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석 새누리당 서울시의원(서초4)이 10명의 동료 의원과 함께 학교 매점과 청소년 이용시설 등에서 탄산음료·컵라면 등 고열량·저영양 식품을 팔지 못하게 하는 조례안을 16일 발의했다.조례안은 서울시장이 교육감과 자치구청장에게 해당 장소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정한 기준보다 열량은 높지만, 영양가는 낮은 식품을 판매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권고하는 내용을 담았다.김 의원은 탄산음료·컵라면 외에 초콜릿·햄버거 등도 판매금지 식품에 포함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조례안에는 판매뿐만 아니라 학교 매점 등에서 고열량·저영양 식품 포스터를 붙이고
서울시교육청은 추석 연휴 불법·편법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 수시전형에 대비한 고액 특강 등을 하는 학원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오는 18∼22일 특별점검을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특별점검을 시행하는 지역은 강서·강남·강동·북부교육지원청 등 4개 지역교육청 관내 학원중점관리지역이다.이들 교육청은 무등록 학원, 미신고 개인과외, 고액 특별교습, 자기소개서 대필 등 입시컨설팅 불법·편법 운영, 고액 논술특강, 오피스텔에서의 단기 속성반 운영 등이 이뤄지는지를 중점 점검할 방침이다.서울교육청 관계자는 "대학 입시가 끝나는 내년 2월까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추석을 앞두고 빈집털이를 하던 40대 절도범이 퇴근한 집주인과 마주쳐 덜미를 잡혔다.서울 성동경찰서는 빈집에 들어가 금품을 훔친 혐의로 정모(46)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10일 오후 8시 20분께 서울 성동구의 한 아파트 12층 빈집에 들어가 시계, 반지, 귀걸이 등 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특수절도·폭력 등 전과 37범인 정씨는 이날 복도식 아파트를 돌며 퇴근 시간 후에도 불이 꺼져 있는 집을 노렸고, 복도 쪽 창문에 설치된 방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최근의 미납 추징금 논란과 관련해 직접 대응을 선언하고 전격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김 전 회장은 16일 오전 아시아나항공 OZ 734편으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고 주변 소식통들이 밝혔다.그는 한국에 머무는 기간에 전직 임원들 및 변호사들과 협의, 약 23조원에 달하는 추징금과 장남·3남이 대주주와 소유주로 알려진 국내외 골프장 등 쟁점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이는 최근 정부가 공무원 외에 일반인에 대해서도 추징금을 집행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김우중법'을 입법 예
(서울=연합뉴스) 이승우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16일 오후 국회 본관 옆 사랑재에서 국회의장단과 여야 지도부를 만나 러시아와 베트남 순방 결과를 설명했다. 박 대통령이 국회를 방문한 것은 취임식 이후 처음으로, 이 자리에는 강창희 국회의장과 이병석·박병석 국회부의장,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와 최경환 원내대표,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전병헌 원내대표가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국회의장단과 여야 지도부에게 러시아에서 열린 G20(주요20개국) 정상회의에서의 성과와 회의 기간 러시아, 독일, 이탈리아, 독일 정상들과의 연쇄 정상회담 합의 사항 등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베트남 방문 기간 쯔엉 떤 상 국가주석과의 회담 결과
(서울=연합뉴스) 조성대 기자 = 중국에서 새 정부들어 인권상황이 악화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 수감중인 반체체인사와 인권 운동가들의 석방을 이끌어내기 위한 캠페인이 중국 안팎에서 벌어지고 있다.15일 미국의 소리(VOA) 방송 등에 따르면 미국으로 망명한 인권운동가 왕쥔타오(王軍濤)는 10여 년째 복역 중인 중국 민주화 운동 지도자 왕빙장(王炳章)의 석방을 요구하며 뉴욕에서 1주일 째 이색 시위를 벌이고 있다.중국민주당전국위원회 공동의장인 왕쥔타오는 맨해튼 중심부에 있는 타임스스퀘어에 '모형 감옥'을 설치하고 그 속에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6~9일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열린 제18회 국제천문올림피아드(IAO)에서 우리나라가 은메달 4개, 동메달 2개로 종합 8위를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대회에는 19개국 89명의 학생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으며 우리나라는 박기영(한국과학영재학교 1학년) 군이 관측 최우수 특별상을 받는 등 참가한 6명 전원이 모두 메달을 획득했다.국제천문올림피아드는 천문분야에 재능있는 청소년을 발굴해 격려하고 도전의식을 함양시키기 위한 행사로, 우리나라는 2003년 제8회 스웨덴 대회에 처음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올해 매매가격이 10% 이상 하락한 아파트가 수도권에서만 14만가구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부동산써브는 16일 수도권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347만3천366가구를 대상으로 작년 말부터 지난주까지 매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총 14만744가구가 10% 이상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10% 하락한 가구 수는 서울 5만889가구, 경기 6만1천341가구, 인천 2만8천514가구 등이다.서울에선 송파구 7천822가구, 노원구 6천340가구, 강서구 5천478가구 등 순으로 많았다.송파구에서는 방이동
(서울=연합뉴스) 이준서 김연정 기자 = 당정은 내년도 사병월급을 올해보다 15% 인상하기로 했다.정부와 새누리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2014년도 예산안 당정협의'를 하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김기현 당 정책위의장이 브리핑에서 밝혔다.이런 방안이 국회 예산심사를 거쳐 최종 확정되면 사병월급은 올해 11만7천원에서 내년 13만4천500원으로 오르게 된다.당정은 또 복지·교육·문화 부문의 예산을 올해보다 확대하기로 했다. 복지예산은 처음으로 100조원 이상 편성하고, 문화예산도 총지출보다 높은 증가율을 유지하도록 했다.김 정책위의장
㈜밀레(대표 한철호)의 아웃도어 브랜드 엠리미티드는 16일 가을·겨울시즌 화보를 공개했다.이번 화보에는 전속모델 JYJ가 프랑스 샤모니몽블랑에서 캐나다 화이트 덕다운을 사용한 다운재킷을 착용한 모습이 담겨 있다.이번 화보 촬영과 함께 제작된 TV 광고는 이달부터 지상파 방송 전파를 탄다.
