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안현아 기자]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선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7일 '대동강 풍치를 보면서 맛좋은 커피를'이라는 제목의 평양발 기사에서 평양호텔의 '전망대 커피점'을 소개했다.조선신보는 "커피점이 특히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면서 "호텔을 이용하는 재일동포들 중에서도 단골이 많다"고 설명했다.1961년 개장해 170개 객실을 보유한 평양호텔의 5층 전망대에 위치한 커피점은 북한의 첫 핸드드립 커피 전문점으로 유명하다. 커피점의 대표 메뉴인 핸드드립 커피와 커피 원액을 물에 희석해 마
[코리아프레스 = 안현아 기자] 북한은 7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을 통해 한국에서 진행 중인 미국의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 배치 논의를 두고 남한이 '동네북 신세'가 됐다고 조롱했다. '예속의 굴레를 쓰고 걸어온 치욕의 역사'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사드 배치가 기정사실화하고 있으며 이는 "사대와 굴종이라는 괴뢰 외교의 뿌리깊은 고질병"이라고 강변했다.이어 "애초에 허망하기 짝이 없던 괴뢰 집권자의 '균형외교'는 또다시 도마 위에 올라 편포(잘리고 두드려져 납작해진 고기)짝이 되고 온 남조선 정계가 홍
[코리아프레스 = 안현아 기자]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인민군 제164군부대를 시찰했다"고 보도하며 리용주를 해군사령관으로 호칭해 북한 인민군 해군사령관이 김명식에서 리용주 군 부총참모장으로 교체된 것으로 확인됐다.김 제1위원장은 이날 부대 내 함선종합훈련실에서 어뢰돌격훈련 등을 지켜보고 "지휘관들이 실전과 같은 정황 속에서 해상전투조직과 지휘능력, 함 운용술을 더 깊이 터득하도록 하는 데 품을 넣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아버지인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시험항행을 지도한 고속수송정 6251호를
[코리아프레스 = 안현아 기자]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며 비무장지대(DMZ)를 걸어서 건너는 행사를 추진 중인 '위민크로스디엠지'(WomenCrossDMZ) 측이 북한으로부터 지원 약속을 받았다고 밝혔다.'한반도 여성 평화걷기'로 이름 붙여진 이 행사의 공동 기획자인 크리스틴 안은 지난주 평양에서 조선민주여성동맹 소속 관계자 등과 회의를 열었다며 3일(현지시간) 이같이 말했다.이 행사에는 특히 1976년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북아일랜드의 메어리드 매과이어와 2011년에 노벨평화상을 받았던 라이베리아의 리마 보위 등도 참여할 계획
[코리아프레스 = 안현아 기자] 북한의 입장을 대변하는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선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3일 "(일본의) 수상(총리)관저가 이번에 일어난 총련 탄압 사건에 대해 해명하고 사죄의 뜻을 조선(북한)측에 전달하지 않는 한 조일 대화의 중단 사태는 지속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하며, 일본 정부가 조선총련 압수수색에 대해 사과하지 않는 한 북일 대화를 재개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이어 신문은 "아베 정권은 제 잘못을 뉘우치고 불미스러운 사태의 재발 방지를 다짐하는 것으로써 (북일) 정부간 (스톡홀름) 합의 이행에 대한 의사
[코리아프레스 = 안현아 기자]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일 '일본은 역사 앞에 정직하라'라는 제목의 글에서 "일본 반동세력들이 침략과 범죄의 역사를 부정하는 다른 하나의 목적은 저들이 저지른 반인륜적 범죄에 대한 국가적 배상을 회피하자는 데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의 역사 왜곡이 과거사에 대한 사죄와 배상을 회피하려는 노림수라며 일본이 과거를 직시하고 청산에 나서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신문은 "(일본은) 특히 우리 인민에 대한 사죄와 배상을 회피하기 위해 별의별 오그랑수(속임수)를 다 써왔다"고 지적하며, "과
