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추석 당일인 19일 오전 귀성 행렬이 다시 시작되면서 고속도로 일부 구간에서 정체가 발생하고 있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전 10시 현재 서울발 행선지별 예상 소요시간(승용차·요금소 기준)은 대전 3시간40분, 광주 5시간40분, 목포 5시간40분, 대구 7시간, 부산 7시간50분, 울산 8시간, 강릉 4시간10분 등이다.구간별로는 경부고속도로 입구→반포나들목, 서초나들목→만남의 광장, 동탄분기점→오산나들목, 안성휴게소→안성나들목 등 10.49㎞ 구간에서 차량이
이른 새벽부터 귀성과 귀경에 나선 차량들로 고속도로의 통행량이 급격히 늘며 서행과 지체를 반복하는 구간이 차츰 늘고 있다.경부고속도로는 부산 방향으로 잠원나들목과 양재, 서초 기흥나들목에서 정체를 보이기 시작됐고, 서해안고속도로는 매송나들목에서 비봉나들목 방향 약 6km가 정체되고 있다.오전 11시부터는 차례를 마치고 나서는 차량들까지 합세하며 상하행선 모두 정체가 시작돼, 오전 11시 현재 정체의 절정을 보이고 있다.한국도로공사는 오늘, 어제보다 3만 대 더 많은 45만 대의 차량이 귀성길에 오르고, 다시 서울로 돌아오는 차량은
마약을 투약하고 환각상태로 항공기 내에서 소란을 피운 20∼30대 연인 남녀가 경찰에게 붙잡혔다.18일 오전 6시 40분께 필리핀 세부에서 출발해 부산 김해공항에 도착예정이던 비행기 안에서 승객 최모(27·여)씨가 "필리핀에서 낯선 남성에게 강간을 당했다"고 고함을 지르며 소란을 피웠다.최씨의 소동에 놀란 승무원이 자세한 경위를 물었지만 최씨는 횡설수설하고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며, 그 자리에서 소변을 보는 등 1시간가량 이상한 행동을 계속했다.바로 옆자리에는 최씨의 동행 박모(35)씨도 동승해 있었지만 최씨를 말리기는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우리 국민의 구강질환 진료비가 급증해 예방의 중요성이 커지는데도 아동 구강건강관리사업 예산은 매우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목희(민주당) 의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제출한 진료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10∼2012년 진료비 지출 상위 20대 질환에 포함된 3개 구강질환에 쓰인 진료비가 3조2천억원에 이른다고 19일 밝혔다. 이 기간에 주요 구강질환 진료인원과 진료비는 빠르게 증가했다. '치은염 및 치주질환' 진료인원은 397만명에서 836만명으로, 진료비는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유사 석유를 판매한 주유소 업자 측이 브랜드 가치가 떨어졌다고 호소하는 정유회사에 수천만원을 물어줘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1부(김대성 부장판사)는 현대오일뱅크가 이모(43)씨를 상대로 낸 부당이득금 청구 소송에서 "회사 측에 8천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이씨는 작년 2월 충남 공주시에 주유소를 차린 신용불량자 강모씨에게 명의를 빌려줬다. 강씨는 1년 동안 매달 정유사 정품 18만ℓ를 구매하기로 한 계약을 어기고 가짜 휘발유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파업에 참가했던 아나운서를 방송 프로그램을 심의하는 부서로 전보발령한 것은 불이익으로 보기 어렵다는 법원 결정이 나왔다. 서울남부지법 제51민사부(장재윤 부장판사)는 MBC 아나운서인 A(55)씨가 회사를 상대로 낸 전보발령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고 19일 밝혔다. 재판부는 "심의국이라는 부서는 방송되는 프로그램이 적합한지를 심의하는 중요 역할을 위해 설치된 부서로서 기자, 아나운서 등 다양한 직종의 시각이 필요하기 때문에 해당 전보발령은 업무상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MBC에 오래 근무한 아나운서 중 타 부서에서 근무한 경우가 이미 다수 있고, 심의국에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서울 종로경찰서는 19일 오토바이에 불을 지른 혐의(일반물건방화 등)로 서모(41·무직)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서씨는 이날 오전 2시8분부터 3시12분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관훈동·통인동과 서대문구 일대를 돌며 오토바이와 종이박스 등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오토바이 4대와 종로구 통인시장에 있는 상점 5곳이 불에 타는 피해가 발생했다. 노숙자인 서씨는 경찰에서 "교도소에 가려고 불을 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누군가 신문지에 불을 붙여 방화하고 다닌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 부근
