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사는 노인가구가 증가했다. 국민연금연구원 측은 12일 노인 독신가구의 비중이 지난 2008년 23%에서 2011년 25.1%로 늘어났으며 계속 증가되는 추세를 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인 부부 가구도 2008년 43.9%에서 2011년 45.4%로 늘어난 반면 자녀동거 노인 가구는 2008년 28.1%에서 2011년 25.3%으로 줄었다. 특히 거주주택유형을 보면 2008년 각각 77.72%, 7.12%였던 자가주택과 전세의 비율은 73.25%와 5.34%로 줄어들었으며,월세는 6.78%에서 8.16%, 기타유형 거주형태는 8
아버지 본인과 가족동의에 말기 뇌종양 환자인 아버지를 목졸라 숨지게 한 아들이 죄책감에 자살기도 했다가 경찰에 체포되었다. 12일 경기 포천경찰서는 아버지(56)를 존속살해 혐의로 이모(27)씨와 어머니(55),큰누나(29)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지난 8일 이씨는 포천시 일동면 아버지 집에서 어머니(55)와 큰누나(29)가 보는 가운데 아버지를 목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아버지가 수차례 큰누나에게 '죽여달라'고 부탁했고, 차마 실행할 수 없었던 큰누나가 서울에 사는 자신을 불러 대신 아버지를 숨지게 했다
지하철 승객 10명중 1.5명은 요금을 내지 않고 무임승차한 것으로 밝혀졌다. 1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노근 의원(새누리당)은 지난해 예산 결산안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하철 이용자 24억1084만명 가운데 15.4%인 3억7202만명이 무승승차를 한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지하철 무임승차 승객 비율은 2010년 14.9%에서 2011년 15.2%, 2012년 15.4%로 매년 높아지고 있으며 지역별로는 광주광역시가 32.5%로 가장 높았고 부산 24.6%, 대구 22.3%, 대전 21%, 서울도시철도(5~8호선) 14.1%
대법원은 12일 산낙지 살인사건에 피고인 김모씨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이 사건은 1심 재판에서는 김 씨에게 유죄를 인정해 무기징역을 선고했고, 2심에서 '증거부족'을 이유로 원심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해서, 유무죄가 엇갈린 이른바 '산낙지 살인 사건'이었다.대법원은 여자친구를 살해한 뒤 산낙지를 먹다 숨진 것처럼 속여 보험금을 타낸 혐의로 기소된 32살 김 모 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김 씨는 지난 2010년 인천에 있는 모텔에서 술에 취한 여자 친구의 입과 코를 막아 살해한 뒤, 산낙지를 먹다 질식사한 것처럼
서울고법 형사10부(부장판사 권기훈)는 11일“주로 술을 마신 상태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은 인정하지만 범행 당시 음주로 인해 의사를 결정할 능력이 없다고 보이지 않는다”며 김모(62) 씨에게 징역 15년형을 선고했다. 법원은 10년간 상습적으로 의붓딸을 성폭행한 김 씨가 "음주로 인한 심신미약 상태에서 범행을 저질렀기 때문에 징역 12년은 너무 무겁다"며 제기한 항소에 대해 위와 같이 판결했다. 때문에 김 씨는 1심보다 오히려 3년 늘어난 15년형이 됐다. 재판부는 판결이유에서 "김씨가 자신의 의붓딸 A양을 10년 넘게 장기간
여성용 속옷차림으로 심야에 길거리를 활보한 20대 남성 변리사 불구속 입건됐다. 지난 11일 서울 수서경찰서는 심야에 길거리에서 여성용 속옷 차림으로 신체 주요 부위를 노출한 혐의(공연음란)로 변리사 이모씨(29)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8일 0시55분께 서울 강남구 자곡동의 인적이 드문 거리에서 바지를 입지 않고 중간 부분이 뚫린 망사 스타킹만 입은 채로 배회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이씨는 "충동적으로 바바리맨 처럼 해보고 싶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1
