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암살'을 소재로 한 영화 '인터뷰'가 25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일제히 개봉된 가운데 줄을 서서 관람하는 진풍경이 벌어지고 있다. 영화 제작사인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 해킹과 영화관 테러 협박, 영화 개봉 취소 결정, 번복 상영 등 그간 세간의 관심을 반영하듯 관람객이 줄지었다.워싱턴DC와 뉴욕, 로스앤젤레스(LA), 댈러스 등 미 전역의 320개 독립영화관에서 일제히 상영에 들어간 '인터뷰'는 상당수 도시의 영화관에서 매진 사태를 기록하며 화제에 올랐다. 워싱턴DC M가에 위치한 '웨스트 엔드 시네마'(7
얼마전 세상을 떠난 배우 김자옥의 지난 발자취를 더듬어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한국영상자료원은 이번 달 26일부터 내년 1월6일까지 시네마테크 KOFA에서 '꽃이니까 공주, 故 김자옥 추모 특별전'을 연다고 26일 밝혔다.이번 특별전에는 1960년대부터 최근까지 그가 출연한 9편의 영화가 준비돼 있다. 김자옥의 아역 시절부터 젊은 시절의 미모, 대중에게 사랑 받던 소녀스러운 모습까지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아역으로 출연한 그의 어린 시절을 만날 수 있는 영화 '춘원 이광수'(1969), 고(故) 최무룡과 함께 출연
크리스마스 대표 영화 '나홀로 집에' 시리즈가 올해에도 어김없이 돌아온 가운데, '나홀로 집에 시즌3'에 출연한 배우 스칼렛 요한슨의 과거 모습이 화제에 올랐다. '나홀로 집에3' 속 스칼렛 요한슨은 똘망똘망한 눈망울에 오똑한 코, 뽀얀 피부를 자랑하며 지금과 크게 다를 바 없는 빼어난 ‘여신 미모’를 드러냈다.지난 93년 연극 ‘소피스트리’를 통해 데뷔한 스칼렛 요한슨은 영화 ‘고모론’, ‘노스’ 등에 출연하며 세계적인 아역 스타 반열에 올랐다. 이후 1997년 13살 무렵에 크리스마스 특선 최고 인기 영화 ‘나홀로 집
영화 ‘인터스텔라’가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25일 0시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인터스텔라’는 누적관객 1000만46명을 기록했다. 11월6일 개봉 이후 50일 만에 달성한 기록이다.외화로서는 ‘아바타’(1362만4328명), ‘겨울왕국’(1029만6101명)에 이은 3번째 흥행성적이다. 올해 기록으로는 '명량'(누적 1761만863명), '겨울왕국'에 이어 2014년 외화로는 두 번째, 한국영화와 외국영화 통틀어 3번째로 1000만 관객을 넘어섰다.이는 전통적인 비수기로 분류돼 온 11월 개봉작 가운데
극장가 최대 대목인 연말 판세를 가늠할 크리스마스 이브 대전에서는 압도적인 승자는 없었다. 먼저 박스오피스를 점한 윤제균 감독의 '국제시장'이 1위를 차지한 가운데 김우빈 주연의 '기술자들'과 다큐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등이 뒤를 바짝 쫓는 형국이다.여기에 '호빗: 다섯 군대 전투'와 한석규·고수 주연의 '상의원' 등이 뒤를 이어 설 연휴까지 연말 극장가 최후 승자는 누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국제시장'은 24일 전국 727개 상영관에서 33만
케이블 채널들이 올해도 다채로운 크리스마스와 연말 특집을 마련했다. 무엇보다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살리는 영화들이 눈에 띈다. 어린이들뿐 아니라 어른들도 설레게 할 판타지 대작 '해리포터' 시리즈도 24일 밤 11시부터 다음날 오후까지 8편이 연이어 방송된다. 올해 크리스마스에도 맥컬리 컬킨 주연의 '나 홀로 집에'가 어김없이 찾아온다. 채널 CGV는 25일 오전 9시에 '나 홀로 집에' 시리즈 3편을 배치했다. 캐치온플러스는 25일 오전부터 '원 라이프'를 시작으로 '블러드 타이즈', '웨스트라이프: 마지막
