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필립 전 정수장학회 이사장이 18일 오전 별세했다. 고인은 1960년 외교통상부 공무관으로 공직에 진출해 박정희 대통령 시절 의전비서관과 공보비서관 등을 거쳤고 스웨덴,뉴질랜드,바레인,리비아 대사, 2002년 월드컵조직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2005년부터 정수장학회 이사장을 맡아 오다가 지난 대선때 언론사 지분 매각 논란으로 지난 2월에 사퇴했었다. 정수장학회(正修獎學會)는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학업과 연구를 할 수 없는 유능한 인재들을 지원하기 위해 세워진 단체이며, 그 전신은 부일장학회로써 1962년에 설립되어
(유엔본부 AP=연합뉴스) 반기문 유엔(UN) 사무총장은 17일(현지시간) 개성공단을 재가동키로 한 한국과 북한 간 합의가 상호 신뢰 구축과 정규 회담(6자 회담)을 재개하기 위한 첫 조치가 될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반 총장은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기자들과 만나 "여러 달 동안 긴장이 고조된 이후 남북한 관계는 마침내 정상화로 가고 있다"며 "지난한 과정이겠지만 남북한이 다툼보다는 상호 이익에 초점을 맞추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반가운 일"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반 총장은 북한이 영변 원자로 재가동에 들어갔다는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새누리당 김희정 의원은 18일 통학차량 운전자 4명 중 1명이 안전교육을 받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김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어린이 통학차량 전수조사 결과'에 따르면, 통학차량의 안전운행을 위해 도로교통법상 교육을 받아야하는 운전자 6만명 중 25%에 해당하는 1만5천여명이 해당 교육을 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안전교육대상인 시설 운영자의 경우 전체의 37%에 해당하는 2만2천여 명이 교육을 받지 않아 그 정도가 심했다.이밖에 김 의원은 많은 학생들이 타고 다니는 통학차량의 특성상 사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가족과 친지가 모이는 추석 연휴를 맞아 보건당국이 음식물을 나눠 먹거나 벌초를 하면서 걸릴 수 있는 감염병 예방법을 소개했다.18일 질병관리본부의 '추석 연휴기간 중 각종 감염병 예방법'에 따르면 8~11월에는 비브리오 패혈증, 쯔쯔가무시증, 신증후군출혈열 등 각종 감염병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한다.특히 오염된 해산물을 날로 먹거나 상처에 오염된 바닷물이 닿아 감염되는 질병인 비브리오 패혈증은 오염된 어패류를 요리한 칼, 도마를 통해서도 쉽게 전염된다.비브리오 패혈증균에 감염되면 급성발열, 오한
(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 추석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로 고속도로는 꽉 막히길 마련이다. 장시간 안전 운전을 위해 필요한 것들을 정리해 본다.◇ 장거리 운전에는 스트레칭 = 운전석에 앉아 장시간에 걸쳐 귀향·귀경길 운전을 하게 되면 허리와 엉덩이 부분에 무리가 간다. 이 경우엔 스트레칭이 답이다.무엇보다 운전 중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등받이를 직각으로 세우고 정면을 주시하면서 운전을 하면 허리에 집중되는 무게를 분산시킬 수 있다.오래 앉아있을 경우 허리와 목 통증이 심해지므로 가볍게 스트레칭
뉴스) 현혜란 기자 = 민족 최대 명절인 한가위에 직장인 부부싸움이 더 잦아지며 그 이유는 양가 부모와의 갈등 때문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취업포털 커리어는 기혼 직장인 30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62%(188명)는 추석에 부부싸움을 더 하게 된다고 답했다고 18일 밝혔다.추석에 싸우게 되는 이유(복수응답)로는 '시댁·처가 부모님과의 마찰'이라고 답한 직장인이 29%로 가장 많았다. 이어 '양가 집안 방문 일정'(20.4%), '제사·손님맞이 준비로 인한 경제적 문제'(14.3%) 순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서울=연합뉴스) 이광철 기자 = 서울시는 긴 추석 연휴에 생활 쓰레기가 방치되지 않도록 22일까지 각 자치구와 함께 청소상황실을 운영하며 민원, 투기신고를 접수한다고 18일 밝혔다.서울시는 또 306명을 청소순찰기동반으로 투입해 유동인구 밀집지역 등에서 쓰레기가 쌓이지 않도록 순찰하고, 무단투기를 단속할 계획이다.아울러 추석 당일인 19일을 제외하고 매일 1천여명의 환경미화원이 특별 근무를 한다.일부 구청에서는 연휴 마지막 날인 20일 저녁부터 생활쓰레기를 수거한다. 