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일본내 여론조차 반대의 목소리가 높았지만 아베 정권은 결국 자위권 법안을 수적 우위를 앞세워 단독 처리 했다.중·참 양원에서 과반의석을 보유한 연립여당(자민당과 공명당)은 이날 중의원 안보법제 특별위원회에서 집단 자위권 법제화를 골자로 하는 11개 안보 법안 제·개정안에 대한 표결을 단독으로 강행, 찬성 다수로 가결했다. 이날 '강행 표결 반대' 등이 적힌 종이를 든 야당 의원들이 위원장 단상을 둘러싼 채 '표결은 있을 수 없다'고 외치는 와중에 자민당과 공명당 소속 의원들이 기립함으로써 법안은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은 세계유산 등재가 결정된 자국 산업혁명 시설에서 조선인 '강제노동'이 있었음을 인정한 것은 아니라는 주장을 폈다.기시다 외무상은 5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회의에서 일본 메이지(明治) 산업혁명 시설들의 세계문화유산 등재가 결정된 직후 도쿄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사토 구니(佐藤地) 주유네스코 대사의 발언에 대해 "강제노동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고 일본 언론이 6일 보도했다. 사토 대사는 등재 결정과 관련해 세계유산위 위원국들을 상대로 읽은 성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올해 종전 70주년을 계기로 8월에 발표할 담화(일명 아베 담화)에는 반성을 비롯해 전후 일본이 걸어온 평화의 길과 앞으로 일본이 걸어갈 국가 청사진이 담길 것이라고 말했다.아베 총리는 15일 도쿄에 있는 총리 관저에서 홍콩 TV매체 봉황망과 단독 인터뷰를 갖고 아베 총리는 일본은 과거 전쟁을 깊게 반성하며 이후 절대로 다시 전쟁을 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하지만 아베 총리는 일본군 위안부나 과거사 문제에 대한 진심이 담긴 사과를 할 것이라는 언급은 없었다.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대만이 오는 15일부터 일본산 식품 수입을 전면 중단할 전망이라고 산케이신문이 14일 보도했다.일본과 대만 당국자들은 13일 타이베이(臺北)에서 일본산 식품에 대한 방사성 물질 함유 검사와 산지 증명 등을 의제로 협의했지만 협상이 결렬됐다고 산케이는 전했다. 대만 측은 2011년 동일본대지진의 여파로 발생한 후쿠시마 원전사고를 이유로 이미 후쿠시마 등 일본 5개현에서 생산된 식품 수입을 금지해왔으며, 이번 협상에서도 모든 일본산 식품에 대한 산지 증명을 요구했다. 또 도쿄도와 시즈오카현 등 특정지역산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人民日報)가 3일 "침략의 역사 회피를 용납할 수 없다"는 제목의 기사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과거사 인식에 대한 비난 수위를 높였다.인민일보는 이날 3면에 게재한 장문의 기사를 통해 "아베의 발언과 주장이 국제 사회의 강렬한 항의에 직면했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신문은 "아베 총리가 지난달 29일 미국 상하원 합동연설에서 침략의 역사와 위안부 문제에 대해 사과하지 않았다"면서 이에 대해 국제적 여론과 전문가들 사이에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고 적었
[한인협 = 김한주 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최근 치른 미국 의회 합동연설에서 위안부 문제가 전혀 언급되지 않은 점이 범국가적인 비판을 받고 있다. 미국 하원 외교위원장을 비롯한 미 의회 의원들은 아베 총리의 발언에 '실망했다'는 요지의 성명을 잇따라 발표하면서 아베 총리의 발언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美 하원 외교위원장 에드 로이스 공화당 의원은 성명을 통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의회 합동연설에 크게 실망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아베 총리는 동아시아 관계를 원활히 회복시키지 못하는 주된 원인 중 하나인 일본의