[코리아프레스 = 안현아 기자] 유엔인권이사회가 2013년 장성택 등의 처형을 국제법 위반 행위로 규정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유엔인권이사회 보고서를 인용해 28일 보도했다. 이 보고서에는 유엔인권이사회는 "북한이 장성택과 측근 리룡하, 장수길을 공개 처형한 것은 국제인권법을 명백히 위반한 행위"라는 결론을 내렸다.유엔이 정한 시민적·정치적 권리에 관한 국제규약(ICCPR)에 따르면 국가의 사형 집행은 고의적인 인명 손실을 일으킨 범죄 행위에 한해서만 가능하며 사형이 집행되기 전 공정한 재판과 적합한 절차가 반드시
[코리아프레스 = 안현아 기자] 북한은 27일 허종만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선총련) 의장 등의 자택에 대한 일본 경찰의 압수수색을 "일본 경찰 당국의 강제수색은 아무런 법적 타당성도 갖추지 못한 불법무도한 깡패행위"라고 비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위원회는 "조선산 송이 버섯을 중국산으로 위장해 수입했다는 '동방주식회사'는 총련과 아무 관련이 없고 책임일꾼들은 회사의 존재조차 모른다"며 압수수색이 재일조선인에 대한 인권유린이자 민족차별행위라고 강조하며 압수수색에는 일본 사회에 반북 감정을 고취해 일제 식민지 과거사
[코리아프레스 = 안현아 기자] 유엔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 의장국인 스페인 정부 관계자는 "이르면 이달 말, 늦어도 다음 달 초 대북제재위를 개최해 북한 단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한 사건 조사를 전문가단에 의뢰한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을 통해 21일 밝혔다. 결의위반 여부 조사를 맡을 전문가단은 지난달 23일 안보리에 제출한 최종보고서에서 "북한이 안보리 결의를 전격 배격하고 제재를 피해 계속해서 위반하고 있으며 그런 태도를 바꿀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안보리는 북한이 지난해 2월과 6월 탄도미사일을
[코리아프레스 = 안현아 기자] 현학봉 주영 북한대사는 런던주재 북한대사관에서 현지 스카이 뉴스와 한 인터뷰에서 "우리는 준비돼 있다"며 "한반도에서 교전이 일어난다면 핵전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가 말하는 이유"라며 북한이 지금 당장 핵무기를 발사할 능력이 있다고 20일(현지시간) 주장했다.그는 북한이 지금 핵미사일을 발사할 능력이 있다고 말한 것이냐고 확인하는 기자의 질문에 "그렇다. 언제라도 가능하다"고 답했다. 이어 "우리는 빈말을 하지 않는다. 미국이 핵무기 공격 독점권을 지닌 것은 아니다"며 "미국이 우리
[코리아프레스 = 안현아 기자] 미국 정부는 북한에서 필로폰(메스암페타민) 등 마약 사용이 확산하고 있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9일(현지시간) 국무부가 발간한 '2015 국제마약통제전략(INCRS)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과의 국경지대를 중심으로 북한에서 마약 사용이 성행하고 있으며, 최근 몇 년간 계속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보고서는 북한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불법 마약은 필로폰으로, 내수용이나 수출용으로 북한 내에서 생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필로폰이 최근 북한에서 여성과 젊은 층을 비롯해 사회 각계각층에
[코리아프레스 = 안현아 기자] 북한이 남북 당국간 협의를 거쳐 노동규정이 개정돼야 한다는 등의 내용을 담은 개성공단 입주기업 대표단의 건의문 접수를 거부한 것으로 18일 전해졌다.통일부 당국자는 정기섭 개성공단기업협회장을 비롯한 입주기업 대표단 14명은 이날 개성공단을 방문, 박철수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부총국장 등 북측 관계자들과 만나 2시간가량 면담했다고 전했다. 대표단은 이 자리에서 기업 대표들이 서명한 건의문을 북측에 전달하려 했지만 북측은 접수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건의문에는 전체 124곳의 입주기업 중 115곳이
[코리아프레스 = 안현아 기자]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4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제2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나치 독일의 지도자 아돌프 히틀러에 비유하며 미국에 대한 비난 수위를 높였다. 노동신문은 이날 6면에 게재한 개인 필명 논설에서 "오바마 정권을 보면 역사의 응당한 징벌을 받은 히틀러와 그의 하수인들이 부활해 오늘의 미국 대통령 자리와 그 수하 요직들에 올라앉지 않았는가 하는 환각이 들 정도"라고 비난했다.신문은 히틀러가 생전에 '히스테리 발작 증세'를 보였다며 지난 1월 북한 붕괴를 언급한 오바마 대통령