낙동강에 때아닌 가을 녹조로 수질에 비상이 걸렸다. 11일 낙동강유역환경청은 10일 오후 5시를 기해 낙동강 창녕함안보 지점의 수질예보를 관심단계'에서 '경계단계'로 두 단계 격상했다고 밝혔다. 창녕함안보 지점의 남조류 세포수를 조사한 결과 지난 4일 1만5404개체/㎖에서 9일 시점에는 20만2792개체/㎖로 5일 만에 13배 급증했다. 클로로필-a 농도는 123㎎/㎥였다. 클로로필-a 농도가 7일 중 4일 이상 105㎎/㎥를 초과하고 남조류가 1만 개체/㎖ 이상일 경우 ‘경계단계’가 발령된다 수질예보는 총 네단계로 관심&r
정부와 새누리당은 12일 국회에서 당정협의를 열고 내년부터 시행될 대체휴일제에 어린이날을 포함하는 방안을 추진하여 확정할 방침이다. 대체휴일제는 공휴일과 일요일이 겹칠 경우 이어지는 평일 하루를 더 쉬는 제도로, 당정청은 지난달 회동에서 설·추석 연휴에 한해 대체휴일제를 적용하되 어린이날 포함 여부를 추후 결정키로 했었다. 새누리당은 정기국회 상임위 일정을 앞두고 안전행정부와 어린이날을 포함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야당과도 협의해나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안행위는 지난 4월 대체휴일제 전면 도입을 위한 '공휴일에 관한 법률
11일 CJ는 글로벌 한식 브랜드 '비비고' 가공식품을 국내에서도출시 하겠다고 밝혔다. '비비고' 가공식품은 지난 2011년 11월 처음 출시된 이후 미국과 중국, 유럽 등 해외에서만 판매해 왔다. 이미 식품 시장의 해외와 국내의 경계가 희미해진 상황에서 국내 판매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국내에서 출시될 가공식품은 군만두, 물만두, 남도떡갈비,언양식바싹불고기 등 4종이다. 비비고는 코스트코를 비롯한 대형 마트점과 백화점 식품관, 비비고 레스토랑에서도 판매되어 가공식품과 외식부문간의 시너지 효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가을에 들어서면서 아침저녁으로 날씨가 많이 선선해졌습니다. 지난달 29일 이후 12일만에 가을비 답지 않게 많은 비가 수도권에 내렸습니다. 인천 59mm, 수원 56, 서울 48mm 등 중서부 지방을 중심으로 평균 30mm이상의 강우량을 기록했으며,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전국에서 비가 올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기상청은 다음 주 추석연휴는 태풍이 오지 않는 한 전형적인 가을 날씨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조선일보가 지난 6일 채동욱 검찰총장의 '혼외아들'의혹을 보도한 것을 시발로, 채동욱 검찰총장과 조선일보의 '혼외 아들' 관련 공방이 점차 진흙탕싸움으로 변해가고 있다.채동욱 검찰총장 또한 조선일보가 지난 6일 보도한 혼외 아들 의혹에 대해 10일 오전 대검 청사에서 열린 주례간부 회의에서 "최근 보도는 전혀 사실 무근이며, 검찰을 흔들어보려는 음해로써, 저는 공직자로서, 한 사람의 가장으로서 한 점 부끄러움이 없다"고 해명하며 조선일보에 대해 이른 시일 내 정정보도를 하지 않으면 추가 조치를 검토할 것"과 "유전자
전남 함평경찰서는 11일, 30대 여성 살인사건 용의자 신모(42)씨를 공개수배한다고 밝혔다. 공개수배된 신씨는 10일 오후 3시 30분경 함평읍 기각리 은평교회 앞 주택가 길거리에서 A(33·여)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동거녀 A씨가 결별을 요구하자 살해를 결심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신씨는 키 170㎝ 건장한 체격에, 넓적한 얼굴형에 스포츠 머리, 오른쪽 눈 밑에 사마귀가 있다. 신고전화 : 국번 없이 112, 함평경찰서 수사과 강력팀 061-320-1266
전남 신안군 가거도에서 지진이 발생했다.1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신안군 가거도 남남동쪽 해역 60km 지점에서는 규모 4.0의 지진이 발생했다.이날 발생한 지진으로 현재까지 피해상황은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기상청은 예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서울 북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신성식)는 11일, 10~11일 이틀간 공식 수입차 딜러사인 BMW, 벤츠 등 9곳을 수리비를 과다계상한 혐의로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10일 BMW 딜러사인 코오롱모터스·한독모터스·도이치모터스와 메르세데스 벤츠 딜러사인 한성자동차·더클래스효성 등 