[코리아프레스 = 김한주 기자] 다음 달에 예정된 중국과 대만의 수뇌부 회담에서 대만의 AIIB (아시아 인프로 투자은행) 가입 문제와 함께 중국과 대만의 새로운 경제 협력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주요 언론들은 다음 달 4일으로 예정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주리룬 대만 국민당 주석의 수뇌회담에서 중국이 주도하는 AIIB에 대만이 일반 회원국으로 가입하는 방안에 관해 심층적으로 논의될 가능성이 높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한편 대만은 AIIB 창립회원국 모집 기간 당시 신청 마감일인 지난 달 말 중국 측에 정식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22일 일본의 과거 전쟁에 대해 반성한다고 밝혔으나 사죄는 표명하지 않았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아베 총리는 2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반둥회의 60주년 기념 아시아·아프리카 정상회의에 참석해 연설하면서 2차 대전에 대해 "깊이 반성"한다고 했다. 아베 총리는 1955년의 반둥회의에서 확인된 10원칙 가운데 `침략, 무력행사에 의해 타국의 영토 보전과 정치적 독립을 침해하지 않는다', `국제분쟁은 평화적 수단으로 해결한다'는 두 원칙을 강조한 후 "일본은 이 원
[코리아프레스 = 김한주 기자] 미국 국무부는 현지시간 3일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란과 북한의 핵 문제와 관련해 '이란과 북한의 핵 문제는 정말로 매우 다른 사안'이라고 언급했다.미국 국무부 대변인 대행 마리 하프는 이란 핵 합의가 장기적인 교착 상태에 접어든 북한의 핵 협상에 미칠 영향과 함께 북한의 비핵화 회담 재개 가능성을 묻는 한 언론의 질문에 이와 같은 답변을 내놓았다. 마리 하프 대변인 대행은 이란과의 이번 핵 협상에서 보여진 이란의 선택은, 북한이 본국에게 부과된 국제 사회의 의무를 준수해야 하는 문제와는 별개라고
[코리아프레스 = 김한주 기자] 북한의 부총리가 러시아와의 친선의 해 행사에 참석을 위해 이달 내 모스크바를 직접 방문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러시아 의회 신문 '파를라멘츠카야 가제타'에 따르면 김형준 러시아 주재 북한 대사와 예브게니 부슈민 러시아 상원 부의장의 면담 내용을 간략히 소개하면서 이와 같이 보도했다.신문은 '올해는 러시아와 북한 간 상호 친선의 해로, 이를 기념하기 위해 북한의 부총리가 이달 중순 러시아를 방문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하지만 7명이나 되는 북한 부총리 중 누가 방문하는 것인지와
[코리아프레스 = 김한주 기자] 아르헨티나 출신의 現 교황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조국인 아르헨티나에서 본인이 정치적인 목적으로 이용되는 상황에 대한 강한 거부감을 직접적으로 드러냈다.프란치스코 교황은 어제 멕시코의 한 TV 방송과의 인터뷰를 통해 "가끔 내 존재가 조국 아르헨티나에서 정치적으로 이용되고 있다는 것을 느낄 때가 있다,"고 언급했다. 現 아르헨티나 대통령인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대통령을 비롯해 수많은 아르헨티나 정치인들이 국민들에게 다가서기 위한 정치적인 목적을 가지고 자신의 이름을 언급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한 것으로
[코리아프레스 = 김한주 기자] 한미 자유무역협정 (FTA)가 발효된 지 3주년을 맞아 미국 기업들은 미국산 제품과 서비스를 한국에 파는 과정이 훨씬 수월해졌다고 자평했다.미국 무역대표부 대표 마이클 프로먼은 한미 자유무역협정 3주년을 맞아 시행된 기념 성명에서 미국산 자동차와 화학제품, 필름과 통신 분야 서비스에 이르는 광범위한 미국 산업들이 한국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프로먼 대표는 “한국과의 무역이 수월해진 덕택으로 미국산 농산물의 한국 수출량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한국으로의 자동차 수출 역시 지난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일본을 방문 중인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10일 야당 대표와 만난 자리에서 "군위안부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은 메르켈 총리는 오카다 가쓰야 민주당 대표와 도쿄 도내에서 면담한 자리에서 "일본과 한국은 가치관을 공유하고 있어 화해가 중요하다"며 오카다 대표가 메르켈 총리의 발언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메르켈은 또 '종전 70년을 맞이하지만 중국, 한국과의 화해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오카다 대표의 언급에 대해 "자신의 문제로서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지난 8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자민당 당대회에서 야스쿠니신사를 계속 참배하겠다고 전했다.이는 지난 2013년 12월 야스쿠니를 참배한 이후 처음으로 재참배 의사를 드러낸 것으로 파장이 예상된다. 