(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경찰관 1인당 담당 인구가 많은 경찰서는 주로 경기도 지역에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김현(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현재 전국 경찰서 가운데 경찰관 1인당 담당 인구가 가장 많은 곳은 경기 용인서부경찰서(1천473명)이다. 용인지역은 2010년 서부서가 세워지기 전 용인경찰서 시절인 2008년부터 줄곧 경찰관 1인당 담당 인구 최다를 기록해 왔다. 용인서부경찰서에 이어 경기 남양주경찰서가 1천119명으로 두 번째로 많았다. 3위는 경기 화성동부경찰서(1천75명), 4위 경기 분당경찰서(1천69명), 5위 대전둔산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재단 비리 척결을 요구하며 성명서 발표 등에 가담했다가 파면이나 해임된 대전 대덕대 교수와 교직원이 학교로 돌아갈 수 있게 됐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1부(정창근 부장판사)는 대덕대 교수 김모씨 등 4명이 학교를 상대로 낸 징계무효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재판부는 또 이들을 복직시킬 때까지 김씨 등 3명에게는 월 600만원, 교직원 서모씨에게는 월 4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대덕대는 지난 2011년 재단비리 척결을 요구하는 교수·교직원 등과 재단 간의 대립으로 몸살을 앓았다. 재단은 그해 8월 김씨 등이 `재단이 각종 비
(수원=연합뉴스) 이영주 기자 = 추석연휴 첫날인 18일 경기도 수원역에서 발생한 상해사건이 SNS 등을 통해 살인사건으로 잘못 퍼져 나가면서 밤새 오인소동이 빚어졌다. 19일 철도특별사법경찰대 수원철도경찰센터에 따르면 18일 오후 10시 35분께 수원시 팔달구 지하철 1호선 수원역 개찰구 앞에서 신원 미상의 50대 남성이 김모(40)씨의 코 부위를 머리로 들이받고 도망쳤다. 김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가 열차 안에서 중국어로 말하고 있던 불상의 남자와 그의 일행에게 `시끄럽다. 조용히 해달라`라고 말한 것에 불만을 품고 뒤쫓아와 범행한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남북이산가족 신청자들이 고령화하면서 사망자가 속출, 이미 사망자 비율이 43%를 넘어서고 있어 이산가족 상봉을 정례화하는 등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19일 지적했다. 정 의원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지금까지 이산가족정보통합시스템에 등록된 이산가족 신청자 수는 12만9천여 명인데 올해 8월 기준으로 사망자 수가 5만6천여 명으로 그 비율이 43.8%에 달한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이는 2003년에 기록한 사망자비율 15.9%에서 30% 포인트 가까이 높아진 수치"라면서 "이산가족 신청자 수 대비 사망자 비율이 계속 증가하고 있어 현 추세대로라면 3년 내에 절반을 넘길 것으로 예
(서울=연합뉴스) 박성민 기자 = 정홍원 국무총리는 추석 연휴 첫날인 18일 철도교통관제센터와 고속버스터미널을 찾아 명절 특별교통대책 현황을 점검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구로동 구로구 철도교통관제센터를 방문, 열차 안전 운행의 최일선에서 일하는 관제사들을 격려했다. 정 총리는 "대구역 열차사고로 철도안전에 대한 국민의 우려가 큰 만큼 한 건의 장애도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안전 못지않게 여객의 편의도 최우선으로 배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정 총리는 서초구 반포동의 고속버스터미널을 찾아 귀향길 버스운행 현장을
(과천=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추석연휴 첫날인 18일 오후 5시 27분께 지하철 4호선 하행선 선바위역∼금정역 구간에 전기공급이 중단돼 하행선 전동차 운행이 30분간 차질을 빚었다.이 사고로 서울메트로 소속 당고개발 오이도행 전동차가 선바위역 선로에 멈춰서는 바람에 하행선 전동차가 지연 또는 중단 운행됐다.코레일은 응급 복구에 나서 하행선 정부과천청사역∼금정역 구간은 오후 5시 32분께, 선바위역∼정부과천청사역 구간은 오후 5시 39분께 각각 전기공급을 재개했다.이어 오후 5시 57분께 선바위역에 멈춰선 서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는 18일 서울 중학동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1천92번째 수요집회를 열어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왜곡한 친일 뉴라이트 교과서 검정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정대협은 "1944년 이전의 일본군 위안부 역사를 지워버린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는 절대 학생들 손에 들어가선 안 된다"라며 "정부는 말로만 위안부 문제에 동감을 표할 것이 아니라 올바른 역사교육에 힘써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과거는 바꿀 수 없지만 잘못을 반성하고 되새겨 긍정적인 미래를 끌어낼 수 있다"라며 "일본 정부는 위안부 문제를 역사 교과서에 기록하고 교육하라"고 주문했다.
