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십억원 상당의 가짜 해외 명품 액세서리를 만들어 중동지역에 수출하던 일당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서울남대문경찰서는 중동 바이어로부터 가짜 액세서리를 주문받아 제작한 뒤 중동으로 팔아넘긴 도매업자 민모(47·여)씨 등 2명을 상표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무역업자 이모(51·여)씨 등 4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민씨는 지난 2009년부터 남대문시장에서 액세서리 도매업체를 운영하며 이씨 등이 운영하는 무역회사 3곳을 통해 중동 바이어를 소개 받아 샤넬, 루이비통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70대 할머니가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해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숭실대학교는 오는 13일 본교 대학원 일어일문학과 김정희(75·여)씨가 '아쿠타가와 류노스케(芥川龍之介) 문학에 나타난 소재활용 방법 연구'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박사 학위를 받는다고 12일 밝혔다. 김정희씨는 지난 2012년 9월 대학원 박사 과정에 도전한 지 2년 반 만에 학위를 취득하게 됐다. 김씨가 연구한 아쿠타가와 류노스케는 일본의 대정시대를 대표하는 문학가다. 일본 문학계에서는 1935년에 아쿠타가와 상을 제정, 수많은 단·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현직 변호사 남편을 둔 퇴직 여교사가 8억원대 투자 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전직 중학교 교사 이모(62·여)씨를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 2010년 7월부터 2014년 7월까지 4년 간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탁구·댄스 동호회에서 만난 50~60대 주부 8명을 상대로 "대기업의 생수 사업에 투자하면 배당금 형태로 고수익을 낼 수 있다"고 속여 투자금 명목으로 7억9000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입건됐다. 경찰에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보건당국이 치약을 의약외품에서 화장품으로 분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치과의사들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대한치과의사협회에 따르면 식약처는 화장품 업계의 요구를 받아들여 현재 의약외품으로 관리하는 치약과 치아미백제 등을 화장품으로 재분류하기로 결정하고 화장품법을 손질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식약처는 피부와 모발의 건강을 유지, 증진하기 위한 물품 등으로 정의된 화장품의 범위 자체를 피부·모발 이외에 치아 및 구강 점막의 건강을 유지 또는 증진하기 위한 물품으로 정의를 확대할 방침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초등학교 교사가 한 아이를 지목해 동급생들에게 ‘바보’라고 부르도록 지시하고, 김치를 먹지 못한다며 나무란 결과 법정에서 유죄를 선고받았다. 학교 교육 현장에서 한 말이 정서 학대로 인정돼 유죄 판결을 받은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따라서 앞으로 교육 현장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수원지법 형사9단독 지귀연 판사는 다문화가정 어린이인 제자의 정신 건강을 해치는 말을 한 혐의(아동복지법 위반)로 불구속 기소된 교사 A씨에게 벌금 300만원형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 수원시의 한 초등학교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서울시가 택시 관련 최다 민원인 심야시간대 승차거부를 뿌리뽑기 위해 심야시간대 개인택시 의무운행시간을 지정, 5000대를 추가로 공급한다. 서울시는 12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택시종합개선계획 '서울형 택시발전모델'을 발표했다. 시가 지난해 12월 한 달간 밤 12시~새벽 2시의 개인택시 결제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 시간대에 한 번도 운행하지 않은 개인택시 사업자가 1만5261대, 30.9%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시는 모든 개인택시를 대상으로 의무운행시간을 밤 12시부터 새벽 2시까지 부여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의사 부부를 노린 강도범을 일가족이 힘을 합쳐 물리친 사건이 화제다. 