영화 ‘인터뷰’가 24일(현지시간) 일제히 개봉됐다. ‘인터뷰’는 김정은 북한 국방위 제1위원장의 암살을 다룬 영화다. 앞서 소니픽처스는 미국 연방수사국(FBI)가 북한의 소행이라고 발표한 사이버 해킹 공격과 극장 테러 위협 등으로 ‘인터뷰’의 상영을 포기했던 적이 있지만 제작사인 소니픽처스는 독립 영화관을 통한 영화 ‘인터뷰’ 상영 계획과는 별도로 24일부터 유튜브 등 온라인으로 이 영화를 전 세계에 배포하기 시작했다. 소니는 미국 태평양 시간으로 이날 오전 10시(한국시간 25일 오전 3시) 구글 ‘플레이’와 ‘유튜브 무비’,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가 미국 비평가협회 시상식에서 잇따른 수상 소식을 전해 화제다. '설국열차'는 지난 6월 북미 지역에서 개봉해 비평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24일 배급사 CJ E&M에 따르면, '설국열차'는 17일(이하 현지시간) 피닉스 비평가협회로부터 SF 작품상을 받았다. 피닉스 비평가협회는 미국 애리조나주 영화평론가들의 모임이다.다음날 열린 유타 비평가협회는 '설국열차'의 각본을 쓴 봉준호 감독과 켈리 마스터슨에게 각본상을, 19일 라스베이거스 비평가협회는 영화에서 '메이슨 총리'역을 맡은 배우 틸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올해 한국영화 누적관객은 이날 오전 0시를 기준으로 1억19만808명을 기록했다. 인구 5천만명을 기준으로 하면 한 사람당 평균 2편씩 한국 영화를 본 셈이다.올해는 한국 영화가 전반적으로 침체해 1억명을 넘어서기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명량'(1천760만)이 역대 최고의 흥행 기록을 세우고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이 867만 명과 866만 명을 기록한 ‘수상한 그녀’도 연초 좋은 성적을 거두며 기록 달성에 일조했다. 또, 다큐멘터리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올해 한국영화를 본 관객이 22일 1억명을 돌파할 전망이다.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1일까지 한국영화 누적관객수는 9985만1628명으로 집계됐다.현재 박스오피스 1위 올라있는 영화 '국제시장'이 평일 평균 20만명에 가까운 관객을 불러 모으고 있다. 따라서 이날 한국영화는 1억 관객을 돌파할 가능성이 높다.올해 한국영화가 1억 관객을 넘어서면 2012년(1억1146만3190명), 2013년(1억2728만6319명)에 이어 3년 연속 1억 관객 동원 기록을 쓰는 것이다. 인구 5000만명 기준 한 사람
영화 '국제시장'(감독 윤제균)이 주말 150만 관객을 돌파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국제시장'은 19~21일 966개 스크린에서 1만4061회 상영돼 113만8585명이 봤다. 누적관객수는 155만5380명에 달한다.영화는 한국전쟁에서부터 이산가족찾기까지 대한민국 현대사의 굵직한 사건들을 경험한 '덕수'를 통해 우리네 아버지의 삶을 현실적으로 그려냈다.2009년 영화 '해운대'로 1000만 관객 달성에 성공한 윤제균 감독이 연출을 맡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주인공
할리우드 판타지 '호빗:다섯 군대 전투'(감독 피터 잭슨)가 개봉 첫주 북미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라섰다.북미 박스오피스 집계 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호빗:다섯 군대 전투'는 19~21일 3875개 관에서 5622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누적수입액은 9062만7000달러다.'호빗:다섯 군대 전투'는 2012년 '호빗:뜻밖의 여정', 2013년 '호빗:스마우그의 폐허'에 이은 '호빗' 3부작의 마지막 편이다. 2001년 개봉한 '반지의 제왕:반지 원정대', 2002년 '반지의 제왕:두 개의
배우 박해진이 영화 ‘설해’에서 또 ‘상우’ 역을 맡았다. 박해진은 이전 드라마 ‘내 딸 서영이’에서도 ‘상우’ 캐릭터를 연기한 바 있다.박해진은 19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설해’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설해’ 상우를 먼저 촬영했다. 그리고 ‘내 딸 서영이’를 했는데, 거기서도 상우였다”며 “가장 친한 친구 이름도 상우다. 상우란 이름과 인연이 많은 것 같다”고 입을 열었따.박해진의 첫 영화인 ‘설해’는 각자의 사연으로 사랑이 어려운 두 남녀가 우연으로 시작되어 운명 같은 사랑을 나누게 되는 감성 멜로
