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국내에서 공식적으로 보고된 적이 없는 희귀새 '솔양진이' 수컷 한 개체가 독도 동도에서 처음으로 발견됐다. 환경부 대구지방환경청은 독도의 생물자원을 확보하고 자연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2013년도 독도 가을철 생태계 모니터링'에서 이같이 확인했다고 19일 밝혔다. 솔양진이는 되새과의 조류 가운데 가장 큰 종 중 하나로 꼽힌다. 주로 시베리아 등에서 텃새로 분포하며 겨울에 먹이가 부족할 경우 분포권 남쪽 지역으로 이동하기도 한다. 솔양진이는 전 세계 고위도 북반구에서 약
(서울=연합뉴스) 현혜란 기자 = 한국광고협회는 세계 4대 광고제 수상작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13 세계 우수광고 상영회(WACF)'를 오는 21∼24일 강남구 세텍 SBA 컨벤션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이 상영회에서는 클리오 광고제(CLIO Awards)·뉴욕 페스티벌·런던 국제 광고제·아시아태평양 광고제 등 올해 세계 4대 광고제에서 상을 받은 작품 200여편이 소개된다. 대표작으로는 클리오 광고제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한 'Three Little Pig', 아시아태평양 광고제에서 금상을 받은
(경주=연합뉴스) 임상현 기자 = 신라시대 경주의 모습을 담은 신라황성도(皇城圖)가 제작됐다.황성도는 신라시대 경주의 모습을 재현한 지도로 각종 사료와 고증을 거쳐 경주문화원이 2년4개월간 작업 끝에 완성했다.가로 5m, 세로 2m 크기로 100% 닥으로 만들어진 한지 '순지'를 금색으로 채색했다. 이는 일본서기에 신라를 금·은 채색의 나라로 묘사한 것처럼 번영과 영화의 통일신라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한 것이다.지도에는 월성을 중심으로 계림 등 역사적 공간과 전랑지 사이의 중심 시가지, 북천지역까지 포함됐다. 오른쪽은 황룡사지와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아리랑의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등재 1주년을 기념해 세계 각지의 언어로 번역된 아리랑이 한 무대에 오른다.한국외대서울교육방송국(FBS)·외대합창단은 내달 3일 오후 서울캠퍼스 사이버관 대강당에서 '10개 언어로 부르는 아리랑 콘서트'를 연다고 19일 밝혔다.이 콘서트에서는 외대합창단이 대표적 아리랑인 '경기 아리랑'을 영어, 중국어, 일본어, 독일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아랍어 등 총 9개 언어로 번역해 부른다.아리랑이 우리만의 문화콘텐츠를 넘어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한국의 사물놀이를 발레·재즈와 접목한 무대로 유럽에 한국 문화를 전하는 젊은 한인들이 있어 화제다.내달 4일 독일 자르브뤼켄에서는 한독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한독 문화교류 페스티벌이 열린다. 이 행사를 연출하는 'SB 영아티스트'팀은 한국의 사물놀이패 '한울림', 독일 자를란트 주립발레단, 현지 재즈 공연팀이 함께 역동적인 공연을 펼치는 '클라이맥스 오브 리듬'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공연 전날인 3일에는 자르브뤼켄 국립음대 주관으로 '이야기가 있는 한국 전통 리듬 음악회'와 SB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이문태)은 6월 8일부터 지난 달 26일까지 서울, 대구, 순천, 춘천 등지에서 100회에 걸쳐 전통 풍물공연 '어울마당 풍물세상'을 성황리에 가졌다고 18일 밝혔다.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주관한 어울마당 풍물세상은 국악 전공자와 풍물 단체를 위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전통 예술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을 모으려고 마련된 행사다.연희단 팔산대를 비롯한 10개 공연 단체는 현대적으로 다시 해석한 풍물놀이, 죽방울(나무를 깎아 장구 모양으로 만든 것) 놀이, 버나 돌리기(일종의 대접 돌리
(서울=연합뉴스) 김종우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4일부터 이틀간 `중소기업-예술계가 함께 하는 기부여행'에 참여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중기중앙회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관으로 정부·기업·문화예술단체가 손잡고 소외계층에 문화와 현물을 기부하는 연중 사업이다.소프트웨어개발 전문기업인 ㈜사이버다임은 14일 2011년부터 1천만 원 이상 기부를 해온 선덕원 소속 원생들에게 상급학교 진학에 필요한 교복을 지원했다.송경성(저스트매직엔터테인먼트 대표) 마술사는 어린이들에게 마술 공연·교육을 재능 기부