전직 제약회사 직원 안모(34)씨는 회사 근무 시절 거래처였던 병원의 A(48) 의사 부부의 금품을 털기 위해 12일 오전 7시 36분께 광주 서구 모 아파트 현관 복도에서 흉기와 휘발유가 든 병을 손에 들고 잠입을 시도했다. 이윽고 현관문이 열리면서 A씨와 고3에 진학하는 아들이 밖으로 나오자 안씨는 갑자기 달려들어 이들 부자를 현관문 안으로 몰고 들어간 다음 문을 걸어 잠궜다. 안씨는 흉기와 휘발유로 위협하며 이들 부자에게 10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미혼남녀 10명 중 7명 이상은 밸런타인데이 등 연인을 위한 날이 없었으면 하고 바란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업체 듀오는 20∼30대 미혼남녀 542명에게 밸런타인데이(2월14일)에 대해 설문한 결과, 남성의 89.9%, 여성의 77.2%가 밸런타인데이나 화이트데이 등 연인을 위한 날이 사라지길 바란 적이 있다고 답했다고 12일 밝혔다. 밸런타인데이 선물에 대해서는 남성은 66.1%, 여성은 70.5%가 부담스럽다고 답했다. 구체적인 이유로 남성의 경우 이벤트 준비에 대한 압박(3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배우 류시원씨의 전 부인 조모씨가 법정에서 거짓 증언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 하상제 판사는 12일 위증 혐의로 기소된 조씨에게 벌금 70만원을 선고했다. 하 판사는 조씨가 2013년 8월 류씨 재판에 출석해 아파트 경비실에서 류씨의 차량 출입기록과 엘리베이터 CCTV 녹화기록을 확인한 사실이 있으면서도 그런 적이 없다고 위증한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류씨는 당시 조씨를 폭행·협박하고 그의 차량에 몰래 위치추적장치(GPS)를 부착한 혐의로 기소돼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아버지가 비정규직이면 자녀도 비정규직일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받고 있다. 12일 성공회대 대학원 사회복지학과 김연아 박사의 학위 논문 '비정규직의 직업이동 연구'에 따르면 비정규직 노동자의 자녀는 노동 시장에 진입할 때 비정규직으로 시작할 가능성이 높게 나타났다. 부모가 정규직일 경우 자녀의 정규직 입직 비율은 27.4%, 비정규직 입직 비율은 67.8%였다. 반면 부모가 비정규직이면 자녀의 정규직 비율은 21.6%, 비정규직 비율은 77.78%로 차이를 보였다. 이는 지난 200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겨울이 되면 유난히 무력감을 느끼고 잠을 아무리 많이 자도 피로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는 무심코 넘겨버릴 것이 아니라 ‘계절성 우울증’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1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웹진 '건강나래'에 따르면 2013년을 기준으로 연간 계절성 우울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의 수는 7만7천149명에 달했다. 이는 2009년 6만9천71명에 비해 5년 사이 11.7%나 늘어난 숫자다. 계절성 우울증은 계절적인 흐름을 타는 우울증으로, 뇌 시상하부의 온도 조절 능력이 다소 낮은 사람은 계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지난해 아동 학대가 전년보다 크게 늘어난 9천800여건으로 나타났다. 12일 보건복지부가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이자스민 의원(새누리당)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지난해 전국적으로 아동 학대 신고는 총 1만7천789건이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아동 학대 혐의가 있다고 판정된 건수는 9천823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3년에 접수된 아동 학대 신고 건수(1만3천76건)와 아동 학대 최종 판정 건수(6천796건)에 비해 각각 36%, 44.5% 늘어난 것이다. 아동 학대 신고·판정 건수가 급증한 것은 각종 아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사법시험을 준비하던 남자친구가 이별을 고하자 성폭행범으로 무고하고 증거까지 조작한 여성이 전 남자친구에게 1억원이 넘는 배상금을 물어줘야 할 처지에 놓였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6부(이은신 부장판사)는 예전에 사귀었던 여자친구 서모(38.여)씨로부터 무고를 당해 형사 재판을 받으며 수년간 피해를 본 A씨가 서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서씨는 사법시험을 준비하던 A씨와 2002년 만나 1년여간 사귀다 이별을 통보받자 A씨가 자신을 성폭행했다며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가수 나훈아(본명 최홍기·68)의 저작권료 수입이 재산분할 대상이라며 부인 정모(54)씨 측이 주장하고 나섰다. 