영화 '국제시장'(감독 윤제균)이 개봉 둘째날 '호빗: 다섯 군대 전투'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국제시장'은 지난 18일 하루 전국 955개 스크린에서 19만 8723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41만 6758명으로 집계됐다. '국제시장'은 지난 17일 개봉 첫날 '호빗: 다섯 군대 전투'에 밀려 박스오피스 2위로 출발했지만 개봉 이튿날 약 20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이 작품은 19
배우 천우희가 ‘한공주’로 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의 주인공이 됐다.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에서는 제35회 청룡영화제가 열렸다. 이날 ‘한공주’(이수진 감독)의 천우희는 기라성 같은 선배 전도연, 손예진을 제치고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이날 여우주연상 수상자로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천우희는 자리에 얼어붙은 채 놀라 입을 다물지 못했다. 시상대에 도착하기도 전에 눈물을 쏟던 천우희는 “다들 그렇게 수상소감을 준비하라고 했는데 뭐라고 얘기해야 되나. 이렇게 작은 영화에 유명하지 않은 내가 이렇게 큰 상을
김정은 암살을 다룬 영화 ‘더 인터뷰(The Interview)’의 크리스마스 시즌 북미 지역 개봉이 전격 취소됐다. 극장들이 테러 위협을 받으면서 영화 개봉에 제동이 걸렸기 때문이다.제작 배급사인 소니 픽처스는 17일 “주요 극장 체인들이 영화 상영을 취소하겠다고 알려옴에 따라 부득이 성탄절 개봉 계획을 거둬들이게 됐다”고 밝혔다.소니는 이날 긴급 성명서를 통해 “극장들이 테러 위협을 받는 상황에서 영화를 올릴 수 없다고 하는 상황에서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면서 “우리는 파트너들의 입장을 이해하고 존중한다”고 말했다.소니는 “우리
판타지 영화 '호빗:다섯 군대 전투'(감독 피터 잭슨)가 개봉 첫날부터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호빗:다섯 군대 전투'는 903개 스크린에서 4061회 상영, 18만8839명이 봤다. 누적관객수는 19만114명이다.'호빗:다섯 군대 전투'는 2012년 '호빗:뜻밖의 여정', 2013년 '호빗:스마우그의 폐허'에 이은 '호빗' 3부작을 마무리짓는 영화다. 2001년 개봉한 '반지의 제왕:반지 원정대', 2002년 '반지의 제왕:두 개의
영화 ‘허삼관’의 주연배우 하지원(36)이 영화에서 아이들과 함께 작업한 소감을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1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는 영화 ‘허삼관’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하지원을 비롯해 주연배우이자 감독인 하정우(36), 출연배우 전혜진(38), 장광(62), 이경영(54), 정만식(40), 김성균(34)이 함께했다. 하지원은 ‘허삼관’에서 마을 최고의 절세미녀 허옥란으로 분했다. 이날 하지원은 극중 세 아들과 함께 호흡을 맞춘 데 대한 소감을 전했다. 그는 “드라마 ‘시크릿 가든’에서도 아들
영화 ‘오늘의 연애’의 배우 이승기 문채원이 스킨십 수위에 대해 논하며 눈길을 끌었다.12월 16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진행한 영화 ‘오늘의 연애’(감독 박진표) 제작보고회에는 박진표 감독과 이승기, 문채원이 참석했다.이날 현장에서 이승기는 18년간 썸만 타는 준수 역을 맡아 “문채원과 2차례 키스신을 찍었다”고 밝혔다.이승기는 “드라마는 전체관람가다 보니까 키스신을 찍을 때도 어느 정도 조심스럽게 하는 경향이 있었다”며 “근데 이번 작품 같은 경우는 감독님 영화 톤 자체가 리얼하기도 하고 드라마와 영화 자체가 확실히 다르
'말죽거리 잔혹사'에서 전학생 현수(권상우)를 통해, '비열한 거리'에선 건달 병두(조인성)를 통해 청춘과 폭력의 일그러진 일면을 보여줬던 유하 감독이 이번에는 두 명의 남자배우를 통해 욕망(강남)의 초상을 그린다. 이민호(27)와 김래원(33)이 투톱으로 나선다.이민호가 연기한 '종대'는 가진 건 싸움 실력밖에 없는 밑바닥 청춘이다. 오로지 성공을 위해, 내 땅을 원 없이 갖고 싶다는 욕망만을 좇는 인물이다. 드라마 '꽃보다 남자' '상속자들' 등 주로 재벌 3세 상류층을 연기해 한류스타 반열에 오른 그로서는 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