자치구별 연휴기간 쓰레기 배출 일정은 구청 청소과에 문의하면 된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추석이자 목요일인 19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다만 강원도 영동은 동풍에 의한 지형적인 영향으로 오전에 구름이 많겠고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기상청은 전국이 대체로 맑아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아침 최저기온은 13∼21도, 낮 최고기온은 25∼31도가 되겠다.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서 2.0∼3.0m로 일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다음은 19일 지역별 날씨 전망. [오전, 오후] (최저∼최고기온)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우리나라 여성 박사학위자의 취업 비중이 세계 주요 국가 가운데 최하위 수준으로 나타났다. 18일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과기인재정책센터 홍성민 센터장과 조가원 부연구위원이 연구원이 발표한 `박사학위자 노동시장의 국제비교 분석과 정책적 시사점`에 따르면 우리나라 여성 박사학위자의 취업률은 87%로 핀란드(87%·2008년 기준)와 더불어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 보고서는 지난 2011년 수행한 우리나라의 `박사인력활동조사`를 토대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 국가들과의 비교 분석을 통해 창조경제를 이끌어나갈 우수한 인적자원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작성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게임물관리위원회로의 전환과 부산 이전을 한달여 앞둔 게임물등급위원회의 추석 분위기가 쓸쓸하게 됐다. 18일 문화체육관광부와 게임물등급위원회에 따르면 게임물관리위원회 설립추진단은 현재 사무국 직원의 선발 전형을 진행 중이다. 게임산업진흥법에 따라 게임물등급위원회가 폐지된 이후 등급위의 의무·권리·재산은 모두 게임물관리위원회로 승계되지만 직원은 그대로 이어받지 않기로 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100명에 육박하던 등급위의 정원도 관리위로 바뀌면서 80여명 수준으로 줄어든다. 등급분류 등 일부 업무를 민간에 넘기면서 정원이 축소된 것이다. 관리위 설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새누리당 김희정 의원은 18일 통학차량 운전자 4명 중 1명이 안전교육을 받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어린이 통학차량 전수조사 결과`에 따르면, 통학차량의 안전운행을 위해 도로교통법상 교육을 받아야하는 운전자 6만명 중 25%에 해당하는 1만5천여명이 해당 교육을 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안전교육대상인 시설 운영자의 경우 전체의 37%에 해당하는 2만2천여 명이 교육을 받지 않아 그 정도가 심했다. 이밖에 김 의원은 많은 학생들이 타고 다니는 통학차량의 특성상 사고 발생시 피해 인원이 많음에도 불구, 대인보험에 가입하지 않거나 보상액 1억원 이하의
(서울=연합뉴스) 이광철 기자 = 서울시는 긴 추석 연휴에 생활 쓰레기가 방치되지 않도록 22일까지 각 자치구와 함께 청소상황실을 운영하며 민원, 투기신고를 접수한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시는 또 306명을 청소순찰기동반으로 투입해 유동인구 밀집지역 등에서 쓰레기가 쌓이지 않도록 순찰하고, 무단투기를 단속할 계획이다. 아울러 추석 당일인 19일을 제외하고 매일 1천여명의 환경미화원이 특별 근무를 한다. 일부 구청에서는 연휴 마지막 날인 20일 저녁부터 생활쓰레기를 수거한다. 자치구별 연휴기간 쓰레기 배출 일정은 구청 청소과에 문의하면 된다. minor@yna.co.k
(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되는 인원은 갈수록 줄어드는 반면 영장 발부율은 증가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김현(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경찰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한 인원은 2008년 2천733명에서 올해 1∼7월 394명으로 크게 감소했다. 영장이 신청된 인원은 2009년 2천143명, 2010년 1천396명, 2011년 1천319명, 2012년 1천3명으로 최근 5년간 계속해서 감소했다. 반면 영장 발부율은 2008년 56.1%(1천533명), 2009년 53.8%(1천153명), 2010년 59.2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연예인 출연료 등을 자신 명의 계좌에 옮겨 유용한 혐의로 1심에서 법정구속된 연예 기획사 대표가 항소심에서 무죄를 받고 풀려났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2부(박관근 부장판사)는 업무상 횡령 혐의로 기소된 연예 기획사 대표 박모(37)씨에게 징역 4월의 실형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무죄로 판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재판부는 "소속 연예인의 피부관리 비용, 차량 대여비 등 업무상 정당한 지출이 회사의 총 수입을 초과했고, 오히려 피고인이 개인 자금을 더 썼다고 볼 여지도 있다"며 이같이 판결했다. 재판부는 "기획사 법인 계좌에서 피고인 개인 계좌로 송금된 돈은 피고인이 회사를 위해 미리
