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여성은 남성에게 지급되는 임금의 77%를 받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는 향후 70년 동안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유엔 산하 국제노동기구(ILO)는 '세계여성의날'(8일)을 맞아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성별에 따른 임금 격차가 더디게 줄어드는 현재의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제를 두고 이같은 예측을 내놨다. ILO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계 여성은 남성에게 지급되는 임금의 77%만을 받고 있으며, 이는 지난 20년 동안 단지 3%포인트 개선된 수치다. 크리스텐 소벡 ILO 소속 이코노미스트는 "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어머니가 장애를 갖고 태어난 아들을 살해하려다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생후 3개월 된 아들을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미수)로 주부 신모(34·여)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신씨는 이날 오전 6시 40분께 양천구 신정동 양천공원 내 장애인 화장실에서 생후 3개월 된 아들 윤모군을 세면대에 빠뜨려 살해하려 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지난 1월 9일 태어난 윤군은 병원에서 평생 뇌성마비 환자로 살아가야 한다는 진단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신씨는 아들을 복지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소림사와 함께 중국 무술의 명맥을 잇고 있는 무당(武當)파가 해외진출을 추진 중이다. 중국 포털사이트인 텅쉰(騰迅)은 6일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위원이자 무당산 도교협회 회장인 리광푸(李光富)가 “소림사가 발전이 빠른 것은 젊은이들이 외공을 좋아하기 때문”이라면서 “무당은 태극권과 양생을 위주로 소림사와 다른 방향으로 해외진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그는 한국과 미국, 태국, 싱가포르, 러시아 등에 진출을 계획하고 있으며 상업적 의미보다 전통문화의 전파라는 데 더 큰 의미를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입주를 앞둔 독일 연방정보국(BND) 본부가 수도관을 도둑맞아 침수피해를 입었다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베를린에 위치한 BND 본부에 도둑이 침입해 4~6층 화장실의 수도꼭지 수십개를 떼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수도꼭지가 제거된 수도관에선 각각 시간당 1천300ℓ의 물이 흘러나왔고, 이 때문에 건물 내부가 물바다가 되면서 천장과 벽은 물론 출입문과 전선 등 보안시스템까지 고장났다. BND는 본부에 도둑이 침입한 사실을 12시간이 지나서야 파악한 것으로 드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남자가 여자보다 더 '자기애적'(narcissistic) 성향이 강하며 그 영향으로 타인을 착취하려는 경향을 나타내곤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펄로대학 경영대학원 연구진은 5일(현지시간) 지난 30년간 47만5천여명을 상대로 수행된 나르시시즘(자기애) 관련 355편 이상의 신문 기사와 논문 등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세대와 연령에 관계없이 평균적으로 남자가 여자보다 더 자기애적인 경향을 보였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나르시시즘 척도 가운데 '자격'(entitlement) 측면에서 성별 차이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미국의 발명가 토머스 에디슨(1847∼1931)이 영혼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전화기를 개발하려 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에디슨은 영혼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전화기(spirit phone) 개발 노력을 자신의 회고록 '일기와 몇몇 관찰'(Diary and Sundry Observations)의 마지막 장(章)에 상세히 기록한 바 있다. 이 회고록은 에디슨 사후인 1948년 발간됐지만 정작 영문판에서는 이 마지막 장이 삭제됐다. 하지만 1949년 나온 프랑스어 번역판에는 마지막 장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아내가 중병에 걸렸을 경우 반대로 남편이 중병에 걸렸을 때보다 혼인관계가 파탄 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5일(현지시간) 미국 보건사회행동학회보 3월호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아내가 중병에 걸리면 건강할 때에 비해 이혼율이 6%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남편이 중병에 걸릴 경우에는 이혼율에 아무런 변함이 없었다. 이번 연구는 미국 아이와와주립대학의 아멜리아 캐러터 교수팀이 근 20년간 2천701쌍의 부부를 관찰한 결과를 바탕으로 한 것이다. 관찰 대상은 부부 가운데 한 사람이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이라크 모술 박물관 유물을 파괴한 지 일주일 만에 고대 아시리아 도시의 유적을 파괴한 것으로 전해졌다. 5일(현지시간) 이라크 관광·고고학부는 이날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IS가 이라크 북부에 위치한 고대 아시리아 도시 '님루드'(Nimrud) 유적을 군용 대형차량 등을 동원해 파괴했다고 밝혔다. 관광·고고학부는 "IS가 전세계의 의지와 인류의 뜻에 반하는 행동을 계속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 이라크 정부 관계자는 IS가 이날 정오 기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최저임금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언급한 가운데, 일자리 확대를 위해 임금 인상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와 주목받고 있다. 국무총리 산하 연구기관인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6일 '일자리 확대를 위한 노동조합의 역할' 보고서에서 "임금 인상을 통한 노동소득분배율의 상승이 내수 확대의 원천이 돼 경제 성장과 고용 증대를 초래한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고임금계층보다 소비성향이 높은 저임금계층의 임금 인상이 내수 확대에 더 큰 역할을 하므로, 중소기업 근로자나 비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근로소득자 가운데 상당수가 세액공제율 인상보다 소득공제 방식으로 돌아가는 것이 낫다는 의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6일 한국납세자연맹이 지난달에 회원 73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메일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의료비·교육비의 세액공제율을 15%에서 20%로 인상하는 법률안에 대한 질문에 65.1%(480명)가 부정적인 답변을 내놨다. 58.5%(431명)는 '세액공제율 인상보다 소득공제 전환이 낫다'고 응답했으며, 단순히 법안에 반대한다는 의견은 6.6%(49명)에 불과했다. 