[코리아프레스 = 안현아 기자]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3일 평양시 은정구역에 최첨단 정보기술(IT)개발 사업구로 건설 중인 은정첨단기술개발구(이하 은정개발구)를 동북아 최고로 만들겠다며 국제투자자를 대상으로 첨단 IT 개발구로서의 장점을 내세워 홍보에 나섰다. 북한은 지난 2013년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으로 경제개발구법을 채택하고 전국에 13개 개발구를 지정한 데 이어 지난해 7월 은정첨단기술개발구, 강령국제녹색시범구, 청남공업개발구 등 6곳을 추가해 개발하고 있다. 리문호 은정첨단기술산업회사 부사장은 "나라의 지식경제건설
[코리아프레스 = 안현아 기자] 조선중앙통신은 13일 북한이 어린이 학습 능력 향상을 위해 조선출판물수출입사가 속독 훈련 교재인 '두뇌개발속독'을 출판했다고 보도했다.교재는 '기초편', '어린이용', '속셈편', '기억편', '독서편 1·2' 등 모두 6권으로 구성돼 사실상 아동의 기초 학습 능력을 키우기 위한 전분야를 망라했다. '기초편'에는 집중력, 눈·두뇌 잠재능력, 속독능력 개발의 기본 원리와 훈련 방법이 담겨있고, '속셈편'은 '열자리수 내리더하기', '여덟자리수끼리 곱하기' 등 다양한
[코리아프레스 = 안현아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한반도 유사시에 대비한 키 리졸브(KR) 연습 종료 전날인 12일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SA계열의 지대공 미사일 발사 훈련을 했다고 13일 밝혔다. 북한은 지난달부터 키 리졸브 연습과 독수리 훈련에 대한 비난 수위를 높이면서 단거리 발사체를 5번이나 발사했다. 북한군이 이번에 발사한 지대공 미사일은 SA-2(최대사거리 47㎞), SA-3(13~35㎞), SA-5(260여㎞)로 합참은 추정했다.합참의 한 관계자는 이날 "북한군은 어제 저녁 6시부터 7시까지
[코리아프레스 = 안현아 기자] 정부는 개성공단 임금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북한에 13일 열자고 제안했던 공동위원회 개최가 무산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했고, 북측의 일방적 제도 변경을 수용할 수 없음을 재확인하고 입주기업과 협력해 단호하게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북한은 지난해 11월 최저임금 인상 상한선 폐지 등 개성공업지구 노동규정 13개 조항을 일방적으로 개정하고 지난달 월 최저임금을 3월부터 70.35달러에서 74달러로 인상하겠다고 통보해 왔다. 임병철 통일부 대변인은 13일 정례브리핑에서 "북측은 노동규정 개정이 우리 측
[코리아프레스 = 안현아 기자] 북한은 12일 개성공단 노동자의 임금을 일방적으로 인상한 것이 정당한 법적 권리의 행사라며 당국간 협의를 거쳐야 한다는 정부의 요구를 일축했다.북한의 개성공단 지도기관인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대변인은 이날 대남선전용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 기자와 문답에서 개성공단 노동규정의 일방적 개정이 "정상적이며 합법적인 법제권 행사"라고 주장했다.북한은 작년 11월 '개성공업지구 노동규정'을 개정해 최저임금 인상률 제한 장치를 없앤 데 이어 지난달 24일에는 북측 근로자의 월 최저임금을 올해 3월부터
[코리아프레스 = 안현아 기자]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북한과 벨라루스는 리수용 외무상의 벨라루스 방문을 계기로 경제를 비롯한 다방면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12일 보도했다. 리수용 외무상은 지난 8일 러시아와 접한 유럽 국가인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에 도착해 안드레이 코뱌코프 총리, 블라디미르 마케이 외무장관과 잇달아 회담했다.벨라루스는 북한에 우호적인 국가로, 작년 11월 유엔총회 본회의의 북한인권결의안 표결 때도 중국·러시아 등과 함께 반대표를 던졌다. 중앙통신은 이날 리 외무상의 지난 9∼11일 벨라루스 방문과 관련
[코리아프레스 = 안현아 기자] 올해 노동당 창건 70주년을 맞는 북한이 주민에게 '당정책 관철'을 대대적으로 촉구하며 김정은 체제 옹호에 총력을 가하고 있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1일 2면 대부분을 할애해 '당정책 신봉자'라는 정론을 싣고 "전당, 전군, 전민이 당정책으로 무장하자"고 전했다. 또한 "인민이 당정책 관철의 선구자들을 제일로 존경하며 시대가 그들에게 가장 값높은 명예를 안겨준다"며 이런 '충정과 의리의 인간들'만이 김 제1위원장의 '제일 전우'이자 '가장 가까이 섬길 수 있는 사람'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