여성들로부터 일본 명문대에서 학위를 취득하고 유명 금융회사 한국지사 CFO로 근무하고 있는 것처럼 속이고, 러시아 채권 투자 명목, 상속받은 건물의 상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일명 '명동사채왕'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현직 판사가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강해운)는 5일 사채업자로부터 2억원대 금품을 수수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로 최민호(43) 수원지법 판사를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최 판사는 지난 2009년 2월부터 2011년 12월까지 동향 출신인 사채업자 최모(61·수감)씨로부터 5차례에 걸쳐 모두 2억6864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수사 결과 최 판사는 2009년 2월 사채업자 최씨의 친형한테
[코리아프레스 = 이재훈 기자] 3차선에서 무리하게 좌회전을 시도하던 차가 1톤 탑차 차량과 부딪쳐 1톤 탑차 차량이 전도되는 사고 발생했다.3일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경쯤 중동 IC 부천방향 지하차도 4거리에서 좌회전하던 차량과 1톤 탑차 차량이 접촉사고를 일으켰다.당시 좌회전 차량은 3차선으로 진행 중이었고 무리하게 좌회전으로 끼어들면서 1톤 탑차 차량과 부딪치고 1톤 탑차 차량은 바로 옆으로 넘어져 전도되었다. 이로 인해 양쪽 운전자들은 경미한 부상한 당해 인근 병원에서 치료 후 경찰서에서 진술서를 작성하고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광주의 한 아파트의 옹벽이 붕괴돼 차량 수십대가 콘크리트와 토사에 매몰되고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했다.다행히 아직까지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5일 오전 3시 49분께 광주 남구 봉선동 대화아파트 뒷편 높이 15m, 길이 200m 옹벽 가운데 30m가량이 붕괴됐다.옹벽이 붕괴되면서 무너진 콘크리트와 토사 1천t가량이 바로 옆에 주차된 차량 30∼40대(소방당국 추정)가 매몰됐다.피해 차량들은 이 아파트 주민들이 주차 공간이 부족해 밤사이 세워 둔 차량들로 확인됐다.현재 소방당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