해당 법안에 찬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배우 이병현(45)씨의 음담패설 동영상을 촬영했다며 협박하며 금품을 요구한 혐의로 기소돼 실형을 선고받은 걸그룹 출신 김다희(21)씨와 모델 이지연(25)씨가 항소심 공판에서 거듭 반성하며 사죄의 뜻을 밝혔다. 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9부(부장판사 조휴옥) 심리로 열린 김씨와 이씨 등에 대한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공동공갈) 혐의 항소심 첫 공판에서 김씨는 "너무나 어리석었다"며 "모두에게 죄송스럽고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에게 사과한다"고 눈물을 흘렸다. 김씨와 같은 혐의로 기소된 이씨 또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6·25 한국전쟁 당시 정전·평화 운동을 벌이던 중 이적죄로 사형을 선고받고 처형당한 독립운동가 고(故) 최능진 선생의 아들 최만립(81)씨가 선친의 결백을 호소하고 나섰다. 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8부(부장판사 최창영) 심리로 열린 故 최씨에 대한 재심사건 1차 심문기일에 출석한 만립씨는 "형님이 돌아가시면서 '아버지 명예를 회복해달라'는 유언을 남겼다"며 "선친은 이승만과 싸운 죄밖에 없다"고 억울해했다. 그의 형은 고(故) 최필립 전 정수장학회 이사장으로 알려져 있다. 만립씨는 "선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남성의 사정을 지연시키기 위해 사용되는 '국소마취제'를 불법 제조해 전국 러브호텔에 유통시킨 일당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서울시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오·남용시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국소마취제(사정지연제)' 1000만 개(시가 7억 상당)를 불법으로 제조해 제조해 판매한 일당 4명을 검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특사경은 현장에서 발견된 사정지연제 6만개와 사정지연제 연료(24L 상당)는 모두 압수했다고 전했다. 경찰이 사정지연제 불법제조업자를 검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간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6일 전국이 맑고 포근한 가운데 낮부터 기온이 크게 오를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경상남북도 동해안과 전라남북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며 "제주도는 남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흐릴 전망"이라고 전했다. 또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지역별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3도, 인천 영하 2도, 수원 영하 4도, 춘천 영하 6도, 강릉 영하 4도, 청주 영하 3도, 대전 영하 4도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앞으로 화장품 원료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화장품 원료에 대한 정보를 데이터베이스(DB)로 제공하는 '화장품 원료 e-사전 정보 서비스'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화장품 원료로 사용할 수 있는 성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전에는 고시 형태로 운영해 불편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서비스를 통해 제공되는 정보는 화장품 원료 중 많이 사용하고 있는 3만4300여개 성분에 대한 ▲원료의 기원 및 정의 ▲분자식 ▲유럽연합집행위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미국 영화배우 해리슨 포드(73)가 경비행기사고로 중상을 입었다고 미국 언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BC 방송에 따르면 포드는 이날 미국 태평양시간으로 오후 2시 25분께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사용된 훈련용 경비행기를 직접 몰고 미국 캘리포니아 주의 한 골프장에 착륙하던 중 두부에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언론은 경비행기가 지상과 충돌하면서 기기 파편이 튀어 포드는 머리 쪽에 깊은 상처가 생겼다고 전했다. 이에 로스앤젤레스 경찰은 병원으로 옮겨진 포드가 현재 의식을 차린 상태이나 중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욕설 논란을 일으킨 배우 이태임이 공식 사과한 것에 대해 그룹 쥬얼리 출신 예원(26)이 "용기를 내 먼저 사과해줘서 감사하다. 선배의 앞날을 진심으로 응원한다"는 입장을 6일 밝혔다. 이는 이태임이 전날 소속사를 통해 "예원에게 상처를 줘서 미안하고 해서는 안되는 말을 내뱉은 나 자신이 후회스러우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는 취지의 보도자료를 내고 공식 사과한 데 대한 화답이다. 예원은 6일 오전 공식 입장을 내고 "여러 가지 개인적인 문제로 여유롭지 않은 상황이었던 이태임 선배님이 평소 친분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래퍼 MC스나이퍼(본명 김정유·36)가 전 소속 가수인 래퍼 아웃사이더(본명 신옥철·32)와 2년에 걸친 전속 계약 분쟁에 대한 합의에 도달했다. 6일 가요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2013년부터 전속 계약 관련 분쟁을 벌인 두 사람은 최근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3차 조정기일에 참석해 아웃사이더가 MC스나이퍼가 운영하던 기획사 스나이퍼사운드에서 발표한 음원의 사용 권한을 갖는 내용으로 합의를 이뤘다. 이들의 측근은 "2차 조정까지 결렬됐지만 선배 뮤지션 및 가요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중재와 권유로 3차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남성은 화이트데이 직전에 포장된 완제품 선물을 준비하는 반면 여성은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미리 직접 선물을 포장해 준비하는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밸런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 4일 전부터 당일까지 5일간의 행사상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밸런타인데이 D-4일부터 당일까지 일별 매출 비중이 각각 14.2%, 18.4%, 21.9%, 28.2%, 17.3%로 고른 편이었다. 반면 화이트데이는 4.4%, 3.9%, 25.6%, 41.6%,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중금속 오염’ 걱정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생선. 아예 식탁에서 치우는 것이 나을까, 아니면 적은 양이라도 먹는 게 나을까? 흔히 생선은 심혈관계 질환을 줄여주는 오메가-3 지방산을 다량 함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미국에서는 육류 중심 식문화 탓에 생선 섭취량이 적은 편이다. 이에 따라 미국내 영양 관련 최고 자문기구인 연방 식단지침자문위원회(DGAC)는 다양한 종류의 생선 등 해산물을 먹으라고 권고했다. 한 주에 2회 이상 생선 등 해산물을 먹으라는 것이다. 하지만 참치의 경우 한 주당 섭취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