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성파 두목 검거-친구2 예고편 맞물려 화제영화 '친구'의 배경이 됐던 폭력조직 '칠성파'의 2대 두목 한모씨가 검거된 가운데 영화 '친구2' 예고편이 공개돼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부산지검 강력부(김현수 부장검사)는 지난 10일 칠성파 두목 이강환(71)씨를 구속한 이후 22년 만에 칠성파 2대 수괴 한모(46)씨를 라이벌 폭력조직 신20세기파 두목 및 행동대장을 폭행하도록 지시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칠성파' 2대 두목의 검거 소식이 더욱 화제를 모으는 이유는 지난 2001년 개봉된 영화 '친구
(상하이=연합뉴스) 한승호 특파원 = 중국에서 대륙 전역에 방송되는 '한류(韓流) 전문채널'이 처음으로 탄생한다.한국 방송 콘텐츠를 중국에 수출하는 ㈜한양홀딩스는 최근 중국 북경천천방송문화전파유한공사(北京天天放送文化傳播有限公司:DOX TV)와 한류 전문채널 운영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벌인다고 10일 밝혔다.2011년 설립된 DOX TV는 중국 유일의 민영 위성·케이블 방송으로 중국 대륙 전역에 1천500만 유료 시청 가구를 확보하고 있다. 한양홀딩스는 DOX TV 측과 합작법인을 설립한 뒤 DOX TV가 갖고
(서울=연합뉴스) 김종우 기자 = 첫 키스 장소로 남성의 경우 `그녀의 집 앞'을, 여성은 `한적한 공원'을 각각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결혼정보회사 `듀오'(www.duo.co.kr)는 지난 9월23일부터 10월7일까지 미혼남녀 636명(남 305명·여 331명)을 대상으로 `첫 키스를 하고 싶은 장소'에 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남성 응답자의 23.9%(73명)는 `그녀의 집 앞'이라고 답했다. `바닷가'(59명·19.3%), `자동차 안'(52명·17.0%), `한적한 공원'(43
(광주=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라도 사람과 멋, 문화를 한 권에 오롯이 담아온 월간 전라도 닷컴이 '촌스럽네' 사진전을 11일부터 11월 3일까지 광주 동구 푸른길에 있는 문화공간 '신시와'와 장동 카페 '살롱 드 미자'에서 연다.이번 전시에서는 지난 10여년간 전라도 곳곳을 다니며 취재한 사진 100여점을 선보인다.고단한 삶의 현장에서 울긋불긋한 '몸뻬'(일 바지)를 입고 해맑게 웃는 남도의 어머니와 정성껏 준비한 시골장의 좌판에서 포근함을 느낄 수 있다.낡고 찌그러진 쟁반도 내치지 않고 귀하게 여기고 천 원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후원으로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이 주최하는 ‘2013 서울국제뮤직페어(MU:CON SEOUL 2013, 이하 뮤콘 서울 2013)’가 10일 오후 서울 서교동 GS자이갤러리에서 국내외 음악계 핵심인사 및 바이어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려하게 개막한다. ‘서울의 영혼(Seoul's Soul)’이라 이름 붙여진 이날 개막식에는 ▲세계적인 음반 제작자 시모어 스타인(Seymour Stein) ▲유명 프로듀서 스티브 릴리화이트(Steve Lillywhite) ▲재즈 기타의 거장 래리 칼튼(L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요즘 울산상공회의소(회장 김철) 건물 로비로 들어서면 벽면에 줄지어 걸린 그림과 사진 작품이 시선을 사로잡는다.무심코 작품을 하나씩 들여다보면 이곳이 울산 상공계를 대표하는 기관이라는 생각은 잠시 잊게 된다.2층과 3층도 마찬가지다. 2층에는 서예 작품이, 3층에는 사진 작품이 복도에 늘어서 전시돼 있다.웬만한 미술전시관보다 작품이 많고, 그 수준도 뛰어나다.9일 현재 울산상의 1∼3층 로비와 복도를 가득 채운 작품의 작가는 다름 아닌 산업도시 울산의 근로자들이다.제25회 울산산업문화축제 작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외국인 앞에서 서슴없이 비속어로 대화하는 한국 친구들을 보면 너무 안타까워요. 그런 언행이 결국 한글을 더럽힐 텐데…."몽골 출신의 유학생 노민다르 간바타르(23·여)씨는 9일 한글날을 맞아 한국인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말을 묻자 이렇게 답했다.광운대 국제법무학부 4학년에 재학 중인 노민다르씨는 지난 2010년 '한국어로 공부하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국내에 들어왔다.그가 한국어에 끌린 계기는 고등학교 시절 푹 빠진 한류 드라마였다.