(서울=연합뉴스) 정주호 기자 = 앞으로 액화석유가스(LPG) 자동차 충전소에서 담배를 피우면 최고 1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18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김상훈 새누리당 의원은 LPG자동차 충전소에서 흡연행위에 대한 처벌규정을 신설하는 내용의 LPG 안전관리 및 사업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은 10∼19일 입법예고 중이다. 개정안은 누구든지 LPG자동차 충전소에서 흡연 또는 발화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이를 어길 때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했다. 그간 LPG 안전관리 및 사업법, 위험물안전관리법 등 현행법은 LPG 충전소내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서울남부지법 제12형사부(박종택 부장판사)는 지적장애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성폭력범죄처벌특례법 위반)로 기소된 이모(57)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고 18일 밝혔다. 재판부는 또 이씨의 개인정보를 5년간 공개하도록 했다. 전기기능공인 이씨는 작년 7월 2일 오전 2시께 서울에 있는 자신의 옥탑방에서 지적장애 여성인 A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씨는 범행 전날 오후 A씨를 방으로 불러 함께 영화를 보다가 A씨가 밤 10시께 집에 돌아가야 한다고 하자 양 어깨를 잡아 넘어뜨린 뒤 성폭행했다. 지적장애 3급인 A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서울 은평경찰서는 주차된 차량에 불을 지른 혐의(일반건조물 방화)로 신모(5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신씨는 지난 16일 오전 11시 30분께 서울 은평구 갈현동 빌라가 밀집한 골목길에서 자신의 반지하방 앞에 세워진 차량에 시너를 뿌리고 라이터로 불을 붙인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차 안에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차체 일부가 훼손됐다. 신씨는 불을 낸 뒤 차량 주변에서 라이터를 들고 배회하다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신씨는 평소 다른 입주민이나 방문객들이 자신의 반지하방 앞에 주차하면
최근 북한산 인근 인가에 멧돼지가 잇따라 출몰하는 가운데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북한산 국립공원에서 포획한 멧돼지 한 마리에 위치 추적장치를 달아 재방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방사한 멧돼지는 공단이 지난 14일 밤 북한산 지역에서 멧돼지 포획틀을 이용해 붙잡은 것이다. 이 멧돼지는 2년생 암컷으로 몸무게는 60㎏이다. 공단은 위치 추적장치를 통해 멧돼지의 이동경로와 서식반경 자료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도심 지역에 멧돼지가 자주 출몰하는 이유를 밝힐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단은 멧돼지 추적 조사 결과를 연말께 발표할 계획이다.wise
환경운동연합은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사장에 조석(56) 전 지식경제부 2차관이 선임된 것과 관련, "국민의 안전을 책임질 수 있는 인물로 한수원 사장을 재선임해야 한다"고 17일 주장했다.환경운동연합은 논평에서 "한수원을 이끌 사장은 원자력 비리를 끊어내고 안전을 책임질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며 "원전확대 정책에 이바지하고 친원전 입장에서 정책을 펼친 조 사장이 제대로 된 개혁을 단행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 원전은 사업자와 건설회사, 감시기관 등이 폐쇄적 유착관계를 통해 '원자력 마
북한이 최근 신형 대륙간 탄도미사일용으로 추정되는 엔진의 연소실험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NHK가 17일 보도했다.이 방송은 북한이 지난달 말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미사일 기지에서 며칠에 걸쳐 로켓 엔진 연소실험을 했음을 미국 등이 확인했다고 외교가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실험에 사용된 엔진은 대형이고 올해 7월 북한이 군사 행진에서 공개한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또 북한이 핵 문제를 둘러싸고 입장 차가 좁혀지지 않는 한 대화하지 않겠다는 태도를 유지하는 미국을 압박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NHK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