산케이 신문은 아베 총리가 어제 열린 자민당 당대회에서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아베 총리의 연설에 "전후 70주년을 맞아 이웃국가와의 관계 개선에 힘을 쓰거나, 야스쿠니 참배를 계승하겠다"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지난 2013년 12월, 아베 총리가 야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미국 국무부는 2일(현지시간) 웬디 셔먼 정무차관이 '과거사 갈등이 한·중·일 3국 모두의 책임'이라고 발언한 데 대해 "미국의 정책은 아무것도 바뀐 게 없다"고 즉각 진화에 나섰다. 국무부는 특히 일본 측에 무라야마(村山)·고노(河野)담화 준수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군대 위안부 문제에 대한 해결을 재촉구하는 등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국무부는 이날 대변인실 명의로 외신기자클럽에 전달한 언론논평에서 "우리는 그동안 수차례 언급했듯이 동북아 역내 국가들의 강력하고 건설적인 관계가 평화와 안정을
최근 필리핀 정부가 자국 여성에 대한 국제결혼을 알선하면 처벌받을 수 있다는 내용을 우리 정부에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한 보도매체가 전했다.필리핀 정부가 자국 여성의 국제결혼에 대해 엄격한 잣대를 적용하겠다는 방침을 밝혀옴에 따라 우리나라 남성과 필리핀 여성의 국제결혼이 한층 어려워질 전망이다. 2000∼2013년 우리나라 남성과 결혼한 필리핀 여성은 1만9369명에 이른다. 25일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주한 필리핀 대사관은 지난달 5일 외교공한으로 자국 내 국제결혼중개업체 설립이나 광고 홍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6년 전 일본 정부가 강제노역 피해할머니에게 후생연금 탈퇴 수당으로 '99'엔'을 지급한 데 이어, 최근 우리 돈 1854원에 불과한 '199엔'을 지급했다는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일본정부의 역사왜곡 노골화와 3·1절을 앞두고 이 같은 사실이 밝혀지면서 반일 감정이 거세질 전망이다. 근로정신대 피해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근로정신대시민모임)은 25일 오전 광주 서구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정부가 '199엔'을 지급한 것에 대해 "모욕 중
[코리아프레스 = 장문기 기자]우크라이나와 IS에 대한 문제에 고심을 펼치고 있는 미국과 함께 바쁜 나날을 보낸 국가가 있다. EU의 핵심국가인 독일이다. 미국과 같은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과 그리스의 채무 협상 논란까지 겪으면서 여러므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독일의 움직임이 더 빠른 행보를 드러내면서 유럽의 앞날을 예고 하였다. 지난주 열린 4개국 회담(독일-프랑스-우크라이나-러시아)에 참석한 앙헬 메르켈 독일 총리는 우크라이나 사태에 관한 휴전협정을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면서 위기에 처한 우크라이나로 하여금 어느정도 도움을
[코리아프레스 = 장문기 기자]지난 2011년 3월에 발생한 후쿠시마 대지진에 따른 원전 참사 이후 중단되다 시피한 중국의 원전건설이 다시 재개 될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그에따른 피해 방지 차원에 대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12일 보도한 일본 아사히 신문을 통해서 알려진 보도문에서 "중국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 참사로 인해 동결된 원전 건설에 다시 박차를 가할 것이다" 라면서 이와같은 사실을 전하였다.또한 산둥반도 스다오만에 위치한 원전 건설 예정지에서 공사에 투입하려는 크레인들이 숲을 이룬다는 소식을 보도하는
[코리아프레스 = 장문기 기자]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9일 이집트 대통령인 압델 파타 엘 시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차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 도착하였다. 도착 당시 엘 시시 대통령은 푸틴과 러시아 고위 관리들을 정중하게 맞이하였으며 정상회담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하였다. 이번 방문은 10년만에 방문하였다는 점에서 의미를 남다르게 할것으로 보고있지만 그동안 친미계열에 속한 이집트가 다시 러시아와 손을 잡을것이라는 추측을 낳으는등 그에따른 많은 말들을 나타나게 만들었다.하지만 이집트를 방문하는 러시아의 입장에서는 단순한 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