(창녕=연합뉴스) 김영만 기자 = '산토끼 토끼야 어디를 가느냐'로 시작하는 국민 동요 '산토끼'의 고향인 경남 창녕군에 '산토끼 노래 동산'이 오는 15일 문을 연다. 창녕군은 15일 오후 1시 30분 이방면 이방로 623 일원에 조성한 산토끼 노래 동산 개장식을 한다고 11일 밝혔다.전체 면적이 4만 9천910㎡인 노래 동산은 창녕군이 110억 원을 들여 5년 만에 완공했다.동산에는 산토끼 노래의 탄생 배경을 담은 산토끼 노래 발상지, 어린이와 토끼들이 함께 뛰놀 수 있는 토끼 마을, 토끼 모형과 조형물을 소재로 한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종이문화로 세계화를, 종이접기로 평화를!"11일 서울 중구 장충동에 있는 종이나라빌딩 3층. 종이문화재단 홍혜란 평택종이문화교육원장과 김준혁 한국키즈북아트협회 부회장이 큰소리로 선창하자 '대한민국 종이접기·종이문화 컨벤션'에 참가한 250여 명의 국내외 전문 강사와 종이문화 애호가는 오른손을 들고 "조이, 조이, 조이!"를 목청껏 외쳤다.'조이'는 우리나라 종이의 원료인 닥나무의 '저'(楮)자가 '저이→조이→종이'로 발음이 변천한 데서 따온 말이다. 지금도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대교는 지난 8일 건국대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2013 대교 어린이TV 코러스 코리아' 결선을 했다고 11일 밝혔다.이날 결선에는 총 7개 팀이 진출한 가운데 거제시 소년소녀합창단이 `무궁화'와 `레미제라블'을 선보여 대상을 받았다.금상은 부산 영도청소년합창단, 은상은 구미 오태초등학교 합창마니아와 인천 서구립소년소녀합창단이 각각 수상했다.결선 무대 영상은 다음 달 대교 어린이TV에서 방영할 예정이다. bluekey@yna.co.kr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국악과 한국무용 등을 전공하는 대학생들이 유럽 각국을 돌며 우리 문화를 알리고 돌아왔다.한국문화외교사절단 아리랑 유랑단은 지난달 27일부터 보름간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독일을 돌며 아리랑 공연을 펼치고 10일 귀국했다.경기대 관광경영학과에 재학 중인 단장 문현우(27) 씨가 기획한 아리랑 유랑단의 유럽 순회공연에는 가야금의 권귀진(27), 피리 손정민(25), 타악 정하나(23), 한국무용 이규빈(23) 씨가 오디션을 통해 합류했다.이들은 영국 옥스퍼드대와 런던대, 프랑스 한국 드라마 페스티벌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내 이웃과 함께 모든 사람의 손에 의해서 하나의 머리가 되고 몸이 되어 동참으로만 해낼 수 있는 것. 그것이 바로 공동체의 힘. 그 합심의 지혜를 믿는다.'인천시 남구 숭의동 '우각로 문화마을'에서 활동하는 조영숙 작가의 시 일부다.우각로 문화마을은 재개발이 지연되고 있는 우각로 지역에 형성된 마을로 예술가들이 문화활동을 펼치며 주민들과 상생하는 공동체 지역이다.'우각로'(牛角路)는 마을 강당(옛 전도관) 일대 모습이 쇠뿔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마을 골목길 이름으로 이곳에 있던 '우
(서울=연합뉴스) 정주호 기자 = 2011년 여름 러시아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한국 출신의 젊은 음악가 5명이 나란히 입상, 전세계 클래식 음악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더 놀라운 일은 이들중 4명이 한 기업에서 후원한 음악영재 출신이었다는 것. 금호아시아나가 후원해 세계가 주목하는 음악인으로 성장한 김선욱(피아노), 손열음(피아노)처럼 국내 기업들이 추진해온 장수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결실이 서서히 맺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지난해 기업 및 기업재단이 벌이는 207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실태조사한 결과 이들 프로그램의 지속
(방콕=연합뉴스) 현경숙 특파원 = 동남아시아 '한류'의 진원지라고 할 수 있는 태국에서 한류 콘텐츠의 저작권 보호를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이 모색됐다. 한국 문화체육관광부와 태국 상무부는 8일 태국 방콕 풀만호텔에서 '디지털 콘텐츠 시대의 저작권 정책과 라이선싱'이라는 주제로 한국-태국 저작권 협력 포럼을 열었다.이 포럼은 양국이 7일 방콕에서 정부간 '저작권 분야 교류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데 뒤이은 것으로, 김기홍 문체부 저작권정책관, 유병한 한국저작권위원회 위원장, 태국의 나타웃 사이쿠르 상무부 차