(화성=연합뉴스) 김종식 기자 = 화성시선관위는 국회의원 보궐선거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추석을 전후해 금품·음식물 제공 등 사전선거운동 행위에 대한 특별단속을 한다. 선관위는 중추절을 전후해 특별기동조사팀을 확대 운영, ▲명절선물 등 금품이나 음식물을 제공하는 행위 ▲세시풍속행사, 주민단합대회 등에 금품이나 음식물을 제공하는 행위 ▲명절 인사 등을 명목으로 선거구민 모임을 찾아다니며 특정 입후보예정자에 대한 사전선거운동 행위 등을 집중 단속한다. 선관위는 추석 연휴기간에도 평상시와 같은 신고·제보 접수체제를 유지, 불법행위가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대응하기로 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10월30일 실시될 국회의원 보궐선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한만호(55) 전 한신건영 대표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9억여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한명숙(69) 전 국무총리가 항소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6부(정형식 부장판사)는 16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한 전 총리의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2년과 추징금 8억8천여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에게 자금을 제공했다는 한 전 대표의 검찰 수사 당시 진술을 믿을 수 없다고 판단한 원심은 사실을 오인한 것"이라며 이같이 판결했다. 한 전 대표는 검찰 조사에서 한 전 총리에게 돈을 줬다고 했다가 1심 법정에서 이를 전면 번복한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송수경 기자 = 민주당은 16일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대표간의 국회 3자회담에서 채동욱 검찰총장 사퇴 파문과 국정원 문제를 주요 의제로 올려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박 대통령으로부터 `유의미한 화답`을 끌어내는데 집중하기로 했다. 당내 강경파의 반발을 무릅쓰고 `위험부담`을 안은 채 회담에 나서는 김한길 대표로서는 대통령과의 `담판`에서 할 말을 분명히 하는 모습을 부각함으로써 향후 대여 투쟁의 동력을 살려나가겠다는 각오다. 당 핵심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일정한 합의 도출을 기대하기는 난망한 상황"이라며 "최대한 예우는 갖춰 경청하되, 체면을 차릴 처지가 아니다. 얼굴을 붉히는 한이 있더라도 직언을 마다하지 않
(서울=연합뉴스) 송수경 김동호 기자 = 혼외아들 의혹이 제기된 채동욱 검찰총장에 대한 황교안 법무장관의 `감찰 지시`가 법무부 감찰규정 위반이라는 주장이 16일 제기됐다. 이에 대해 법무부는 "감찰 지시가 아니라 그 전 단계인 `진상규명`을 지시한 것"이라는 입장을 되풀이했다. 민주당 이춘석 의원은 이날 채 총장 사의표명 파문을 논의하기 위해 야당 단독으로 소집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채 총장 문제와 관련, 이 시간까지 법무부 감찰위원회가 열린 적이 없다"며 "이번 감찰 지시는 감찰규정 4조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법무부의 감찰규정 4조에 따르면 중요사항 감찰에 대해서는 법무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검사장 출신의 새누리당 김회선, 민주당 임내현 의원은 16일 MBC라디오 `시선집중`에 출연, 혼외아들 의혹에 휩싸여 사의를 표명한 채동욱 검찰총장 사태를 놓고 장외공방을 벌였다. 먼저 김 의원은 "하루빨리 채 총장의 혼외아들 의혹 문제가 밝혀져 논란이 끝나야 한다"면서 "객관적 진실이 나오기 전에 주변 이야기를 갖고서 검찰의 독립성 문제와 연결시키는 것은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2007년 임채진 검찰총장 내정자 사례를 거론, "과거에도 검찰총장에 대한 의혹이 생겼을 때 독립적, 객관적인 사람에 의해 확인하는 과정이 있었다"면서 "감찰이든 제3자에 의한 진상 규명이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 국회에서 16일 열린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대표 3자회담에서는 참석자들의 옷차림이 화제였다. 노숙투쟁 중인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최근 줄곧 체크무늬 남방 차림이어서 김 대표가 과연 회담에서 양복으로 바꿔입을지가 회동 전부터 관심거리였다. 청와대가 김 대표에게 정장 차림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기도 했다. 그러나 화젯거리가 됐던 것에 비해 이들의 `드레스코드`는 자연스러운 일반적인 정장 차림이었다. 박 대통령은 허벅지까지 내려오는 길이의 짙은 회색 재킷과 바지를 입었다. 박 대통령에게 바지는 과거 한나라당 대표 시절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참여연대는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 주민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총장에 대한 부당한 감찰 지시를 취소하고 책임을 물어 법무부장관을 해임하라"고 요구했다. 참여연대는 "국가정보원의 불법행위에 대한 재판이 진행 중인 가운데 법무부장관이 `사적인 문제`로 검찰총장을 감찰하라고 지시한 `13일 금요일의 학살`이 벌어진 것에 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검찰총장에 대한 감찰 지시가 사표를 종용하는 게 아니라는 해명이나 청와대가 진실규명에만 관심이 있다는 말을 믿을 사람은 없다"며 "감찰 지시는 `나가라`는 말의 다른 표현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참여연대