노민다르씨는 "드라마를 재밌게 보다 보니 한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우리가 한국을 보는 시각, 한국인들이 외국을 보는 시각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얘기 나누는 한국어 매체를 만들고 싶어요."지난 7월 창간한 국제학생 잡지 '서울리즘'(http://seoulism.tistory.com)은 한국 대학에 다니는 외국인 학생들이 직접 한국어로 쓴 글을 올리는 웹진이다.편집장인 미국 출신 타일러 라쉬(25·서울대 정치외교학과 석사과정)씨는 8일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모여 사는 서울을 배경으로 국제학생의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잡지"라고 서울리즘을 소개했다.현재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한글날의 의미를 되새기고 임직원들의 바른말 쓰기를 독려하기 위한 설문조사를 벌여 눈길을 끈다.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6∼7일 이틀간 사내 게시판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잘못 쓰기 쉬운 10가지 표현에 대한 의견을 묻는 온라인 설문조사를 했는데, 3천461명의 임직원이 참여했다.설문은 잘못된 표기를 올바른 맞춤법으로 바로잡는 10개 용례를 제시하고 이 가운데 오류가 있는 3개 항목을 고르게 하는 방식이었다. 조사에서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가장 헷갈려하는 맞춤법은 '안돼
(서울=연합뉴스) 성연재 기자 = 낚시 전문 방송인 한국낚시채널 FTV는 중국의 낚시전문 쓰하이(四海) 방송과 함께 2013 한·중 국제낚시대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오는 12일 충남 공주시 자연농원 낚시터에서 열리는 이번 국제낚시대회는 민물 붕어 15cm 이상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양국 국가대표 5명씩 모두 10명의 선수가 경기를 치르게 된다.대회는 양국을 번갈아 열리며 지난달 14일 중국 현지에서 먼저 개최됐다.그동안 낚시 동호인들이 개인 자격으로 양국을 오가며 낚시교류를 한 적은 있어도 공식적인 국제낚시대회가 치러지기는
▲ 서울지방우정청과 조계사는 9일 세계 우편의 날을 맞아 서울 조계사 대웅전 앞마당에서 '국화향기 나눔전' 엽서 쓰기 행사를 연다. 행사의 주제는 '사랑과 용서, 고마움과 미안함을 국화꽃 향기와 함께 보내기'로, 행사 당일 참가자들에게 엽서를 무료로 배포한다. 행사장에 배치된 우표 제작 차량에서는 고객이 원하는 사진이나 이미지를 넣은 '나만의 우표'를 즉석에서 제작해준다. (서울=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서울 초·중학생이 파주출판도시에서 온종일 책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을 할 기회를 주는 '행복독서버스'가 8일 운행을 시작했다.서울시교육청은 학생들이 책과 관련된 즐거운 경험을 통해 독서에 대한 관심을 갖도록 하기 위해 이날부터 내년 5월까지 시내 초·중학교 약 200개교의 학생 8천여명을 대상으로 행복독서버스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참여 학생들은 서울교육청이 마련한 버스를 타고 파주출판도시로 가서 책 출판과정과 우리나라 인쇄문화를 공부하고 직접 책과 독서노트를 만드는 체험을 하게 된다.파주 책마
우리나라 최초의 종합해양박물관인 국립해양박물관(관장 박상범)이 개관 15개월만인 10월 9일, 관람객 2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국립해양박물관은 지난 해 12월에 관람객 100만 명을 넘어선 데 이어 200만 명이 다녀가 명실상부한 해양한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으며, 관람객 수로 ‘국내 3위, 세계 29위’로 의미 있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일 평균 5089명, 주중 평균 2,954명, 주말 평균 8,744명).박물관은 관람객 200만 명 돌파를 기념하여 국민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먼저, 10월