지상파 3D방송 개시- SBS, 국내기술로 지상파를 통한 HD급 3D방송 시작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의 기술기준개정과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경재)의 변경허가에 따라 3DTV를 보유한 시청자들은 11월 10일부터 SBS를 통해 3D콘텐츠를 HD화질로 시청할 수 있게 되었다.이번에 순수 국산개발 기술로 실시하는 3D방송은 지난 1월 국제표준(ATSC)으로 지정되었으며, 2010년부터 시작된 실험방송과 전국단위 시범방송 등을 통해 기술적 완성도를 검증했다.3D방송 실시를 위해 미래창조과학부와 방송통신위원회 양 부처는 그 동안 기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한해 광고계를 총결산하는 '2013 한국광고대회'가 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1천여명의 광고인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행사를 주최한 한국광고협회의 이순동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보다 참신하고 다양한 크리에이티브적 시도를 통해 광고계 발전을 도모하고 새로운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대처방안을 광고인들이 함께 찾자"고 제안했다.문화체육관광부 김종 2차관이 주재한 유공 광고인에 대한 정부 포상에서는 안건희 이노션월드와이드 대표(동탑산업훈장)와 이시혁 SK플래닛 전무(산업포장)를 비롯해
(서울=연합뉴스) 류미나 기자 = 일본의 베스트셀러 작가인 무라카미 하루키(村上春樹·64)가 단편 소설로 돌아온다고 교도통신이 관련 소식통을 인용해 7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하루키의 신작 단편 '내 차를 운전해'(Drive My Car)는 오는 9일 발행 예정인 월간지 '문예춘추'(文藝春秋) 12월호에 실린다. 신작 제목은 앞서 하루키를 세계적 작가 반열에 올린 1987년작 '노르웨이의 숲'(상실의 시대)처럼 영국 팝스타 비틀스가 부른 동명의 노래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소설에는 '여자 없는 남자들'(men w
(괴산=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지난해 여름 태풍으로 쓰러진 충북 괴산 왕소나무(천연기념물 290호)가 고사 판정을 받았다.문화재청은 6일 괴산군청에서 나무전문가, 문화재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괴산 삼송리 소나무 관리대책 자문회의'를 열어 왕소나무가 소생 가능성이 없다고 판정했다.자문회의는 왕소나무가 지난 5월 가지에서 일부 솔잎이 새로 나는 등 수세를 회복할 것이라는 기대를 낳기도 했으나 노령으로 인해 태풍으로 쓰러질 당시의 뿌리 손상 등의 충격을 이기지 못해 고사했다는 최종 판정을 내렸다.문화재청은 왕소나무를 현장에서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단막극을 극장에서 볼 수 있는 '2013년 단막극 페스티벌'을 7∼9일 여의도CGV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단편 드라마를 일컫는 단막극은 신인 작가, 연출자, 배우의 등용문 역할을 하는 드라마 산업의 근간이다. 정부는 2011년부터 드라마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신인 발굴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이 행사를 열고 있다.7일 오전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스토리공모전 수상작에 대한 시상식, 인기 배우들의 축하 영상 상영 등이 진행되고 KBS 드라마스페셜 '마귀'에 출연한 배우 이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서울 광화문에 있는 금호아시아나그룹의 본관 사옥 로비가 9일 하루 공연장으로 변신한다.금호아시아나는 서울문화재단의 서울메세나 아츠워크 캠페인에 참여해 이날 하루 사옥 로비를 시민에게 개방하고 공연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9일 낮 12시 45분부터 로비에서 예술무대 산의 인형극 '로미오와 줄리엣'과 이원국 발레단의 '발레 갈라' 공연이 열린다.금호아시아나그룹은 이날 공연 외에도 7∼12일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열리는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를 후원한다.kimy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