(시흥·성남=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추석 연휴를 맞아 경찰의 특별 방범 활동과 교통관리 단속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 지역에서 경찰관 음주운전이 잇따라 발생, 기강 해이 지적을 낳고 있다. 성남중원경찰서는 17일 음주운전하다가 보행자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혐의(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로 성남수정경찰서 모 파출소 소속 이모(55) 경위를 불구속 입건했다. 이씨는 이날 오후 11시 20분께 성남시 중원구 하대원동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주민과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당시 면허취소 수치에 해당하는 혈중 알코올농도 0.158%의 만취 상태였다.
(동해=연합뉴스) 최수호 임보연 기자 = 독도 인근 해상에서 꽁치잡이 어선에 불이 났으나 해경의 진화작업 및 구조활동으로 승무원 전원이 구조됐다.18일 오전 7시 25분께 경북 울릉군 울릉읍 독도 남동쪽 59㎞ 해상에서 부산 선적 240t 규모 꽁치잡이 봉수망 어선 제31선호에 불이 났다.화재 신고를 받은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경비함정 3척을 급파, 화재 진화와 승무원 구조에 나서 승선원 37명 전원을 구조했다.일본 순시선 1척과 해경 항공기 및 일본 항공기도 진화와 구조활동을 지원했다.또 인근을 지나던 러시아 상선 오딘호는 화재 선
(서울=연합뉴스) 김병수 기자 = 재작년 이후 구급대원에 대한 폭행사건이 다시 증가하고 있으며 가해자의 80% 이상이 취중에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안전행정위 소속 민주당 이찬열 의원이 18일 소방방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9년부터 올해 8월까지 발생한 구급대원 폭행사건은 모두 433건으로 집계됐다. 구급대원 폭행사건은 2009년 67건에서 2010년 107건까지 급증했다가 소방방재청의 구급대원 폭행방지 활동으로 2011년 75건으로 줄어들었다. 그러나 2012년에는 90건으로 다시 늘었고, 올해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육군 현역병 4명 가운데 3명은 현재보다 봉급을 3배 수준으로 받을 경우 복무 기피(열악) 지역에서 근무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방부가 18일 국회 국방위원회 새누리당 정희수 의원에게 제출한 '병역제도 현안에 대한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육군 현역병의 74.7%는 봉급이 3배이면 복무 기피지역에 지원하겠다고 답변했다.현재 육군 상병 기준 현역병의 봉급은 월 10만원 수준이다. 봉급이 현재의 2배, 1.5배 수준이면 기피지역에 지원하겠다는 응답 비율이 각각 38.9%, 18.1%로 하
(마카오=연합뉴스) 황희경 특파원 = 오는 2015년 1만2천명의 중화권 인센티브 관광단이 한꺼번에 한국을 찾는다.다국적 피부미용제품 네트워크 판매회사인 '뉴스킨 대중화'(Nu Skin 大中華)는 17일 마카오 쉐라톤 호텔에서 열린 행사에서 2015년 5월 1만2천명이 참여하는 인센티브 여행지로 한국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한국관광공사는 타이베이 지사를 통해 지난 6월부터 뉴스킨 대만 총괄책임자를 만난 데 이어 7월 유치단을 구성해 뉴스킨 상하이 본사를 방문하는 등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벌인 끝에 경쟁에 나선 싱가포르와 대만을 제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