나훈아를 상대로 지난해 10월 이혼과 재산분할 청구 소송을 제기한 정씨를 변호하는 법무법인 윈은 "여러 경로를 통해 나훈아의 저작권료 수입이 연간 4억~5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했다"면서 "재산 분할 시 저작권료를 포함해 산정해줄 것을 법원에 요청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법무법인 윈의 한 관계자는 "나훈아의 저작권료 수입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한국음악저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대만 남부 가오슝(高雄)시에 있는 다랴오(大寮) 교도소의 일부 수감자들이 부당한 처우에 불만을 품고 흉기를 탈취해 인질극을 벌였지만 결국 자살로 상황이 마무리됐다. 뉴스전문채널 TVBS 등 대만 매체들은 11일 오후 4시께 다랴오 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던 수감자 6명이 교도소에 있던 총기를 탈취해 교도소장 등 2명의 인질을 사로잡고 경찰과 약 14시간 대치하다가 12일 오전 자살함으로써 사태가 종결됐다고 보도했다. 붙잡혔던 인질 2명을 비롯해 다른 수감자들은 모두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만 현지 매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미국의 구치소, 교도소 등의 교정시설을 노숙자들이 점령했다. 교도소에 교정이 필요한 중한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 대신 노숙자, 정신질환자, 약물 중독자들로 넘쳐나고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간단한 재판을 통해 법원이 부과한 수십 달러짜리 벌금을 내지 못한 무면허 운전자, 지하철·버스 무임승차자들까지 교도소에 수감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미국의 베라사법연구소가 펴낸 보고서를 보면 미국 전역에 걸쳐 교정시설에 수감된 사람은 1983년 22만4천 명에서 2013년에는 73만1천 명으로 크게 불어났다. 이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영화를 보고 컬러 프린터로 수표를 복사하는 수법을 따라해 생활비를 마련하려던 20대가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박모(22)씨는 작년 말 개봉한 영화 '기술자들'을 보던 중 주인공 김우빈이 대형 인쇄기로 위조수표를 만드는 장면을 보고 착안해 범행을 계획했다. 그는 지난 1월 초 인터넷에서 컬러 프린터와 A4용지를 구매, 은행에서 발급받은 10만원권 자기앞수표를 복사해 위조수표를 제작했다. 언뜻 보기에 진짜 같은 위조수표가 만들어지자 박씨는 배달음식을 시켜 수표를 건네고 거스름돈을 챙기기로 했다. 그는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있는 한 중국계 슈퍼마켓이 너구리 고기 판매해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11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에 따르면 LA 시내 중국인들을 상대로 하는 '메트로 슈퍼마켓'은 최근 포획된 너구리 8마리를 정육·어물 코너에서 판매했다. 너구리들은 진열대에 털까지 있는 상태로 비닐봉지에 담아 놓였고, 가격표에는 파운드 당 9.9달러(약 1만 원)로 적혀 있었다. 특히 한 너구리의 가격은 54달러(5만1천 원)나 됐다. 이 슈퍼마켓에서이 너구리 고기를 판매한다는 사실은 한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생선을 잡아올린 낚싯바늘이 생선을 먹던 식당 손님의 혀에 걸리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미국 일간 뉴욕포스트는 11일(현지시간) 작년 여름 뉴욕 맨해튼의 한 이탈리아 식당에서 이러한 ‘봉변’을 당한 57세의 여성이 맨해튼 최고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이 여성은 작년 8월 남편과 사업 파트너와 함께 이 식당에서 식사하면서 자신이 '앙트레'(메인요리에 앞서 나오는 요리)로 주문한 생선 한 마리가 나오자 머리 부분을 떼어 입에 넣었다. 그러나 이 여성은 생선을 먹자마자 이물감을 느꼈고, 뱉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12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찬바람이 불면서 체감기온이 뚝 떨어지는 등 반짝 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다만 찬바람이 미세먼지를 밀어내면서 대기상태가 깨끗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며 "전라남북도 서해안에는 구름이 많고 늦은 오후부터 내일 새벽 사이에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오전 6시 현재기온은 서울 영하 4도, 수원 영하 2.6도, 인천 영하 2.9도, 춘천 영하 7도, 강릉 영하 0.1도, 청주 영하 1.5도, 대전 영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