5곳을 압수수색했으며, 11일 오전 10시30분부터는 폭스바겐 공식 수입차 딜러사인 클라쎄오토, 아우디 딜러사 고진모터스, 렉서스 딜러사 엘앤티렉서스, 도요타 딜러사 효성도요타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검찰 관계자는 "금융감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중국 공안 당국의 추적을 받자 국내로 도피해 2년여 동안 서울 강남 일대에서 호화 도피생활을 해온 중국 최대 폭력조직 흑사회(黑社會) 부두목이 경찰에 검거됐다. 11일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2년 전 국내에 도피한 중국 폭력조직 흑사회(黑社會)의 부두목 L(44)씨를 지난 10일 오후 6시쯤 서울 반포동 L씨 내연녀인 중국인 J(25)씨의 아파트에서 검거해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로 인계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L씨는 2000년부터 도피 직전인 2011년 초까지 중국 칭다오 지역 흑사회의 부두목으로 활동
출근 시간대 지옥철로 변하는 9호선 급행열차가 조금은 이용하기 편해질 것으로 보인다. 11일 서울시는 이달 30일부터 출근시간대인 오전 7∼9시에 9호선 일반열차와 급행열차의 운행비율을 2대 1에서 1대1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김포공항에서 신논현역까지 가는 일반열차는 24개역 모두에 정차하는 반면, 급행 열차는 9개역에만 정차해서 승객들이 급행열차로 몰리는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위해 서울시는 현행 일반열차 46회, 급행열차 22회에서 일반, 급행열차 모두 36회로 조정하여 운행하기로 했다. 일반열차 운행 횟수가
지난 6일 전국의사총연합(전의총) 공식 페이스북에 올라온 게시물이 화제다. 이 게시글은 ' 한국형 청진기 공구 들어갑니다. 사용방법은 아실 겁니다. 의사는 3m 떨어져 있고 여환자 분은 의사의 지시에 따라 청진기를 직접 본인의 몸에 대시면 됩니다. 아청법 아시죠? 청진 시에 여자 환자분이 성적수치심을 느꼈다고 고발한 경우 성추행으로 인정되어 벌금 수십만원 내고 나면 10년간 취업, 개설이 불가능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3M짜리 청진기 사진을 올려놨다. 이러한 글을 의사들이 올린 이유는 '의료인'을 성범죄자 취업제한 직종
경찰은 11일 오전 9시경부터, 광주·대전정부통합전산센터를 비롯해 안전행정부 소속 광주정부통합전산센터가 발주한 전산시스템 유지·보수용역 입찰 과정에서 금품이 오간 정황이 포착되어 해당 용역을 수주한 D사의 광주 본사 및 대전법인, D사 대표 문모씨 자택 등에 수사관 28명을 보내 입찰 관련 서류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 증거물을 확보하고 있다. 경찰은 용역사업 입찰 과정에서 D사가 센터 공무원과 입찰 심사위원들을 금품으로 매수해 사업 대부분을 낙찰받은 혐의를 포착하였으며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1일 센터 등 11곳을 압수수색하고 있
남,북이 오는 16일부터 시운전을 거쳐 개성공단 재가동에 들어가기로 11일 합의했다. 11일 김기웅 통일부 남북협력지구 지원단장은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남북공동위원회 2차 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오늘 새벽까지 이어진 1박2일의 2차회의 끝에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는 오는 16일부터 개성공단 재가동에 들어가기로 합의했다. 개성공단은 4월 3일 북측의 출경차단 조치로 인한 파행 160여 일 만에 재가동을 시작하게 된 것이다.
해마다 반복되는 귀성길 고속도로 정체와 관련하여 국토교통부는 11일, 최근 2년간 추석 연휴 도중 정체가 극심한 고속도로 4개 구간과 해당 구간을 우회할 수 있는 민자고속도로, 국도 등의 교통상황을 분석한 결과, 정체가 심한 고속도로의 일부 구간을 우회할 경우 시간이 최대 1시간 이상 단축되는 것으로 밝혔다. 국토부는 경부고속도로의 경우,양재∼안성 구간의 경우 수원IC∼안성IC 구간 정체가 심할 때 서울 남부권 헌릉 IC에서 용인서울고속도로에 진입해 지방도 311호선을 경유, 오산 IC를 통해 경부고속도로에 진입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