세균 무기 개발을 위해 잔혹한 생체 실험을 자행한 것으로 악명 높은 일제 '731부대'의 당시 실물자료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전시된다. 8일 독립기념관에 따르면 중국 하얼빈시 '침화일군제731부대죄증진열관'과 공동으로 마련한 한중국제교류전 일본 제731부대의 세균전(細菌戰) '기억해야 할 역사 소중한 평화' 특별기획전이 오는 10일부터 독립기념관 특별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오는 11월 30일까지 열리는 특별기획전은 1930년대 이후 일본 제국주의가 만주를 비롯한 동아시아에서 자행한 인체실험·세균전 등 인간의 존엄성을 훼손한
(하동·고성=연합뉴스) 황봉규 김재홍 기자 = "유명 디자이너가 만든 한복 교복을 입으니 정말 좋아요."경남 하동군 고전초등학교와 고성군 하일초등학교 학생들이 '한복 교복'의 매력에 푹 빠졌다.유명 디자이너 장광효 씨가 만든 한복 교복을 이달부터 입기 시작했기 때문이다.이 두 학교는 문화체육관광부의 2013 한복 교복 지원사업 공모전에 선정돼 장광효 디자이너가 만든 한복 교복을 입게 됐다고 8일 밝혔다.장광효 디자이너는 한복 교복을 제작하려고 지난 7월과 8월 두 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에게 디자인 도안을 선보이고 옷 치수도 쟀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부산 영도구 동삼혁신도시에 있는 국립해양박물관의 누적 관람객이 개관 1년 3개월 만에 2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8일 해양박물관에 따르면 지난해 7월 9일 문을 연 이후 누적 관람객 수가 199만2천655 명을 기록했다. 주중 평균 2천954 명, 주말과 휴일 평균 관람객이 8천744 명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공휴일인 9일 누적관람객이 2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해양박물관의 누적 관람객 수는 개관 100일 만에 관람객 70만명, 지난해 12월에 100만 명을 넘어섰다.해양박물관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을 공동수상한 독일 출신의 미국 스탠퍼드대 의대 토마스 쥐트호프 교수가 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에자의 한 호텔에서 언론과 인터뷰하며 웃고 있다.쥐트호프 교수는 "이제는 나의 집이나 다름없는 미국에서 과학이 자신의 입지를 명확히 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우 기자 = 생활가전 전문기업 동양매직은 서울 종로구 혜화역 마을쉼터에 기증한 예술의자가 공공환경 익스테리아 부문 `굿 디자인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주변 환경에 맞는 색상 선택과 의자의 기능을 설명하는 조형그래픽을 통해 도시 미관에 잘 어울리고 시민들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구조 설계 등 공공환경과 조화를 이룬 점이 높게 평가됐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특히 의자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고자 등받이를 설치했고, 의자 상판의 높이를 초등학교 저학년 기준의 무릎 높이로 조정해 안정성도 개선했다. jong
(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 23년 만에 공휴일로 재지정된 한글날을 기념하는 경축식과 더불어 한글 잔치가 열린다.안전행정부는 9일 오전 10시 세종문화회관에서 정부 주요인사와 주한 외교단, 사회 각계 대표, 교사·학생·학부모 등 3천여 명을 초청한 567돌 한글날 경축식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경축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한글학회장의 훈민정음 서문 봉독, 한글 발전 유공자 포상, 국무총리의 경축사, 한글날 노래 제창, 만세 삼창, 경축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가수 바다와 정동하, 구리시립 소년소녀합창단 어린이들이 애국가를 선창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소도시 밀피타스시(시장 호세 에스테베스)가 한글날을 '코리안 알파벳 데이'로 선언하고 매년 기념행사를 열기로 했다.지난 8월 위안부 문제의 해결을 촉구하는 '위안부 결의안'을 통과시킨 밀피타스시는 지난 5일(현지시간) 오후 청사 로비에서 한국어교육재단(이사장 구은희)과 함께 570돌 한글날 기념식을 개최했다.두 기관은 한글 반포를 기준(567돌)으로 삼지 않고 창제(1443년)를 기념했다.행사에는 호세 에스테베스 시장과 구은희 이사장, 정윤호 샌프란시스코 부총영사와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